백도하 /@@28Pb 21세기와 아날로기즘, 위트와 아이러니, 시니컬하고 미적지근한 온도의 낭만에 대하여 ko Mon, 23 Dec 2024 10:42:06 GMT Kakao Brunch 21세기와 아날로기즘, 위트와 아이러니, 시니컬하고 미적지근한 온도의 낭만에 대하여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8Pb%2Fimage%2FNLO3hO6YPyDTXf_gKeUjbAN55gE.jpg /@@28Pb 100 100 죽음을 선택하는 사람들 -&nbsp;일본의 자살숲 - 자살을 할까 커피나 한 잔 할까 /@@28Pb/116 죽음이란 현상에 관심을 가지게 된 후부터 특정 장소에 갈 때마다 그곳에서 죽은 사람들을 상상하는 버릇이 생겼다. 등산을 하다가도 이곳에 묻혀 있을지 모르는 시신들을 떠올리게 되고&nbsp;버려진 폐가나 공터를 지날 때마다 스릴러 영화의 한 장면이 반사적으로 떠올린다. 호텔방에서 잠이 들기 직전 동반자살을 다룬 다큐멘터리의 한 페이지가 떠올라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8Pb%2Fimage%2FkBNhl3LlPK5h9Yxk19Ywsk5a5aw.jpg" width="500" /> Wed, 13 Oct 2021 01:56:09 GMT 백도하 /@@28Pb/116 우리는 '언제' 죽는가 - 자살을 할까 커피나 한 잔 할까 /@@28Pb/115 최초로 죽음을 경험했던 순간을 기억한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 기르던 햄스터 한 쌍이 있었다. 햄스터는 자기만의 영역을 갖고 생활하는 습성이 있어 자신의 영역에 다른 동물이 들어오는 걸 극도로 싫어한다. 고로 1 케이지 1 햄스터가 절대적 원칙이지만 당시엔 동물권 의식이 희박하고 햄스터 사육법에 대한 지식을 얻기도 쉽지 않아 다수의 햄스터를 합사하는 경<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8Pb%2Fimage%2FHQTsgs6QdOAyvhQWCvSDng6_w04.jpg" width="500" /> Sun, 10 Oct 2021 19:11:45 GMT 백도하 /@@28Pb/115 양동이를 차기 전 해야 할 게 있어 - 자살을 할까, 커피나 한 잔 할까 /@@28Pb/114 *본 게시글은 영화 Knockin' on heaven's door의 스포일러를&nbsp;포함하고 있습니다. 차에서 내린 두 남자가 한곳을 향해 걷는다. 두 남자의 발걸음이 닿은 곳에는 검푸른 바다가 영원히 이어질 것처럼 펼쳐져 있다. 슬픔인 듯 기쁨인 듯 알 수 없는 감정들이 바닷바람과 함께 서로를 마주 보는 두 사람의 얼굴 위를 스쳐 지나간다. 바닷가를 거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8Pb%2Fimage%2FMcbl8-UmzJa-6H4ZvrUyySGNW9Y.jpg" width="500" /> Thu, 30 Sep 2021 17:48:17 GMT 백도하 /@@28Pb/114 웰빙을 지나 웰다잉(well-dying)의 시대로 - 자살을 할까, 커피나 한 잔 할까 /@@28Pb/113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 많은 것들을 준비하고 또 계획한다. 데이크 코스, 하루 일과, To Do List와 같은 단기 계획부터 대입 시험, 자격증 시험, 면접, 결혼식과 같이 삶의 변곡점을 만들어 줄 장기 계획까지 우리의 삶은 크고 작은 방점들이 하나의 그림을 완성하는 모자이크처럼&nbsp;수많은 계획의 응집으로 이루어진다. 계획의 수립과 이행은 결과로 이어지고, 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8Pb%2Fimage%2FC6UCvPEqFHAonALFZia0vx8Vb4U.jpg" width="500" /> Sun, 26 Sep 2021 08:27:03 GMT 백도하 /@@28Pb/113 우연이냐 필연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 자살을 할까 커피나 한 잔 할까 /@@28Pb/112 우리는 우연과 필연이라는 두 가닥의 실이 종횡으로 얽히고설켜 만들어진 구조물의 일부로 살아가고 있다. 두 가닥의 실은 복잡한 공정 과정 속에서 촘촘하게 교차되고 때론 불규칙한 패턴으로 어긋 매어져 마침내 우리가 '삶'이라 부르는 형태학적 구조를 완성한다. 원하든 원치 않든 우리가 먹고 마시고 행하는 모든 건&nbsp;우연의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그 배후에는 필연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8Pb%2Fimage%2FVJlSxa-fElxhxKjoVn7IWkryLUU.jpg" width="500" /> Tue, 31 Aug 2021 06:43:27 GMT 백도하 /@@28Pb/112 죽기 직전 떠올리는 것 - 자살을 할까 커피나 한 잔 할까 /@@28Pb/110 때때로 죽음에 대해 생각한다. 나는 언제, 어떤 모습, 어떤 사유로&nbsp;죽음을 맞이할까. 인간 실존에&nbsp;대해&nbsp;고뇌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언젠가 도래할 '나의 죽음'에 대해 한 번쯤은 생각해 보기 마련이다. 죽음을 대하는 자세는 저마다 다르다. 누군가는 '죽을래?'라는 격한 농담을 입버릇처럼 사용하는가 하면&nbsp;누군가는 사랑하는 사람과 가족들을 떠올리고 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8Pb%2Fimage%2Fqs_e0F4azSbMxlxlcHllJ0v1vbw.jpg" width="500" /> Tue, 30 Mar 2021 17:51:14 GMT 백도하 /@@28Pb/110 '그렇고 그런' 어른으로 살아간다는 것 /@@28Pb/106 절대 잊혀지지 않을 거라 생각했던 순간들이 잊혀지고,&nbsp;절대 잊혀지지 않을 거라 생각했던 사랑도 잊혀지고, 절대 저렇게는&nbsp;살지 않으리라 다짐했던 어른이 되어&nbsp;살아간다. 나는 어른이 되었다. 일상이란 사람들에게 저마다의 의미를 띤다. 누군가에게 일상이란 평화롭고 소중한 무언가다. 그 일상을 함께 공유하는 사람들의 얼굴을 떠올릴 때마다&nbsp;봄날의 햇살에 감겨 Mon, 25 May 2020 16:29:45 GMT 백도하 /@@28Pb/106 오늘은 '뭐 어때'라고 말해주는 사람과 친구가 되겠어 /@@28Pb/104 # 반복되는 일상에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느라 기진맥진한 우리에게 필요한 건 '넌 할 수 있어'가 아니라 '뭐 어때'라는 말일지도 모른다. # 우리는 많은 사람들과 얼굴을 마주치면서 살아간다. 하루 동안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공유하는 직장 동료들, 자주 가는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매표소 직원, 가끔가다 만나 술잔을 기울이는 동네 친구들,&nbsp; 퇴근길에 Sat, 09 May 2020 16:22:38 GMT 백도하 /@@28Pb/104 우리가 이 맥도날드에서 제일 멋져 - 그저 그런 날도 있는 거예요 /@@28Pb/101 # 우리가 이 맥도날드에서 제일 멋져 -영화 캔디 중 # 서울에서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오기 전, 항상 종로의 지하철역 (정확히 몇 번 출구였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nbsp;인근에 위치한 맥도날드에서 치즈버거와 콜라 그리고 아이스크림을 먹곤 했다. 창가 쪽 바 테이블에 턱을 괴고 앉아&nbsp;흘러가는 차량들이 하나둘씩 헤드라이트를 밝히기 시작하는 모습과&nbsp;바삐 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8Pb%2Fimage%2FcQ0jp1yNY66F4rQ2d-AnzOZM5rg.jpg" width="500" /> Tue, 05 May 2020 14:04:57 GMT 백도하 /@@28Pb/101 나는 익사하고 있는데 너는 물을 설명하고 있어 - 그저 그런 날도 있는 거예요 /@@28Pb/100 # 나는 익사하고 있는데 너는 물을 설명하고 있어 -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중 # 어느 날, 문득 바깥을 바라보니 모두 바쁘게 살아가고 있었다. 젊은이들은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 아르바이트 차량에 고단한 몸을 싣고 그보다 더 나이 든 사람들도 새벽부터 지하철을 탄다. 그들의 졸음 가득한, 혼몽하고 흐릿한 눈동자 속에 이따금씩 번뜩이는 생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8Pb%2Fimage%2FylGwr9X1OPvtX4bQewdrJt5L4qE.jpg" width="500" /> Fri, 01 May 2020 09:50:08 GMT 백도하 /@@28Pb/100 1인분의 주말 - 그저 그런 날도 있는 거예요 /@@28Pb/99 # 슬퍼하지 마요, 내 사랑. 그저 그런 날도 있는 거예요. # 1인분의 주말 나는 알고 있다. 오늘의 내가 어제와 같듯 내일의 나 역시도 오늘과 같으리란걸. 나는 그대로다. 나를 스쳐 지나간 사람들과 내 인생에서 벌어진 크고 작은 사건들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대로다. 놀라울 만큼 그대로다. 여전히 주말이면 혼자 커피를 마시고, 대중가 Sun, 26 Apr 2020 14:04:56 GMT 백도하 /@@28Pb/99 관계란 '선'을 넘을 때 시작되는 것 - 날씨 얘기만 한 달째 /@@28Pb/80 우리 인생에는 무수히 많은 '선'들이 있다. 책상과 의자 아래 얽히고설켜있는 전자 기기의 선들, 하늘을 가로지르는 전깃줄의 전선들, 나라와 나라를 구분하는 국경선들, 네게 오래전 빌려주었던 책 속에서 발견한 연두색 밑줄들...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비가시적인 '선'이 있다. 이 선은 다른 선들과 달리 눈에 보이지도, 민질 수도 없기 때문에 우리는 업 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8Pb%2Fimage%2Fn2j8xb4crpJn9808CisGzpFAPQU.jpg" width="500" /> Mon, 09 Mar 2020 13:06:33 GMT 백도하 /@@28Pb/80 사랑의 은유 /@@28Pb/56 시집을 반쯤 읽었을 때, 너는 늘 겸연쩍은 얼굴로 나타난다. 미안하단 말과 나무람 대신 이제 막 신호가 바뀐 횡단보도를 가리키는 손짓이, 지갑을 두고 나왔다는 상투적인 변명 대신 '그 책 재밌어?'라는 다정한 인사가 오간다. 그 익숙함 속에서 나는 알게 된다. 우리가 나눈 하루치의 말들이 가리키는 하나의 의미를. 좋아한단 말 대신 우리는 항상 많은 말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8Pb%2Fimage%2Ff5_Ux3dqaeVLYQb48vtHHzo876Q.jpg" width="500" /> Sun, 19 Mar 2017 08:29:53 GMT 백도하 /@@28Pb/56 우주개 라이카가 지구로 전송하는 공존의 메세지 - 사람과 동물의 공존 /@@28Pb/30 공존 (共存) [공ː존][명사]&nbsp;1 . 두 가지 이상의 사물이나 현상이 함께 존재함.&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2 . 서로 도와서 함께 존재함. '사람과 동물의 공존'을 이야기하기에 앞서 공존의 의미에 대해 생각한다. 언뜻 봤을 때 두 가지 의미는 동일한 것 같지만, 의지의 개입을 기준으로 양분된다는 차이가 있다. 전자는 현상이고 후자는 행위의 결과이기 때문이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8Pb%2Fimage%2Ff16D5EAjIPNpqeZFVmxwKTDz7h8.jpeg" width="500" /> Wed, 03 Aug 2016 15:47:45 GMT 백도하 /@@28Pb/30 사랑은 뒷문으로 왔다. /@@28Pb/29 사랑은 뒷문으로 왔다.대문을 열어놓고 기다리면 너는 뒷문으로 기척 없이 들어와내 뒤통수를 때리고 달아났다. 얼이 빠진 채 겨울을 났다.계절 감각을 상실한 철새 한 마리가 앞마당으로 날아와 동상이 되었다.한해살이풀의 짧은 인생이 고요하게 끝났다.시작됐는 줄도 몰랐는데 끝난 것들이 많았다.끝은 알아도 시작은 몰랐다. 언제나 그랬다.날이 춥네. 소파에 앉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8Pb%2Fimage%2FBMe6ZomQOUEn_b37LGeIZbuCUD8.jpg" width="500" /> Tue, 02 Aug 2016 05:07:30 GMT 백도하 /@@28Pb/29 낭비는 낭만의 동의어다. /@@28Pb/20 학교가 끝난 후엔 늘 30분이 더 걸리는 길로 집에 왔다. 입김이 배꽃처럼 피어오르는 겨울에도 그랬고, 가만 있어도 운동장 열 바퀴를 돈 것처럼 땀이 쏟아지는 한여름에도 그랬다. 그 길목에서 파는 붕어빵이나 떡볶이 따위가 먹고 싶었기 때문이고, 매일 얼굴을 봐서 딱히 할 말이 없는데도 매일 같이 있고 싶은 친구와 좀 더 오래 걷고 싶었기 때문이다. 회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8Pb%2Fimage%2FYh-h1TLlqrmx2hqSLQgPfh4_eEo.jpg" width="500" /> Thu, 21 Jul 2016 16:19:54 GMT 백도하 /@@28Pb/20 불가피하게 /@@28Pb/19 몇 개월 내 마감했어야 할 생각을 몇 년으로 연장하기 위해 나는 늘 적당한 핑계를 필요로 했다. &quot;날이 흐려서&quot;&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quot;느닷없이 비가 쏟아져서 &quot; &quot;꽃이 피어서&quot; &quot;첫눈이 와서&quot;&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quot;보름달이 떠서&quot; &quot;개구리가 울어서&quot; 대개 이런 식이었다. 처음 만나는 사람을 볼 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8Pb%2Fimage%2F5DTmkoAd4xNEQMezYkt4S8gnWEo.jpg" width="500" /> Thu, 21 Jul 2016 16:03:16 GMT 백도하 /@@28Pb/19 그냥 무작정 너가 보고 싶은 날이 있다. /@@28Pb/16 가끔 아주 사소한 것들이, 기억이라 부르기도 뭣한 것들이&nbsp;불쑥불쑥 떠오른다. 너가&nbsp;편의점에서 골랐던 음료수 이름, 나보다 한 뼘이나 작은 네 머리카락에서 나던 샴푸 냄새, 너와 처음 만났던 날의 더위와 습도 같은 것들. 강의실 맨 끝자리에서 꾸벅꾸벅 졸면서 본, 의식이 흐려지기 전 반짝 하고 나타났다 사라진 무명의 여배우처럼 맥락 없는 기억은 불현듯 솟<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8Pb%2Fimage%2FQfmyTxg0KfJIuc3xoOUUsboOdsI.jpg" width="500" /> Sun, 17 Jul 2016 13:53:30 GMT 백도하 /@@28Pb/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