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곳에도 없는 /@@1S3D 아무 곳에도 없고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을 때 씁니다 ko Thu, 23 Jan 2025 05:43:50 GMT Kakao Brunch 아무 곳에도 없고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을 때 씁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XnrPXxK2qjbofSXvZquaXb_HuUQ.JPG /@@1S3D 100 100 아무 것도 아니니까 /@@1S3D/1 세상 앞에 누구나 혼자지만그것이 슬퍼할 일도 쓸쓸해할 일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던 바다.그 바다 앞에서는 모든 것이 그저 그러할 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pZ8EaixRFjT6-kqxR8BZuY3Xwus.JPG" width="500" /> Mon, 03 Apr 2023 14:07:22 GMT 아무 곳에도 없는 /@@1S3D/1 오늘 회사 생활, 안녕했나요 /@@1S3D/8 퇴근길 그냥 문득 생각이 나서 퇴사한 전 직장 동료이자 동네 친구에게 연락을 했다. 그녀의 사무실에서&nbsp;그녀가 내려준 차를 마시고 일 하는 걸 지켜보다가 함께 집까지 걸어왔다. 날씨가 참 좋다는 이야기, 요즘은 뭘 배운다는 이야기, 최근에 갔던 식당 이야기, 동네에 새로 생긴 가게 이야기. 그냥 정말 평범한 일상의 이야기들을 했다. 이건 어떻게 마케팅을 해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3D%2Fimage%2FbuCu97EaOGGG5SjAndmYAdNNrmI.jpg" width="500" /> Mon, 03 Apr 2023 14:04:59 GMT 아무 곳에도 없는 /@@1S3D/8 오늘의 기분도 들쑥날쑥 /@@1S3D/17 마음에 안 드는 건 나일까 타인일까 기분이 좋지 않은 이유는 타인 때문일까 나 때문일까 의미 없는 질문을 밤이 되어서야 던져본다. 낮동안은 어쩔 수 없이 살아갈 뿐이다. 미움은 아니지만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감각, 마음대로 되지 않음에 대한 답답함. 타인을 향한 마음은 거울처럼 그대로 나를 비춘다. 맹점을 비추는 빛이 불꽃이 되듯이 부정적인 마음들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3D%2Fimage%2FZ6L-DnhimWiRT0hVOAvGDl_ZXKI.jpg" width="500" /> Thu, 30 Mar 2023 13:58:32 GMT 아무 곳에도 없는 /@@1S3D/17 화가 많으시군요 /@@1S3D/16 착한 게 아니고요. 화가 없는 게 아니고요.화를 못 내는 거예요. 화를 내는 게 힘든 거예요. 대학생 때&nbsp;'도를 믿으십니까' 로 포교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nbsp;몇 번이나 말을 걸어온 적이 있다. 기운이 좋으신데요. 로 시작해서 '화'가 많다. 그래서&nbsp;그 기운이 내 주변에서 사람들을 멀어지게 된다고 치성을 올려야 한다고. 조상신들께 치성을 올려야 한다고. 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3D%2Fimage%2FSAHwOkLmDobuCiKzFJW1dlsOC-U.jpg" width="500" /> Wed, 29 Mar 2023 12:34:45 GMT 아무 곳에도 없는 /@@1S3D/16 드디어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1S3D/15 안녕하세요. &lt;퇴근 후 자전거&gt; 루비와 셀린입니다. 오르막 내리막이 있는 자전거 길처럼 우리들의 레터도 오르막 내리막이 있었던 것 같은데 어느덧 마지막 레터,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마지막 레터라니... 아쉬운 마음과 무사히 완주해서 안도하는 마음이 동시에 듭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참, 지난 호 루비와 셀린의 솔직한 이야기는 잘 보셨나요?(Le<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3D%2Fimage%2FVV-5OXeXHzI8CTPf0-mhZdM0Ats.jpg" width="500" /> Thu, 16 Dec 2021 14:34:10 GMT 아무 곳에도 없는 /@@1S3D/15 이 사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1S3D/14 이 사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퇴근 후 자전거'를 시작한 지 벌써 세 달이 다 되어간다. 처음 계획한 12회 중에서, 이제 남은 회차는 (오늘 레터 포함하여) 2회. 처음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의지를 태웠지만, 시간이 지나다 보니 '퇴근 후' 무언가를 한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음을 깨달은 두 사람. 오늘의 '퇴근 후 자전거'는 셀린과 루비가 2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3D%2Fimage%2FkYvA_nbv3F8YB6P6K5z8EGniUcc.png" width="500" /> Thu, 16 Dec 2021 14:33:39 GMT 아무 곳에도 없는 /@@1S3D/14 크게 좋지도, 크게 나쁘지도 않은 날들 - 퇴근 후 자전거 ㅣ written by 셀린 /@@1S3D/13 낯선 오늘 ​ 일상이 낯설어지는 순간을 사랑한다. 공기의 냄새가 변하는, 삶의 속도가 달라지는, 노을의 색온도가 바뀌는. 두 발로 내 발 크기만큼의 보폭으로 걷던 길을. 자전거를 타고 동그란 바퀴가 한 번 돌아갈 만큼의 속도로 달리면 내가 알던 길과는 다른 길이 되고 이전과는 다른 풍경이 된다. 익숙한 오늘 어제와 같은 내일이 올 것임을 아는 나날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3D%2Fimage%2FdpB0W9HBpp1zbvKZv6UtVMihPsw.PNG" width="500" /> Thu, 16 Dec 2021 02:23:07 GMT 아무 곳에도 없는 /@@1S3D/13 경계선을 만들고 또 넘어가는 일 - 퇴근 후 자전거 ㅣ written by 셀린 /@@1S3D/11 경계를 넘어서야 보이는 또 다른 세계 나는 호기심은 많은데 안타깝게도 겁이 많은 편이다. 겁도 많고 걱정도 많다. 그래서 뭐든 처음 무언가를 시작할 때는 예상 가능한 영역 내에서, 아는 데까지만 정확히 보이는 부분까지, 할 수 있는 데까지만 하는 편이다. 인간관계도 마찬가지고. 잘 모르는 건,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은 본능적으로 두려우니까. 처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3D%2Fimage%2FueaBqd4t_YY8aJAbEqbcYnnakSs.jpg" width="500" /> Mon, 13 Dec 2021 09:38:00 GMT 아무 곳에도 없는 /@@1S3D/11 허무해질 땐 자전거를 타 - 퇴근 후 자전거 ㅣ written by 셀린 /@@1S3D/12 인생은 매 순간이 위기. 연재 2회 만에 맞이한 위기라고 쓴 적이 있는데. 아니다, 이건 그냥 매 회가 위기다. 그런데 돌아보면 인생 역시 그랬다.&nbsp;매 순간이 위기였다. 접영을 배운 지 2주 만에 얼레벌레 나갔던 수영 대회에서 50m는커녕, 20m를 채 못 가고 꼬르륵 가라앉았을 때가 위기였고 라오스에 살 때, 어느 날 아침 허리 디스크로 누운 자리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3D%2Fimage%2FvQyEpCwc0m9UJbfplAz0w76rtUM.jpg" width="500" /> Mon, 13 Dec 2021 09:37:40 GMT 아무 곳에도 없는 /@@1S3D/12 좋아하는 일 하고 있나요? - 퇴근 후 자전거 ㅣ written by 셀린 /@@1S3D/10 얘야, 하고 싶은 일만 하고 살 순 없는 거란다. 연재 2회 만에 맞이한 위기! 한 번 건너뛰면 안 될까? 퇴근 후 자전거 레터는 매주 나가지만 루비와 셀린이 번갈아 가며 쓴다. 즉 2주에 한 번, 격주 한 편의 글을 마감하면 된다. 두괄식으로 말하자면, 그러니까 나는 2회 만에 위기에 빠진 것이다. 미리미리 써두면 오죽 좋으련만, 끝의 끝의 끝의 끝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3D%2Fimage%2FMwahb3fqXdzd_QyXKSfrkZGUZWw.jpg" width="500" /> Sun, 12 Dec 2021 11:43:50 GMT 아무 곳에도 없는 /@@1S3D/10 어느 날 자전거가 타고 싶어졌다 - 퇴근 후 자전거 ㅣ written by 셀린 /@@1S3D/9 &quot;자전거 탈 줄 알아?&quot; 자전거 타 본 적도 있고, 탈 줄 아는 것도 맞긴 한데 나는 항상 누가 물어보면 우물쭈물 '아 탈 줄 알긴 한데...' 라고 대답했었다. 평생을 걸쳐 자전거를 타 본 횟수는 다섯 손가락에 꼽을 정도였고, 자전거를 탄 시간 역시 채 다섯 시간이 안 되니까. 마지막으로 자전거를 탄 게 언제더라. 기억도 안 나는데 그날은 그냥 갑자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S3D%2Fimage%2Fe7W0aBFsjFiAg2fzrgC_jwgXZjo.jpg" width="500" /> Sun, 12 Dec 2021 11:30:27 GMT 아무 곳에도 없는 /@@1S3D/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