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 /@@16Ku NC ko Mon, 27 Jan 2025 16:52:15 GMT Kakao Brunch NC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Ku%2Fimage%2F4UvxTcxkLv41z90dDU6Le4EKb7k.jpg /@@16Ku 100 100 어떻게 하면 좋은 공간을 만들 수 있을까? - 2 /@@16Ku/252 지난 2년 넘게 서촌 근처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서촌 산책을 참 많이도 했다. 날이 좋고 한가롭게 산책하고 싶을 때면 자주 들렀던 곳 가운데 하나가 박노수 미술관.. 서울에서 이런 공간을 만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박노수 미술관이라는 공간에서 만나는 시간은 시간이라기 보다는 이미지에 가까웠던 것 같다. 박노수 화백이 40년 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Ku%2Fimage%2Fp_8eXmoQ0zB2y9MtKeyhM7YX9rM.jpeg" width="500" /> Mon, 19 Feb 2024 10:25:06 GMT Min /@@16Ku/252 어떻게 하면 좋은 공간을 만들 수 있을까? - 라는 고민보다는 /@@16Ku/250 어떻게 하면 좋은 공간을 만들 수 있을까 보다는 어떻게 하면 내 시간의 결을 그대로 담을 수 있을까를 고민한다. 그저 있는 그대로 내가 써왔던 물건, 흔적.. 그런 것들을 시간의 결이라고 생각하고 하나, 둘 펼쳐 놓으니 어째 쑥스럽기도 하지만 뭐 이쁘게 꾸미는 재주는 없으니 그저 과거와 현재의 시간을 펼쳐놓고 그 결의 느낌이란 어떤 것일까를 가늠해본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Ku%2Fimage%2FmFq-IRQPAbHu2rsli02MAI2FVq0.png" width="500" /> Sat, 27 Jan 2024 12:33:50 GMT Min /@@16Ku/250 인테리어 비용은 절판된 책 한 권 - 어떤 책일까요? /@@16Ku/249 카페에 텍스트가 너무 많은 건 아닐까? 하지만 알고보면 액자 그림도 하루키 책 한 권에서 온 것이니까 지금은 절판이 되어버렸지만 아꼈던 책 한 권의 값이 인테리어 비용이 되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Ku%2Fimage%2FijwKKnUj6CSzY8VuWY6z44ew9nw.png" width="500" /> Fri, 19 Jan 2024 13:05:34 GMT Min /@@16Ku/249 어떻게 과육을 버리고 씨를 먹을 생각을 했을까? - 로스팅 /@@16Ku/248 생두를 로스팅해보며 많은 걸 느낀다.. 개인적으로 약배전을 선호하지만 엊그제 볶은 르완다 약배전은 산미가 너무 강하고 단맛이 발현이 아예 안된 느낌.. 이건 약배전이 아니라 덜익힌 거 아닐까? 이번엔 브라우닝 구간을 충분히 주고 화력을 높였더니 이건 먹을만하긴 해도 스타벅스의 탄 느낌이.. 어쨌든 밤마다 아티산으로 이런저런 설정 만지며 콩 볶는 재미가 쏠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Ku%2Fimage%2F25yfWOoIxP9QqJlu1896ZTCXoSE.JPG" width="500" /> Tue, 16 Jan 2024 12:13:26 GMT Min /@@16Ku/248 카페와 낚시 그리고 학꽁치회 - 학꽁치회 /@@16Ku/247 오늘 점심은 직접 낚시로 잡은 학꽁치회 선구리 원주민인 실장님이 직접 잡아서 회를 떠주셨다.. 우와.. 맛이.. 살아있네.. 어둑해질 때마다 커피내려서 가져다 드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Ku%2Fimage%2FGplQ5csyTCdEHkPJQdPOZh4tUvw.jpg" width="500" /> Mon, 15 Jan 2024 10:51:52 GMT Min /@@16Ku/247 남해 바다를 옆에 두고 생두를 볶는 밤 - 로스팅 /@@16Ku/246 장난감처럼 생각했는데, 이거 용량 큰 거는 상업용으로 써도 손색이 없겠는데.. 갈수록 중국의 기술력은 놀랍기만 하고.. 어쨌든 아티산 활용해서 르완다 생두와 엘살바도르 생두를 볶았다. 로스팅이 막 끝난 갓볶은 원두로 내린 커피는.. 기대 이상이라고 하기에는 정말 맛있는데.. 특히 엘살바도르는 과일즙 같은 신선한 산미가.. 내일 브루잉은 직접 볶은 커피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Ku%2Fimage%2F924d1q_6ifMaxizz7UAkfK5UboA.JPG" width="500" /> Sat, 13 Jan 2024 13:38:53 GMT Min /@@16Ku/246 커핑, 수요일 밤이 기다려지는 이유 - 남해에서 서울로, 서울에서 남해로 /@@16Ku/245 커핑, 수요일 밤이 기다려지는 이유 남해에서 서울로 서울에서 남해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Ku%2Fimage%2FgkSELUCP6-kILIGe2dEX1if_JaQ.JPG" width="500" /> Wed, 10 Jan 2024 13:29:33 GMT Min /@@16Ku/245 남해라는 운명, 혹은 우연 - 남해금산은 왜 금해남산이 아닌가 /@@16Ku/244 2008년,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대략 15년도 더 전에 나는 자전거를 고속버스에 싣고 홀로 남해 여행을 왔었다 하도 오래전 일이어서 잊고 있었는데 남해에 홀린 듯 카페를 차리고 보니 이곳이 바로 08년도에 여행하며 머물렀던 곳이었다 그것은 사진으로 흔적들이 남아있었다 선구리, 항촌마을... 바로 지금 카페 자리다. 나는 그때 여기 바닷가 민박집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Ku%2Fimage%2FLedq2jhkmFNumev-zxdTdmn2BXk.jpg" width="500" /> Sun, 07 Jan 2024 06:47:41 GMT Min /@@16Ku/244 물과 커피의 상관관계 - 센서리 커핑 /@@16Ku/243 매주 수요일 밤 늦은 시간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진행되는 센서리 커핑 오늘은 water tasting 중심으로 백산수, 아리수, 지하수, 에비앙, 머신 열수 비교 우리가 맛이 좋다라고 느끼는 것은 사실 좁은 범위의 스트라이크 존 같은 게 아닐까? 여러 조건과 환경, 지식과 경험의 합이 만드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Ku%2Fimage%2FXdJ_YI-A7oXc6D8_hJ2mxdFmlsE.JPG" width="500" /> Wed, 03 Jan 2024 12:52:46 GMT Min /@@16Ku/243 너무 맛있을땐 내가 마신다ㅋ - 브루잉레시피 /@@16Ku/242 블루밍 30초 30g / 1차 1분 15초 80g / 2차 2분 5초 140g / 가수 100g / 물 93도 맛있어서 내가 마셨다. Tue, 02 Jan 2024 08:58:30 GMT Min /@@16Ku/242 상상과 현실 사이 - 2024.01.01 /@@16Ku/241 아침에 일어나 여유롭게 개시 조금 뒤에 벌어질 환란도 모른채 커피 내리는 사이 매장에 들이닥친 단체 손님들 음.. 어.. 손님이 없는 것도 문제지만 혼자서 감당할 수준을 넘는 것도 문제 어쨌든 휩쓸고 남은 것은 저물면서 빛나는 바다 Mon, 01 Jan 2024 07:25:47 GMT Min /@@16Ku/241 아듀 2023! 남해에서의 2024! - 2023년의 마지막 날! /@@16Ku/240 남해 땅끝 먼 곳에 오늘 생각보다 너무 많은 분들이 찾아오셔서 깜짝! 다행히 원두 구매도 가능한지 물어오시고 배달도 되냐고 전화가 울린다 그리고 준비한 디저트도 완판! 급히 다시 공수!! 아듀 2023!!<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Ku%2Fimage%2FCBg5E65XBa1XH9KHLVjXYqm0Y6o.JPG" width="500" /> Sun, 31 Dec 2023 11:07:36 GMT Min /@@16Ku/240 내 인생에서 내 맘대로가 제일 어렵다 - 이게 젤 어려운 일 /@@16Ku/239 내 인생이지만 내 인생에서 내 맘대로 뭘 해본다는 게 그리 쉬운게 아니다, 내 맘대로 할 수 있을 때 맘껏 내맘대로 해보는 것 그것도 용기가 필요한 일이란 걸 그릇이 커야 가능한 일이란 걸 막연하게 배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맘껏 내맘대로 해보기! 화이팅 goodbye 2023, super thanks!!<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Ku%2Fimage%2F8luVTeYY9kiwwhciWj-Sof70OTw.JPG" width="500" /> Sat, 30 Dec 2023 12:31:39 GMT Min /@@16Ku/239 1시간만에 카페 홈페이지 만들기&nbsp; - 내 컨셉은 템플릿 /@@16Ku/238 원래 내가 일하는 스타일은 뭐든 직접 만들되, 템플릿을 가져다 쓰는 것. 원두도 로스터리들이 잘 해놓은 템플릿을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쓰는 게 나에게 맞듯이 같은 방법으로 홈페이지도 아임웹으로 직접 만들어봤다. 이것저것 템플릿 만져보고 가져와서 만들어보니까 얼렁뚱땅 한두시간만에 완성이 됐다. 그렇게, 홈페이지 완성. 역시 현시점엔 뭐든&nbsp;좋은 도구들이 많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Ku%2Fimage%2FLrw4s1z0K5PC59kIketVG0nngbE.png" width="500" /> Sat, 30 Dec 2023 03:46:07 GMT Min /@@16Ku/238 남해의 선셋 - 해지는 남해 /@@16Ku/237 오늘 오후부터 손님들이 오기 시작했다.. 커피만 내렸더니 배가 고프다.. 그래도 브루잉은 언제나 옳다. 선셋 브루잉, 내 카페는 선셋의 순간이 골든 포인트 같다. 생각보다 드립커피를 좋아들 하셔서 다행이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Ku%2Fimage%2FsP3hZzGbGgHmDOh9Jbx-ZUO_n98.JPG" width="500" /> Fri, 29 Dec 2023 08:46:20 GMT Min /@@16Ku/237 남해의 해돋이 - 골든포인트 /@@16Ku/234 이제 2024년, 아침에 산책하다 해돋이 포인트를 발견했다. Thu, 28 Dec 2023 22:41:24 GMT Min /@@16Ku/234 남해의 밤, 남해의 택시 - 남해의 치맥 /@@16Ku/233 남해에서 만난 사람들. 오늘은 첨으로 남해에서 만난 분과 읍내 치킨집에서 치맥을 했다. 치맥을 하기 위해 택시를 불러야 했고, 불러야 했던 택시를 다시 불러 숙소로 돌아왔다. 읍내에 문을 연 술집은 BHC 치킨집 한곳! 근데 생맥주가 맛있는데.. 이건 장난이 아닌데.. 돌아오는 길에&nbsp;택시 기사님과 남해에 대해 한참 많은 이야기를 했다. 남해가 뭐가 좋아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Ku%2Fimage%2Fks6HHhOUA2L_60RGg6wuQgP5vAs.jpg" width="500" /> Thu, 28 Dec 2023 13:50:00 GMT Min /@@16Ku/233 남해의 아침 산책에서 만난 나무 - 수영을 대신할 것 /@@16Ku/230 서울에서 5년 넘게 매일 아침에 다녔던 수영 남해에서는 여의치 않아서 이곳저곳을 둘러본다 선구리 선구마을, 설흘산, 남해의 적당히 차가운 겨울 아침 공기... 그렇게 중간에 멋진 나무를 만나고, 한시간 정도 바래길을 걸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Ku%2Fimage%2FrcW9gMFECkpWdgqRnbHQBLKIXz8.JPG" width="500" /> Wed, 27 Dec 2023 23:53:04 GMT Min /@@16Ku/230 남해 바다 위에 카페를 차렸습니다 - NEXT CHAPTER /@@16Ku/229 더 나이들기 전에, 해보고 싶은 것을 해보기로 했다 잘 되던, 되지 않던 타인에게도 스스로에게도 허락 받기 쉽지 않은 나이 그럼에도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혹은 그때의 남해금산이 부른걸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Ku%2Fimage%2FLIod4As1hnfEqBzsGLtUvjFO8Xs.jpeg" width="500" /> Wed, 27 Dec 2023 07:51:45 GMT Min /@@16Ku/229 point of view - 공간이 시간을 만들고, 시간의 축적이 공간을 만든다 /@@16Ku/227 이곳에서는 사람들이 붐비는 미술관에서의 피곤함이 느껴지지가 않았다. 예컨대 서울시립미술관 에드워드 호퍼 전시 같은... 왜 그런지 곰곰히 생각을 해봤다.. 공간이 시간을 만들고 시간의 축적이 공간을 만든다 point of view에는 공간에 시간의 질감을 담으려는 흔적이 보여서 좋았다 시간의 질감을 간직한 물건들 그리고, 그 물건들이 만드는 공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6Ku%2Fimage%2FmDqIJNXW57SQqyDlY2TvJ59SjjA.png" width="500" /> Tue, 07 Nov 2023 14:06:30 GMT Min /@@16Ku/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