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나팍 /@@1HA4 원하는 직업을 찾아 간 직장인 성장에세이_ 대기업 퇴사와 이직을 통해 나만의 빛깔을 찾아가는 과정을 연재합니다. 아이를 통해 새로운 세상을 탐험중입니다. ko Fri, 27 Dec 2024 03:07:11 GMT Kakao Brunch 원하는 직업을 찾아 간 직장인 성장에세이_ 대기업 퇴사와 이직을 통해 나만의 빛깔을 찾아가는 과정을 연재합니다. 아이를 통해 새로운 세상을 탐험중입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HA4%2Fimage%2FgjO9AFzshLAGea1VfMLygEYPWaY /@@1HA4 100 100 며느리와 잘 지내는 법 /@@1HA4/177 결혼 전, 시댁에 인사를 가고 시댁 분위기를 접한 뒤 나는 최고의 시댁을 만났음을 알아차렸다. 재력보다 사랑보다 화목함보다 우선이 되는 조건을 가지고 계셨다 &quot;간섭하지 않기&quot; 시어머니는 일절 간섭하지 않는 분이셨다. 어머니의 자식을 그렇게 키우셨다. 잔소리 하나 없어도 자식들은 제 앞가림 잘하고 반듯하게 컸다. 그 덕에 아들내외에게도 이러쿵저 Mon, 02 Dec 2024 11:44:09 GMT 레나팍 /@@1HA4/177 영국 유학생 친구들과 일행이 되다 - 퇴사 후 나 홀로 유럽여행 9 /@@1HA4/174 12월 23일,&nbsp;크리스마스 분위기로 한 껏 들뜬 독일에서 나는&nbsp;대만과 한국인 유학생 친구들과 BMW 박물관을 갔다가&nbsp;뮌헨 중심지로&nbsp;이동했다.&nbsp;마리엔&nbsp;광장을 지나 뮌헨을 대표하는 맥주 양조장인&nbsp;HB,&nbsp;호프브로이하우스에&nbsp;가기 위해서였다. HB는 1589년부터 왕궁으로부터 시작된 역사를 가졌고, 3,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크기로 세계적으로 유명하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HA4%2Fimage%2FbEkUh92rSIyJs527fzoRR1M4PXY.jpg" width="500" /> Thu, 31 Oct 2024 23:37:08 GMT 레나팍 /@@1HA4/174 아이랑 수영장 다녀오며 나누는 대화 /@@1HA4/176 6살 아이는 매주 주 1회 수영장을 다닌다. 집 근처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고 함께 걸으며 돌아오는 길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시간 중 하나다. 아이가 수영하고 재롱 피우는 모습을 유리 너머에서 이따금씩 행복하게 바라보기면 하면 되는 1시간의 자유시간 또한 하루 중 가장 기다려지는 시간이다. 운동하고 한 껏 기분이 상쾌해진 아이는 간식을 먹으며 폴짝폴짝 콩콩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HA4%2Fimage%2FgIYtA5GwZEja5uiDVUIm09jFlfo" width="500" /> Wed, 30 Oct 2024 14:13:49 GMT 레나팍 /@@1HA4/176 제주 본태박물관에서 삶에 대한 고찰 /@@1HA4/167 제주도를 여행하며 본태박물관에 방문했다.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본태박물관은 본연의 아름다움과 건축물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노출 콘크리트에 빛과 물을 건축 요소로 활용하여 세련되면서도 우아하고, 웅장하면서도 절제되어 있어서. 역동적이면서도 동시에 안정감을 주었다. 건축물은 개방적이면서도 공간을 구획하여 리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HA4%2Fimage%2FOvF-1uXK-pH9NueReINJHREYceI" width="500" /> Wed, 23 Oct 2024 04:27:28 GMT 레나팍 /@@1HA4/167 독일 호스텔, 배낭여행의 매력을 마주하다 - 퇴사 후 나 홀로 유럽여행기 8 /@@1HA4/173 뉴질랜드에서 온 프로이직러와 특별한 저녁 시간을 보내고 숙소인 호스텔로 돌아왔다. 숙소 앞에선 삼삼오오 모여서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었다. 오늘 하루 일과를 무사히 마친 나와 일행도 잠시 앞에 서 있었는데 옆에 있던 남녀가 아주 흥겹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정확히 말하면, 남자는 매우 쾌활한 모습으로 입담을 뽐내고 있는 것 같았고 앞에 있는 여자는 재미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HA4%2Fimage%2Fai_Hv3p9-fTwQ7hyArJX1k0i8b8" width="500" /> Mon, 21 Oct 2024 12:39:14 GMT 레나팍 /@@1HA4/173 뉴질랜드에서 온 남자와 백만불짜리 맥주 한 잔 - 퇴사 후 나홀로 유럽여행기 7 /@@1HA4/171 뮌헨으로 돌아온 우리는 톨우드페스티벌이라는 축제에 갔다가 마리나광장 어딘가에서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다. 피곤하다며 숙소로 돌아 간 일행을 빼고 나는 1명의 일행과 돌아다니다 눈에 보이는 식당 아무 곳이나 들어갔다. 넓고 밝고 깔끔한 곳이었는데 앉을자리가 없어&nbsp;테이블을 찾아&nbsp;두리번거렸다. 그때 창가의 한 테이블에서 30대 후반에서 40대로 보이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HA4%2Fimage%2FyfYD37MuIHcmKiCLYUGH1raivQo.jpg" width="500" /> Fri, 18 Oct 2024 22:37:13 GMT 레나팍 /@@1HA4/171 30대 두 여자, 지금 우리가 가장 부러운 사람들 /@@1HA4/169 오랜 친구와 여행을 갔다. 보기만 해도 웃음이 터져 까르르 웃어대는 10대였던 우리는 어느새 가정을 일구고 엄마가 되고, 20년 우정을 나눈 사이가 되어 있었다. 엄마와 아이들만 함께 한 특별한 여행에서 우리의 특명은 아이들을 9시에 재우는 것이었다. 친구 아이들은 평소에도 9시 전에 자기 때문에 노련한 친구가 잠자는 분위기를 조성했고, 하루종일 돌아다니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HA4%2Fimage%2Fn3tvdl49JVTFjgAvMaVFVyPEr6I" width="500" /> Thu, 17 Oct 2024 15:58:53 GMT 레나팍 /@@1HA4/169 디즈니랜드의 성, 노이슈반슈타인성에서 환호를! - 퇴사 후 나홀로 유럽여행기 6 /@@1HA4/166 디즈니랜드의 모티브가 된 독일의 노이슈반슈타인성에 도착했다. 어릴 적 꿈꿨던 성이 눈앞에서 현실이 되어 펼쳐져 있었다. 20년 전에 마음껏 꿈꿔보길 잘했네! 그 덕분에 진짜 이곳에 오게 되다니! 믿기지가 않았다. 나도 그 당시에 이게 현실이 될 거란 생각은 하지 못했다. 어린 나에게 유럽은 멀고 어렵고 한 번도 본 적 없는 막연하기만 한 그런 미지의 곳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HA4%2Fimage%2Fp3U8MTocuAFpykWkgW5XEHKEcVI" width="500" /> Wed, 16 Oct 2024 09:30:06 GMT 레나팍 /@@1HA4/166 퇴사 여행, 독일에 온 진짜 이유! - 삼성 퇴사 후 유럽여행기 5 /@@1HA4/165 뉘른베르크를 떠나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뮌헨으로 가는 기차에 올랐다. 옆에는 30대로 보이는 독일남자가 앉아 있었다.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게 되었는데, 잠시 후 그가 들고 있던 상자를 열어 보인다. &quot;이건 이 지방 전통 쿠키야. 한 번 먹어봐. 크리스마스를 기념해서 우리 할머니가 직접 만드신 거야~&quot; 홍콩 제*쿠키와 같은 예쁜 상자에 오밀조밀 담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HA4%2Fimage%2FmGJOV0euu6FRc1AAeRC4mG1SiRo" width="500" /> Tue, 24 Sep 2024 14:12:08 GMT 레나팍 /@@1HA4/165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만난 신데렐라 - 삼성 퇴사 후 유럽여행기 4 /@@1HA4/164 독일 뉘른베르크는 선물 같은 도시였다. 100년 전통의 크리스마스마켓을 실컷 느끼고, 뉘른베르크 성과 박물관을 구경하고, 소시지를 싫어하는 나도 눈이 번쩍 뜨이게 만드는 환상적인 소시지도 먹었다. 소시지 파는 집도 100년 된 맛집이었는데, 이곳에선 100년이란 숫자가 이렇게 자주 나온다는 게 신기했다. 매일이 다르게 빠르게 바뀌는 우리 사회에서, 100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HA4%2Fimage%2FJhvHKhJATcbBodUTBmPtoBewLXM" width="500" /> Thu, 12 Sep 2024 21:42:54 GMT 레나팍 /@@1HA4/164 오늘 엄마의 기분을 맞춰볼래? /@@1HA4/163 기분이 썩 좋지 않았던 화요일, 남편과 사소한 투닥거림 후 기분이 상해있었다. 작은 일이었지만 내 마음속엔 지난 며칠 간의 일로 소용돌이가 일고 있었다. - 그래, 그러고 보니 저녁도 매일 차려주니까 내 소중함도 모르고 당연한 줄 알지. 오늘은 집안일 파업이다! 나는 조용히 속으로 중얼거렸다. 그리곤 저녁 시간이 다가와도 움직일 기미 없이 저녁을 알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HA4%2Fimage%2FeBBdf2zBvH5F8y6XXJIuymSHyk0" width="500" /> Tue, 03 Sep 2024 22:00:09 GMT 레나팍 /@@1HA4/163 나의 바람은 그저 소박한 테라스 1평이었다 - 삼성 퇴사 후 유럽여행기 3 /@@1HA4/151 독일 뉘른베르크에 입국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거리 곳곳이 한국과는 다른 유럽만의 매력을 뽐내며 반짝였다. 낯선 거리를 감탄하며 걷기도 하고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크리스마스 소품샵에 끌리듯 들어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하기도 했다. 잔잔하고 아름다운 선율로 느리게 돌아가는 회전목마 오르골처럼 내 시간은 천천히 흐르고 있었다. 꼭 해야만 하는 일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HA4%2Fimage%2FpCY6bpkermqdUNOuK6KMauSQJ3w" width="500" /> Thu, 29 Aug 2024 21:44:51 GMT 레나팍 /@@1HA4/151 엄마, 눈물을 참으면 어떻게 돼? /@@1HA4/160 퇴근 후 일정이 있어서 집에 늦게 들어왔다. 7시 반 정도. 예전 같으면 평소 퇴근 시간이었지만, 단축근로를 하는 올해부터는 5시 반 정도에 집에 온다. 아이 하원시간에 맞춘 건데, 시어머니가 요즘 하원을 맡아주면서 약간의 여유가 생겼다. 집에 오니 아이 입이 뾰로통해 있다. 멀리서 나를 흘깃 쳐다보고는 냅다 방바닥에 울듯이 엎드린다. - 우리 딸, 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HA4%2Fimage%2F6BhW0FSWXhOhXEU8cjghfd2L_4g" width="500" /> Thu, 22 Aug 2024 15:49:33 GMT 레나팍 /@@1HA4/160 프롤로그: 삼성 퇴사 후 유럽여행 /@@1HA4/159 나의 28세는 찬란할 줄 알았다. 대기업에 다니는 젊고 패기 넘치는 한 여성으로서, 적당한 급여와 만족스러운 직장생활로 경력을 차곡차곡 쌓으며 안정적인 미래를 그려나가고 있을 줄 알았다. 주중엔 커리어우먼으로 일하고, 주말엔 친구들과 모여 수다를 떨며 적당한 온도의 즐거움을 누린다. 때론 데이트도 하고, 때론 여행도 다니며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되 자기 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HA4%2Fimage%2F0gGECqGHcFXZP3Bx3ccWMWCRo7Y.jpg" width="500" /> Thu, 22 Aug 2024 00:28:05 GMT 레나팍 /@@1HA4/159 엄마의 도전 vs 아이의 도전 /@@1HA4/141 얼마 전 생에 처음으로 혼자서 출퇴근길 운전에 도전했다. 퇴근길 20분이 내겐 2시간과도 같았다. 첫 운전대를 잡는 이 날을 마주하기까지는 더 오랜 시간이 걸렸다. 무려 10년이다. 사회 초년생부터 대중교통을 잘 이용하다 보니 운전이 굳이 필요 없었고, '배워볼까?' 싶은 마음이 들 땐 차가 없었고, 출산 후 필요성을 체감할 때에는 운전을 배울 시간이 없<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HA4%2Fimage%2FWIZnCbIMo4k6AOY89j_RLJbUNps" width="500" /> Sun, 18 Aug 2024 08:30:28 GMT 레나팍 /@@1HA4/141 14년 만에 이룬 버킷리스트 - 써봐, 결국엔 이뤄질 거야 /@@1HA4/158 내가 존경하는 부류의 사람이 있다. 1. 평정심을 잘 유지하는 사람 2. 꾸준히 운동하는 사람 그중에서도 2번, 꾸준히 운동하는 사람은 언제나 멋져 보였고 그중에 정말 대단한 사람은 '출근 전' 새벽 운동하고 출근하는 사람이었다. 아마도 내가 간절히 원하지만 한 번도 제대로 해내지 못한 일이기 때문일 것이다. 운동은 내 인생에서 '가까이하고 싶지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HA4%2Fimage%2Fam0bg57flxay0o5cnU8ygo3lr6s" width="500" /> Thu, 15 Aug 2024 09:33:00 GMT 레나팍 /@@1HA4/158 예전처럼 살지 않기로 했다 /@@1HA4/157 몸이 아프고 쳐질 때 애써 괜찮은 척하지 않기로 했다. 힘들면 힘든 대로 아무것도 하지 않고 무기력하게 늘어져 있기로 했다. 하루쯤이야, 한 주쯤이야, 한 달쯤이야. 멀리 보면 짧고도 짧은 기간일 뿐이다. 쓸데없는 인터넷 가십들만 넘나들며 소모되었을 시간들이 후회되겠지만 또 모르지. 그 사이 재충전이 되었을지도. 모든 게 엉망 같고 도무지 힘이 나지 않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HA4%2Fimage%2FOfclov46zjt1d4m6dy4dTd-KKsk" width="500" /> Thu, 08 Aug 2024 09:40:03 GMT 레나팍 /@@1HA4/157 악플에 대처하는 자세 - 유명해지고 싶지만 유명해지고 싶지 않음 주의 /@@1HA4/155 악플에 대처하는 자세는 무엇일까? 나는 대처법을 모른다. 방법은커녕, 서투르고 어색하기만 하다. 그냥 상처만 받을 뿐이다. 악담을 퍼부어야지만 악플이 아니다. 나는 그 범위를 '서로 간에 상처를 입힐 수 있는 화법'이라고 얘기하고 싶다. 말하는 사람은 전혀 그런 의도를 내포하지 않았더라도 지나치며 '툭'던진 돌에 누군가는 맞아 다치기도 한다. 얼마 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HA4%2Fimage%2FO1TeVWh5YbrNz2v05Vq0uAjMbXc" width="500" /> Mon, 05 Aug 2024 09:48:29 GMT 레나팍 /@@1HA4/155 난 아빠랑 결혼할 거야 /@@1HA4/153 딸은 3-4살 때쯤부터 나중에 아빠랑 결혼하겠다고 했다. 아빠가 강요하거나 스리슬쩍 먼저 제안한 게 아니라 딸이 말한 게 분명하다. 아빠는 육아의 고충을 다 날려버릴 듯한 함박미소를 지으며 세상 흐뭇한 표정으로 딸을 바라본다. 가끔 고개도 끄덕이는데 '고롬고롬~ 내 새끼~' 하는 표정이다. 어깨에 뽕이 하늘만큼 솟아있는 게 분명했다. 그러다 몇 달 전(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HA4%2Fimage%2Fh_rBkTiVq_70qTaZo9wOeEdgZgo" width="500" /> Sun, 04 Aug 2024 05:45:04 GMT 레나팍 /@@1HA4/153 인생은 어쩌면 오래 달리기다 /@@1HA4/152 고등학교 3년, 대학만 잘 가면 인생의 모든 과제가 끝나는 것처럼 우리는 공부에 매달렸다. 우리 삶의 목적이자 목표는 수능이 되어 우리는 오직 그날만을 위해 존재하는 것처럼 인생 시계 초점을 그곳에 맞추었다. 당연히 수능 결과에 따라 인생의 희비가 갈렸고 누군가는 인생이 끝난 것 같은 좌절과 허탈감을 느꼈을 것이다. 대학 4년, 우리는 새로운 인생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HA4%2Fimage%2FG1EyFFBIwYZ_9w9-hefJK2tZ-50" width="500" /> Sat, 03 Aug 2024 16:37:16 GMT 레나팍 /@@1HA4/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