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폼토스 /@@1aeH 어쩌다 보니 인도에 살고 있습니다. 여행, 이야기, 맛있는 음식 좋아합니다. 인도 여행 온 기분으로 먹고 사는 이야기를 씁니다. ko Sun, 22 Dec 2024 09:35:02 GMT Kakao Brunch 어쩌다 보니 인도에 살고 있습니다. 여행, 이야기, 맛있는 음식 좋아합니다. 인도 여행 온 기분으로 먹고 사는 이야기를 씁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eH%2Fimage%2FNZ69PMasdQux-RzJ7IfSsUlSmK8.jpg /@@1aeH 100 100 김가네의 추억 치킨마요덮밥 - 온 가족이 둘러앉아 먹는 감사한 저녁 /@@1aeH/45 내가 자주 다니는 우리 동네의 쇼핑몰에는 제법 고급스럽고 깔끔한 슈퍼마켓이 있다. 인도답지 않게 줄을 맞춰 깔끔하게 진열해 놓은 각종 소스와 과자들, 대부분 신선하지만 인도답게 가끔 신선하지 않은 채소와 과일을 파는 등 우리의 상식 속에 존재하는 그런 슈퍼마켓의 모습이라 나도 종종 가는 곳이다. 모든 슈퍼마켓이 그렇듯 여기도 정육/생선 코너가 있는데 그곳<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eH%2Fimage%2FkfJQXEqZNCZTK5orbkSVUy8R_X4.jpg" width="500" /> Thu, 19 Dec 2024 20:49:02 GMT 폼폼토스 /@@1aeH/45 눈물 어린 잔치국수 - 우리 모두 힘들었던 그때 /@@1aeH/44 한국에서 보낸 컨테이너 짐이 아직 도착하기 전, 가구도 없이 텅 빈 집에서 그릇 몇 개, 냄비 몇 개만 가지고 캠핑 아닌 캠핑 생활을 했던 인도 생활 초반의 일이다. 익숙한 살림이 없으니 내 집 같지 않아서 마음은 한국도 인도도 아닌 허공 그 어딘가를 맴돌고 있었지만, 나의 새로운 업무인 집안 청소와 요리에 적응하려고 부단히 애쓰고 있었다. 그러나 슈퍼마켓<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eH%2Fimage%2FAW5H7iX58V8GMqVrEd2RvkDkKV8.jpg" width="500" /> Mon, 16 Dec 2024 22:23:53 GMT 폼폼토스 /@@1aeH/44 무생채 대신 그린 파파야 생채 - 꼬들꼬들 매력적인 맛 /@@1aeH/47 인도에 온 지 한 달 정도 되었던 작년 3월, 나는 새로운 생활에 정신없이 적응하는 동시에 끝없이 집밥 메뉴를 고민하느라 한껏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과일이나 요구르트 등으로 간단히 차릴 수 있는 아침, 남편은 회사에 가고 아이는 학교에 가는 점심을 빼고라도 일주일에 아홉 끼 정도를 각기 다른 메뉴를 생각해서 요리하는 게 과연 가능한 일인가 싶었다. 그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eH%2Fimage%2FbEDnZg7LCBm1m5GH5D90kv8Rt7U.jpg" width="500" /> Fri, 13 Dec 2024 03:02:04 GMT 폼폼토스 /@@1aeH/47 어쩔 수 없는 한국인, 한국 입맛 - 매일 뭐먹고 살지? /@@1aeH/42 작년 1월, 인도로 먼저 출국한 남편이 우리가 살 아파트를 계약했다며 주소를 보내 주었다. 나는 구글맵으로 아파트 주변을 탐색하며 앞으로 펼쳐질 나의 외국 생활을 신나게 상상했다. 곧 이 길을&nbsp;서울처럼 구석구석 알게 되겠지? 미지의 세계를 내 손바닥 안처럼 알게 된다니 이보다 더 설레는 일이 어디 있을까! 늘 외국 생활을 꿈꿔 왔던 나에게 한국이 아닌 외국<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eH%2Fimage%2FBeTXksU4QHgW7RxIAcRWI3nvYpg.jpg" width="500" /> Tue, 10 Dec 2024 12:58:11 GMT 폼폼토스 /@@1aeH/42 배신하지 않는 인도 프랜차이즈 - 귀임해도 생각날 것 같은 곳 /@@1aeH/41 베지 버거와 마살라 피자 등 나의 식생활 역사에 존재하지 않았던 맛에 침공을 당한 후, 한동안 새로운 맛을 탐험하려는 의지를 완전히 잃어버렸다. 그러나 역시 인류의 위대한 발견은 우연하게 이루어지는 법. 뭘 찾고야 말겠다는 거창한 포부 없이 우연히 방문했다가 &quot;아! 인도에서 죽으란 법은 없구나!&quot;를 깨닫게 해 준 곳들이 있으니, 이곳들은 델리, 뭄바이, 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eH%2Fimage%2FPVPP4OhVxqhXD4TVoHl2-PG699E.jpg" width="500" /> Thu, 05 Dec 2024 10:22:35 GMT 폼폼토스 /@@1aeH/41 프랜차이즈의 배신 - 고향의 맛은 어디에 /@@1aeH/40 차가운 어둠이 내려앉아 어디인지 알 수 없는&nbsp;거리에&nbsp;나는 여행 캐리어를 들고 부모님과 함께 섰다. 어떻게 발음하는지조차 짐작할 수 없는 라틴 기호들로 이루어진 거리 이름을 숨은 그림 찾기 하듯 지도에서 찾으며 익숙한 표시가 눈에 보이길 기대했다. 드디어 내 눈앞에 나타난 '알파벳 M'. 그곳은 맥도날드였다. 약 20년 전쯤 부모님과 네덜란드 덴하그(Denh<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eH%2Fimage%2Fu6QoBLES0jmePQyk4tm7XdcG8Ts.jpg" width="500" /> Mon, 02 Dec 2024 17:27:19 GMT 폼폼토스 /@@1aeH/40 도로 위의 파트너, 드라이버 - 기사님, 우리 기사님 /@@1aeH/39 잠결에 들려오는 시끄러운 경적 소리와 릭샤꾼들의 떠드는 소리, 움직이고 있어야 할 차가 멈춰 있는 느낌에 눈을 번쩍 떠보니 이곳이 어디인지 모르겠다. 분명 델리 한복판인 것 같은데 자동차와 릭샤, 사람과 소의 물결에 갇혀 차가 꼼짝 앉고 있다. 도대체 어딘가 싶어 구글맵을 켜보니 집으로 가기 위해 늘 지나던 길이 아니다. '우리 기사 같으면 이 길을 안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eH%2Fimage%2F3zcyZ8b4NNLU-lf2Pe-pWN2Yqhw.jpg" width="500" /> Sun, 24 Nov 2024 16:57:27 GMT 폼폼토스 /@@1aeH/39 눈 씻고 찾아낸 한국보다 좋은 인도 식재료 &nbsp;&nbsp; - 오늘도 정신승리 /@@1aeH/26 내가 외국 여행을 가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숙소와 가까운 동네 슈퍼마켓으로 달려가는 일이다. 이 나라 사람들은 뭘 먹고사나, 어떤 채소와 과일이 있나, 내가 해 먹을 수 있는 무엇인가가 있을까 찾다 보면 두 시간은 거뜬히 넘기기 일쑤다. 그러나 그런 즐거움을 일절 찾을 수 없는 곳, 바로 내가 살고 있는 이곳 인도다. 물론 인도도 사람 사는 곳이라 당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eH%2Fimage%2Ft8F6ScaxoR6m7ZVY1rDVeOBrpJY.jpeg" width="500" /> Tue, 19 Nov 2024 14:05:44 GMT 폼폼토스 /@@1aeH/26 이름 모를 병마와 싸우며 - 풍토병 천국 인도 /@@1aeH/38 &quot;엄마, 나 열나는 것 같아.&quot; 어느 날 스쿨버스에서&nbsp;&nbsp;내린 아이가 단짝 친구와&nbsp;놀이터행도 마다하고 집으로 들어가겠다고 하기에 왜 그러냐고 물어봤더니 이렇게 대답했다. 가슴이 철렁해서 이마에 손을 짚어봤더니 정말 열이 난다. 더위가 한풀 꺾이고 우기가 끝나는 9월은 계절이 바뀌는 시점이라 그런지 온갖 이름 모를 종류의 바이러스가 돌아&nbsp;아픈 아이들이 꽤 많<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eH%2Fimage%2F5cGCq8aLifKaWjL2gTBOVgG7mxg.jpg" width="500" /> Thu, 14 Nov 2024 15:03:40 GMT 폼폼토스 /@@1aeH/38 인도의 겨울에 대처하는 자세 - 미세먼지와 허술한 샷시의 환장 콜라보 /@@1aeH/37 한낮은 여전히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운 날씨지만&nbsp;아침저녁으로 20도 언저리로 내려가는 인도의 10월. 아침 공기 속에 섞인 희미하지만 분명한 탄내를 감지했다면 곧 그놈이 습격하리라는 것을 단박에 알아차려야 한다. 그놈은 바로 미세먼지다. 남편이 인도 주재원 발령을 받고 나서 내가 가장 걱정했던 것은 바로 델리 지역의 악명 높은 미세먼지였다. 막상 인도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eH%2Fimage%2FWgPyE4BIAZuVxLAQqm9d7l6keDc.jpg" width="500" /> Tue, 12 Nov 2024 15:00:40 GMT 폼폼토스 /@@1aeH/37 파키스탄 국경으로 - 지금 생각해 보면 위험했던 여행 /@@1aeH/36 (이전 편에 이어서) 여름에 오면 더&nbsp;좋을 곳 스키장이 열지 않으니 우리는 갑자기 할 일을 잃었다. 이제 굴막에서 뭘 하면 좋을까. 기사 겸 가이드에게 물어보니 조금만 차를 타고 가면 파키스탄 국경과 가까운 곳이 있는데 가 보겠냐고 한다. 그곳에 뭐가 있냐고 하니 그냥 경치를 보러 가는 거라고 한다. 어차피 차를 타야 뭐든 보러 갈 수 있으니 길을 나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eH%2Fimage%2FY5P3horO1T2PbuVtgxPtupwT5nE.jpg" width="500" /> Wed, 06 Nov 2024 17:32:28 GMT 폼폼토스 /@@1aeH/36 융프라우보다 아파르밧 - 하늘과 맞닿은 히말라야 /@@1aeH/35 (이전 편에 이어서) 스키 타러 굴막으로 (feat.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굴막으로 가는 길은 생각보다 험난했다. 이미 해가 져서 주변은 캄캄한데 기사는 가로등 따위 없는 꼬불꼬불 절벽길에서 속도를 늦출 생각을 안 한다.&nbsp;커브를 돌 때마다 귀가 멍해지게 경적을 울리는 건 필수. 속이 울렁거리고 정신이 없어서 조용히 갈 수&nbsp;없겠냐고 했더니, 이 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eH%2Fimage%2FG_4gA0VF5-7zPCMFjuUALQnOa1U.jpg" width="500" /> Mon, 04 Nov 2024 11:05:09 GMT 폼폼토스 /@@1aeH/35 인도의 스위스? 잠무 &amp; 카슈미르를 가다 - 미세먼지를 피해 떠난 여행 /@@1aeH/34 &quot;인도에도 진짜 깨끗하고 공기가 맑은 곳이 있대. 이번 디왈리에 가보면 어떨까?&quot; 어느 날 퇴근한 남편이 인도 직원들에게 추천받은 여행지가 있다며 가보자고 했다. 얼마 전 자이푸르 여행의 고단함에 질려 당분간 인도 국내 여행은 가지 않으리라 다짐했으나 공기가 맑다는 말에 솔깃했다. 힌두교 최대의 축제 디왈리(Diwali)가 있는 10월은 미세먼지가 각<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eH%2Fimage%2F2sjHFZ79B_fXWKphPkud2GKvJrE.jpg" width="500" /> Sat, 26 Oct 2024 19:55:00 GMT 폼폼토스 /@@1aeH/34 온 우주가 막는 나의 이사&nbsp; - 인도에서 이사하기 /@@1aeH/33 쉽지 않은 나라 인도에서 별 큰 어려움 없이 산지 이제 2년 차,&nbsp;그것이 행운인 줄도 모른 채&nbsp;인도 생활 3대 복을 누리고 있었건만 첫 번째 메이드가 떠났고 이번엔 집주인이 나를 집에서 나가라 한다.&nbsp;재계약할 때 월세도 올리지 않고 까다롭게 굴지 않았던 주인이 갑작스럽게 집을 매매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나는 해외이사한 지 2년도 안되어 또다시 이삿짐을 싸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eH%2Fimage%2Fm89K3Es1cinsWDXaqgMuv_kKf4E.jpg" width="500" /> Mon, 21 Oct 2024 17:29:30 GMT 폼폼토스 /@@1aeH/33 나는 왜 골프를 치는가 - 살기 위한 몸부림 /@@1aeH/32 요즘 인도는 이상 기후인 것 같다. 8월에 몬순이 끝났어야 정상인데 9월 중순이 다가온 지금도 매일 비가 내린다. 한국의 장마철처럼 하루종일 비가 오는 것은 아니지만 한 번 내리기 시작하면 짧은 시간 동안 사정없이 퍼붓는다. 그러면 배수 시설 좋지 않은 인도의 도로에는 금세 곳곳에 물웅덩이가 생긴다. 지난주 골프를 가기로 한 날 아침에 이렇게 비가 퍼부어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eH%2Fimage%2FBmRdL3sSwtkIEAAlNfyH00XlD94.jpg" width="500" /> Thu, 12 Sep 2024 15:20:59 GMT 폼폼토스 /@@1aeH/32 그녀의 배신 (2) - 님은 갔고, 나도 님을 보냈습니다 /@@1aeH/31 (1편에 이어 계속) 대답 없는 그녀 고향 갔다가 오지 않는 메이드의 이야기는 주변 지인들로부터 숱하게 들어서 별로 놀라운 일은 아니었다. A는 예전에도 한번 고향에 갔다가 늦게 온 적이 있었다. 그러나 그땐 기차가 연착되어 이틀 정도 늦게 온 것이었고, 이번에는 경우가 달랐다. 무슨 일이 있는지 묻는 메시지에도 답이 없었다. 나는 설마 딸이 잘못된 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eH%2Fimage%2FCgQJEn1C4WdE8K_xZEtqrIQIGEA.jpg" width="474" /> Tue, 27 Aug 2024 14:11:07 GMT 폼폼토스 /@@1aeH/31 그녀의 배신 (1) - 불러도 대답 없는 그 이름, 메이드 /@@1aeH/30 인도 생활의 3대 복(福) 여름에는 48도까지 올라가는 타 죽을 듯한 더위에 겨울에는 아파트 앞동조차 보이지 않는 미세먼지, 고기마저 구하기 힘들어 일상의 순간순간 정신적 타격을 크게 받는&nbsp;나라 인도에서 내가 더 힘든 삶을 사느냐 아니면 조금은 우아한 삶을 사느냐를 결정짓는 세 가지 요소가 있다. 바로 집주인, 기사, 메이드이다.&nbsp;왜냐하면 이 사람들은 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eH%2Fimage%2FFrgWfSU8QNXTTEjEc1rRGxc-DCU.jpg" width="500" /> Tue, 27 Aug 2024 10:36:25 GMT 폼폼토스 /@@1aeH/30 아이를 존중하는 사회 - 외국에서 아이 키우기 /@@1aeH/29 아파트 단지 옆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음악, 미술, 태권도, 발레 등 예체능 학원, 아이들 맞춤형으로 예쁘게 꾸며진 키즈카페, 동네마다 있는 어린이 박물관과 도서관 등은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한국에 살 때는 이런 시설들이 주는 손쉬운 편리함을 자각하지 못하고 살았다. 그러니 인도에 와서 너무나 당황할 수밖에. 처음에는 한국의 다양한 사교육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eH%2Fimage%2F1m9JDmb5uELCYLee7LoIpRyAGQA.jpg" width="500" /> Tue, 20 Aug 2024 06:04:06 GMT 폼폼토스 /@@1aeH/29 맵찔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추천 인도 음식 - 커리가 전부가 아닙니다 /@@1aeH/28 &quot;인도 음식 먹으러 가자!&quot; 한국에 있을 때 나는 종종 인도 음식을 먹으러 가곤 했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치킨 마크니와 겉바속촉한 난, 불향 가득&nbsp;탄두리 치킨 조합은 주기적으로 꼭 먹어줘야 하는 음식이었다. 그래서 인도가 주재지로 결정되었을 때 좋아하는 인도 음식은 실컷 먹을 수 있겠거니 했다.&nbsp;그런데 이게 웬일, 현지에 와서 먹어본 인도 음식은 한국에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eH%2Fimage%2F_oDvc1oeoEhpAy3jfumyWrWCh4w.jpg" width="500" /> Wed, 07 Aug 2024 06:23:15 GMT 폼폼토스 /@@1aeH/28 인도에도 한인마트가 있나요? - 있습니다. 그런데... /@@1aeH/25 미국과 영국 여행 후 인도로 돌아온 지 2주가 지났다. 이제 식재료 충격에서는 그런대로 벗어나 조금씩 예전 일상을 찾고 있는 중이다. 맛있는 음식에서 힘을 얻는 내가 인도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준 친구들은 바로 냉동실 그득하게 들어차 있는 한국에서 공수해 온 고기와 생선, 각종 한국 냉동식품들이다. 대감집 곳간 부럽지 않은 풍요로운 우리 집 냉동고. 그곳<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aeH%2Fimage%2Fe1LOd3gn9ByeJWWLlPSArmeUhJA.jpeg" width="500" /> Tue, 30 Jul 2024 07:32:51 GMT 폼폼토스 /@@1aeH/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