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이슈코리아 /@@18Ah 격주간 매거진 빅이슈코리아의 브런치입니다. ko Mon, 23 Dec 2024 11:46:39 GMT Kakao Brunch 격주간 매거진 빅이슈코리아의 브런치입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PGj-Pd6CCO9gIgw9RiZrEju8zcM /@@18Ah 100 100 끝나지 않는 이야기 /@@18Ah/708 얼마 전 &lsquo;밀리의 서재&rsquo;에서 위화의 장편소설 &lt;원청&gt; 요약본을 낭독했다. 이 책의 표지에 있는 문구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ldquo;끝도 끝나지 않은 이야기.&rdquo; 그러나 문장 속이 아닌 실제 세상에서는 모든 게 끝나고 만다. 나도 언젠가는 성우로서 은퇴라는 단어와 막다른 골목에서 마주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지구상의 모든 인간이 그렇듯 100%의 확률로 죽을 것이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Ah%2Fimage%2FJNMMhoAQ22PktbQwDjmH-mDKDp0.jpg" width="500" /> Tue, 04 Apr 2023 05:32:34 GMT 빅이슈코리아 /@@18Ah/708 동네의 미래는 누가 결정할까 /@@18Ah/707 사람들이 말하는 서울 같은 건 뭐고, 서울 같지 않은 건 무엇일까? 몇 년 동안 동서남북을 오가며 만난 서울은 한마디로 정의하기 어려운 복잡한 도시였다. 서울 같고, 서울 같지 않은 것의 기준을 세우기가 애매했다. 걷고 있는 모든 곳이 서울이었다. 시대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풍경들이 펼쳐지는 그 자체였다. 사람들이 말하는 &lsquo;서울 같은&rsquo; 모습이 어떤 것인지 명<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Ah%2Fimage%2FwP344RoFOuF6Z-nnwmXcBmqzbus.JPG" width="500" /> Tue, 04 Apr 2023 05:30:17 GMT 빅이슈코리아 /@@18Ah/707 오늘도 편지를 씁니다 - 홍대입구역 2번 출구 안연호 빅판 /@@18Ah/706 독자들에게 편지를 쓰는 빅이슈 판매원(빅판)이 있다. 그는 신간이 나오는 날이면 손 글씨로 정성껏 쓴 편지를 잡지 사이에 끼워 넣는다. &ldquo;독자님들께 받기만 했지, 드릴 게 없어 편지를 쓴다.&rdquo;는 홍대입구역 2번 출구 안연호 빅판을 만나 그가 꾹꾹 눌러쓴 편지로 일상의 안부를 묻고, 전하는 독자들과 그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았다. 《빅이슈》를&nbsp;판매하신&nbsp;지&nbsp;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Ah%2Fimage%2F_2VfnR4nfDdr0vFAc_18L3rv2Yo.jpg" width="500" /> Tue, 04 Apr 2023 05:28:26 GMT 빅이슈코리아 /@@18Ah/706 이 미국 여행, 꼭 가야 하니? - LA에 가면 뭐가 있는데 /@@18Ah/705 &ldquo;What was your favorite place to travel in the US?&rdquo; 누가 물었다. 아, 내가 영어를 잘해서는 아니고, 어쩌다 외국인과 동석을 하게 되었는데 워낙 할 말이 없어서 띄엄띄엄 &ldquo;I go to the trip America last year.&rdquo;이라고 했더니 돌아온 질문이다. 물론 작년에 미국 여행을 다녀왔다, 라고 콩글리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Ah%2Fimage%2FSovXWr8gfN0dOi8_4eTeFuB-fmg.jpg" width="315" /> Tue, 04 Apr 2023 05:13:10 GMT 빅이슈코리아 /@@18Ah/705 교열, 문장의 무늬를 찾아서 - 쪽프레스 김미래 편집장 /@@18Ah/704 안녕하세요, 저는 책입니다. 제가 완성되기까지 많은 사람들의 손길을 거치지만, 그중에서도 글의 품질을 결정짓는 데는 &lsquo;교열&rsquo;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독자들이 읽기 좋은 문장으로 다듬는 교열은 저‧역자의 요청에 따라 그 강도가 달라지기도 하지만, 모든 글자를 본다는 점에서 책을 만드는 책임감의 다른 이름일 수 있지요. 글에 빛을 더한다는 건, 두 눈으로 문장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Ah%2Fimage%2FTor-PM1rqBdSj8bZlHCRVkzlcYE.jpeg" width="500" /> Tue, 04 Apr 2023 05:05:44 GMT 빅이슈코리아 /@@18Ah/704 잘 알아서 하는 말 말고, 꼭 필요해서 하는 말 /@@18Ah/703 소설을 써보고 싶어서 신촌에 있는 문화센터에 세 달간 다닌 적이 있습니다. 에세이를 주로 쓰지만 언젠가는 에세이 외의 다른 장르를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특히 에세이 작가 중에서 픽션의 세계를 기웃거리는 이들이 꽤 많습니다. 아시다시피 에세이라는 장르는 기본적으로 작가의 경험을 토대로 쓰이잖아요. 그로 인해 쉽고 친근하게 읽히는 장점이 있지요. 그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Ah%2Fimage%2F9VrZS2V-FBKJnPjExyuneHZibX8.jpg" width="500" /> Tue, 04 Apr 2023 05:03:10 GMT 빅이슈코리아 /@@18Ah/703 새해는 세 번 온다는 말 /@@18Ah/702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lsquo;한국인에게 새해는 세 번&rsquo;이라고 주장하는 게시물을 봤다. 첫 번째는 양력 1월 1일, 두 번째는 음력 1월 1일, 세 번째는 새 학기가 시작하는 3월 2일이라는 내용이었다. 글이 올라온 날은 3월 2일. 이제 더는 미룰 수 없으니 진정 새해 다짐을 실행할 때라고 글쓴이는 강조했다. 게시물에 대한 반응은 두 갈래로 나뉜다. 첫째는 이제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Ah%2Fimage%2FJDe_GV1Iu0n0PSI3z8iphcbGUEA.jpg" width="500" /> Tue, 04 Apr 2023 04:58:36 GMT 빅이슈코리아 /@@18Ah/702 좋아서 미루는 거야 /@@18Ah/701 필자에게 &lsquo;이런 방향으로 글을 써주세요.&rsquo;라고 청탁하지 않았는데, 글을 읽다 보면 &lsquo;이거 내가 쓴 줄&hellip;&rsquo; 싶은 글이 있습니다. 그럴 경우 온라인 게시판이었다면 동의한다는 뜻으로 하트를 몇 개는 눌러주고 싶습니다. 이번 호 14페이지 &lsquo;어쩔탱고&rsquo;를 읽다가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마감 때 공감되는 글을 만나는 것은 잡지 만드는 일의 기쁨 중 하나입니다. &lsquo;어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Ah%2Fimage%2F-SRbPPUlY8i1AcPxWzBuFecSxdA.jpg" width="500" /> Tue, 04 Apr 2023 04:55:46 GMT 빅이슈코리아 /@@18Ah/701 &lsquo;바빌론&rsquo;을 검색하면 영화 정보가 제일 먼저 뜨기를 /@@18Ah/700 영화를 보기 전에 후기를 많이 찾아보는 편이다. 좋아하는 감독의 신작은 후기와 상관없이 대부분 보긴 하는데, 다른 이들의 평이 별로 좋지 않으면 어쨌든 꺼려지는 건 사실이다. &lsquo;나만 좋으면 되지!&rsquo;는 건강한 마인드라고 생각하지만 그래서 후기 없이 봤다가 영락없이 시간과 돈을 낭비한 때가 적잖이 있었기 때문에, 후기 사전 조사(&lsquo;후기를 사전에&rsquo;라니, 묘한 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Ah%2Fimage%2Fu5dCCFMMPzohOr9CNul6IV_kdbE.jfif" width="500" /> Tue, 04 Apr 2023 04:50:50 GMT 빅이슈코리아 /@@18Ah/700 서른 이후 새로운 음악을 들으려면 /@@18Ah/699 사람이 서른이 넘으면 새로운 음악을 듣지 않는다는 얘기를 어디서 본 뒤로 걱정스러웠다. &lsquo;New music&rsquo;, &lsquo;30&rsquo; 같은 키워드를 &lsquo;어거지&rsquo;로 조합해 검색하니 상세한 기사가 나온다. 내용을 말하자면 &lsquo;에코 네스트&rsquo;라는 회사에서 사람들의 재생목록을 분석했고, 정확히는 서른세 살 이후 사람들이 새 음악을 들으려 하지 않는 걸 발견했다는 내용이다. 나는 마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Ah%2Fimage%2FhEOTjsCvRxzP30ZG2z2WMQEnGIg.jpg" width="500" /> Tue, 04 Apr 2023 04:43:45 GMT 빅이슈코리아 /@@18Ah/699 은하수처럼 찬란히 펼쳐지는 인연의 실 - &lt;성한찬란&gt; /@@18Ah/698 각 문화권에서 만들어지는 드라마가 다 비슷한 성격을 띨 리 없지만, 한국의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도 회자되는 중국 드라마 중에는 우리나라 주말드라마의 흐름과 미니시리즈의 인간관계를 동시에 지닌 작품이 많다. 이런 특성은 아마도 중국 드라마가 다른 문화권의 드라마에 비해 대체로 장편이기 때문일 것이다. 50편이 넘는 중국 고장극(고전 의상을 입는 드라마라는 뜻<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Ah%2Fimage%2FkS4LXVUvklXS15EWBmN1azdLDWU.jpeg" width="500" /> Tue, 04 Apr 2023 04:42:02 GMT 빅이슈코리아 /@@18Ah/698 &lsquo;핵인싸&rsquo;? 원전이 긍정형으로 쓰일 때 /@@18Ah/697 1945년 8월 6일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떨어졌다. 그때 전 세계는 핵폭탄이란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됐다. 아마 그때부터 호랑이가 무서운 시절은 지나가고 핵이 무서운 대상으로 등장하기 시작했던 것 같다. 언어는 사회 인식을 반영한다. 우리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lsquo;핵&rsquo;을 바라보는지 우리가 쓰는 단어들을 통해 살펴보자. 충격적임을&nbsp;묘사할&nbsp;수&nbsp;있는&nbsp;최대의&nbsp;표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Ah%2Fimage%2FFu4oHcwAINOF9LNGQYh_gRrPIPs.JPG" width="500" /> Tue, 04 Apr 2023 04:40:35 GMT 빅이슈코리아 /@@18Ah/697 중요한 건 공정이 아니야 /@@18Ah/696 공정이 시대의 화두&hellip; 라고 하기에는 한 10년은 지난 것 같다. 그사이 &lsquo;내로남불&rsquo;은 정치인의 당연한 덕목이 되었고, 과시는 부끄러운 것이 아닌 플렉스가 되었다. 겸손이 동아시아의 미덕이라는 건 적어도 한국에서는 옛말이 됐고, 한국은 이제 세계 사치품 브랜드들이 가장 선호하는 국가가 됐다. 공정하게 불공정해진 사회에서 공정이라는 가치는 점점 우리를 옭아맨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Ah%2Fimage%2F-tWPJSo8JXbk9_xIPlhTCIuaIZI.jpg" width="500" /> Tue, 04 Apr 2023 04:38:36 GMT 빅이슈코리아 /@@18Ah/696 모두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꽃 - 여성 홈리스, 세월호 가족들과 위로를 나누다 /@@18Ah/695 빅이슈코리아에서는 여성 홈리스 정서지원 프로그램인 &lsquo;BIG ISSUE WITH HER&rsquo;의 일환으로 세월호 어머니들과 함께 꽃누르미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압화 작업물을 통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감각을 깨워나가는 것이 목표인데요. 이들이 가느다란 연결고리를 통해 행복을 나누며 얼굴이 밝아지는 순간을 들여다보면, 지나온 긴 시간에 관한 이야기가 그 안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Ah%2Fimage%2FRqIBpRmJ-CAV_1d-uS0OytfgXAk.jpg" width="500" /> Thu, 23 Feb 2023 07:37:47 GMT 빅이슈코리아 /@@18Ah/695 상대의 마음을 열어젖히는 질문의 기술 /@@18Ah/694 저는 요즘 &lt;나는 솔로&gt;라는 예능 프로그램을 흥미롭게 보고 있습니다. 한 번도 연애를 해본 적 없다고 스스로를 소개하는 일반인 출연자들이 모인 &lsquo;모태솔로&rsquo; 특집이 있었는데요. 출연자 모두 이성과 있을 때 과도하게 긴장하거나 눈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는 모습이 보여서, 어떤 분야에든 초심자들은 특유의 어색함을 숨길 수가 없는 것 같더라고요. 수많은 카메라와 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Ah%2Fimage%2Fk7Ca2ZEFf3w_U8VdEvlP7hD6d1o.jpg" width="500" /> Thu, 23 Feb 2023 07:30:12 GMT 빅이슈코리아 /@@18Ah/694 불멍, 물멍, 이젠 모래멍 - 멍: 우린 이걸 명상이라 부르기로 했어요 /@@18Ah/693 &ldquo;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설국이었다&rdquo;. 모래시계를 모티프로 만든 샌드아트 액자를 처음 보자마자 떠오른 문장이었다. 친구에게 이 이야길 했더니 너는 그걸 보고 그런 고상한 문장을 떠올리니, 하며 어처구니없어 했다. 하지만 나는 물결을 타고 휘몰아치며 가라앉는 모래를 보며 소설 &lt;설국&gt;의 첫 문장이 떠올랐다. 인테리어의 세계는 참 넓고 빨라서 언제부터 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Ah%2Fimage%2Fdth4tmKQHOUhYCfJGG1P447oWp0.jpg" width="500" /> Thu, 23 Feb 2023 07:13:43 GMT 빅이슈코리아 /@@18Ah/693 색다른 나, 색다른 타인 - &lsquo;밑미&rsquo; 손하빈 대표 /@@18Ah/692 리추얼&rsquo;로 나와 타인을 만나게 돕는 &lsquo;밑미&rsquo;는 &lsquo;자아 성장 큐레이션 플랫폼&rsquo;을 지향한다. 참가자들은 생각과 대화, 칭찬과 격려를 통해 성찰부터 운동, 음악 감상 등 다양한 리추얼을 소화한다. 밑미에서 준비한 리추얼은 결국 자신에게 충실한 삶은 무엇인지 고민하게 하는 과정 그 자체다. 손하빈 대표는 &lsquo;진짜 나를 찾을 수 있는 커뮤니티를 만들고 싶다.&rsquo;는 생각<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Ah%2Fimage%2FJXMxoz7Y0ggnRdwLZbd1Gw0KEQw.jpg" width="500" /> Thu, 23 Feb 2023 07:11:07 GMT 빅이슈코리아 /@@18Ah/692 시간과 나란히 - 라이프 인사이트 작가 &lsquo;곁&rsquo; /@@18Ah/691 프리랜서 기획자이자 라이프 인사이트 작가인 &lsquo;곁&rsquo;은 일상을 여러 채널에 기록하고, 살아가며 하는 소소하고도 묵직한 생각을 타인과 공유한다. 많은 사람이 그의 정갈한 SNS 피드만큼이나 단정하게 흘러가는 시간에 위로와 자극을 받는다. 꼼꼼하게 채워 넣은 계획이 &lsquo;목적 달성&rsquo;에 잡아먹히지 않도록, 여러 계획 앞에 언제나 자신을 중심에 놓는 그에게 뚜벅뚜벅, 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Ah%2Fimage%2FKCcBEnr6im19px2_MP1ct73OxJs.png" width="500" /> Thu, 23 Feb 2023 07:08:33 GMT 빅이슈코리아 /@@18Ah/691 갓생은 장기 프로젝트 - 10년 차 직장인의 새해 계획 /@@18Ah/690 직장인에게 1월 1일 새해란? 평일이라면 새해를 핑계 삼아 하루 편하게 쉴 수 있고, 주말이라면 그냥 여느 때와 다름없는 휴일이다. 올해, 2023년 첫날이 딱 그랬다. 벌써 직장인으로 보낸 시간이 어언 10년이다. 올해는 회사 사업 계획을 짜고 업무 성과를 달성하고 동료들과 축하하는 것보다는, 내 인생의 프로젝트를 잘 완수하고 성취감을 느끼며 보내고 싶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Ah%2Fimage%2FCa3xqZ6aSVeWaz5zOd7nNFnFoAg.jpg" width="500" /> Thu, 23 Feb 2023 06:57:35 GMT 빅이슈코리아 /@@18Ah/690 모든 극은 그렇게 시작된다 /@@18Ah/689 그해는 지독한 불운으로 휘청이며 시작되었다. 난 아직 성우 지망생이었고 학원을 옮기는 문제로 깊이 고민하고 있었다. 안장혁 선배님께 연기를 배운 지 2년의 시간이 흐른 시점이었다. 선배님을 처음 찾아갔을 때에도 고민을 한가득 안고 있었다. 그때의 고민은 &lsquo;연기를 잘한다는 게 뭔지 모르겠다.&rsquo;는 것이었다. 그를 만나고 나는 새로운 세상을 본 것만 같았다. 몇<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8Ah%2Fimage%2FEtPAMcdNwoBwUqAocB8f1PLSGQ4.jpg" width="500" /> Tue, 10 Jan 2023 09:13:54 GMT 빅이슈코리아 /@@18Ah/6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