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돌 /@@1Bgj 글 쓰는 카페 사장, CafEditor. ko Wed, 22 Jan 2025 22:09:16 GMT Kakao Brunch 글 쓰는 카페 사장, CafEditor.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Bgj%2Fimage%2F-SuSlu_-aiDVCM4AGq-OTivg3ZU.jpeg /@@1Bgj 100 100 오빠는 일기가 더 재밌어. - 나도 아는데 쉽지가 않아. /@@1Bgj/394 일기가 오빠 브런치 글보다 재밌어~ 아내가 일기를 훔쳐 봤다. 딱히 숨겨둘 만한 곳이 없어 책장에 꽂아놨는데, 글쎄 내가 없는 틈에 그걸 몰래 꺼내 본 것이다. 아니, 엄밀히 말하면 몰래도 아니다. 그런 데 뒀으면 볼 수 있는 거 아니냐고, 오빠 일기 좀 보면 어떠냐고 당당하게 말하는 아내에게 할 말이 없었다. 오히려 나 역시 당당해진 느낌이었다고나 할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Bgj%2Fimage%2FgprW5lYeboiegCDzPs9B2oLQTvM.jpg" width="500" /> Thu, 28 Nov 2024 04:52:42 GMT 차돌 /@@1Bgj/394 고집과 뚝심 - 혁명과 쿠데타의 차이. /@@1Bgj/395 성공하면 혁명, 실패하면 쿠데타 아닙니까! 영화를 통해 널리 알려진 명언(?)이다. 전공한 역사학에서 이미 유명한 명제였기에 전부터 그 의미를 익히 알았다. 행위의 동기나 양태가 같더라도 결과에 따라 평가는 다를 수밖에 없단 진리- 예로부터 수많은 인물을 통해 입증된 사실임에 틀림없다. (영화적 각색을 통한 대사이므로 실제 발화자 여부와는 상관 없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Bgj%2Fimage%2FC6RSkOV1zYnUxAVMib9NFukfdE0.png" width="500" /> Wed, 06 Nov 2024 07:07:42 GMT 차돌 /@@1Bgj/395 카페의 품격 - 드러내고 싶지 않은 /@@1Bgj/393 자기 품격을 드러내려고 하는 사람치고 품격을 제대로 갖춘 이는 드물다. 품격 있는 이의 품격은 그가 드러내려 애쓰지 않아도 누구나 수긍할 정도라 절로&nbsp;드러나는 것이지 말로 증명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품격 없는 이가 품격을 내세울수록 그의 품격은 오히려 떨어져 보이게 마련이다. 드러나지 않아 드러나는 품격 KCC의 하이엔드 창호 브랜드 클렌체(Klen<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Bgj%2Fimage%2FmDbNX0gECMPTwbcXoJAbyohBN8Y.jpg" width="500" /> Sat, 17 Aug 2024 07:52:11 GMT 차돌 /@@1Bgj/393 할인의 추억 - 연쇄 할인은 계속된다. /@@1Bgj/392 지난주 쿠폰과 포인트에 이어 가격 할인 이야기를 이어가 볼까 한다. 대개 카페에서의 할인 쿠폰은 특정 메뉴(주로 아메리카노 한정)에 대한 디스카운트 성격이다. 직접 운영하기 전에 손님으로 다니던 다른 카페에서&nbsp;주로 그렇게 이벤트 형식으로&nbsp;접하다 보니 업계의 일반적인 관행처럼 느껴졌다. 식당 같은 데선 SNS 리뷰를 남기면 음료수를 주는 게 흔하지만, 카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Bgj%2Fimage%2Fm8H-4g_CcEMkPKL7MoDI6R5dkqc.jpeg" width="500" /> Sat, 10 Aug 2024 03:46:55 GMT 차돌 /@@1Bgj/392 쫄릴수록 여유롭기 - 인생 재밌으니까 /@@1Bgj/391 그럴수록 마음의 여유를 가져야 일이 잘 풀려 눈앞에 닥친 일만 보지 말고 더 멀리 봐야지 소탐대실하지 말고 크게 크게 생각해 꼰대들의 조언 같은 걸 말하려는 게 아니다. 여유가 없는 상황에서 여유를 내고자 다짐할 때 내 안에서 울리는 마음의 소리다. 무언가 조급하거나 초조한 일이 생겨 막 열을 내다가도, 그럴수록 일이 꼬이기 쉽던 지난 경험을 떠올리면 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Bgj%2Fimage%2F_spLgbLU0vpVJKWTtBButa2aL8Q.png" width="500" /> Fri, 09 Aug 2024 03:30:57 GMT 차돌 /@@1Bgj/391 쿠폰과 포인트 - 결국 윈-윈의 심리 /@@1Bgj/390 어머~ 그럼 이거&nbsp;쿠폰 못 쓰는 거예요? 개업 초기, 옛날 쿠폰을 가져와서 사용 여부를 묻는 고객들이 종종 있었다. 내가 인수하기 전 카페에서 도장 10개에&nbsp;아메리카노 1잔을 제공하는 종이 쿠폰을 발행했기 때문에 주인이 바뀐 지 모르는 분들로서는 당연히 물어볼 수 있던 것이다. 적립을 원하는 게 아니라 도장 찍힌 쿠폰으로 무료 음료를 달라고 하는 일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Bgj%2Fimage%2F2nU6SNsjAwPTU0wy30_rLdFN_Wo.jpeg" width="500" /> Sat, 03 Aug 2024 03:29:44 GMT 차돌 /@@1Bgj/390 좋은 시간 보내세요. - 손님에게 가장 하고 싶은 말 /@@1Bgj/389 1. 주문하신 음료 나왔습니다~ 2. 맛있게 드세요~ 3. 메뉴 이름(ex.아메리카노와 라떼) 나왔습니다~ 고객에게 메뉴를 내어 드리며 할 수 있는 말의 종류다.&nbsp;우리 카페는 내가 트레이로&nbsp;직접 가져다 드리는 구조이다 보니 고객이 픽업데스크에서 가져가는 경우보다는 말에 신경을 기울이게 된다. 진동벨이나 호출 같은 중개 과정 없이, 사장인 내가 반드시 고객<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Bgj%2Fimage%2FmcMRGL7HCoEBxEZtPRlN7cN4ikg.jpeg" width="500" /> Sat, 27 Jul 2024 05:58:21 GMT 차돌 /@@1Bgj/389 친절은 힘들어 - 과소 친절보단 그래도 과잉 친절 /@@1Bgj/386 겸~손, 겸손은 힘들어?? 제법 알려진 곡을 가끔&nbsp;흥얼거린다. 때론 여기에 가사를 약간 바꿔 부른다. 장사를 하다 보니 '친절'이 생각처럼 쉽지만은 않아서&nbsp;겸손 대신 친절을&nbsp;넣어 혼자 중얼거리는 것이다. 사실 카페를 하며 내가 가장 잘할 수 있으리라 여긴 게 친절이었다. 아르바이트도 아니고 내 가게인데, 까짓 거 아무리 힘들어도 손님들께 친절하지 못<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Bgj%2Fimage%2FYWZjDj03B1I1gOZXvb9aENTHhsE.jpeg" width="500" /> Sat, 20 Jul 2024 04:38:22 GMT 차돌 /@@1Bgj/386 카페의 피크타임 - 점심 무렵 /@@1Bgj/384 우리 카페의 피크타임은 평일 12-1시 반 점심 무렵이다. 서대문역 인근 직장인 분들이 빠르게 점심을 먹고 들러주는 덕분이다. 강남 같은 오피스 상권에 비할 바 아니지만, 자리가 없어 발길을 돌리는 분들이 생길 정도이니 제법 붐빈다고 할 수 있는 시간대인 것이다. 내가 영업하기 전에는 그래서 이 시간에만 사장과 직원 둘이 카페를 지키기도 했다. 인수인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Bgj%2Fimage%2FRzqZg2Kq9DjIIhnbTn0diwrbHO8.jpeg" width="500" /> Sat, 13 Jul 2024 04:26:08 GMT 차돌 /@@1Bgj/384 돌발상황에 대처하는 자세 - 더는 물 같은 건 넘치지 않길 /@@1Bgj/383 가게 화장실에 홍수가 났다. 본격적인 장마는 시작도 안 했는데 무슨 일이냐고? 그러게, 전혀 예상치 못한 물바다에 눈앞이 노오~래지는 기분이었다. 양변기 뒤편에 연결된 수도관에서 물이 콸콸 나오는 거였다. 다행히(?) 역류하는 게 아니라서 깨끗한 물이 샘솟았는데, 수압이 상당한 편이라 넘치는 양이 꽤 많았다. 바닥에 깔아 둔 인조잔디는 배수가 원활한 제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Bgj%2Fimage%2FJlNmMEGKHO727Ct0eDmtyhCseQg.jpg" width="500" /> Mon, 08 Jul 2024 08:35:13 GMT 차돌 /@@1Bgj/383 시간의 밀도 - 빠를 때도 느릴 때도 /@@1Bgj/381 어느덧 7월, 한 해의 반환점을 돌며 시간이 빠르단 걸 다시 느낀다. 드디어 봄인가 싶다가 여름으로, 푹푹 찌네 싶다가 어느덧 장마철로-&nbsp;개인사가 많아 어느 때보다 정신없는 상반기였다. 개업, 결혼(준비), 이사... 모든 걸 해야만 했고, 해냈고, 하는 중이다. 1월에서 7월로 훌쩍 뛴 느낌일 수밖에 없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 반면 시간이 느릿느릿<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Bgj%2Fimage%2FlJa3SDc_BVaP_eXXp6I-133c_IE.jpg" width="500" /> Wed, 03 Jul 2024 02:25:47 GMT 차돌 /@@1Bgj/381 우산장수 짚신장수 커피장수 - 생각하기 나름 /@@1Bgj/380 봄부터 유난히 비소식이 잦았다. 기상청 통계 같은 걸 분석한 건 아니지만 체감상 비 예보가 어느 때보다 자주 들려온다고 느낀 것이다. 아무래도 가게 영업을 하면서부터는 날씨에 신경 쓰는 일이 많아졌다. 비가 오면 카페 인근의 인적은 뜸해진다. 성수동 연희동이 아닐 바에야 추적추적 비 내리는 날 돌아다니는 사람이 줄어드는 건 당연하다. 자연히 카페로 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Bgj%2Fimage%2F2S4xGv6TFHUTZ0frEUUjm7m11Ds.jpg" width="500" /> Sat, 29 Jun 2024 08:18:20 GMT 차돌 /@@1Bgj/380 사장은 적응의 동물 - 사람도 사장도 /@@1Bgj/379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한다. 여러 의미가 있을 텐데, 대개 새로운 환경에 놓였을 때 거기에 맞춰 지내는 생존력을 두고 하는 말이리라. 해서 제목을 살짝 비틀어 보았다. 오늘 하고자 하는 이야기도 대단찮은 장사 이야기 중의 하나이겠으나, 앞서 연재한 글에 적응한 분들이라면 그럭저럭 '아, 초보 사장은&nbsp;그렇구나~' 하며 또 한 번&nbsp;수긍하며 적응할 거라 믿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Bgj%2Fimage%2F0yw5blllgbTzeiJW9sFWmmQRR54.jpg" width="500" /> Sat, 22 Jun 2024 07:27:01 GMT 차돌 /@@1Bgj/379 기본은 커피다. - 카페니까 /@@1Bgj/378 여기 시그니처 메뉴는 뭐예요? 카페에 들어서자마자 대뜸 묻는 손님들이 있다. 거리마다 카페가 즐비한 우리나라, 바야흐로 핫플 전성시대에 시그니처 메뉴란 첫 방문객에게 가게를 판단하는 척도와도 같단 사실을 다시금 깨닫는 순간이다. 그러는 사이에 이미 난 고객을 살피고 있다. 마치 영국 드라마 &lt;셜록&gt;에서 묘사하는 셜록 홈즈처럼, 사소한 단서 하나라도 챙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Bgj%2Fimage%2FCR5ANZL549hQnLkoQ17OWav5aMU.png" width="500" /> Sat, 15 Jun 2024 04:54:33 GMT 차돌 /@@1Bgj/378 에세이는 일기가 아니다 - 스스로 되뇌는 말 /@@1Bgj/376 &quot;가벼운 주제로 쓰기 시작하세요, 일단 쓰세요.&quot; 많은 글쓰기 전문가와 선생님들이 말한다.&nbsp;완벽을 기하느라 꾸준하지 못한 사람에게 알맞은 조언이 아닐 수 없다. 지나친 자기 검열에 빠져 글쓰기를 차일피일 미루느라 실력을 못 키우는 사람에게 이 같은&nbsp;교훈은&nbsp;확실히 유효하다. 그 덕(?)에 세상엔 많은 글이 넘쳐난다. 블로그를 비롯한 각종 개인 채널은 물론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Bgj%2Fimage%2FaHZwuJP3wdM4MvQKglU1M9AECCo.jpg" width="500" /> Wed, 12 Jun 2024 09:33:59 GMT 차돌 /@@1Bgj/376 일희일비가 나쁘기만 할까? - 기쁘면 기쁘고 슬프면 슬프고 /@@1Bgj/374 일희일비는 대개 긍정어로 쓰이지 않는다. 인생사 새옹지마이기에, 좋을 때 지나치게 좋아하고 슬플 때 지나치게 슬퍼할 필요 없다며 &quot;일희일비하지 마&quot;라는 식의 조언으로 쓰이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이다. 개업을 앞두고 주위로부터 일희일비하지 말란 말을 제법 많이 들었다. 장사 하루이틀 하는 거 아니라며, 매출이 많든 적든 너무 신경 쓰지 말고 길게 보라는 식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Bgj%2Fimage%2F6CPbWl2lK_HRAAIBmkDllgGxSVM.jpg" width="500" /> Sat, 08 Jun 2024 03:23:11 GMT 차돌 /@@1Bgj/374 성격이 운명이다. - 타고나기도, 바꿔가기도 하는 성격과 운명 /@@1Bgj/375 때론 무심한 듯 무던한 듯 마음 편하고 싶은데&nbsp;좀처럼 그게 잘 안 된다. 친한 사람이든 안 친한 사람이든 그의 언행이 두고두고 마음에 남아 이리 해석하고 저리 해석하느라 감정 소비를 한다. 그러다 보면 불현듯 떠오르는 명언 한 구절, 성격이 운명이다 내 성격도 참 여전하네 싶어서 이 말을 곱씹어 보다가 생각한다. 그래, 운명을 바꾸려면 성격부터 바꾸면 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Bgj%2Fimage%2Fi3waAg7CUej4Mmqo6_LYbdzZi0w.jpg" width="500" /> Fri, 07 Jun 2024 07:54:42 GMT 차돌 /@@1Bgj/375 단골의 행방 - 언젠간 또 오시겠죠 /@@1Bgj/373 영업 개시 두어 달 무렵부터 단골 / 비단골(?) 손님의 명확한 식별이 가능해졌다. 기존에 잘 운영되던 카페를 인수한 덕인지, 내가 친절하게 서비스 한 덕인지, 둘 다인지- 아무튼 꾸준히 카페를 찾아주는 분들이 늘어나는 모습은 하루에도 몇 번씩 나를 기쁘게 해 준다. 그런데 세 달쯤 넘어가니 뜸한 단골도 파악되기 시작했다. 비슷한 시간대에 꼭 찾아주시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Bgj%2Fimage%2Fk639HWmOIcUbH2T-t5AuMrfJaXE.jpg" width="500" /> Sat, 25 May 2024 06:35:12 GMT 차돌 /@@1Bgj/373 미니 키오스크의 장점 - 유인인 듯 무인인 듯 편해요 /@@1Bgj/371 아메리카노 두 잔이랑... 우리 카페는 입구에 들어서면 카운터가&nbsp;바로 보이는 구조다. 대부분의 개인 카페가 그렇듯 손님은 메뉴판을 바로 살피며 주문하기&nbsp;마련. 카운터 너머에 있는 사장이 바쁘게 일하는 중이면 모를까,보통은 처음부터 서로 마주하는 게 당연하다. 내가 고객일 때, 맞은편으로부터 가게 점원이나 사장의 시선을 받으며 메뉴 고르는 일은 어쩐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Bgj%2Fimage%2FK8N8SxOjdJC-1O3K7Wkr7m1HNkc.jpeg" width="500" /> Sat, 18 May 2024 07:34:44 GMT 차돌 /@@1Bgj/371 안 합니다, 배달. - 당분간은요 /@@1Bgj/370 무조건 배달을 해야지~ 카페 매출을 궁금해하는 이들에게 앓는 소리라도 하면 꼭 돌아오는 말이다. 배달 시장의 열기가 아무리 가라앉았다 한들 카페도 매장 손님 외의 추가 매출을 기대하려면 배달이 필수란 식의 조언이다. 장사 쉽지 않다 겸손 부리기만 한 거면 모를까, 실제로 그러하기에 한 귀로 흘려듣기만은 힘든 참견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또 무턱대고 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Bgj%2Fimage%2FZNJcjRO636l5HeIkxHGAtgPdI_4.png" width="500" /> Sat, 11 May 2024 04:56:12 GMT 차돌 /@@1Bgj/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