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미 /@@20r8 티셔츠 보다 꾸르티를 즐겨 입는 10년차 인도댁 입니다.인도에서 보고 느끼는 것들을 글로 그려내기를 좋아합니다.간호사로 살아가려다 인도에서 아이들에게 음악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ko Thu, 23 Jan 2025 13:21:20 GMT Kakao Brunch 티셔츠 보다 꾸르티를 즐겨 입는 10년차 인도댁 입니다.인도에서 보고 느끼는 것들을 글로 그려내기를 좋아합니다.간호사로 살아가려다 인도에서 아이들에게 음악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0r8%2Fimage%2FaLGEZJt0ndHgzrq3pgOZxH3NtSo.JPG /@@20r8 100 100 떨어진 나뭇잎 하나 - 일상에서 찾는 행복 - 취미 생활 /@@20r8/359 일주일에 한 번 하는 바이올린 연습을 하기 위해 모였다. 오전 9시에 모이는데 오늘은 나를 포함해 4명이 모였다. 그나마 스즈키 2권을 독학하고 있는 내가 제일 잘하기 때문에 내가 리더가 돼서 연습을 주도한다. 모두 모이면 일단 기초 연습을 한다. 매 줄마다 30번씩 연습을 하고 그다음은 각자 연습하는 스즈키 책을 20분간 연습한다. 그리고 모여서 여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0r8%2Fimage%2FbRVdybd8D5oKA_4PscPUTP7emH0.jpg" width="500" /> Thu, 23 Jan 2025 01:17:41 GMT 모두미 /@@20r8/359 오랜만에 달리기 - 2025년을 맞아 다시 달리기를 다짐하며 /@@20r8/358 일단 오늘의 글은 핑계로 시작하려고 한다. 내가 한동안 달리기를 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 그러니까 연말은 여러 가지 행사로 너무 바빴다. 리코더를 가르치는 아이들과 학교에서 음악회를 가졌고 손님이 연달아 와서 식사를 대접해야 하는 시간이 많았고 연말 새해 프로그램으로 또 바빴다. 그러다 보니 앉아서 하는 것 실내에서 하는 취미들(바이올린, 다이어리 쓰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0r8%2Fimage%2FTAihkiD_-fNmwRFCbzcnSg7hIRs.JPG" width="500" /> Sun, 19 Jan 2025 23:35:48 GMT 모두미 /@@20r8/358 취미는 장거리 달리기다 - 진짜 취미 부자가 되기 위해 기억해야 할 것 /@@20r8/357 일상생활을 하면서 많은 취미를 유지하는 것은 사실상 쉬운 일은 아니다.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 고민과 연구 그리고 노력이 필요하다. 특별히 직장을 다니고 있다면 더욱 그렇다. 직장에서 돌아와 저녁식사가 마친다고 해서 그 시간이 오로지 나만의 시간이 되는 것은 아니다. 가족들과 대화를 나누는 소중한 시간도 지켜야 하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0r8%2Fimage%2FqXHH3BeNZ7j4HnvBnHmXvug9h-w.JPG" width="500" /> Thu, 16 Jan 2025 15:13:46 GMT 모두미 /@@20r8/357 시를 필사하며 시작하는 하루 - 필사하는 나를 칭찬해 /@@20r8/356 나는 새벽 5시에 일어난다. 예전에는 새벽에 일어나는 것이 너무나 힘들었는데 몇 년 하다 보니 알람을 맞추지 않아도 눈이 떠질 때가 많다. 새벽 5시에 일어나면 일단 물을 마시고 성경을 읽고 기도를 한다. 그렇게 한 시간 정도 지나면 그 이후로는 나의 일상생활이 시작된다. 제일 먼저 밥을 하고 아이들을 깨우고. 그런데 요즘은 조금 다른 루틴을 만들었다. 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0r8%2Fimage%2FeYqWHJgayzSifUh8Y4WdLelwxgU.jpg" width="500" /> Mon, 13 Jan 2025 12:23:25 GMT 모두미 /@@20r8/356 나 자신을 돌아보기 /@@20r8/355 취미 부자로써 연재를 하고 있지만 오늘은 나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하고자 한다. 며칠 전은 내 43번째 생일이었다. 한국 지인들보다 인도 친구들에게 더 많은 생일 축하 메시지를 받았다. 역시 내가 인도에 오래 살긴 살았나 보다. 생일을 맞이하며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 나는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 나는 어떤 것을 좋아하는 사람인가 등<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0r8%2Fimage%2FpL6twKJ39HagRjycZ6JyB5JTU0Y.JPG" width="500" /> Tue, 07 Jan 2025 09:30:17 GMT 모두미 /@@20r8/355 2025년 취미생활 준비 - 취미 부자의 설레는 새해맞이 방법 /@@20r8/354 2025년 새해가 시작되었다. 이번처럼 새해를 맞는 것이 설렌 적도 많이 없었던 것 같다. 전에 같으면 바쁘게 그냥 한 해가 지나갔다고 생각했을 텐데 이번은&nbsp;왠지 모르지만 새로운 시작이라는 것 자체가 너무 기뻤다. 뭔가 제대로 하지 못했던 것들도 다 한 해가 끝났다는 핑계를 댈 수 있고 새로 시작하는 것을 생각할 때도 중간에 실패할 것들에 대해 미리 걱정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0r8%2Fimage%2FF1_jp3dS7YZLZITbWMdFlC-JcY4.jpg" width="500" /> Thu, 02 Jan 2025 10:04:08 GMT 모두미 /@@20r8/354 앞만 보고 직진 - 비교하지 않는 취미 생활 /@@20r8/353 일요일이 되었다. 평소처럼 일주일에 한 번 인도 친구들과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시간이었다. 그 주는 연말이라 많은 행사들이 있어서 한 번도 바이올린을 열어보지 못한 주였다. 바이올린을 열고 멤버들과 기본 연습을 하고 각자 수준에 맞는 곡들을 연습했다. 특별히 그 주에는 처음으로 연습에 참여한 친구가 있어 악보 읽는 법부터 가르치다 보니 내 곡을 연습할 시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0r8%2Fimage%2FHZ0BbQBg3eEAERFdjTyFsyCmNMk.JPG" width="500" /> Mon, 30 Dec 2024 10:14:52 GMT 모두미 /@@20r8/353 취미 생활에도 위기가 온다 - 요즘처럼 연말일 때는 /@@20r8/352 취미 생활에도 위기가 찾아온다. 예를 들면 휴가 시즌이나 지금처럼 연말 시즌이 되면 밀린 업무들과 행사들로 취미 생활을 지속하지 못할 때가 많다. 그러고 보니 이번 주는 밀린 일들이 많아서 여유롭게 책을 보지도 못하고 그림일기를 그리지도 못하고 있다. 간신히 하는 것은 일기 쓰기와 다이어리 쓰기 정도인 것 같다. 나는 아주 강한 외향형인 사람임에도 불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0r8%2Fimage%2FyZtwggSU0Qy-mxgawCdWntK6Y0g.jpg" width="500" /> Thu, 26 Dec 2024 10:28:57 GMT 모두미 /@@20r8/352 함께 연주한다는 것 /@@20r8/351 지난주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의 75주년 행사가 있었다. 많은 손님들이 있었고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이 있었다. 그중 학교에서는&nbsp;마지막 순서 중 특창 부분을 내게 부탁했다. 내가 비록 한국에서는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간호사를 잠시 했지만 인도에 온 이후로 거의 아이들에게 피아노를 가르치고 리코더를 가르치는 등 음악 선생님으로 알려져 있기 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0r8%2Fimage%2FvLOwOdCUkwWYCfidFU5KfmKNcEk.JPG" width="500" /> Mon, 23 Dec 2024 09:15:14 GMT 모두미 /@@20r8/351 크리스마스 공연에서 망했다 - 실수해도 괜찮은 척 하기 /@@20r8/350 내가 가진 취미의 반&nbsp;정도는 악기를 연습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중에 피아노와 플루트는 그래도 나름 자신이 있는 분야였다. 피아노는 어렸을 때부터 쳐왔고 워낙 좋아했기 때문에 그래도 어느 정도 자신이 있었고 플루트도 피아노만큼은 안되지만 그래도 초보 수준은 넘겼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다른 악기들을 연습하는 시간에 비해 플루트를 연주하는 시간은 극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0r8%2Fimage%2FTI-uX-LuTDzecyz5BlfpMJ3_SWE.JPG" width="500" /> Fri, 20 Dec 2024 09:42:04 GMT 모두미 /@@20r8/350 어떤 다이어리를 쓸까? - 오래된 나의 취미 /@@20r8/349 다이어리를 작성하는 것은 나의 오래된 취미이다. 그래서 매년 연말이 되면 나는 다이어리를 고른다. 좀 더 아기자기한 것으로 할까? 이번에는 좀 성숙해 보이는 것으로 고를까? 뭐 그렇게 여러 다이어리를 사용했다. 물론 대부분의 다이어리는 어느 정도 쓰다가 중간중간 빈 공간이 생기고 그러다 보면 빠진 공간이 마음에 안 들어서 끝을 보지 못한 경우도 많았지만 적<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0r8%2Fimage%2FSK7XrEoQhgD-hHcRc3mJp-0K7lA.JPG" width="500" /> Mon, 16 Dec 2024 12:32:58 GMT 모두미 /@@20r8/349 연습하는 과정을 칭찬해 - 연말 음악회를 준비하면서 /@@20r8/348 지난주에는 연말 음악회가 있었다. 교회에서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노래를 부르거나 악기를 연주하거나 했는데 나와 바이올린을 연습하는 친구들은 바이올린 연주를 했다. 사실 우리가 연주한 노래는 전에 교회에서도 한 번 연주한 적이 있는 곡이었다. 그리고 매주 일요일마다 모여서 연습하던 곡이어서 어렵지 않게 연주할 수 있었다. 나를 포함해서 세 명이 함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0r8%2Fimage%2FrNmF9Lh39FqYBFj6l_0Y47eqt9Y.JPG" width="500" /> Fri, 13 Dec 2024 05:23:01 GMT 모두미 /@@20r8/348 10년이 지나서야 남편에게 칭찬을 듣다 - 플루트 연습 중 /@@20r8/347 대학을 졸업하고 간호사로 일할 때가 2005년 정도였다. 그때만 해도 싸이월드가 엄청나게 유행이었다. 싸이월드에 특히 노래들을 많이 사서 배경음악으로 넣을 수 있었기 때문에 자주 배경음악을 구매하고 내 싸이월드에 잔잔하게 들리게 했다. 병원 밤 근무를 하면서 잠시 시간이 날 때였나 보다. 싸이월드의 노래들을 듣던 중 누구의 싸이월드였는지는 모르지만 &quot;She<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0r8%2Fimage%2FZF6ChgS6vNbwBwpz2qleefQjzfk.jpg" width="500" /> Thu, 05 Dec 2024 09:31:01 GMT 모두미 /@@20r8/347 8년 차 브런치 작가의 글쓰기 - 그래도 글을 쓴다 /@@20r8/346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은 2013년 정도 부터였다. 인도에 지내면서 있었던 일들을 쓰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다가&nbsp;2016년도에 고수리 작가님의 인터뷰를 보고 브런치를 알게 되었다. 그렇게 이곳에 글을 쓰기 시작했다. 지금 보니 벌써 내가 쓴 글이 300개가 넘었다. 내게있는 다른 어떤 취미 보다도 가장 오래된 취미가 바로 글쓰기가 아닐까 싶다. 처음에는 멋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0r8%2Fimage%2Ffnj7lUtQwysFLuRVn4NZwSM_znM.jpg" width="500" /> Mon, 02 Dec 2024 13:38:23 GMT 모두미 /@@20r8/346 설거지 대신 첼로 연습 - 가끔 게을러도 됩니다 /@@20r8/345 아침에 일어나 아침 식사를 준비하고 등교를 시키고 나면 7시 20분이다. 나의 출근 시간은 8시. 오피스로 향하기 전까지 딱 40분이 남는다. 그런데 빨래를 넌다던지 식탁을 치운다든지 하다 보면 10분 훌쩍 지나간다. 그래서 최대한 빨리 일을 정리하고 나는 악기 연습을 한다. 오늘 아침은 설거지 거리가 많았다. 어제저녁 일정이 많아서 정리하지 못한 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0r8%2Fimage%2F4ujwidp0UOeIlA6Ti1X5n2jFp34.PNG" width="500" /> Wed, 27 Nov 2024 22:24:23 GMT 모두미 /@@20r8/345 첼로 독학을 시작하며 - 천천히 달팽이처럼 연습하더라도 /@@20r8/344 사실 내가 가장 배우고 싶었던 현악기는 첼로였다. 다른 악기보다 첼로는 안정적이고 편안한 소리였기 때문에 무척 매력 있었다. 하지만 그즈음 나는 한창 아이들을 키우고 있었고 또 인도로 오기 위해 준비하고&nbsp;있었다. 게다가 첼로를 가져가려면 비행기 한 자리 값을 내야 한다는 소문을 들어서 아예 배울 엄두도 내지 않았다. 그런데 지난해 모교 대학에서 자원봉사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0r8%2Fimage%2Fmfr5vUyuTk4n99uoUFGjda53s38.JPG" width="500" /> Mon, 25 Nov 2024 09:04:55 GMT 모두미 /@@20r8/344 일기는 매일 써야 하나요? - 괜찮다. 매일 안 써도. /@@20r8/343 내 어렸을 적 일기에 대한 기억은 아주 강렬하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였던 것 같다. 학교에서 방학 숙제로 그림일기를 써오도록 했다. 그때 당시에도 나는 미루는 것에 익숙한 아이였다. 매일 일기를 써도 못할 마당에 나는 매일 친구들과 노느라 일기 숙제를 미루고 있었다. 아빠가 &lsquo;일기 숙제 했니?&rsquo; 하고 물어보면 나는 &lsquo;네, 잘하고 있어요.&rsquo; 하고 거짓말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0r8%2Fimage%2FkCwQ8X5zveAYQbX7lmQK578bM0o.JPG" width="500" /> Thu, 21 Nov 2024 05:14:31 GMT 모두미 /@@20r8/343 달리기만 하면 아픈 나에게 달리기란 - 여전히 달린다 /@@20r8/342 나는 운동 신경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니다. 초등학교 때 철봉에 오래 매달려 있는 것도 하지 못했고 중학교 때 높은 장애물을 손을 짚고 뛰어넘는 것을 할 때도 두려움에 제대로 성공하지 못했던 것 같다. 고등학교 때 친구들과 피구를 할 때도 나는 공이 날아오는 순간 눈을 감아버리는 학생이었다. 그래서 대부분의 학창 시절 운동 경기에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목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0r8%2Fimage%2F1vc96KFddHikF_rQSO_xg9i6z_0.JPG" width="500" /> Mon, 18 Nov 2024 10:06:18 GMT 모두미 /@@20r8/342 여보, 책은 왜 읽어? - 음... 우아해 보이려고 /@@20r8/341 며칠 전 남편과 함께 새로 개업한 미용실을 방문했다. 남편의 터벅해진 머리를 정리하기 위해서였다. 우리 마을에 있는 미용실 중에서는 가장 현대적인 미용실이었다. 미용사들은 오픈한 지 얼마 안 돼서 그런지 손님 한 명 한 명의 머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남편과 앉아서 기다리는데 나는 습관처럼 핸드폰에 있는 전자책을 읽고 있었다. 남편도 내 옆에서 한참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0r8%2Fimage%2FqmlmPnRpNRL-QiJhT7xKrZtBEtQ.jpg" width="500" /> Thu, 14 Nov 2024 10:15:04 GMT 모두미 /@@20r8/341 엄마, 제발 제 얼굴은 그리지 말아요 - 그려 준다고 해도 싫대 /@@20r8/340 어렸을 적 기억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그중 몇 가지는 선명하게 기억이 난다. 그중 하나가 그림에 관한 것이다.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 나는 어디선가 본 강아지 그림을 그린 적이 있었다. 그걸 본 아빠는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quot;이야~~ 우리 해옥이 그림 잘 그리네. 해옥아. 계속 이렇게 그려봐. 그럼 더 잘 그릴 수 있을 거야.&quot; 아빠의 칭찬에 잠깐이나마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20r8%2Fimage%2F-dV9zJOCWe2YzZF6znfbSFN48sc.JPG" width="500" /> Sun, 10 Nov 2024 23:37:32 GMT 모두미 /@@20r8/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