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근영 /@@1Q3Z 세계 여행과 음식 문화에 관심을 두고 글을 씁니다. 2017년에 첫 책 &lt;집밥에 대한 딴생각&gt;을 출간했고, 현재 여행 에세이를 준비중입니다. ko Sun, 22 Dec 2024 05:59:02 GMT Kakao Brunch 세계 여행과 음식 문화에 관심을 두고 글을 씁니다. 2017년에 첫 책 &lt;집밥에 대한 딴생각&gt;을 출간했고, 현재 여행 에세이를 준비중입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3Z%2Fimage%2FRQbFpnTceuKbCkce2jUbkP20fCE.jpg /@@1Q3Z 100 100 죽어서 다시 사는 나무 - 프라하 광장의 크리스마스트리 이야기 /@@1Q3Z/64 이번 유럽 여행에서 본 크리스마스트리들은&nbsp;하나같이 다 예뻤다. 각 도시의 개성을 드러내는 장식으로 꾸며져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 그중에서 제일 맘에 드는 것을 꼽으라면 망설임 없이 프라하 구시가 광장의 트리라고 말하겠다. 처음 마주한 순간부터 그냥 반해 버렸다. 여행은 계획과 우연이 씨실과 날실이 되어 직조하는 섬유와 같다. 비엔나 호텔이 록다운 해제 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3Z%2Fimage%2FsDNyNiHJvNZT14Mg8L3dDSTbQvg.HEIC" width="500" /> Fri, 24 Dec 2021 12:36:12 GMT 고근영 /@@1Q3Z/64 스트라스부르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만난 어린 나 - 동심의 세계로 향하는 문, 크리스마스 마켓 /@@1Q3Z/63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왜 아이도 어른도 들뜨는 것일까?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이유 없이 설레고 기분 좋은 건 나뿐만이 아닐 거다. 이젠 어른이 되어 선물 받을 일도 없고 주변의 어린아이들을 챙겨야 할 나이지만 그래도 설레는 건 어쩔 수 없다. 언젠가부터 크리스마스 캐럴을 듣기도 어려워지고, 불경기에 코로나까지 겹쳐서 거리 풍경은 예전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3Z%2Fimage%2FAeK4GMmWx484boe_CzlgqySjI4Q.HEIC" width="500" /> Wed, 22 Dec 2021 12:48:48 GMT 고근영 /@@1Q3Z/63 콩닥콩닥 마음 졸이며 코시국 유럽 여행 준비 - 수많은 변수와 역경에도 불구하고 떠난 유럽여행 /@@1Q3Z/62 코로나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던 11월 초, 유럽 3개국 크리스마스 마켓투어 공지를 올렸다. 함께 가겠다고 선언한 두 명의 동행이 있었던 터라 가는 김에 몇 명만 더 모이면 좋겠다 싶었다. 대한민국 국적자는 백신 접종 증명서만 있으면 대부분의 유럽 국가에서 자가격리 없이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유럽에서 제일 오래된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는 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3Z%2Fimage%2FHyDK-dJGiTbP-DemLzggzeeXnE8.HEIC" width="500" /> Tue, 21 Dec 2021 07:50:37 GMT 고근영 /@@1Q3Z/62 쿠바와의 재회 - 쿠바 어게인 2020 /@@1Q3Z/61 1.&nbsp;글을 다시 쓰게 된 이유 브런치에 마지막으로 글을 올린 지 1년 반이 넘었다. 그동안 여러 가지로&nbsp;마음이 복잡하여 글을 쓸 여유가 없기도 했고 속마음을 드러내는 것이 두렵기도 했다. 2019년에는 거의 매달 동행을 모집하여 세계 이곳저곳을&nbsp;다니느라 시간이 부족했던 것도 이유였다. 여행을 좋아하여 자주 다니다 보니 주변에&nbsp;동행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3Z%2Fimage%2Frut-P6jyPEnlcvqYjHHrww3Mbc8.JPG" width="500" /> Thu, 30 Jan 2020 11:13:59 GMT 고근영 /@@1Q3Z/61 평화 없는 평화의 도시 예루살렘을 떠나며 - 중동 3개국 여행을 마치며 /@@1Q3Z/60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 &lsquo;집안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진다&rsquo;는 것을 뜻하는 한자성어다. 그러나 한 지붕 아래 네 가족이 산다면 어떨까. 민족과 종교마저 다르다면 이야기는 더 복잡해진다. 예루살렘 구시가지는 4개의 구역(무슬림 지구, 크리스천 지구, 아르메니아인 지구, 유대인 지구)으로 나뉘어 있다. 1 제곱킬로미터가 채 안 되는 도시에 하늘을 지붕<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3Z%2Fimage%2FGa2_tp6Q1dCV03zzxdLy3Gd1LEA.JPG" width="500" /> Mon, 27 Aug 2018 15:20:42 GMT 고근영 /@@1Q3Z/60 예루살렘 베이글에 담긴 이야기 - 베이글의 유래를 찾아서 /@@1Q3Z/58 음식만큼 한 나라의 문화를 대표하는 것이 또 있을까. 음식에는 문화와 역사와 종교와 경제가 담겨 있을 뿐만 아니라 삶의 서사까지도 반영되어 있다. 90만 명 남짓한 인구의 예루살렘. 다양한 종교와 민족이 모여있는 곳이지만 예루살렘에서 우리가 먹은 음식은 다른 중동지역에서 접했던 음식과 크게 달라 보이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예루살렘 인구의 약 63%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3Z%2Fimage%2FMglFf1EPZ4A8fDAYJthsCdZrKc4.JPG" width="500" /> Mon, 20 Aug 2018 15:00:00 GMT 고근영 /@@1Q3Z/58 예루살렘, 순례자가 아니어도 걷게 되는 길 - 3대 종교의 성지 예루살렘 여행기 /@@1Q3Z/55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은 멀고 험했다. 3대 종교의 성지라 불리는 곳이니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다. 요르단 암만을 출발해 국경을 통과하기까지 기다림의 시간은 길었지만 참을만했다. 더운 날씨에 조바심을 내면 더운 몸이 손해다. 인내심은 배낭여행자가 가져야 할 기본 소양이지 않은가. 이스라엘 국경에 도착해 입국 수속을 하면서부터 내 인내심의 수치가 줄어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3Z%2Fimage%2FyQ16tJVLf52mFQ81poHlYbZ2nvk.jpg" width="500" /> Mon, 13 Aug 2018 15:00:00 GMT 고근영 /@@1Q3Z/55 팔레스타인 드레스의 화려한 슬픔 - 요르단 암만에서 만난 팔레스타인 사람들 /@@1Q3Z/54 &ldquo;다음 목적지는 어디인가요?&rdquo; 여행 중에 만나는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다. &ldquo;당신은 어디에서 왔나요?&rdquo;로 시작되는 대화는 다음 목적지로 어디를 갈 것이냐는 물음으로 이어진다. 이 두 가지 질문은 현지인과 여행자를 이어주는 접점이며 처음 만난 이방인끼리 서로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어디에서 왔는지에 대한 질문은 내가 살아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3Z%2Fimage%2FfIlWuaFUaR_uvx9jnXX66lGYOjY.jpg" width="500" /> Mon, 06 Aug 2018 15:00:00 GMT 고근영 /@@1Q3Z/54 중동 남자의 말이 달콤한 이유 - 단짠단짠의 정수, 요르단 디저트에 홀딱 빠지다 /@@1Q3Z/53 &ldquo;당신의 아름다운 눈은 마치 어두운 밤을 비추는 달빛 같네요.&rdquo; 중동 여행을 하며 만난 아랍남자들은 입에 설탕물이라도 발라놓은 듯했다. 기회만 되면 달콤한 표현을 서슴지 않았는데 대개는 사랑하는 사람 사이에서나 쓸 법한 말들이었다. '나의 심장(my heart)'이나 '나의 눈(my eye)' 같은 표현은 차라리 영혼이 없다고 느꼈지만 '마이 러브(my l<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3Z%2Fimage%2FEahrc2NXxBRPTmXSijpDcKEgRT8.jpg" width="500" /> Mon, 30 Jul 2018 15:00:00 GMT 고근영 /@@1Q3Z/53 사해, 저 바다에 누워 - 안락의자보다 편안한 사해에 누워 독서하기 /@@1Q3Z/52 &ldquo;사진에서 본 것처럼 정말 둥둥 뜰까?&rdquo; 차창 너머로 사해가 보이자 친구가 물었다. &ldquo;염도가 일반 바닷물보다 10배나 높다니까 당연히 뜨겠지. 난 책도 준비해 왔어. 바다에 누워 독서해야지.&rdquo; 사해에서 저절로 몸이 뜨는 체험과 피부미용에 좋다는 머드 팩을 할 생각을 하니 어린아이처럼 설렜다. 죽음의 바다로 불리는 사해(死海)의 색은 연한 에머럴드 빛이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3Z%2Fimage%2FLMGS-mOsYtcLq7uIGzZm6t9Q0XY.JPG" width="500" /> Mon, 23 Jul 2018 15:00:00 GMT 고근영 /@@1Q3Z/52 중동의 폼페이 제라쉬 - 요르단 제라쉬에서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법 /@@1Q3Z/51 토끼 두 마리가 눈앞에서 뛰고 있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동서양을 막론하고 옛 어른들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는 없다고 했다. 욕심을 부리다 둘 다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속도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방법을 찾아낸다. 무턱대고 덤비기보다 사전에 계획을 잘 세우면 영 불가능하지도 않다. 요르단 일정을 짜다 보니 자꾸 욕심이 생겼다. 비우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3Z%2Fimage%2Fyqe15C8ERLxDq-ti4lq9IXGb-4g.JPG" width="500" /> Mon, 16 Jul 2018 15:00:00 GMT 고근영 /@@1Q3Z/51 와디럼 백만성급 호텔에서의 하룻밤 - 요르단 와디럼 사막 여행기 /@@1Q3Z/50 누구나 사막에 대한 동경 하나쯤은 가지고 산다. 바람이 새겨놓은 모래&nbsp;물결에 발자국을 내며 걸어보는 것, 베두인 옷차림을 하고 유목민처럼&nbsp;텐트에서 살아보는 것, 아라비아 대상처럼 낙타를 타고 모래 바다를 건너는 것, 하늘에 떠있는 별을 이불 삼아&nbsp;잠드는 것을 꿈꿔 보지만 이러한&nbsp;사막 생활은 도시인에게&nbsp;환상에 가깝다. 꿈을&nbsp;행동으로 옮기는 건 조금은&nbsp;용기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3Z%2Fimage%2FxAwzouEQXEnqYWLyzSEeN7qmm-E.jpg" width="500" /> Mon, 09 Jul 2018 15:00:00 GMT 고근영 /@@1Q3Z/50 페트라 낮과 밤의 두 얼굴 - 페트라를 제대로 만나는 법 /@@1Q3Z/49 세상에 존재하는 유적지 중에는 그런 곳이 있다. 영화 촬영지로 설명하면 쉽게 알아듣는 곳. 요르단의 &lsquo;페트라&rsquo;도 그런 유적지 중 하나이다. 영화 &lsquo;인디아나 존스&rsquo; 또는 드라마 &lsquo;미생&rsquo; 촬영지라고 하면 바로 &lsquo;아하&rsquo; 소리가 나온다. 인디아나 존스에서 성배를 찾던 장소가 페트라인 것을 알고 나서 언젠가 꼭 가보리라 별렀던 곳. 한참 세월이 흐른 후 어느 뜨거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3Z%2Fimage%2FuaV1ico561cpc9fHXQOD0pS4FwM.jpg" width="500" /> Mon, 02 Jul 2018 15:00:00 GMT 고근영 /@@1Q3Z/49 암만해도 헤어나올 수 없는 매력의 도시 - 요르단 암만에서 발견한 나만의 매력 /@@1Q3Z/48 열흘간의 레바논 여행이 끝났다. 산과 바다와 평야가 있는 나라, 매 끼니마다 즐겼던 싱싱하고 건강한 음식, 하지만 무엇보다 따뜻했던 사람들이 좋았던 곳 레바논. 언제일지 모를 앞날을 기약하며 레바논 베이루트 공항을 출발했다. 정든 연인을 홀로 남겨두고 떠나는 것처럼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다. 레바논의 여운이 사라지기에는 요르단 암만까지의 비행시간은 너무 짧<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3Z%2Fimage%2FwEtMsnYx7xoIdZHIOs-LB011lsk.jpg" width="500" /> Mon, 25 Jun 2018 15:00:00 GMT 고근영 /@@1Q3Z/48 로마보다 더 로마다운 도시 - 레바논 바알베크의 거대한 로마 신전 유적 /@@1Q3Z/47 인류 역사상 로마제국만큼 세계 넓은 지역에 영향을 미쳤던 나라가 또 있을까. 유럽 전역과 중동 지역에 남아있는 유적을 보면 로마제국이 고도의 건축 기술을 갖추었던 사회였음을 알 수 있다. 수천 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남아있는 레바논 바알베크의 신전 유적은 로마제국의 전성기 시대 건축술을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이다. 현존하는 로마제국의 유적 중 가장 보존이 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3Z%2Fimage%2FGGgMAH4bbkpCdYkE0m2t2H0pE-Q.JPG" width="500" /> Mon, 18 Jun 2018 15:00:00 GMT 고근영 /@@1Q3Z/47 중동의 꽃, 레바논 식탁 - 내가 사랑한 레바논 음식 15가지 /@@1Q3Z/46 중동 3개국 여행을 앞두고 나는 무엇보다 레바논 음식에 대한 기대가 컸다. 척박한 토양의 중동 국가들과는 달리 레바논은 물이 풍부하고 토지가 비옥하다고 들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곡물, 채소, 과일 등 식재료가 다양하고 재료 자체의 풍미가 뛰어날 수밖에 없다. 그동안 유럽과 아시아 지역의 중동&nbsp;식당에서 먹어봤던&nbsp;음식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신토불이의&nbsp;맛을 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3Z%2Fimage%2FpEn9o1qsGVJ44WKrFeoMrSOLrjA.jpg" width="500" /> Mon, 11 Jun 2018 15:00:00 GMT 고근영 /@@1Q3Z/46 전통이 살아있는 인생 최대의 결혼식 - 축복이 넘치는 레바논 전통 결혼식 /@@1Q3Z/45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 중의 하나는 결혼일 것이다. 결혼을 한다면 결혼식 또한 치러야 할 과정이다. 결혼식은 하객들 앞에서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나 하나 됨을 서약함으로써 인정받는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요즘은 하객 수를 대폭 줄이고 가까운 가족과 친구들만 초대하는 소규모 결혼식이 많아진다고 한다. 이른바 스몰웨딩은 단순히 지나가는 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3Z%2Fimage%2FWAE9XOVDo4JjYlJel7LipwI_TRs.JPG" width="500" /> Mon, 04 Jun 2018 15:00:00 GMT 고근영 /@@1Q3Z/45 당신에게만 알려주고 싶은 오아시스 - 사막이 아름다운 이유 /@@1Q3Z/44 레바논에 도착하는 순간, 중동지역에 대해 갖고 있던 선입견은 가차 없이 깨진다. 여성들의 자유로운 옷차림, 레바논산 맥주며 와인이며 아락(arak) 같은 다양한 알코올음료, 푸른 지중해를 끼고 펼쳐진 눈부신 해변, 3천 미터가 넘는 산과 스키장 그리고 오랜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여러 유적지 등은 우리에게 매일마다 새롭고 다채로운 경험을 하게 해주었다. 세상<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3Z%2Fimage%2F1zOTna_-ul4GeQR-F-jpIMefCj4.JPG" width="500" /> Mon, 28 May 2018 15:00:00 GMT 고근영 /@@1Q3Z/44 예언자 칼릴 지브란을 찾아서 - 삼나무가 서로의 그늘 속에서 자랄 수 없는 이유 /@@1Q3Z/43 모처럼 화창하고 맑았던 봄날 주말, 후배 결혼식에 다녀왔다. 대개는 건성으로 흘려듣는 주례사가 귀에 쏙 들어온 건 다음 구절 때문이었다. &lt;함께 있되 거리를 두라. 그래서 하늘 바람이 그대들 사이에서 춤추게 하라. 함께 서 있되 너무 가까이 서 있지는 말라. 사원의 기둥들도 서로 떨어져 있고, 참나무와 삼나무도 서로의 그늘 속에서는 자랄 수 없으니.&gt;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3Z%2Fimage%2F1YQo9p-uspdPEHuRWpX3-AXEnV4.jpg" width="500" /> Mon, 21 May 2018 15:00:00 GMT 고근영 /@@1Q3Z/43 레바논 마마, 재클린의 하루 - 여행지에서 우리집처럼 묵는 비결 /@@1Q3Z/42 여행을 할 때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숙소이다. 비싼 호텔에 묵으면 편리한 점이 있지만 비용이 많이 들고, 여행경비를 아끼기 위해 저렴한 숙소만 찾다 보면 여러모로 불편한 점이 있다. 관광객이 많은 여행지는 가성비 좋은 숙소를 찾기가 쉽지만 레바논에서는 저렴하면서 좋은 숙소를 찾기가 매우 어려웠다. 나에겐 소소한 여행 철학이 있다. 편리한 호텔보다는 조금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Q3Z%2Fimage%2F6_JPaGS2zTe0bH35wkp1KIwAA2Y.jpg" width="500" /> Mon, 14 May 2018 15:00:00 GMT 고근영 /@@1Q3Z/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