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봄 /@@1jxs 회사에서는 보고서를 쓰고브런치에서는 에세이를 씁니다.회사원이자 초등학생 아이의 엄마,브런치작가이자 북스타그램 운영자로매일 읽고 쓰는 삶을 삽니다. ko Thu, 26 Dec 2024 12:30:33 GMT Kakao Brunch 회사에서는 보고서를 쓰고브런치에서는 에세이를 씁니다.회사원이자 초등학생 아이의 엄마,브런치작가이자 북스타그램 운영자로매일 읽고 쓰는 삶을 삽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xs%2Fimage%2FuVf9JwjORVS6dZBkIZm-s2ulylw.jpg /@@1jxs 100 100 다정한 그가 살아남는다 - 우리의 변다정 씨, 그 따스함이 가진 힘 /@@1jxs/118 누군가 내게 변우석을 왜 좋아하냐고 묻는다면 그 이유를 수십 가지도 댈 수 있지만, 절대로 빼놓지 않고 이야기할 그의 매력은 바로 '다정함'이 될 것 같다. 변우석의 훤칠한 기럭지와 고운 이목구비 하나하나가 다 설레는 요소지만, 단순히 잘 생겨서 눈길이 가는 게 아니라 늘 웃음기를 띠고 있는 그의 얼굴을 보면 절로 주변이 환해지면서 기분이 좋아지곤 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xs%2Fimage%2F7NBwVP2fsSMK9N21wQpJRrlzXPM.png" width="400" /> Mon, 18 Nov 2024 10:24:30 GMT 봄봄 /@@1jxs/118 AI 시대, 대체 불가능한 존재가 되는 길 - 세스 고딘의 &lt;린치핀&gt; /@@1jxs/135 20년째 회사에서 사무직으로 일해오면서 가장 두려운 건 '나는 언제든지 대체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사실이었다. 조직이라는 곳의 기본 속성이 원래 그러하다. 누구 하나 특출한 인재가 있다고 해서 그 사람 혼자만 회사를 이끌어 가거나 오로지 그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회사는 멈추지 않고 굴러가야 하는데 유일무이한 단 한 명에게 의존하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xs%2Fimage%2FUU4hH73RGapGTb8FwphBbJQnTJg" width="500" /> Fri, 15 Nov 2024 15:02:01 GMT 봄봄 /@@1jxs/135 무엇이 그를 눈물짓게 하는가 - 부디 찬란한 이 순간을 오롯이 즐기기를 /@@1jxs/116 6월 대만을 시작으로 변우석의 글로벌 팬들을 여름 내내&nbsp; 들썩이게 한 아시아 팬미팅 행사가&nbsp;지난 9월 일본 도쿄에서 막을 내렸다. 한여름의 뜨거운 열기를 그대로 담은 변우석의 팬미팅 릴레이가 쉴 새 없이 이어지는 동안, 모든 무대에서 빛이 나는 멋진 착장과 외모에 감탄했고&nbsp;팬들을 향한 다정하고 순수한 미소에 감동하곤 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내 마음에 깊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xs%2Fimage%2Fa_Ry_LTfadiUOmrrZP59qNae6So.jpg" width="500" /> Mon, 07 Oct 2024 14:00:12 GMT 봄봄 /@@1jxs/116 변우석이 좋아서 노래까지 만들었지 - 사랑에 빠지면 예술가가 된다 /@@1jxs/84 차가운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사랑'이라는 특별한 감정에 빠진 사람들은, 그 열병과도 같은 상태를 주체하지 못하고 폭주하기 마련이다. 줄리엣과의 첫 만남에서 강렬한 사랑에 사로잡힌 로미오가 단숨에 그녀의 집 발코니를 뛰어넘은 것처럼, &lt;선재 업고 튀어&gt; 드라마 속 선재가 자신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소녀 솔이를 집까지 배웅한 후, 헤어진 후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xs%2Fimage%2Fl-84BUTBHS5m56QSF_a0vtYkHrw.jpg" width="500" /> Mon, 30 Sep 2024 13:56:10 GMT 봄봄 /@@1jxs/84 그 여름, 선재는 가고 - 변우석을 만난 뜨거운 여름이 간다 /@@1jxs/104 살면서 이렇게 땀을 많이 흘린 적이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지독하게도&nbsp;더웠던 올해 여름, 하지만 제아무리 기승을 부렸던 더위도 계절의 변화를 영&nbsp;거스를 수는 없는 것인지 이제 아침저녁으로&nbsp;꽤 선선한 바람이&nbsp;불어온다. 징글징글했던 더위와&nbsp;하루라도&nbsp;더 빨리 작별하고 싶어 완연한 가을이 찾아오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지만, 이번 여름을 떠나보내기 아쉬운 마음도 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xs%2Fimage%2F2IYEb81vAUUTwfi6uV4Ys7RG-zM.jpg" width="500" /> Mon, 23 Sep 2024 14:35:55 GMT 봄봄 /@@1jxs/104 변우석의 어머님은 누구시길래 /@@1jxs/111 훤칠한 기럭지에 어디 한 군데 모자란 곳 없이 잘 생긴 얼굴, 미소년과 성숙한 남성의 매력을 두루 갖춘 변우석을 볼 때마다 아들 가진 엄마 팬은 탄식을 한다. &quot;변우석네 엄마는 얼마나 좋을까?&quot; 이미 유부녀인 내가 (아니 유부녀가 아니었어도) 변우석 같은 연인이나 남편을 바라는 것은 언감생심이니, 변우석 같은 아들을 잠시 꿈꿔 보기도 하고 실제로 저렇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xs%2Fimage%2FegXFzoMMZa6PEPfZyhCbLl95XhE" width="500" /> Mon, 09 Sep 2024 14:22:46 GMT 봄봄 /@@1jxs/111 덕후의 딸은 덕후가 되었다. - 엄마는 임영웅, 딸은 변우석 /@@1jxs/109 친정에 갈 때마다 벽을 야금야금 점령해 가고 있는 가수 임영웅의 브로마이드며 포토카드를 보면서 참 낯설었다. 칠순을 훌쩍 넘긴 엄마가, 어엿한 손자도 있는 진짜 '할머니'가 아들 뻘의 연예인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없었으니까. 게다가 내가 아는 엄마는 기질 자체가 조용하고 에너지가 부족한 사람이다. 항상 집에서 얌전히 살림만 하셨고, 어쩌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xs%2Fimage%2FPIboU9g-YhhtkYNjJCt2bPEBDuk" width="500" /> Mon, 02 Sep 2024 09:59:18 GMT 봄봄 /@@1jxs/109 그가 나의 이름을 불러준다면 /@@1jxs/100 배우 변우석의 팬으로서 그가 출연한 드라마의 모든 순간, 장면 하나하나가 다 소중하지만, 유독 설레는 기분을 느끼는 건 변우석이 극 중 상대역의 이름을 부를 때다. &quot;솔아&quot; 또는 &quot;나보라&quot;, 그리고 엄밀히 따지자면 이름은 아니지만 &quot;낭자&quot;. 부르면 사라지기라도 할 듯이 조심스럽게, 때로는 마음을 꾹꾹 담아 다정하게, 어쩔 때는 애써 감정을 숨기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xs%2Fimage%2FbqDc2ElmFJ3sY6mGus7oO4cbjdE.jpg" width="500" /> Mon, 26 Aug 2024 13:49:44 GMT 봄봄 /@@1jxs/100 그의 취향을 함께 한다는 것 /@@1jxs/97 누군가의 팬으로 살아가다 보면, 좋아하는 스타의 개인적 관심사까지 끌어안게 되는 것이 필연적 과정이다. 변우석이라는 배우에 푹 빠지면서 그가 등장하는 영상이며 인쇄매체를 가리지 않고 파헤치다 보니, 그가 드라마나 영화에서 연기한 캐릭터뿐 아니라 인터뷰나 리얼리티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인간 변우석을 만나는 기회가 생긴다. 작가에 의해 만들어진 역할이 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xs%2Fimage%2F4oC1uPskhYItkwkMAp0i2NYdBdg.jpg" width="500" /> Mon, 19 Aug 2024 00:14:01 GMT 봄봄 /@@1jxs/97 내 배우처럼, 나도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 /@@1jxs/95 1998년 개봉작인 영화 &lt;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As good as it gets)&gt;에는 오래도록 회자되는 명대사가 나온다. 온갖 미사여구를 동원해 상대방에게 달콤한 말을 열 번 건네는 것보다 훨씬&nbsp;강력한 단 한 마디의 찬사. 당신은 내가 좋은 사람이 되고 싶게 만들어요.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You make me wanna<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xs%2Fimage%2Fi3sLwtZywHWzEbL0ffBfgzyEvIs" width="400" /> Mon, 12 Aug 2024 13:03:44 GMT 봄봄 /@@1jxs/95 이제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 /@@1jxs/93 나처럼 최근 들어서야 변우석을 뒤늦게 알고 좋아하게 된 사람들은 그의 과거 출연작과 활동 영상을 찾아보며 하나같이 한탄한다. &quot;도대체 그동안 이런 보석을 왜! 못 알아본 거야?&quot; 올해 폭발적으로 치솟은 배우 변우석의 인기는 드라마 &lt;선재 업고 튀어&gt;의 영향이 크다. 나를 비롯해 변우석의 팬으로 '입덕'한 사람들 대부분 그 드라마에 나온 류선재라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xs%2Fimage%2Fg96l2D39kJhnkSbFKSjkH2YewQY" width="500" /> Mon, 05 Aug 2024 12:35:34 GMT 봄봄 /@@1jxs/93 그를 위해 지갑을 열어라 /@@1jxs/92 지난주는 변우석 팬들이 환호할 만한 기쁜 소식들이 많았다. 아시아 팬미팅이 끝난 후 잠잠했던 변우석이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의 모델이 되었다는 기사가 나온 데 이어, 대기업 가전제품의 공식 광고영상까지 공개되었기 때문이다. 좋아하는 배우가 광고주들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건 팬들에게는 더없이 뿌듯한 일이다. 연예계에서 광고를 찍고 제품 홍보를 한다는 건 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xs%2Fimage%2F-j7IL0MlyKMd9nFrK-SfsDfz8ew" width="500" /> Sun, 28 Jul 2024 23:47:13 GMT 봄봄 /@@1jxs/92 회사도 덕질도, 40대에 졸지에 신입 /@@1jxs/89 처음은, 뭐든지 서툰 법이다. 하지만 이 당연한 논리가 정작 나에게 닥쳤을 때는 좀처럼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가 없다. 처음이라서, 익숙하지 않은 일이라서 못할 수도 있고 서투를 수도 있다는 너그러운 마음은 다른 사람들을 볼 때만 생겨나고, 나 자신에게는 자꾸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곤 했다. 새로운 일도 척척 잘해 내는 사람도 많은데 넌 왜 이러는 거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xs%2Fimage%2F0kl_UdrHOlWZQklhQ9FKbobPgiM" width="500" /> Mon, 22 Jul 2024 12:18:42 GMT 봄봄 /@@1jxs/89 나의 덕질을 알리지 마라 - 아직은 부끄러운 덕질 생활 /@@1jxs/85 40대에 좋아하는 연예인이 있다는 건, 개인적으로는 인생에 매우 큰 활력을 주는 일이지만 다른 이들에게 공유하기는 영 부끄러운 일이다. 드라마 &lt;선재 업고 튀어&gt;를 통해 변우석이라는 배우를 알게 되고, 드라마 속 선재 캐릭터를 넘어 인간 변우석 자체를 좋아하게 되면서 마흔이 넘은 나이에 생애 첫 덕질을 시작하게 되었다. 늘 빡빡하기만 한 워킹맘의 일상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xs%2Fimage%2FrW67EsfwRqDWCYqBRJbfhYFjkeg.jpg" width="500" /> Mon, 15 Jul 2024 10:31:14 GMT 봄봄 /@@1jxs/85 프롤로그 - 덕통 사고 /@@1jxs/80 그를 만난 건 완벽한 사고였다. TV를 틀 일이 거의 없는, 아니 TV 앞에 편안하게 앉아있던 날들이 까마득한 옛일처럼 여겨질 정도로 분초를 다투는 내 삶에서 화제의 드라마를 실시간으로 시청하는 건 우선순위에 들어올 수가 없는 일이었다. &lt;선재 업고 튀어&gt;라는 드라마가 난리라는 말을 들었을 때도 '아니, 무슨 제목이 저렇게 유치해' 라며 한 번 피식 웃<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xs%2Fimage%2Fh7mDdny8ddbcYp0zRyD-JISw4f0" width="500" /> Mon, 08 Jul 2024 12:56:22 GMT 봄봄 /@@1jxs/80 [마지막 이야기] 우리는 서로의 선물입니다 /@@1jxs/76 부모님의 생신이 찾아올 때면 기본적으로 드리는 현금 외에 특별한 기쁨을 선사할 수 있는 것들이 없을까 늘 고민한다. 주 5회 우리 부부가 회사를 나가는 일정과 똑같이 우리 집으로 출근하셔서 손주를 10년째 돌보고 있는 나의 부모님, 아이를 매일같이 맡기면서도 정작 얼굴을 마주할 일은 없는 내 엄마아빠에게, 생신날만큼이라도 평소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싶기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xs%2Fimage%2FYUcD-82OiuVurBL4rR9C3eKbwdA.jpg" width="500" /> Thu, 27 Jun 2024 14:16:06 GMT 봄봄 /@@1jxs/76 진정한 효도는 임영웅이 한다 /@@1jxs/75 유난히 골골대는 약한 딸을 둬서, 그 딸이 바닥인 체력으로 어찌어찌 버티며 쉬지 않고 출근을 해서, 우리 부모님은 내가 아이를 뱃속에 품은 순간부터 황혼육아를 시작했다. 아이를 낳은 후 10년의 세월이 지나는 동안 나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아빠가 큰 병과 싸우고 있던 때에도, 엄마가 고관절을 다쳐 꼼짝도 못 하고 누워 지내던 시절에도 어떻게든 대안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xs%2Fimage%2Fwu1uFTNkqOt6v2c0WKVIDf9vU5o.jpg" width="500" /> Wed, 22 May 2024 23:48:38 GMT 봄봄 /@@1jxs/75 읽지 않는 책을 읽는 것에 대하여 /@@1jxs/74 도서관의 서가는 십진분류법에 따라 철학, 언어, 예술, 문학 등 주제별로 책을 나누어 각 분류에 맞게 꽂는다. 청구기호만 검색하면 수많은 책들 가운데 내가 찾는 책을 손쉽게 찾을 수 있다. 반면 우리 집의 책장은 소유한 책이 그리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 어떤 명확한 분류 기준 없이 마구 뒤섞여 있다. 한꺼번에 꽂아놓은 아이의 전집류를 제외하고는 그때그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xs%2Fimage%2FmsWdhm2EX98wL4uqRp4glj_oYwA.jpg" width="200" /> Wed, 24 Apr 2024 23:11:42 GMT 봄봄 /@@1jxs/74 함께 버티고 서로를 살리다 /@@1jxs/73 가족에게 가장 많이 느끼는 감정 중 하나는 '후회'가 아닐까. 아이가 이렇게 빨리 클 줄 알았다면 좀 더 자주 안아줄 걸, 한 번이라도 더 눈을 맞추고 다정히 이야기해 줄 걸, 엄마 엄마 부르고 찾을 때 옆에 더 있어줄걸. 부모님이 살아계실 때 사랑한다고 더 자주 말했어야 하는데, 조금이라도 더 건강하실 때 모시고 여행 많이 다녔어야 했어...... 유독<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xs%2Fimage%2FRfyzPjYnnJxx_qNDrAJvBDpjTuA.jpg" width="500" /> Thu, 11 Apr 2024 14:25:24 GMT 봄봄 /@@1jxs/73 나 때문에 아빠가 병에 걸리신 거야 /@@1jxs/68 따스했던 봄기운이 슬슬 뜨겁게 달아오르기 시작하는 여름의 입구에 다다랐던 어느 날, 우리 가족은 근교로 여행 갈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손주 돌보느라 매일같이 딸 집으로 출근하며 고생하시는 부모님을 모시고 경치 좋은 곳에서 쉬면서 맛있는 것도 먹고 올 생각이었다. 여행을 앞두고 아빠가 두통이 좀 있다 하셔서 병원 진료를 받기로 했다. 여행 가서 몸져눕기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jxs%2Fimage%2Fe1mxZqxwn5d07UM7eGJ3IYe9zOI.jpg" width="500" /> Thu, 04 Apr 2024 13:02:55 GMT 봄봄 /@@1jxs/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