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규의 철학흥신소 /@@19OT 글을 짓고, 철학을 합니다. ko Mon, 23 Dec 2024 01:13:57 GMT Kakao Brunch 글을 짓고, 철학을 합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9OT%2Fimage%2FJ_P2Vow_XT-WNdvlWg1-U1A6xxw.jpeg /@@19OT 100 100 [철학수업]'나'의 물질, '나'의 기억 - 베르그손&nbsp;『물질과 기억』해설 수업 /@@19OT/1283 베르그손의&nbsp;『물질과 기억』쉽게 읽기 -『물질과 기억』해설 수업 - '철학흥신소'에서 떠나는 베르그손 입덕 여행 '해설서' 너머 '일상서'로, '이해' 너머 '터득'으로 베르그손의 &lt;물질과 기억&gt;은 난해하기로 악명 높은 책입니다. 적절한 가이드 없이 직접 읽기는 어려운 책입니다. 이번 수업에서는 &lt;물질과 기억&gt;을 알기 쉽게 해설합니다. 하지만 이 수업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9OT%2Fimage%2FDehBWqvd9g3CiCSIRwDCSOdB2AE.jpg" width="500" /> Sun, 22 Dec 2024 01:32:19 GMT 황진규의 철학흥신소 /@@19OT/1283 '연애편지'로 '교과서'에 생명을 불어넣는 삶 /@@19OT/1286 &lsquo;습관적 기억&rsquo;과&nbsp;&lsquo;자발적 기억&rsquo;의 차이 &lsquo;교과서&rsquo;와 &lsquo;연애편지&rsquo;, 즉, &lsquo;습관적 기억&rsquo;과 &lsquo;자발적 기억&rsquo;은 다른 기억이지만, 이 둘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요. 이 두 기억은 어떤 관계를 맺고 있을까요? 베르그손의 이야기를 들어봅시다. 모든 지각은 시발적인 행동으로 연장된다.&nbsp;상들이 일단 지각된 후 그런 기억으로 고정되고 일렬로 배열함에 따라,&nbsp;그것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9OT%2Fimage%2Fo4E-T-4YXi4kom3zq3n1NMM0AkM.png" width="500" /> Fri, 20 Dec 2024 03:39:57 GMT 황진규의 철학흥신소 /@@19OT/1286 다시, 사랑 /@@19OT/1281 '사랑'은 이데아를 표방할 뿐, &lsquo;사랑&rsquo;은 언제나 &lsquo;현실적 사랑'일 뿐이다. 만약 이것이 &lsquo;사랑&rsquo;의 현실적 조건이라면, 사랑하는 이의 &lsquo;자유&rsquo;를 꺾으려는 마음 역시 '사랑'이 아니라고 말할 수는 없다. &lsquo;현실적 사랑'에는 언제나 의존과 집착, 소유욕, 그리고 그것들이 추동하는 배타성이 어느 정도 도사리고 있으니까.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이의 날개를 꺾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9OT%2Fimage%2FOifGY1WicDb8dA6AHbn4JtDdDeA.jpg" width="500" /> Thu, 19 Dec 2024 23:51:30 GMT 황진규의 철학흥신소 /@@19OT/1281 [철학수업] 가르침과 배움의 현상학 /@@19OT/1285 불교 철학 입문&nbsp;『가르침과 배움의 현상학』 -『가르침과 배움의 현상학』&nbsp;원문&nbsp;강독 수업 - '철학흥신소'에서 떠나는 불교 철학 입문 여행 가르침 무엇이고? 배움은 무엇인가?그리고 선禪 혹은 깨달음은 무엇인가? 가르치고 배운다는 것을 빼놓고 인간의 삶을 논할 수는 없을 겁니다. 하지만 우리는 진정으로 무엇인가를 가르치고 배운다는 것을 경험한 적이 있을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9OT%2Fimage%2FbSmeywn20VlOcf-FcmveoqDk_UA.jpg" width="500" /> Wed, 18 Dec 2024 04:12:08 GMT 황진규의 철학흥신소 /@@19OT/1285 &lsquo;교과서&rsquo;와&nbsp;&lsquo;연애편지&rsquo; /@@19OT/1284 교과서의 기억&nbsp;:&nbsp;습관적 기억 우리는 어떤 대상을 두 가지 방식으로 기억해요. 글을 읽는다고 생각해 봐요. 글을 읽으면 그것은 기억되죠. 그런데 &lsquo;교과서&rsquo;를 읽어서 그것을 기억하는 것과 &lsquo;연애편지&rsquo;를 읽어서 그것을 기억하는 것은 다르죠. &lsquo;교과서&rsquo;의 기억과 &lsquo;연애편지&rsquo;의 기억. 이것이 우리가 어떤 대상을 기억하는 두 가지 방식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9OT%2Fimage%2FiKkXGuxZigOvQkESVUsAqwqe7I0.jpg" width="500" /> Wed, 18 Dec 2024 02:52:30 GMT 황진규의 철학흥신소 /@@19OT/1284 '기억'은 '운동'이거나 '표상'이다. /@@19OT/1282 기억은 운동이거나 표상이다. 기억의 가변성 제2장의 제목이 &ldquo;&lt;상들의 식별에 대하여 : 기억과 뇌&gt;예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번 장에서는 기억과 뇌에 관한 이야기를 할 거예요. 먼저 베르그손의 이야기를 들어봅시다. 우리 몸을 둘러싸고 있는 사물들은 몸에 작용하며,&nbsp;우리 몸은 그것들에 반작용한다.&nbsp;우리 몸의 반작용은,&nbsp;경험이 그것의 실체 속에 만들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9OT%2Fimage%2FSvGjcJ0_XkG-gVJac3uIfReEub4.jpg" width="500" /> Mon, 16 Dec 2024 02:29:17 GMT 황진규의 철학흥신소 /@@19OT/1282 기억은 뇌 속에 없다. /@@19OT/1279 기억은 뇌 속에 없다. &lsquo;기억은 원리상 물질과는 절대적으로 독립적인 힘이다.&rsquo; 이것이 베르그손의 핵심 논의에요. 베르그손은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는 걸까요? 뇌에 관한 이야기를 하려는 거예요. 20세기 과학과 의학이 발전하면서 기억이 뇌의 문제로 100% 환원된다는 흐름이 생겼어요. 쉽게 말해, &ldquo;기억이 어디 있니?&rdquo; &ldquo;뇌의 주름이지&rdquo; 이런 식으로 정리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9OT%2Fimage%2Fbk8HEn60Zz_gk8gI1nJy0rmge7U.jpg" width="500" /> Fri, 13 Dec 2024 03:50:28 GMT 황진규의 철학흥신소 /@@19OT/1279 누구나 '기억'대로 살수밖에 없다. /@@19OT/1277 &lsquo;기억&rsquo;대로 살 수밖에 없다. &lsquo;기억=기억+지각&rsquo;, 이것이 기억의 특징이요. 무엇인가 기억된다는 것은 기존의 기억에 현재의 지각이 더해져 다시 기억되는 거죠. &lsquo;기억&rsquo;의 이런 특성을 통해 우리의 &lsquo;지각&rsquo;, 즉, 현실적 지각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어요. &lsquo;기억&rsquo;은 &lsquo;지각&rsquo;을 통해 점점 쌓여가죠. 이는 &lsquo;지각&rsquo;한 것을 &lsquo;기억&rsquo;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lsquo;기억&rsquo;<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9OT%2Fimage%2Fy6vkyT9m9o7NEs86KLeblcYwmjY.jpg" width="500" /> Wed, 11 Dec 2024 00:51:31 GMT 황진규의 철학흥신소 /@@19OT/1277 &lsquo;기억&rsquo;은 &lsquo;사실&rsquo;이 아니라 &lsquo;해석&rsquo;이다. /@@19OT/1274 &lsquo;지금&rsquo; &lsquo;여기서&rsquo;만&nbsp;&lsquo;기억&rsquo;된다. 베르그손의 철학에서 &lsquo;기억&rsquo;은 아주 중요하고, 그 중요도만큼 난해한 개념이에요. &lsquo;기억&rsquo;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살펴봅시다. 흔히 우리가 &lsquo;기억&rsquo;이라고 말할 때, 그것은 &lsquo;나&rsquo;의 &lsquo;기억&rsquo;이거나 &lsquo;너&rsquo;의 &lsquo;기억&rsquo;을 의미하잖아요. 즉, &lsquo;기억&rsquo;을 &lsquo;개인적 정신&rsquo;이라고 생각하죠. 하지만 베르그손의 &lsquo;기억&rsquo;은 이런 &lsquo;개인적 정<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9OT%2Fimage%2F_yj5bgLd9Z4B7O2I2kIZ_M6FuOY.jpg" width="500" /> Sun, 08 Dec 2024 21:00:08 GMT 황진규의 철학흥신소 /@@19OT/1274 새로운 싸움의 법칙, &quot;항상 즐겁게 싸우리라&quot; /@@19OT/1276 몇몇 혁명가들이 어떻게 생각하건, 욕망은 본질적으로 혁명적이다. 『안티오이티푸스』 질 들뢰즈 &amp; 펠릭스 가타리 어린 시절부터 싸웠다. 골목대장부터 시작해서 프로 복서까지. 싸우면서 나름의 싸움의 법칙 하나를 알게 되었다. 흥분하면 진다. 흥분해서 이길 수 있는 싸움은 얼치기들의 싸움일 때 뿐이다. 얼치기들의 싸움은 언제나 기세 싸움일 뿐이기 때문에 흥분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9OT%2Fimage%2FFMVQBBiqRudIDxQGUjyTHbfhKFs.jpg" width="500" /> Sun, 08 Dec 2024 09:42:33 GMT 황진규의 철학흥신소 /@@19OT/1276 '치안' 너머 '정치'로 /@@19OT/1273 https://www.youtube.com/watch?v=6YXJ4v1LMyE 제작: 철학흥신소 수석요원 김혜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9OT%2Fimage%2FfxeU4-WZ2AWaQpVkbdl5xavadF0.jpg" width="500" /> Sat, 07 Dec 2024 01:18:11 GMT 황진규의 철학흥신소 /@@19OT/1273 지옥은 멀리 있지 않다. /@@19OT/1272 &quot;부당함으로 불이행&quot; 그리고 &quot;부당함으로 행&quot; 1. &quot;내가 지금 이런 글이나 써댈 때인가?&quot; 매일 아침 철학 나부랭이 글이나 쓰고 있는 내가 한심해보였다. 2. &ldquo;토요일 저녁은 아이들이랑 먹어.&rdquo;&ldquo;왜?&rdquo;&ldquo;여의도 나가보려고&rdquo;&ldquo;왜 그렇게 과몰입이야.&rdquo; &ldquo;지금이 그런 이야기할 때야? 이게 투표하고 안하고 같은 문제인 거야? 계엄이라고, 계엄. 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9OT%2Fimage%2FiqdJlce-XhViRtXVwW9Uhy3KGKk.jpg" width="500" /> Fri, 06 Dec 2024 14:42:37 GMT 황진규의 철학흥신소 /@@19OT/1272 &lsquo;기억&rsquo;과 &lsquo;물질&rsquo;을 구분할 때, &lsquo;너&rsquo;가 보인다. /@@19OT/1271 진정한 지각은 무엇인가? &lsquo;지각&rsquo;과 &lsquo;기억&rsquo;은 뒤엉켜 있어요. 우리의 &lsquo;지각&rsquo;에는 언제나 &lsquo;기억&rsquo;이 섞여 있어요. 이는 우리가 세계를 있는 그대로 &lsquo;지각&rsquo;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의미하기도 하죠. 한 사람이 가진 &lsquo;기억&rsquo;에 의해 &lsquo;지각&rsquo;은 변형될 수밖에 없으니까요. 부모에게 단 한 번도 맞아본 &lsquo;기억&rsquo;이 없는 아이와 매일 맞고 자란 &lsquo;기억&rsquo;을 가진 아이가 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9OT%2Fimage%2FWkdjGKWHesh9qPrNrSv4QCJgqjo.jpg" width="500" /> Thu, 05 Dec 2024 21:00:06 GMT 황진규의 철학흥신소 /@@19OT/1271 '사랑'한다는 것 /@@19OT/1269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무엇을 뜻할까? 언제나 군중 속에서 한 사람을 포착해 내고 그가 속해 있는 집단에서 그를 가려낸다는 것. 그것이 아무리 작은 집단이라 하더라도, 가족이든 뭐든 간에. 나아가 그 사람에게 고유한 무리를 찾아내고 그가 자기 안에 가두어놓고 있는, 아마 완전히 다른 본성을 가졌을 그의 다양체를 찾아낸다는 것. 그것들을 내 것에 결합시키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9OT%2Fimage%2FZnJKxYIBW_IPT1Ew4fCbzW8fsuw.png" width="500" /> Wed, 04 Dec 2024 13:57:45 GMT 황진규의 철학흥신소 /@@19OT/1269 불행한 과거와 어떻게 결별하는가? /@@19OT/1268 기억은 지각에 섞인다. 이제 &lsquo;지각&rsquo;과 &lsquo;기억&rsquo;에 대한 논의를 해봅시다. &lsquo;지각&rsquo;과 &lsquo;기억&rsquo;은 다르죠. 우리가 지금 펜을 &lsquo;지각&rsquo;하고, 다음 날이 되면 그 펜을 &lsquo;기억&rsquo;하는 거잖아요. 이처럼 &lsquo;지각&rsquo;은 파악(현재)이고, &lsquo;기억&rsquo;은 회상(과거)이죠. 그렇다면 &lsquo;지각&rsquo;과 &lsquo;기억&rsquo;은 우리의 정신에서 각자 독립적으로 기능하는 걸까요? 그렇지 않아요. &lsquo;지각&rsquo;된 것<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9OT%2Fimage%2FpRq2e2F6LK1glg_KKto3G3KDaY8.jpg" width="500" /> Wed, 04 Dec 2024 02:31:40 GMT 황진규의 철학흥신소 /@@19OT/1268 &lt;나의 서울 정착기&gt; /@@19OT/1267 서울이 싫었다. &ldquo;선배랑 밥을 먹는데 뿜빠이를 한다고?&rdquo; 안 주고 안 받는, 아니 다들 자기 것만 챙기는 이들뿐이었다. &ldquo;앞에서 웃다가 갑자기 저런다고?&rdquo; 앞에서는 한없이 친절하고 뒤에서는 험담과 쌍욕을 하는 이들뿐이었다. 없어도 가오로 살아온, 앞에서 못 하는 말은 뒤에서도 안 하고 살아온 내게 &lsquo;스울깍쟁들&rsquo;은 참 안 맞았다. 1998년 새벽, 서울역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9OT%2Fimage%2F2aoQuNfHv9U3erzHitsPbklGFT0.jpg" width="500" /> Sun, 01 Dec 2024 23:22:25 GMT 황진규의 철학흥신소 /@@19OT/1267 왜 원하는 행동을 할 수 없을까? /@@19OT/1266 우리는 왜 자신이 원하는&nbsp;&lsquo;행동&rsquo;을 할 수 없을까? 이제 우리는 &lsquo;기억&rsquo;과 &lsquo;행동&rsquo;에 관한 연관성에 대해서 규명해 볼 수 있어요. 이는 우리네 삶에서 아주 중요한 주제일 거예요. 행복한 삶을 살고 싶잖아요? 하지만 그게 잘 안되죠. 왜 안 될까요? 어떻게 하면 행복해지는지 몰라서일까요? 그렇지 않죠. 우리는 각자의 삶에서 어떻게 하면 행복해지는 알고 다 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9OT%2Fimage%2FKhhqwXcPmhn1ITHeQIwTPM6rpjc.jpg" width="500" /> Sun, 01 Dec 2024 21:00:05 GMT 황진규의 철학흥신소 /@@19OT/1266 자유와 변덕의 차이 /@@19OT/1264 왜&nbsp;&lsquo;기억&rsquo;하는 걸까? 이 책 제목이 『물질과 기억』이잖아요. 그러니 당연히 &lsquo;물질&rsquo;과 &lsquo;기억&rsquo;이라는 두 가지 주제를 다루고 있겠죠. 앞서 논의한 &lsquo;지각&rsquo;이나 &lsquo;감정&rsquo;에 대한 논의는 &lsquo;물질&rsquo;과 관련되어 있어요. 우리는 특정한 &lsquo;물질&rsquo;, 즉 사물에 대해 &lsquo;지각&rsquo;하고 그에 따라 특정한 &lsquo;감정&rsquo;을 느끼게 되잖아요. 그렇다면 &lsquo;기억&rsquo;이라는 것은 어떤 기능을 하며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9OT%2Fimage%2FVRoFpiZETDfc2eQ2SNkCzN_kHlQ.jpg" width="500" /> Thu, 28 Nov 2024 21:00:07 GMT 황진규의 철학흥신소 /@@19OT/1264 삶이 내게 말을 걸어올 때 /@@19OT/1265 살아가다 보면, '삶'이 말을 걸어올 때가 있습니다. &ldquo;넌 행복하니?&rdquo; &ldquo;행복이 뭐라고 생각해?&rdquo; &ldquo;친구는 어떤 존재일까?&rdquo; 중요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 묻어두었던 질문이 불현듯 나를 덮쳐오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아마 이런 순간이 '삶'이 우리에게 말을 걸어오는 순간일 겁니다. 그때 세상 사람들은 어떻게 할까요? 다시 익숙한 일상 속으로 숨어버리지요. 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9OT%2Fimage%2FpWtDGcQZ8V-xLBvM9MSlDrZLryA.jpg" width="500" /> Thu, 28 Nov 2024 09:02:41 GMT 황진규의 철학흥신소 /@@19OT/1265 움직이면 알게되고, 알게되면 느끼게 된다. /@@19OT/1263 감정, 지각, 행동 상관관계 &lsquo;감정(정념)&rsquo;, &lsquo;지각&rsquo;, &lsquo;행동&rsquo; 지금껏 베르그손이 논의한 인간의 중요한 세 가지 특징이에요. 이 세 가지 특성이 서로 어떤 관계에 놓여 있는지 살펴보면서 각각의 특성을 정리해 볼 필요가 있어요. 베르그손에 따르면, &lsquo;감정(정념)&rsquo;보다 &lsquo;지각&rsquo;이 더 근본적이고, &lsquo;지각&rsquo;보다는 &lsquo;행동(운동)&rsquo;이 더 근본적이에요. 이를 도식적<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9OT%2Fimage%2Fcm5zlKRkhIJuTdd_hoY80I6AVTo.jpg" width="500" /> Wed, 27 Nov 2024 03:22:01 GMT 황진규의 철학흥신소 /@@19OT/1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