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프레소 /@@1pYx OTT 영화 리뷰 씨네프레소 연재 중 ko Wed, 26 Mar 2025 06:25:35 GMT Kakao Brunch OTT 영화 리뷰 씨네프레소 연재 중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Yx%2Fimage%2FME53i66c3UQZ62do5sU0TWVZPE8.jpg /@@1pYx 100 100 챈들러의 아버지, 그리고 매튜 페리 - 시트콤 &lt;프렌즈&gt; S7 E22 리뷰 /@@1pYx/77 *주의: 드라마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많은 남자와 바람을 피웠다. 집안일을 봐주던 직원과도 관계를 맺었다. 조심성 없는 부친 때문에 아들은 아버지가 남자와 부적절한 행위를 갖는 것을 목격하고 말았다. 겨우 7살 때였다. 부부 관계가 원만할 리 없었다. 계속 마찰을 일으키던 부모는 추수감사절에 이혼 결정을 내린다. 그가 아직 9살 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Yx%2Fimage%2F8Pt3zl3fLtBGl8g62rjiiXlGGPQ.jpg" width="500" /> Sat, 04 Nov 2023 22:47:31 GMT 씨네프레소 /@@1pYx/77 &ldquo;그는 호색한, 마약도 즐겼다&rdquo;...교주의 충격 사생활 - 영화 &lt;마스터&gt; 리뷰 /@@1pYx/76 *주의: 영화의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인간에겐 어딘가에서 스승을 만나길 바라는 욕구가 있다. 은둔 고수를 사사해 무림을 평정하게 되는 무협 소설이나, 인간을 구원해 줄 메시아를 그린 종교 경전 등엔 그런 욕망이 반영돼 있다. 전문가가 출연해 고민 많은 의뢰인에게 솔루션을 내려주는&nbsp;TV&nbsp;프로그램도 그렇다. 내 문제를 꿰뚫어 보고 구원해 줄 마스터를 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Yx%2Fimage%2F4wEFmPM45E4_xy2pdZDid7CxTmE.jpg" width="500" /> Sun, 22 Oct 2023 11:47:42 GMT 씨네프레소 /@@1pYx/76 여성비하 일삼는 유명 강사...어린 시절 엄마에 헌신? - 영화 &lt;매그놀리아&gt; 리뷰 /@@1pYx/75 *주의: 영화의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프랭크(톰 크루즈)는 잘 나가는 데이트 코치다. &lsquo;유혹해서 파멸시켜라&rsquo;를 주제로 진행되는 그의 강연은 청중으로 북새통이다. 번번이 퇴짜 맞는 남성들에게 그는 여성을 정복 대상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자신감 없이 쭈뼛대서는 여성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는 조언이다. 그런 프랭크에게 어느 날 전화가 한 통 걸려 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Yx%2Fimage%2FSQLcXHaXfin12pVcp1jiUYEvujg.jpg" width="500" /> Sun, 22 Oct 2023 11:40:45 GMT 씨네프레소 /@@1pYx/75 중위는 적의 머리 가죽 벗겼다&hellip;&quot;나치는 인간이 아니야&quot; - 영화 &lt;바스터즈: 거친 녀석들&gt; 리뷰 /@@1pYx/74 *주의: 영화의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쇼샤나 드레퓌스(멜라니 로랑)는 유대계 프랑스인이다. 극장을 운영하는 그녀에겐 트라우마가 있다. 수년 전 지하에 숨어 있던 그녀 가족에게 나치가 총을 난사해 홀로 살아남은 것이다. 그녀는 이름을 미미유로 바꾸고 영화관 일을 하며 조용히 살아간다. 어느 날 그녀는 시사회 개최 제안을 받는다. 일종의 나치 선전 영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Yx%2Fimage%2F8HZfKXw_Rs_mbBIXKoLeU-qN9jU.jpg" width="500" /> Sun, 22 Oct 2023 11:33:27 GMT 씨네프레소 /@@1pYx/74 임신 중 배우, 광신도에 피살&hellip;&quot;타란티노는 추모했다&quot; - 영화 &lt;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gt; 리뷰 /@@1pYx/73 *주의: 영화의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lsquo;역사에 만약은 없다&rsquo;고 하지만 인간은 늘 가정한다. 그건 시간 앞에 무력한 인간이 스스로를 위로하는 방식이다. 그때 그러지 않았더라면, 이라는 상상으로 우리가 상처에서 조금이라도 자유로워질 수 있다면 그것 나름대로 의미가 있을 것이다. 역사를 바꿀 수는 없겠지만 말이다. &lsquo;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rsquo;<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Yx%2Fimage%2FMGoI636sFMLENoqkiUiIhz56I3g.jpg" width="500" /> Sun, 22 Oct 2023 11:25:48 GMT 씨네프레소 /@@1pYx/73 아내 구하려 악역 택한 장고&hellip;&quot;난 누구보다 악질&quot; - 영화 &lt;장고:분노의 추적자&gt; 리뷰 /@@1pYx/72 *주의: 영화의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을 설명할 때 늘 따라다니는 키워드는 &lsquo;폭력성&rsquo;이다. 모든 작품을 통해 폭력적인 신(scene)을 다수 삽입하며 그는 지지자와 반대파를 동시에 얻었다. 그의 작품 속에서 폭력이 갖는 의미는 &lsquo;과잉&rsquo;으로 평가되기도 하고, &lsquo;스타일리시&rsquo;로 표현되기도 한다. &lsquo;장고:분노의 추적자&rsquo;(2012)는 타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Yx%2Fimage%2FizLfRa7M0v4LaYgm0BauKAtb264.jpg" width="500" /> Sun, 22 Oct 2023 00:21:35 GMT 씨네프레소 /@@1pYx/72 사회적 질병이 된 관심병&hellip;&quot;하루라도 왕이 되고 싶었어&quot; - 영화 &lt;코메디의 왕&gt; 리뷰 /@@1pYx/71 *주의: 영화의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관심병이 사회적 질병이 되고 있다. 사회에서, 특히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가는 이상 인간은 남의 관심이 일정 부분 필요하지만, 관심 받기 위해 무슨 일이든 하겠다는 집착으로 발전해 버리면 타인에게 피해를 입히게 된다. 최근 공공장소 살인을 온라인 공간에 예고하거나 실제로 저지르는 사람들 중 일부에겐 이런 관심병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Yx%2Fimage%2FVS7UGOquoES88ftaJkzbcTURpJA.jpg" width="500" /> Sat, 21 Oct 2023 10:32:17 GMT 씨네프레소 /@@1pYx/71 세 자녀 죽인 母 쫓던 男, 범죄자 인권 얘기에 분노 - 영화 &lt;셔터 아일랜드&gt; 리뷰 /@@1pYx/70 *주의: 영화의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인간은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을까.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이 평생의 필모그래피를 통해 고민해 온 질문이다. &lsquo;택시 드라이버&rsquo;(1976)에서 본인이 악한지조차 모르는 채 세상의 추악함을 욕하는 택시 기사를 통해 자기 인식의 어려움을 보여줬다면, &lsquo;코메디의 왕&rsquo;(1983)에서는 모두에게 환호받고 싶어 하면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Yx%2Fimage%2FplmmAJx48_cvk_bzggBtZ83mHSw.jpg" width="500" /> Sat, 21 Oct 2023 10:16:31 GMT 씨네프레소 /@@1pYx/70 &ldquo;사장 때문에 3명 죽고, 파산 직전&rdquo;&hellip;美경영자 실화 - 영화 &lt;에비에이터&gt; 리뷰 /@@1pYx/69 *주의: 영화의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당신 회사 오너의 10대 아들이 사장으로 부임하는 상황을 상상해 보자. 그가 회사 본업과는 상관없는 블록버스터 영화를 만들겠다고 선언한 이후 회사 재정 상태가 엉망이 된다. 거기서 멈추지 않고 신사업을 개척한다며 난데없이 비행기 제작에 매달린다. 시사 프로그램에 제보할 만한 악덕 기업주라는 평가를 받을 것이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Yx%2Fimage%2FjVck2FUm-XRYI-cXtzsqk5kkZoo.jpg" width="500" /> Tue, 17 Oct 2023 14:40:39 GMT 씨네프레소 /@@1pYx/69 애지중지 키운 아들 방에서 리얼돌 발견&hellip;&ldquo;착한애가 왜&rdquo; - 넷플릭스 &lt;마스크걸&gt; 리뷰 /@@1pYx/68 *주의: 드라마의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부모의 희생이 자녀에게 독이 될 수도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lsquo;마스크걸&rsquo;(2023)은 이 점을 지적하는 작품이다. 자신이 희생했다고 믿는 부모는 자녀가 이를 보상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고, 그런 기대가 둘 사이 소통을 막는다. 주인공 김모미(이한별)가 아닌 주변 인물 주오남(안재홍)과 김경자(혜란)를 통해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Yx%2Fimage%2FVO-a6bGCbhAcqqu4xwQdc7je0ps.jpg" width="500" /> Mon, 16 Oct 2023 13:32:17 GMT 씨네프레소 /@@1pYx/68 이곳엔 &lsquo;노키즈존&rsquo; 없습니다&hellip;&ldquo;출산율이 0명이니까요&rdquo; - 영화 &lt;칠드런 오브 맨&gt; 리뷰 /@@1pYx/67 *주의: 영화의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세상에는 0에 가까워질수록 반가운 지표들이 있다. 범죄율, 응원하는 투수의 방어율 등이다. 반대로 0에 가까워지면 절대 반갑지 않은 것도 있으니, 대학생의 학점이나, 직장인의 연봉 상승률 등이 대표적이다. 요즘 0으로 수렴하면서 우리를 무섭게 하는 숫자는 한국의 출산율이다. 올해 2분기 한국의 합계출산율이 0.<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Yx%2Fimage%2FyclwVWXq8qxXZ87qZW3HTEd8M-c.jpg" width="500" /> Mon, 16 Oct 2023 13:03:04 GMT 씨네프레소 /@@1pYx/67 성매매피해아동을 못 본 척한 택시 드라이버의 이야기 - 영화 &lsquo;택시 드라이버&rsquo; 리뷰 /@@1pYx/66 *주의: 영화의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내면이 호수처럼 잠잠한 상태를 구원이라고 한다면, 대부분 영화는 구원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주인공은 마음속에 있는 불편감을 해소하기 위해 더 많은 재력을 추구하거나, 이성에게 구애하거나, 원수에게 복수하려 한다. 이들은 목표가 달성됐을 때, 구원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에 계속해서 달려간다. 구원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Yx%2Fimage%2F9d0pBGweLNdNkj3XYGYd_YDI68g.jpg" width="500" /> Sat, 12 Aug 2023 22:07:57 GMT 씨네프레소 /@@1pYx/66 보육원 개원식에서, 원장의 아들이 사라졌다 - 영화 &lsquo;오퍼나지: 비밀의 계단&rsquo; 리뷰 /@@1pYx/65 *주의: 영화의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몇몇 소설은 주인공과 독자의 마음을 함께 무너뜨리는데, 앤드류 포터의 &lsquo;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rsquo;이 그렇다. 죄의식에 관한 단편들을 수록한 이 책은 등장인물이 결코 확인하고 싶지 않았던, 그러나 자신도 어느 정도는 알고 있었던 자기 인생의 어두운 측면을 밝히는 방식으로 독자를 불편하게 한다. 읽는 과정 자체가 꽤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Yx%2Fimage%2F4D1mawIKxNdNqv07_GgoKAHZzUg.jpg" width="500" /> Sat, 12 Aug 2023 07:38:26 GMT 씨네프레소 /@@1pYx/65 이 영화는 인생을 한번 살아낸 듯한 저릿함을 남긴다 - 영화 '트리 오브 라이프' 리뷰 /@@1pYx/64 *주의: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어떤 소설은 덮고 나면 인생을 한 번 살아낸 기분이 든다. 책을 간접체험 도구라고 했을 때, 다른 사람으로 한 번 살아낸 감각을 남기는 소설만큼 제 역할에 충실한 책도 없을 것이다. 몇 년 새 국내 명사에게서 추천받은 &lsquo;스토너&rsquo;가 바로 그런 책이다. 이 소설은 두껍고, 초반부가 지루하고, 전개가 느리며, 황홀하리만큼 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Yx%2Fimage%2FN7PyyyONotjqEb6z4o_-ugwNnac.jpg" width="500" /> Thu, 27 Jul 2023 11:12:04 GMT 씨네프레소 /@@1pYx/64 '농구神' 못알아본 아디다스, 덕분에 2조갑부 된 조던 - 영화 '에어' 리뷰 /@@1pYx/63 *주의: 영화의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1984년 나이키의 농구화 시장 점유율은 17%에 불과했다. 1위 컨버스의 54%, 2위 아디다스의 29%에 비해 크게 처졌다. 매출은 떨어지고 있었고, 주가도 하락세였다. 창업자 필 나이트는 추후 주주 서한에 그해를 이렇게 회상했다. &ldquo;조지 오웰이 맞았다. 1984년은 힘든 한 해였다.&rdquo; 약 40년이 지난 20<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Yx%2Fimage%2FpZaygiuIjX6m1GJv7msZO09r35I.jpg" width="500" /> Sat, 15 Jul 2023 23:27:58 GMT 씨네프레소 /@@1pYx/63 '잃어버린20년, 韓미래?' 영화 '도쿄 소나타' 리뷰 -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 &lsquo;도쿄 소나타&rsquo; /@@1pYx/62 *주의: 영화의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ldquo;어떻게 하면 다시 시작할 수 있지? 다시 시작하고 싶어&rdquo; 영화 &lsquo;도쿄 소나타&rsquo;(2008)의 등장인물들은 리셋을 꿈꾼다. 실직하거나 범죄자가 되면서 벼랑 끝에 몰려버린 이들은 삶을 처음으로 되돌리고 싶어 한다. 그러나 &lsquo;언제나 실전&rsquo;인 인생엔 리셋 버튼이 달려 있지 않고, &lsquo;회귀물&rsquo;도 아니기에 계속 살아나가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Yx%2Fimage%2FzBWssFPSWyXGBDHTwk6t94z1UFk.jpg" width="500" /> Fri, 26 May 2023 12:43:55 GMT 씨네프레소 /@@1pYx/62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으로 보는 외환은행 매각 사태 -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리뷰 /@@1pYx/60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으로 보는 론스타게이트와 낙동강 페놀 유출 사건 *주의: 영화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lsquo;삼진그룹 영어토익반&rsquo;(2020)은 한국 산업계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회사 내 학력 및 성차별, 재벌 그룹의 불투명한 지배구조, 주먹구구식 회계처리 관행 등 기업의 고질적 문제를 코믹하고 경쾌한 접근법으로 다뤘다. 특히, 각기 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Yx%2Fimage%2FYMxUZHPMPM8S60J1sloVQaraZf8.jpg" width="500" /> Sun, 21 May 2023 08:21:41 GMT 씨네프레소 /@@1pYx/60 동물원을 탈출한 얼룩말과 &lsquo;셰이프 오브 워터&rsquo; 그 남자 - 영화 &lsquo;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rsquo; 리뷰 /@@1pYx/59 *주의: 영화의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지난 3월 얼룩말 세로의 동물원 탈출 소동은 동물권(동물의 권리)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물론 동물원이 동물들에게 가혹한 공간이라는 지적이 있었던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하지만 세로의 탈출은 우리가 관념적으로 생각하던 동물원의 잔인성을 보다 구체적인 모양으로 떠올리게 했다. 한참 동안 도심을 질주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Yx%2Fimage%2FSXfYyKI7T2AVc6on2IUwz3pHQ2Q.jpg" width="500" /> Thu, 18 May 2023 22:34:16 GMT 씨네프레소 /@@1pYx/59 소중한 것을 전할 땐 가공의 과정이 필요하다 - 영화 &lt;우아한 세계&gt; 리뷰 /@@1pYx/58 *주의: 영화의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어느 날, 조직폭력배 강인구(송강호)는 딸 희순(김소은)의 학교를 방문해 담임 교사와 면담한다. 인구는 희순의 성적 하락과 잦은 결석에 대해 말하는 담임을 화장실로 불러 봉투를 건넨다. 돈 봉투였겠거니 생각한 관객의 예상은 얼마 뒤 깨진다. 담임이 책과 함께 돌려보낸 봉투엔 &lsquo;황실룸쌀롱 200만원&rsquo; 상품권이 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Yx%2Fimage%2FdiEoVKT2MSPXgQSBu2ggMgePrw8.jpg" width="500" /> Thu, 18 May 2023 09:58:07 GMT 씨네프레소 /@@1pYx/58 내겐 살아갈 이유인 가족, 누군가에겐 죽고픈 이유 - 영화 '시' 리뷰 /@@1pYx/57 *주의: 영화의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어느 날 66세의 미자(윤정희)는 손자 종욱(이다윗)에게 말한다. 자기가 가장 행복할 때는 종욱이 입에 밥이 들어갈 때라고. 먹는다는 건 삶을 지속하는 행위다. 누군가가 삶을 이어가는 걸 보며 행복해지니, 종욱은 미자가 살아가는 이유다. 종욱이 없는 곳에서 요즘 미자는 분주하다. 500만원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pYx%2Fimage%2FUIRmwxovQ9y-QY_l5YPWqHNMHT0.jpg" width="500" /> Mon, 08 May 2023 22:54:35 GMT 씨네프레소 /@@1pYx/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