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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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문화평론가. <미디어오늘> '성상민의 문화뒤집기' 2019년부터 연재. 현재 만화 연구자 모임 합정만화연구학회의 일원.koSat, 05 Apr 2025 09:22:07 GMTKakao Brunch만화-문화평론가. <미디어오늘> '성상민의 문화뒤집기' 2019년부터 연재. 현재 만화 연구자 모임 합정만화연구학회의 일원.//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YPY-Tx0A6qI4VZ8_R4MgRBju9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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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00<라스트 마일> 단평 : 물류 시스템 속 일본식 스릴러 - <언내추럴> <MIU404> 콤비의 무척이나 세밀한 사회파 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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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마일>은 어떤 의미로든 일본 영상 시스템에서 나오기 용이한 영화입니다. 방송사 자본이 TV 드라마뿐만 아니라 영화에서도 상당히 큰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 드라마로 방송된 작품의 속편이나 스핀오프가 영화로 개봉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며, 인력의 측면에서도 이동이 자주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라스트 마일>의 연출과 각본을 맡은 츠카하라 아유코와 노기 아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zW%2Fimage%2FdNwF0EntQeL1sUQVAN8YCkupudQ.jpg" width="500" />Fri, 04 Apr 2025 14:51:13 GMT성상민/@@1nzW/201이종은 <준스톤 이어원> 단평 : 질문이 없는 정치다큐 - 계속 양산되는 정치적 다큐멘터리의 흐름에서 한 치도 벗어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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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지 않지만, 보고 나서 어떤 생각이 들지 너무나도 뻔히 알지만, 궁금한 마음과 도리어 영화 외적으로 뭔가를 말할 수 있지 않나 싶은 생각으로 가끔씩 보게 되는 작품군이 있습니다. 다큐멘터리에서는 종교 소재, 정치 소재, 그리고 음모론 소재 작품 상당수가 저에겐 그렇다고 할까요. <준스톤 넘버원>도 그런 마음으로 보게 되었네요. 오랜 시간 독립PD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zW%2Fimage%2F8sMqjzKipPxEPdxmDk1qRheegxs" width="500" />Wed, 12 Mar 2025 10:19:38 GMT성상민/@@1nzW/200미야케 쇼 <와일드 투어> 단평 : 기록되는 관계성 - <새벽의 모든> 미야케 쇼가 꾸준히 추구하는 영화의 원형을 확인하는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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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장편 극영화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2018) 이래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2022, 또는 원제를 옮긴 <케이코, 눈을 크게 떠봐>), 그리고 가장 최근작인 <새벽의 모든>(2024)까지 일본은 물론 한국 등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미야케 쇼의 2018년 작품입니다. 제작 시기로 봤을 때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를 만들던 시기에 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zW%2Fimage%2FbRn1akQz4jq8jQn9cRIPpNrdHQE.jpg" width="500" />Wed, 12 Mar 2025 09:32:52 GMT성상민/@@1nzW/199영화 <콘클라베> 단평 : 혼돈 속의 새 영성 - 로버트 해리스의 동명 소설을 강한 몰입감을 담아 진하게 영화로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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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근래 로마 가톨릭, 정확히는 바티칸의 교황청을 다루는 영상물이 꽤 나오는 느낌입니다. 파올로 소렌티노가 주드 로와 다이앤 키튼을 주연으로 내세워 젊고 잘 생겼지만 참으로 보수적인 교황의 모습을 그린 드라마 <영 포프>라거나, 베네딕토 16세와 프란치스코 교황의 관계성을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두 교황>도 있었죠. 근대 이전처럼 교황이 더 이상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zW%2Fimage%2F9DYQQquv8W7v4kaY9kePUeonjSM.jpg" width="500" />Sun, 09 Mar 2025 14:32:22 GMT성상민/@@1nzW/198박혜민, <두억시니가> 단평. - 요괴의 공포와 인간의 어둠을 조선 시대의 오컬트로 합쳐내는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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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에 제작된 오컬트 장르의 단편 애니메이션입니다. 저는 2025 KAFA 한국영화아카데미 졸업영화제에서 처음 보게 되었어요. 아마도 조선 시대로 추측되는 먼 옛날,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가운데 최대감(한신)이 황급히 산속을 말을 타고 달려가고 있습니다. 곧 태어날 둘째 아이를 서둘러 만나기 위해서죠. 그런데 그만 말이 미끄러지면서 최대감도 낭떠러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zW%2Fimage%2FsAnMTRxDscHmCibFezgT9GEN3_U.jpg" width="500" />Sat, 08 Mar 2025 07:39:15 GMT성상민/@@1nzW/197노경무, <안 할 이유 없는 임신> 단평. - ‘남성 임신’이라는 상상력으로 임신의 무게를 유쾌하게 짚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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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KAFA 졸업영화제에서 작품을 봤습니다. 작품 자체는 이미 나온지 꽤 된 상황이죠. 2023년부터 영화제를 돌던 작품이니까요. 시놉시스와 스틸컷, 예고편만 보고도 참으로 작품이 궁금했었는데, 변명 같지만 이래저래 작품을 볼 일정을 맞추는 것이 참 쉽지 않았습니다. 결국 이번 졸업영화제에서야 작품을 보게 되었네요. 실은 바로 전날인 3<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zW%2Fimage%2FHjwDN4lOdaGeyRleAZaXKG7mctk.JPG" width="490" />Sat, 08 Mar 2025 06:53:17 GMT성상민/@@1nzW/196<총을 든 스님> 단평 : 부탄의 시선으로 그린 액막이 - 부탄에서 처음 선거가 도입될 때를 배경으로 한, 부탄인이 직접 그린 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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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을 든 스님>은 부탄에서 2005년 당시 부탄 국왕이었던 지그메 싱계 왕축(공교롭게도 그 이듬해에 사망했습니다.)가 스스로 전제군주제였던 국가를 입헌군주제로 바꾸겠다고 선언한 이후, 본격적인 총선을 시행하기 전 2006년 부탄 전역에서 모의 선거를 진행했던 시기를 배경으로 합니다. 오랜 시간 동안 선거를 해본 적도 없고, 선거가 왜 필요하고 중요한지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zW%2Fimage%2FXwGjwUsF--N26A6eeL0SgXbNyHw.png" width="500" />Mon, 03 Mar 2025 14:48:44 GMT성상민/@@1nzW/195<에밀리아 페레즈> 단평 : 정체성과 영성 - 첨예한 수준으로 복합적 정체성 속의 영성을 뮤지컬로 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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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의 일부 스포일러가 담겨 있습니다. 정체성은 결코 단일할 수 있을까요. 사회과학에 비하면 꽤나 단일한 정답이 있는 것만 같은 자연과학에서도 쉽게 교과서에서 이분법으로 나누는 것과 달리, 정말 깊게 따지고 들어가는 순간 무수한 분류가 존재하고, 온갖 예외가 작동하고, 생각지도 못한 변이와 중첩 상태가 벌어지는데 인간은 오죽하겠습니까. 그럼에도 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zW%2Fimage%2F7inC7pafIVlWUf_pQmSHYLOyYK4.jpg" width="500" />Mon, 03 Mar 2025 13:45:16 GMT성상민/@@1nzW/194<첫 번째 키스> 단평 : 통속에 덧칠을 하면서. - 완벽하게 참신하지는 않아도, 통속에 제대로 닿기 위한 길을 보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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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로 돌아가서 미래를 바꾼다’는 내용의 작품은 매년 전 세계 다 합치면 못해도 수백 편은 나오지 않을까요. 시간은 멈출 수 없고, 따라서 쏟은 물을 다시 담을 수 없듯 지나간 과거의 후회와 아쉬움도 없었던 것처럼 지울 수 없습니다. 그러니 계속 어떻게든 과거를 바꿀 수 있는 설정을 지닌 작품들이 과거부터 꾸준히 나오는 거겠죠. <첫 번째 키스>도 이미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zW%2Fimage%2FNeVLldCSwwsi-fiqO1yYgSPAIB0.jpg" width="500" />Sun, 02 Mar 2025 12:32:18 GMT성상민/@@1nzW/193김대현 <정돌이> 단평 : 성찰 없는 재현과 접근 - '기념용 작품'이라고 넘어가기에는 너무나도 앙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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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먼저 이 다큐멘터리를 만든 김대현 씨에 대해서는 이걸 언급해야 할 것 같습니다. 손병관, 김민웅 등과 함께 박원순의 성폭력 문제의 진실을 밝히겠다는 것을 운운하며 2차 가해를 하려고 했던 <첫 변론>의 감독을 맡은 사람이었죠. 그 결과 요새의 한국 법원은 웬만해서는 상영 금지 가처분을 잘 안 받아들이는데, 너무나도 상황이 심각했던 덕분에 이 작품은 상<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zW%2Fimage%2FTGTlCtFYm70cKbGzX7RwhcUQBdg.jpg" width="500" />Sat, 01 Mar 2025 13:53:38 GMT성상민/@@1nzW/192반박지은 <두 사람> 단평 : 벽장 밖의 일상은 - 파독 간호사 출신 독일 레즈비언 부부의 일상에서 일상의 근간을 생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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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에 독일에서 어떤 한국 출신 레즈비언 커플이 결혼을 했습니다. 모두 70세를 넘긴 상태였죠. 두 사람 모두 박정희 시기 정부에서 집중적으로 추진했던 독일 근로자 파견 사업을 계기로 독일에서 간호사로 일하게 된 분들이었습니다. 두 사람의 동거 자체는 1990년부터 시작했지만, 2017년 독일에서 법적으로 동성 간 혼인이 허용된 이후 절차를 밟아 몇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zW%2Fimage%2Fko7pj4U8qwLG9iX-uyLiKSXei9w.jpg" width="500" />Sat, 01 Mar 2025 13:19:38 GMT성상민/@@1nzW/191봉준호 <미키 17> 단평 : 안정적인 '봉준호개론' - 봉준호의 첫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 작품, 어떤 의미로든 안정적인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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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17>은 어떤 의미로도 ‘안정적’인 영화입니다. 이 문장 뒤에 여러 말을 더 덧붙이긴 하겠지만, 어찌되었든 크게 모나는 부분 없이 연출, 촬영, 배우의 연기, 편집, CG 및 후반작업, SF의 세계관의 활용 등등 모든 부분이 안정적으로 굴러갑니다. 작품에 대한 호불호는 조금씩 갈리겠지만, 이 작품이 질적인 측면에서 엉망이라고 쉽게 말할 수 있는 사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zW%2Fimage%2Flv5cTBu2QURhzEGda_II3sGKNsQ.jpg" width="500" />Fri, 28 Feb 2025 08:13:37 GMT성상민/@@1nzW/190<브루탈리스트> 단평 : 표상 그 안의. - 건축물이 지니는 속성과 역설을 인식하듯이 인물과 사회를 응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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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에 대한 중요한 스포일러가 담겨 있습니다. 주의하여 읽으시길 바랍니다. <브루탈리스트>는 ‘건축’에 관한 영화입니다. 물론 이미 공식 홍보물에 언급이 된 내용이니 이 자체는 특이한 것이 아닙니다. 중요한 건 그저 건축가가 주인공이고, 건축물을 짓는 과정이 내용의 큰 축을 이루는 이상으로 영화 자체가 ‘건축’이라는 표상이 어떻게 구성되고, 다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zW%2Fimage%2Fdi3HIGvKFZdbCs6ISo41IQyXwFE.jpg" width="500" />Thu, 27 Feb 2025 15:25:42 GMT성상민/@@1nzW/189<고스트캣 앙주> 단평 : 익숙하지만 독특한 변주. - 2020년대 일본 애니메이션 변화의 최전선에 선, 독특한 요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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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도 일본 애니메이션은 단일한 존재는 아니었지만, 2020년대 이후의 상황은 '일본 애니메이션'이라는 일반적인 호명만으로는 일본의 애니메이션에 존재하는 다양한 결들을 제대로 짚기엔 부족하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원청-하청의 관계가 아니면 쉽게 일본 자국의 틀을 넘지 못했던 제작 환경이 점차 일본 밖으로 뻗어나가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분명 겉모습은 전형적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zW%2Fimage%2F-dfJKMsDdYc8Fe-OKOlzKN5rrAo.jpg" width="500" />Mon, 03 Feb 2025 11:17:30 GMT성상민/@@1nzW/188<그들은 피아노 연주자를 쐈다> 단평. - 아쉬운 점은 있어도, 1960-70년대 보사노바와 남미의 역사를 무난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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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스페인에서 극영화와 다큐멘터리를 주로 만들던 페르난도 트루에바, 그리고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스코트 '코비'를 비롯해 캐릭터 등 그래픽 디자인을 주로 맡고 이따금 TV용 작품의 애니메이터로 참여하던 하비에르 마리스칼은 2010년 공동 연출자로서 1950년대 혁명 직전의 쿠바 재즈씬을 무대로 요동치는 사랑의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치코와 리타>를 함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zW%2Fimage%2FNWQ_X57KMj--yx0No5xD0fv8MnI.jpg" width="500" />Wed, 29 Jan 2025 14:28:49 GMT성상민/@@1nzW/187오기가미 나오코 <파문> 단평 : 명암이 진해진 드라마 - <카모메 식당>에도 인생의 질곡이 있던 것처럼, 보다 더 직설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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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가미 나오코의 대표작은 여전히 <카모메 식당>(2006)이 아닐까 싶습니다. 작품이 개봉한지 이제 20년 가량의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회자되는 작품이죠. 오기가미의 작품 중에 가장 흥행에 성공한 작품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카모메 식당>의 이미지가 역설적으로 오기가미 나오코를 너무 쉽게 힐링 드라마 전문 감독으로 여기게 만드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zW%2Fimage%2FQUb0FElphrpV5cS6_JKGLjncS_c.jpg" width="500" />Tue, 28 Jan 2025 15:10:53 GMT성상민/@@1nzW/186<뜻밖의 순간> 단평 : 영화관의 길은 스펙타클에 있나 - CJ CGV의 4면 스크린X 기술 홍보 단편이 진정으로 보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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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GV 측에서 해당 작품에 대해서 상영 중간에 사진 및 영상 촬영을 모두 허용하였기에 촬영하였습니다. CJ CGV는 2000년대 후반부터 자사 차원에서 이런저런 상영 기술을 개발해오고 있죠. 미국 MX4D와 더불어 좌석을 마구 흔드는 등 여러 효과를 주는 4DX, 그리고 정면 스크린 좌우 옆면에도 화면을 영사하여 마치 화면이 넓어지고 유사 3D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zW%2Fimage%2F_inaXMm0s2Xn6f9yQNBRptIFQDA.JPG" width="500" />Tue, 28 Jan 2025 04:14:15 GMT성상민/@@1nzW/1852024 월드웹툰페스티벌 단평: 끊임없이 반복되는 굴레 - 너무나도 급조되어 진행된 행사, 만화 등 한국 문화 정책의 현실을 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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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월드웹툰페스티벌은 9월 29일(일)까지, 서울 성수 에스팩토리 및 그 일대에서 열립니다. 올해 1월에 정말 의미를 알 수 없는 소식이 있었다. 두 번째로 문화관광체육부 장관이 된 유인촌이 ‘만화 웹툰 산업’ 발전 방향 관련 계획을 발표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꺼내는 가운데 “웹툰판 넷플릭스 한국에서 나오도록 하겠다”에 이어 “만화웹툰판 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zW%2Fimage%2Fit8cl8Wi7nkxlT_RMIwaqbZLOPQ.jpg" width="500" />Thu, 26 Sep 2024 09:48:26 GMT성상민/@@1nzW/184<베테랑 2> 단평 : 우물쭈물하다 액션이 수습하는 - 9년 만에 등장한 <베테랑>의 후속작, 혼란에 놓인 분위기와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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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에는 <베테랑> 및 <베테랑 2>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지금은 그래도 속편이 등장하며 시리즈가 되는 영화들이 제법 있지만, 여전히 한국 영화는 속편이 정말 참 안 나온다는 이야기가 종종 보입니다. 하지만 속편을 만든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죠. 전작이 아무리 성공했다고 해도, 속편에서 전작의 공식을 그대로 따르면 결국 자기 반복이라는 말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zW%2Fimage%2Fthmpr91CZHynFqi1SXpEQydH9MA.jpg" width="500" />Fri, 13 Sep 2024 07:36:26 GMT성상민/@@1nzW/183애니메이션 <룩 백> 단평: 창작자가 말하는 창작(자) - 후지모토 타츠키의 인상적인 원작에, 새로운 움직임을 부여하며 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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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에는 작품의 중요 스포일러가 담겨 있습니다. 만화를 그리는 사람 중에 만화가 싫은 사람이 얼마냐 있겠냐만, <체인소 맨> <파이어 펀치> 등을 그린 후지모토 타츠키는 정말 만화에 대한 깊은 애정이 군데군데에서 묻어나는 작가입니다. 작가의 말로는 원래 화가가 되고 싶었는데 물감을 살 돈이 없어 돈을 벌기 위해 만화를 그리게 되었다고 하지만, 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nzW%2Fimage%2FwFHDdoRNS-uvVSlEic3MEcRyT_0.JPG" width="500" />Mon, 09 Sep 2024 10:02:02 GMT성상민/@@1nzW/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