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미정 /@@1SPX 잠시 유럽에서 두 아이의 엄마이자 여행자로 살고 있습니다. 아나운서를 했고 상담심리학을 공부했으며, 말과 마음에 대한 글을 씁니다. ko Mon, 23 Dec 2024 23:07:09 GMT Kakao Brunch 잠시 유럽에서 두 아이의 엄마이자 여행자로 살고 있습니다. 아나운서를 했고 상담심리학을 공부했으며, 말과 마음에 대한 글을 씁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PX%2Fimage%2FQiOYK3fdWkxAA9Xv2x8Q4Gj3IBI.jpg /@@1SPX 100 100 10km 마라톤을 준비하며 배운 것 - 드레스덴 마라톤 D-2 /@@1SPX/201 10km 마라톤 이틀 전이다. 이틀의 한 번은 달리기를 하며 지난 주말에는 12km까지 달려보았다. 마지막 주에는 거리를 늘리지 말고 조깅을 조금씩 하며 그저 컨디션 조절에 힘쓰라는 러너들의 조언을 듣고 몸을 사렸다. 그래도 5km 정도는 뛰어줘야 마음이 놓일 것 같아 동네 축구장 트랙을 돌았다. 그런데 내게 5km는 아직도 수월하지 않다. 그렇지만 이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PX%2Fimage%2FdtQ93LWbTHCxFX7PSMsrHBy_nto" width="500" /> Fri, 25 Oct 2024 10:38:47 GMT 강미정 /@@1SPX/201 두 번째 5km 마라톤의 충격 - 쫄보가 되고 말았다 /@@1SPX/200 내가 신청한 독일 드레스덴 10km 마라톤은 10월 27일이었다. 그런데 마침 10월 5일에 지금 살고 있는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LG의 후원으로 열리는 5km, 10km 마라톤 대회가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 당시 연습 상태로는 10월 초에 10km를 달리긴 어려울 것 같았지만 10km 대회 전 5km 대회를 중간점검차 뛰어보면 딱 좋을 것 같았다.&nbsp;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PX%2Fimage%2FsO3fievBKvalLhRFrPNjXmy-9B8" width="500" /> Thu, 24 Oct 2024 20:41:10 GMT 강미정 /@@1SPX/200 드디어 러닝메이트가 생겼다! -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1SPX/199 달리기는 혼자와의 싸움이었다. 5분 달리기도, 5km 대회 연습도 혼자 묵묵히 달렸다. 대회 때는 고맙게도 남편이 같이 달려 주었지만 다음은 없다고 선언했다. 재차 말하지만 달리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내가, 같이 하자거나 잘했다고 응원해 주는 사람이 없는데 추운 날씨, 더운 날씨를 뚫고 나가서 달린다는 것, 독서도 카페도 집콕도 좋아하는 내가 그 시간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PX%2Fimage%2FVtiZF8vXXZFR-Ag8k4mocNiIcC4" width="500" /> Tue, 22 Oct 2024 20:53:17 GMT 강미정 /@@1SPX/199 다음은 10km다 - 첫 대회 전날 밤 내가 한 일 /@@1SPX/198 &quot;10k races in Europe 2024&quot; 5km 대회 전날 밤, 잠들기 전 10km 마라톤 대회를 검색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그동안의 과정이 재미있고 뿌듯했다. 매번 말하는 것 같아 민망할 정도지만 나는 아직 달리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다. 그런데도 달리면서 내 몸을 알아가고, 나의 성격을 알아가고,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실전에 차근차근 대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PX%2Fimage%2FJEeuOweyV3vnRoVH6bvk1Wq0wdw" width="500" /> Tue, 22 Oct 2024 11:35:45 GMT 강미정 /@@1SPX/198 비엔나에서 인생 첫 마라톤 - 생각지 못한 변수 /@@1SPX/190 2024년 4월 20일. 드디어 D-Day다. 딱 일 년 전, 우연히 마주친 마라톤의 감격 속에 왈칵 눈시울을 붉혔던 그 현장에서 내가 주자로 뛰게 되는 날. 5km는 아직 '마라톤'이라는 말을 붙이기도 민망하지만, 그 감동을 내게 주었던 '비엔나 시티 마라톤'에 내가 참가자로 빈 시내를 달리게 되는 것만으로도 뭉클한 날이다. 5km가 나에게 쉬웠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PX%2Fimage%2FOPvlNXnn4c_889y5fklRmMoMnK8" width="500" /> Sun, 20 Oct 2024 20:50:04 GMT 강미정 /@@1SPX/190 런린이의 5km 마라톤 준비 - 달리기보다 재미있는 것 /@@1SPX/197 (2024년 4월의 글) 폴란드도 2월은 아직 한겨울이다. 이제 두 달 후 5km 마라톤을 향해 시동을 걸어야 하는 걸 알지만 날이 계속 추우니 추위를 뚫고 나가 달리기란 쉽지 않았다. 점점 불안감이 엄습해 와서 2월이 끝나기 전 동네를 한 바퀴 돌았고, 헬스장에 가서 2.5km를 뛰었다. 매주 500m 정도 늘려볼 계획이었다. 그렇지만 3월에도 너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PX%2Fimage%2FQ0XgmhDz4-ER7dhPO35oqCrYra4" width="500" /> Fri, 18 Oct 2024 22:07:36 GMT 강미정 /@@1SPX/197 5km 마라톤 도전장 - 꿈의 비엔나에서? /@@1SPX/195 (2024년 2월의 글) 작년 4월이었다. 비엔나 한복판에서 마라톤 대회를 마주했던 것. 홀로 어린 두 딸을 데리고 즐겁지만 힘겨운 비엔나 여행을 마치고 공원 주차장에 차를 가지러 가고 있던 중이었다. 쌍둥이 유모차에 타기에는 제법 큰 아이 둘을 태워서, 2km 떨어진 주차장에서 차를 가지고 다시 호텔로 돌아와 많은 짐을 싣고 집으로 떠나야 하는 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PX%2Fimage%2FcGwSndUNdFnTu2y76bbIJ9-OtCQ.jpg" width="500" /> Wed, 16 Oct 2024 18:25:24 GMT 강미정 /@@1SPX/195 이것이 '러너스 하이'인가? - 런린이가 처음으로 11km를 달린 날 /@@1SPX/196 10km 마라톤 D-14. 목표한 대로라면 오늘까지 9km는 뛰어두어야 한다. 다음 주말까지 10km 뛰어두고 마지막 주는 서서히 체력조절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나의 계획이었다. 어제 달리려 했으나 토요일이라 아이들을 챙기느라 바빴다. 잠도 부족했는지 체력이 방전되어서 뛸 수가 없었다. '지금부터는 체력을 관리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는 핑계로 또 쉬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PX%2Fimage%2FsLXJ2orcH7Y2nSiWbkOtpasUadE.jpg" width="500" /> Tue, 15 Oct 2024 10:50:48 GMT 강미정 /@@1SPX/196 러너의 대열에 합류한 순간 - 그 몸짓 하나로 /@@1SPX/194 10km 마라톤 대회를 딱 한 달 앞둔 토요일이었다. 예정대로라면 이번 준에 벌써 7~8km 거리는 뛰어두었어야 하는데, 감기를 오래 앓아서, 날이 갑자기 추워져서, 비가 계속 내려서 등등의 이유로 진도가 나가지 않은 상태였다. 지난주 겨우 5km를 힘겹게 뛰었다. 이제 4주밖에 안 남았기 때문에 나의 계획대로라면 오늘 적어도 6.3km까지 뛰어두어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PX%2Fimage%2FHpvMWhOMwIaIOSHNtKXSwin8Ei4" width="500" /> Wed, 09 Oct 2024 14:57:47 GMT 강미정 /@@1SPX/194 다시 시작된 파리앓이 - 두 아이를 데리고 낭만을 되찾을 수 있을까 /@@1SPX/193 파리행 비행기 티켓을 끊었다. 파리의 낭만이 산산이 무너졌던 지난 두 번의 파리여행을 잊고 얼마 전 다시 파리 앓이가 시작되었는데, 다음 달 아이들의 가을방학에 맞춰 비행기 표를 검색하니 찰떡같이 맞아떨어지는 저렴한 표가 있었다. 고민은 가격만 높일 뿐. 바로 결제했다. 지난달 &lt;파리는 날마다 축제&gt;라는 헤밍웨이의 책을 내 유튜브 채널에서 소개했는데, 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PX%2Fimage%2FO8oveoeqt1TFxOkMn2fmQ-MT1tI" width="500" /> Mon, 07 Oct 2024 11:02:04 GMT 강미정 /@@1SPX/193 프라하에서 10월의 마지막 밤을 - 프라하의 낭만이란 이런 것 /@@1SPX/181 프라하와 세 번째 만남이었다.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 나여서, 한 번 봤던 영화는 다시 안 보는 편이고 음식 메뉴도 새로운 것에 도전해 보는 편이다. 여행지로는 당연히 새로운 곳을 탐험하는 것을 선호한다. 하지만 프라하는 꼭 다시 가고 싶었다. 두 번 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여행이었기 때문이다. 프라하를 처음 찾은 건 작년 봄이었다. 브런치북 &lt;체코 프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PX%2Fimage%2FfZ0VNpNDdUJ-7m49INHraLck2E0" width="500" /> Fri, 08 Mar 2024 15:13:48 GMT 강미정 /@@1SPX/181 감동의 순간 - 자발적 수면분리 - 두 딸 엄마의 해외 육아 /@@1SPX/186 수면 분리는 두 아이가 어릴 때부터 나의 중대한 과제였다. 잘 때 예민한 편이어서 작은 소리에도 쉽게 잠들지 못하고 잘 깨는데, 어린아이 둘을 끼고 자니 출산 이후 몇 년 동안 잠을 잔 것 같지 않았다. 육체적이 피로와 육아 스트레스가 쌓여 육아 상담을 받으러 간 적이 있는데, 내가 준비해 간 세 가지 질문 중 하나는 수면분리 방법이었다. 당시 두 딸이 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PX%2Fimage%2FNQq2k7XlhewU_pHP-AsXQcuVsVY.jpg" width="500" /> Thu, 07 Mar 2024 11:32:42 GMT 강미정 /@@1SPX/186 그 강미정 아나운서가 아닙니다. - 글 쓰는 이들에게 /@@1SPX/184 안녕하세요, 강미정입니다. 네. 방송도 했던 아나운서 강미정입니다. 하지만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이정섭 검사 처남댁'인 강미정 아나운서는 아닙니다. 이름도 직함도 같아서인지 종종 오해하며 제 글에 댓글이 달리거나 인스타 그램을 찾아주시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현재 잠시 동유럽에 살며 한국의 이슈에 대해 거의 모르고 지내고 있던 저는 그분들을 통해서 '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PX%2Fimage%2F4FzOZtV0ofISGFiAlsh4oPd5VYo" width="500" /> Sun, 03 Dec 2023 23:40:33 GMT 강미정 /@@1SPX/184 폴란드 자코파네에서, 중학교 친구와 하이킹을 - 우리가 변했구나 /@@1SPX/143 주연이를 다시 만난 건 아마도 8년 만이었다. 크라쿠프 기차역에서 다시 만난 주연이는 반은 그대로였고, 반은 변해있었다. 귀여운 얼굴, 나이에 맞지 않는 뽀얀 피부는 그대로였고, 덥수룩한 헤어스타일과 펑퍼짐한 바지, 머리부터 엉덩이 넘어까지 되는 커다란 배낭차림의 모습은 이전의 이미지와 무척 달랐다. 아마도 이건 4개월째 여행 중이어서 그랬던 것 같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PX%2Fimage%2FQUqsex5VhPHhE_VBSmzZSfCUThc" width="500" /> Thu, 16 Nov 2023 11:12:01 GMT 강미정 /@@1SPX/143 오스트리아 빈에서 클림트와 키스를 - 오해해서 미안해요 /@@1SPX/174 오스트리아 빈 여행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클림트의 '키스'와 마주한 순간이었다. 처음으로 아이들 없이&nbsp;1박 2일 여행을 떠났던 세 여인은 오전 인문학 투어를 신청했다. 매섭게 추웠던 2월 비수기여서인지 신청자가 우리 셋 뿐이라 가이드와 함께 오붓하게 곳곳을 둘러보았다.&nbsp;훈데르트바서 하우스를 찬찬히 살펴본 후 우리는&nbsp;벨베데레&nbsp;궁전으로 향했다.&nbsp;빈에 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PX%2Fimage%2Ft-bOKbZexY102BVZnlyjM_BFz8Q" width="500" /> Mon, 06 Nov 2023 22:41:39 GMT 강미정 /@@1SPX/174 오스트리아 빈에서 만난 훈데르트바서 - 비엔나 여행기 2 /@@1SPX/150 세 여자의 비엔나 여행, 둘째 날. 다행히 아주 곤히 잤고 아침엔 상쾌하게 일어났다. 가이드 투어가 아침 9시에 시작되기 때문에 늦지 않게 일어나야 했다. 오스트리아는 역사와 예술이 살아있는 도시이지만, 사실 그만큼 잘 알지는 못해서 가이드의 도움을 받아보자고 신청했던 반나절의 인문학 투어였다.&nbsp;요즘은 한국의 '마이리얼트립'과 같은 곳에서도 예약이 쉽게 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PX%2Fimage%2FCj4p7u0iR2svM14fObQJQMXKOyI" width="500" /> Fri, 20 Oct 2023 14:09:51 GMT 강미정 /@@1SPX/150 엄마도 여행이 필요합니다 - 브런치북으로 /@@1SPX/172 &lt;잠시 유럽에 살아요&gt; 매거진에 연재하던 글들 중 여행글을 묶어서 &lt;엄마도 여행이 필요합니다&gt; 브런치북으로 발간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글이 사라졌습니다..) 많은 애독 부탁드리며:) 이 매거진에 유럽살이 이야기도 계속 이어 나가겠습니다^^ 사랑합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PX%2Fimage%2FJODlhCcJ651Hk5kU4szBNGQhUhM.jpg" width="500" /> Wed, 18 Oct 2023 08:37:28 GMT 강미정 /@@1SPX/172 그저 달리는 사람이 되고 싶다 - 집중보다 지속 /@@1SPX/153 무라카미 하루키의 &lt;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gt;를 읽고 다시 나가서 달렸다. 오늘 아침 산책을 나갔을 때도 뛰기가 귀찮아서 유유자적 동네를 걷고 빵만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달리기 싫을 때는 그저 산책 나가는 것만으로도 만족하기로 했는데, 갑자기 달리기에 대한 책이 궁금해져서 읽다가 밖으로 나가 뛰고 싶어졌다. 책을 덮고 운동화를 신고 밖으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PX%2Fimage%2F0DUrenvnefpNdnMSU3nLh7alx3A" width="500" /> Tue, 17 Oct 2023 12:25:33 GMT 강미정 /@@1SPX/153 드디어 나의 호흡을 찾았다 - 두 번 말고 세 번 /@@1SPX/154 오늘은 드디어 나만의 호흡을 찾은 느낌이 들었다. 그동안 코로만 편하게 호흡하는 것은 가능해졌는데,&nbsp;나에게 맞는 '박자'를 찾기가 쉽지 않았다. 어릴 적에 체육시간에 어렴풋이 배운, 그리고 &lt;마녀체력&gt;의 저자가 말한 들숨 두 번, 날숨 두 번, 습습후후, 칙칙폭폭 호흡이 나에게는 너무 짧게 느껴졌었다.&nbsp;명상을 하며 심호흡을 연습해 와서인지, 두 번씩의 호흡<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PX%2Fimage%2F5KIg6BEz2TfE2c593oCsebfMZGs" width="500" /> Tue, 17 Oct 2023 11:42:15 GMT 강미정 /@@1SPX/154 달리기 권태기에 깨달은 것 - 달려야 할 이유를 찾았다 /@@1SPX/159 달리기에 대한 이유를 찾지 못해서였을까. 9월 5일을 마지막으로 10월 3일 달리기까지, 한 달 정도를 푹 쉬었다. 그리고 그 사이 불면증이 다시 찾아왔다. 9월은 여름내 다녀온 여행기를 정리하느라 종일 집에서 글 쓰며 집 밖에 나가지도 않았다. 해를 쬐지 않고 달리기를 안 해서인지 예전만큼 꿀잠을 자지 못한다. 침대에 누워도 잠에 들 때까지 시간이 너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PX%2Fimage%2FiavrUme8Wd2_-6I6eJ26W7FFppw" width="500" /> Tue, 17 Oct 2023 11:32:50 GMT 강미정 /@@1SPX/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