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file_put_contents(): Write of 82 bytes failed with errno=28 No space left on device in /var/www/html/uzcms/t8ledsnow.com/incs/data.php on line 1473 시인 화가 김낙필 /@@21Ng 필명 &quot;자작나무숲&quot; / 2002년 한맥ᆞ문예사조 등단 / (개인시집)마법에 걸린 오후/나의 감옥 출간 / 2016년 경기문학상 수상 / (현)인물화 &amp;여행드로잉 강사 ko Tue, 01 Apr 2025 08:41:55 GMT Kakao Brunch 필명 &quot;자작나무숲&quot; / 2002년 한맥ᆞ문예사조 등단 / (개인시집)마법에 걸린 오후/나의 감옥 출간 / 2016년 경기문학상 수상 / (현)인물화 &amp;여행드로잉 강사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Ng%2Fimage%2FZPizuDaanGn-GTxF9YT_FU0KnGc /@@21Ng 100 100 여행 6 /@@21Ng/2366 만지면 부서지는 세월 노래가 위안이 되는 종착역의 부서진 창가로 녹슨 기찻길처럼 아무도 오고 가지 않는 생의 저편 피안의 거리 바람이 불어서 좋은 봄날 어디론가 떠나서 돌아오지 않아도 좋을 혼자라도 외롭지 않을 비행기가 날아가네 방배 연이 날아오르고 구름 위로 핏빛 노을 오늘은 아무 곳으로 떠나도 아무렇게 좋을 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Ng%2Fimage%2FGhzoCQv7rVSih3pqRpbxu1NINnY" width="500" /> Tue, 01 Apr 2025 00:03:40 GMT 시인 화가 김낙필 /@@21Ng/2366 미얀마 - 부처님의 나라 /@@21Ng/2365 미얀마는 부처님의 나라다 내전 중이지만 국민 모두가 가득한 불심으로 살아가는 나라다 욕심이 없어 도둑이나 강도가 없는 나라다 그래서 가난하지만 행복한 나라다 집집마다 스님이 한 명씩 있을 정도로 불심이 깊은 나라다 그런데 이 착한 나라에 지진이 일어났다 왜 이런 재앙을 내리실까 왜 죄 없는 백성을 처단하는 것일까 부처님이 원망스럽다 그러나 이들은 오늘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Ng%2Fimage%2FNmIqSf32JY2UQRnc9N_hMZFfT1w" width="500" /> Mon, 31 Mar 2025 11:48:48 GMT 시인 화가 김낙필 /@@21Ng/2365 한국이 싫어서 /@@21Ng/2358 마을버스 타고 열두 정거장 가서 1호선 전철 타고 신도림에서 2호선으로 환승 강남까지 이렇게 꼬박 두 시간 걸려서 회사로 출근한다 인천에서 서울까지 십여 년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출퇴근을 했다 늘 춥고 덥고 지치고 다른 답이 없었다 한국이 싫어서 떠난다 뉴질랜드는 좋은 나라다 그러나 여기도 이방인으로 살기는 만만치가 않다 그러나 넓은 파도와 넓은 자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Ng%2Fimage%2F9MC8qOEc7eJYmAcVYqjYfIcEWmw" width="500" /> Sun, 30 Mar 2025 21:33:57 GMT 시인 화가 김낙필 /@@21Ng/2358 詩人 /@@21Ng/2284 나는 노숙자다 부랑자다 나는 역참의 驛馬다 나는 변방의 돌멩이다 나는 말 주변이 없다 귀도 잘 안 들린다 눈도 침침하다 그런데 반짝이는 게 있다 사물들이 내 앞에서 살아 움직인다 그래서 나는 평생 벙어리 글 꼴들과 얘기하며 산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Ng%2Fimage%2FwpoNsPPY2pYEb_jOcToxYw-r1A8" width="500" /> Sat, 29 Mar 2025 15:37:11 GMT 시인 화가 김낙필 /@@21Ng/2284 철이 아빠! 우리 이사 간다 - 재건축, 離住 /@@21Ng/2357 30년 살아온 집을 떠난다 이주가 발표된 후 주변 전세가 난리가 났다 나는 태연하다 물건이 없으면 먼 변방으로 가면 되겠지 대중교통이 얼마나 잘 돼있는가 사방팔방 다 뻗쳐있는데 걱정이 없다 문틈이 벌어져 사계절 바람이 들고나던 집 첫 분양 때 들어와 장화 없이 못 살던 곳이 번화한 도회지가 됐다 떠나자니 심란하다 늙어 재건축해서 새집에 살면 뭐 하나 새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Ng%2Fimage%2FkSksYoog2p84q3Pd0Dh_AVlWVvo" width="457" /> Fri, 28 Mar 2025 15:00:23 GMT 시인 화가 김낙필 /@@21Ng/2357 비야 와 다오 /@@21Ng/2356 우리가 무슨 죄를 지었다고 나라를 불 살라 버리니 라이터 불 하나가 전 국토를 불 살라 버리다니 어리석은 아저씨가 쓰레기 태우다 전 국토를 불 살라 버리다니 바람이 불을 이 산 저 산으로 실어 보낸다 집이 불타고 사람도 죽는다 화마는 수그러들 질 않는다 이러다 정말 전 국토가 불타고 말겠다 지은 죄가 많은 게다 業이 많은 거다 이제 살 길은 하늘의 은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Ng%2Fimage%2FEPiEW84o9piKKEbTAktFvD9dHc0" width="500" /> Fri, 28 Mar 2025 03:05:08 GMT 시인 화가 김낙필 /@@21Ng/2356 진짜 이별 /@@21Ng/2353 잘했다고 궁둥이 팡팡 쳐주던 사람이 떠났다 이쁘다고 머리 쓰다듬어 주던 사람이 가버렸다 착하다고 어깨 두드려 주던 사람이 내 앞에서 사라졌다 손등을 어루만져주던 사람 아, 이게 진짜 이별이구나 &quot;있을 때 잘해&quot;라는 유행가 구절이 사무친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Ng%2Fimage%2F_UNrSgDZakcDR2RjVQH4CjczulY" width="500" /> Thu, 27 Mar 2025 23:07:19 GMT 시인 화가 김낙필 /@@21Ng/2353 중독 - 글짓기 /@@21Ng/2272 글을 매일 쓰다 보면 하루라도 글을 쓰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는 말이 이해가 된다 글 쓰기가 끼니처럼 느껴질 때도 있고 막걸리처럼 느껴질 때도 있다 이제 삶의 일부가 된 것이다 잘 쓰고 못 쓰고에 연연하지 않는다 노시인께서는 좋은 글이 어디 있고 나쁜 글이 어디 있느냐고 하셨다 글은 다 좋은 것이라고도 하셨다 오만과 편견을 없애라는 깊은 뜻이 담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Ng%2Fimage%2F-WNXx7fo4plZ1w4jz6c53MN8RrI" width="500" /> Thu, 27 Mar 2025 09:07:50 GMT 시인 화가 김낙필 /@@21Ng/2272 서울의 봄 2 /@@21Ng/2355 세상이 어수선해도 세월은 흘러간다 내가 사는 나라가 화마에 휩쓸리고 반으로 갈려 쌈박질을 해대도 시간은 흘러간다 어느새 정동길에 개나리 진달래가 활짝 폈다 아, 사랑이 충만했던 광화문 뒷거리에 봄이 찾아왔어도 여전히 서로 잘났다고 떠드는 사람들의 태극기 물결이 안타깝다 나는 가고 없어도 먼 훗날 '서울의 봄 2'라는 영화가 나올 것이다 그럼 볼만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Ng%2Fimage%2FyuOPD8WO5eeo6aVvl39Xf1WEd5g" width="500" /> Wed, 26 Mar 2025 15:16:15 GMT 시인 화가 김낙필 /@@21Ng/2355 여전히 그리운 - 문경 /@@21Ng/2253 나이 들도록 변하지 않는 게 있다 기억 속을 지나 죽음의 문턱까지 함께 가는 추억이다 뇌 세포가 죽어가면서 하나하나 잃어가는 기억 마지막까지 남는 기억은 목숨과도 같다 철길을 따라가던 봄날의 아지랑이 옛 고향집 뒷동산의 진달래 꽃능선 聞慶의 벚꽃길 그날의 밀애가 애타게 그립다 아직도 살아있는 기억들이 그저 소중하고 고맙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Ng%2Fimage%2FA21mA2Dm3nqDBpfj6Z_93AxJvno" width="500" /> Tue, 25 Mar 2025 23:01:18 GMT 시인 화가 김낙필 /@@21Ng/2253 양심 스티커 /@@21Ng/2333 '양심 팔아먹지 말고 복 받는 삶을 살자'는 스티커가 왠지 섬뜩하다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말라는 경고다 오줌 함부로 누면 그 벽에 가위를 그려놓고 담배꽁초 버리는 곳에 CCTV도 설치해 놓는다 기본적인 규범을 무시하고 경범을 일으키는 사람들이 주변에 아직도 많다 비바람 맞으며 컨테이너에 붙어 녹슬어가는 스티커는 얼마나 많은 양심을 일깨웠을까 양심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Ng%2Fimage%2FW0VMdOCuTLUwDTeuC14IhRRcTqA" width="500" /> Mon, 24 Mar 2025 21:46:31 GMT 시인 화가 김낙필 /@@21Ng/2333 안 늙는 방법 /@@21Ng/2342 철 없이 행동한다 되지도 않는 말을 많이 한다 남의 눈치를 보지 않는다 씻지를 않는다(피부보호) 장애물이 생기면 돌아서 간다 남의 일에 상관하지 않는다 얄미운 짓을 많이 한다 젊음들과 자주 어울린다(돈이 들더라도) 문화센터를 자주 간다 여행을 많이 간다 연애를 많이 한다 비상금을 많이 소지한다 자가용은 버리고 걸어 다닌다 옷을 많이 산다 실없이 웃는다 자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Ng%2Fimage%2F1RujtwDowqpy-3nNHCSwHrCAaqo" width="235" /> Sun, 23 Mar 2025 22:34:12 GMT 시인 화가 김낙필 /@@21Ng/2342 불, 불, 불 /@@21Ng/2347 전국 곳곳으로 불이다 사람들의 부주의로 생긴 불이다 일전의 LA 산불을 보며 화마의 참혹함을 보았다 불의 위세가 무섭고 두려웠다 어제는 산청 산불을 진화하다 소방대원 2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 저녁 천변 산책길에서 청계산 쪽으로 거대한 검은 연기를 보았다 곧이어 소방헬기가 굉음을 내며 그쪽으로 날아다닌다 산 불이 난 거다 조심들 좀 하지 채소밭 일구느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Ng%2Fimage%2Fpef-MGB102nPZlMyk5J1NdBwBtk" width="500" /> Sun, 23 Mar 2025 03:07:50 GMT 시인 화가 김낙필 /@@21Ng/2347 名古屋에서 온 편지 2 /@@21Ng/2327 어느덧 십 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지난주에는 딸아이가 결혼을 하게 돼서 뉴욕을 다녀왔습니다 사위가 눈이 파란 백인이어서 뜨악했습니다 지금 세상이야 국적과 인종을 따지는 세상은 아니지만 그래도 옛날사람이다 보니 얼른 적응이 안 되더군요 캠퍼스 커플이라니 말릴 수도 없는 입장이었습니다 미국사위라니 꿈에도 생각지 못했습니다 요새는 우리나라 젊은이들도 국제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Ng%2Fimage%2F5ylnfG_IhBvfJiIN9LByzliiS6M" width="237" /> Sat, 22 Mar 2025 15:37:30 GMT 시인 화가 김낙필 /@@21Ng/2327 나쁨 /@@21Ng/2345 미세 먼지 나쁨 초미세 먼지도 나쁨 오늘 밤까지 맑은 날씨가 이어져요 하지만 외출 시 마스크를 꼭 착용하세요 춘풍에 황사, 미세 먼지가 몰려온다 봄은 좋은데 먼지는 싫다 숨 쉬면 몸속으로 들어가 독이 되니까 대륙 쪽에서 오는 나쁜 바람이다 그래도 따듯한 주말이니 공원마다 사람들이 나들이를 나섰다 먼지 따위가 어찌 봄날을 막으랴 미세 먼지야 물러가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Ng%2Fimage%2Fju-9970B9nyLtAwRhFHfmLBXpoY" width="500" /> Sat, 22 Mar 2025 05:40:51 GMT 시인 화가 김낙필 /@@21Ng/2345 멀리 /@@21Ng/2322 봄이 싫다 나른하고 따듯하고 실개천이 흐르고 버들강아지 움트고 산들산들 바람이 옷깃을 파고들고 꽃소식, 봄소식이 올라오고 마음이 動하고 천지가 난리 법석이다 소란스러워 싫다 길 따라간다 천천히 걸어간다 오늘은 아주 멀리 가볼 참이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Ng%2Fimage%2FjRXyDs-gV0e9buJV1CR7e1rqX1o" width="500" /> Sat, 22 Mar 2025 00:20:05 GMT 시인 화가 김낙필 /@@21Ng/2322 기억망실 /@@21Ng/2308 권상우 영화 히트맨 2를 보는데 1편 스토리가 전혀 생각이 나지 않는다 와이프가 황우슬혜였던가 그것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망월사를 다녀온 지 십 년도 넘은 것 같다 태고사를 다녀온 지는 더 오래된 것 같다 그곳들을 다녀온 먼 기억들은 생생하다 절간 앞 툇마루에 앉아 산봉우리로 지는 해를 바라보며 상념에 젖었던 일 오래된 일들이다 주말극 드라마도 전편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Ng%2Fimage%2FH8A9G9Sf60a8FcUPtlhbAW5OUiQ" width="500" /> Thu, 20 Mar 2025 21:26:57 GMT 시인 화가 김낙필 /@@21Ng/2308 사랑의 이해 2 /@@21Ng/2275 설레지 않으면 그건 사랑이 아니다 진단은 간단하다 사랑한다면 설레어야 한다 병이 들어야 한다 사랑은 깊은 착각이다 약도 없다 헤어지고 나서 사랑임을 알았다 오만과 자만은 사랑을 엎어지게 하는 걸림돌이다 겸허하자 가장 낮게 흐르고 끝없이 흘러들어야 한다 헌신해야 한다 사랑은 물처럼 스며야 한다 그럼 이제 사랑을 다시 시작하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Ng%2Fimage%2FrSi6_rkNS9jGHnfPTS-dNmWA8QA" width="500" /> Wed, 19 Mar 2025 20:14:37 GMT 시인 화가 김낙필 /@@21Ng/2275 회색의 길 /@@21Ng/2313 나는 병에 걸렸어요 더 이상 담배를 피우지 않고요 당신이 없다면 나는 더러워져요 당신이 떠난다면 제 삶은 끝날 거예요 제 침대는 쓸쓸한 기차역 플랫폼처럼 변할 거예요 나는 마음이 아파요 언제인지 아무도 모르게 당신은 다시 떠나가죠 나는 밤마다 술을 마시죠 당신의 몸에다 나는 다시 피를 흘려 부어요 당신은 나에게서 나의 모든 말들을 비워버렸어요 그 사랑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Ng%2Fimage%2FJwRXSw4G79WfF9lLoRo7wnvf6tE" width="500" /> Tue, 18 Mar 2025 22:37:20 GMT 시인 화가 김낙필 /@@21Ng/2313 瑞雪 - 춘설 /@@21Ng/2334 春分을 앞두고 폭설입니다 문밖 뒤뜰에 눈꽃이 아름답게 피었습니다 올해는 풍년이 들려나 봅니다 나라 안팎으론 여전히 뒤숭숭하지만 빨리 안정을 찾고 좋은 나라, 좋은 국민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봄에 찾아온 기쁜 소식을 전하는 瑞雪입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1Ng%2Fimage%2FKdA58ahrJKTn8CWvjS2FZ3Vzo28" width="500" /> Mon, 17 Mar 2025 22:59:44 GMT 시인 화가 김낙필 /@@21Ng/2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