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13o0 우울증에 관한 고백을 쓰고 있어요. 최근에는 유기견 출신 반려견을 입양했습니다. ko Mon, 23 Dec 2024 23:16:00 GMT Kakao Brunch 우울증에 관한 고백을 쓰고 있어요. 최근에는 유기견 출신 반려견을 입양했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tFYsO1-WAD0gsOuvRrBa0C01rS4 /@@13o0 100 100 첫 월드컵이 1971년? 잊힌 여자축구 역사 발굴하다 - [리뷰] 묻혀있던 1971년 여자 월드컵 재조명한 다큐 &lt;코파71&gt; /@@13o0/103 &quot;화가 나네요.&quot; 다큐멘터리 영화 &lt; 코파71 &gt;의 오프닝 장면에 출연한 브랜디 채스테인의 말이다. 브랜디 채스테인은 과거 1991년 첫 '공식' 여자 월드컵 당시 미국 국가대표팀 소속이었다. 그가 화가 난다고 한 이유는 &lt; 코파71 &gt; 제작진이 보여준 영상 때문이었다. 영상에는 1971년 11만 명의 관중이 모인 멕시코 아스테카 스타디움 경기장에서 열린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3o0%2Fimage%2FqZlz-TE6ssH3Cr252oqcPR8ngAs.jpg" width="500" /> Fri, 04 Oct 2024 06:36:42 GMT 김준수 /@@13o0/103 중대형견은 입마개 필수? 바뀌어야 할 건 '편견' - 행동 아닌 존재만으로 규제한다면 차별... 서서히 인식 바뀌기를 /@@13o0/102 최근 '진도믹스, 중대형견 입마개 착용'에 관한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지난 5월 10일 개그맨 이경규의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 '존중냉장고' 영상이 공개된 것이 계기였다. 과거 MBC 인기 프로그램 '양심냉장고'의 진행방식을 다시 가져와서, 타인을 존중하는 행동에 상을 준다는 내용이었다. 지난 5월 10일 자 영상에서는 반려견 보호자들을 대상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3o0%2Fimage%2FQ4ak1ppFqBxbFelhhayRDJYSdWc.jpg" width="500" /> Wed, 24 Jul 2024 12:50:21 GMT 김준수 /@@13o0/102 중대형견 입마개 필수? 바뀌어야 할 건 편견 - 존재만으로 규제한다면 차별, 서서히 인식이 바뀌길 /@@13o0/101 진도믹스, 중대형견 입마개 논란이 될 때마다 &lsquo;무서워할 수도 있지 않느냐, 무서우니까 입마개 하라고 할 수도 있다&rsquo;는 이야기도 나오는데&hellip; 어떤 감정이 드는 게 당연한 것과, 그 감정에 기반해서 하는 요구가 타당한지는 별개입니다. 가만히 있는 개가 무섭다면 &lsquo;줄을 꽉 잡아달라&rsquo;는 요구를 개 보호자에게 할 수도 있겠지요. 다만 그 요구가 &lsquo;입마개 강제&rsquo;<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3o0%2Fimage%2F7QYoh8b7j9vyFLk1xFPInR-BM_M.JPG" width="500" /> Thu, 16 May 2024 08:13:22 GMT 김준수 /@@13o0/101 긴장하지 않고 즐기면 모든 게 달라진다 - 불안을 내려놓는 법 연습, 결국 모든 것에 적용된다 /@@13o0/100 지난해인 2023년 5월 살면서 처음으로 자전거를 배웠다. 올해 결혼을 앞둔 반려인으로부터 동네 공원에서 공공자전거 &lsquo;따릉이&rsquo;를 타면서. 그리고 약 1년 정도, 9개월이 지나서 2024년 3월 다시 자전거를 탔다. 봄이 왔기 때문에 햇살이 따스했고, 자전거를 타니 바람이 시원했다. 지난해 자전거를 겨우 탈 줄 알게 된 이후 장마철이 왔고, 그 이후엔 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3o0%2Fimage%2F26nP3Re80d1-XV8MGOXvR0dZXig.JPG" width="500" /> Sun, 31 Mar 2024 06:07:52 GMT 김준수 /@@13o0/100 내 연약함을 비웃지 않는 사람들과 살아가자 - 우울과 불안이 가득했던 삶, 이제는 조금 다른 길로 접어들었다 /@@13o0/99 30대가 되어서야 처음으로 우울증, 불안장애 진단을 받았다. (아마 어린 시절부터 우울증이 있었던 것 같다. 그 시절의 상처와 트라우마도 몇십 년이 지나서 돌아보게 됐다) 몇 년 동안 상담받으며 내 우울과 불안의 근원이 무엇인지 돌아볼 수 있었다. 지난해 말, 2023년 12월에 의사와 상담하에 몇 년 동안 복용했던 항우울제와 항불안제를 단약 했다. 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3o0%2Fimage%2FARr9gtLY2OQYdT9QFWuB4OJS6ck.WEBP" width="500" /> Fri, 01 Mar 2024 19:43:56 GMT 김준수 /@@13o0/99 매년 여름 매미를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 허물을 벗고 새로운 존재가 되는 매미에 매료됐다 /@@13o0/98 허물을 벗으면 날개를 달고 새로운 존재가 될 수 있다니. 그런 모습을 보고 어릴 때부터 매미에 매료됐다. 10년 안팎을 어두운 땅 속에서 보내고, 정작 땅 밖에 나와서는 보름 정도만 살아간다는 것도 책을 읽고 알게 되었다. 나이가 한 자릿수이던 아이일 때 가족과 집 근처 공원에서 야영하다가, 문득 새벽에 텐트에서 나왔다가 땅 속에서 나와 나무를 기어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3o0%2Fimage%2Fd9-D5tsNpTsoduZKStg4nOPDhpM.png" width="500" /> Tue, 15 Aug 2023 00:18:28 GMT 김준수 /@@13o0/98 '자전거 연습' 털어놓자, 주변 사람들이 달라졌다 - 연습 5일에도 실패... 긴장 풀고 페달 자유롭게 밟는 날이 올까 /@@13o0/95 하루 30~40분씩 자전거 연습을 한 지 5일 차. 매일 연습하지 못한 탓도 있지만, 여전히 날마다 실패하고 있다. 유튜브에서 '50대 나이에도 연습 첫날 3시간 만에 자전거 배우기 성공' 같은 영상을 여러 개 시청한 뒤 시도했지만, 나의 경우는 성공 사례와는 거리가 멀었다. 운전도 30대 중반에 배우기 시작했고 어려웠지만, 자전거 타는 건 또 다른 난이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3o0%2Fimage%2F3mrj5BjLoT5oNtFCfCHq5o1QisU.jpg" width="500" /> Sun, 21 May 2023 09:56:18 GMT 김준수 /@@13o0/95 마흔 앞두고 자전거 배우기, 페달 놓칠 때 부끄럽지만 - 넘어지지 않는 일보다 중요한 것은, 두려움을 제어하는 법 익히기 /@@13o0/94 미취학 아동일 때 동네 친구들이 저마다 두 발 자전거를 배우는 걸 지켜보곤 했다. 작은 보조 바퀴가 달린 네발 자전거로 몇 주를 연습하던 친구들은 어느 날, 보조 바퀴를 떼어낸 두 발 자전거 타기에 성공하며 환호를 질렀다. 배움에 적절한 시기가 있다고 했던가. 비슷한 일은 십여 년이 지나 다시 나를 스쳐갔다. 열아홉 살에 수능을 치른 뒤, 동갑내기 친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3o0%2Fimage%2FFtnHg7ymFn0KtWdqJhxUHOY9goo.jpg" width="500" /> Sat, 06 May 2023 11:47:05 GMT 김준수 /@@13o0/94 인간 되고 싶은 로봇? 유구한 믿음 박살낸 이방인 감독 - [리뷰] &lt;파친코&gt; 코고나다 감독의 신작 SF 영화 &lt;애프터 양&gt; /@@13o0/93 삶의 마지막 순간에 우리의 기억을 돌아본다면, 과연 어떤 장면이 남아 있을까? SF 영화 &lt;애프터 양&gt;은 네 명의 가족이 일사분란하게 동작을 맞춰 춤을 추며 온라인 댄싱 게임 경연에 참여하는 다소 흥겨운 장면으로 시작한다. 오프닝을 통해 네 명의 가족 제이크(콜린 파렐)와 아내 카이라(조디 터너-스미스), 딸 미카(말레아 엠마 찬드로위자야) 그리고 양(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3o0%2Fimage%2Fn8xwBATGEkqcPVEhF9X3luV6jSE.jpg" width="500" /> Thu, 09 Jun 2022 04:41:44 GMT 김준수 /@@13o0/93 윤석열-이준석 발언이 만든 현실... 혐오에 대항하려면 - [서평] 매슈 윌리엄스가 쓴 '혐오의 과학' /@@13o0/92 2022년 한국 사회에서는 혐오에 대한 논쟁이 치열하다. 지난 3월 9일 열린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는 '여성 혐오'가 사회적 화두로 떠올랐다. 당시 후보였던 윤석열 당선인은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약으로 발표했고, 또한 &quot;한국에는 구조적인 성차별이 없다&quot;라는 발언을 한 바 있다. 이에 외신들은 한국 대선에서 유력 후보가 남성 유권자의 표심을 얻기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3o0%2Fimage%2Fzfgl38N-USflNF9yPBzdBvNSoDs.jpg" width="500" /> Mon, 09 May 2022 11:35:40 GMT 김준수 /@@13o0/92 좋은 가족 만난 천혜향, 늘 행복하기를 바랄게 - 한 달의 임보&hellip; 행복했던 임보일기를 종료합니다 /@@13o0/91 밤이를 입양한 이후로, 이렇게 착하고 귀여운 강아지가 입양 문의가 없어 보호소로 돌아갈 뻔했다는 걸 믿기 어렵다 싶은 날이 많았다. 임신한 상태로 길거리를 떠돌던 엄마 솔이가 구조됐고, 이후 다섯 형제가 태어났다. 밤이 형제 중 두 마리는 아직 가족을 만나지 못해 임보처에서 지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제주탠져린즈를 만나게 됐다. 시작은 팬미팅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3o0%2Fimage%2FDzSASr9U1I2RL8AZ2Qki7agT3wk.JPG" width="500" /> Sun, 20 Feb 2022 03:53:09 GMT 김준수 /@@13o0/91 착하고 똑똑한 강아지를 만난 건, 정말 큰 행운이야 - 초보 보호자가 입양, 임보까지&hellip; 착한 강아지들 덕분에 힘나요 /@@13o0/90 지난 2021년 10월부터 밤이를 입양했고, 지난 2022년 1월 중순부터 천혜향을 임시 보호하고 있어요. (혜향이는 평생가족 찾고 있어요! 입양 문의는 이 링크로 하시면 됩니다 -&nbsp;클릭!) 사실상 반려견을 오롯이 내 책임으로 돌보는 건 반려인과 저 모두에게 처음입니다. 각오를 하고 데려왔지만, 초보 보호자로서는 &lsquo;쉽지 않다&rsquo;라고 느끼게 되는 순간들이 종<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3o0%2Fimage%2F4EXAwIPMvo6IPDUhAs4SjRD1p2o.png" width="500" /> Wed, 02 Feb 2022 09:32:31 GMT 김준수 /@@13o0/90 유기견 두 마리 돌보기, 쉽지 않지만 해나가고 있어요 - 입양한 밤이와 임보 중인 천혜향, 여러분과 함께 나누는 이야기 /@@13o0/89 지난 2021년 10월부터 유기견 출신 &lsquo;밤이&rsquo;를 입양해서 같이 살아가고 있어요. 정확하게는 밤이의 모견이 유기견이었는데요. 임신한 채로 거리를 떠돌던 솔이(리트리버 믹스 추정)가 동물단체에 의해 구조됐고, 이후 6마리의 새끼가 태어났어요. 1마리는 출산 과정에서 사망하고, 5마리의 남매 중 밤이는 유일한 여자아이였어요. (현재 5마리 중 3마리 밤이-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3o0%2Fimage%2FA_zXZ3paZV6ZnnGb7NP4E4uuu_c.png" width="500" /> Tue, 01 Feb 2022 14:37:03 GMT 김준수 /@@13o0/89 온라인 명예훼손 가해자, 정보 공개 청구하는 법 - 방심위에 가해 게시물 삭제 및 분쟁조정 신청 청구도 가능 /@@13o0/88 공익적 정보 공유를 위해 글을 작성하고자 합니다. 온라인에서 명예훼손, 모욕, 허위사실 유포 피해를 겪었을 경우 민형사상 법적 조치 이외에도 추가 대처를 할 수 있습니다. 그중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lsquo;피해 사실 소명 후 게시글 삭제 요청&rsquo;, &lsquo;명예훼손 분쟁조정 신청&rsquo;, &lsquo;가해자 정보 공개 청구 요청&rsquo;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명예훼손, 모욕, 허위사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3o0%2Fimage%2FOs8-Vm7y1CDcSPsF0JO0w_RBqh4.JPG" width="500" /> Wed, 01 Dec 2021 15:10:09 GMT 김준수 /@@13o0/88 OTT 드라마, 유튜브... 요즘 누가 그냥 보나요 - [서평] 이승한 칼럼니스트의 '잘 봐 놓고 딴소리' /@@13o0/87 한때 온가족을 거실로 불러모았던 브라운관 티비(TV) 시절은 이제 우리 기억 속의 풍경이 되어가고 있다. 그 대신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으로 각자의 모니터에서 구독 중인 OTT 콘텐츠를 소비하는 모습이 일상에 자리잡는 중이다. 티비 리모컨 쟁탈전이 사라진 만큼 더욱 평화로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게 된 것 같지만, 한편으로는 여전히 논란이 끊이질 않는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3o0%2Fimage%2FivUrsCr_XQ-Dy5aN0gPJKn3sS04.jpg" width="500" /> Thu, 11 Nov 2021 06:00:05 GMT 김준수 /@@13o0/87 허위사실 유포 피해, 민사 소송 결과가 나왔습니다 - 민사 소송 후기, 피고의 사과문 작성과 게시로 조정 합의 /@@13o0/86 (참고, 이전 글 : 어느 날 갑자기, 온라인 괴롭힘 사건의 피해자가 됐다 (brunch.co.kr)) 지난 2020년 12월 트위터에서 벌어진 허위사실 유포(제가 친족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됐으나, 저에게는 여성 친족이나 성폭력 가해 사실이 없습니다)는 괴로운 일이었지만, 당시에 다행히 이민경 작가님이 저를 잘못 지목했다며 실수를 인정하고 제가 당사자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3o0%2Fimage%2FlUIAel2gfzxGylnuhNW0QVHTutg.jpg" width="500" /> Thu, 11 Nov 2021 05:57:28 GMT 김준수 /@@13o0/86 낮은 자존감, 그럼에도 살아가야 하니까 - 승리의 경험, 성취의 기억이 없더라도 좌절하지 않고 살아가는 법에 관하여 /@@13o0/85 10대 때부터 긴 우울증을 앓고 있습니다. 우울증 진단을 받은 건, 병원에 다니기 시작한 이후니까 약 4년 전입니다. 하지만 이전부터... 아니, 이전에는 오히려 지금보다 더 심한 우울증에 시달렸습니다. 오히려 어릴 때는 내 마음을 털어놓을 만한 사람이나 매체가 없었기 때문에 더 심했던 것인지도 모릅니다. 우울증에 관한 인식 또한 그때는 지금보다 좋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3o0%2Fimage%2Ff8RAYL4VrDn-lyDn2YyptkkSD2s.jpg" width="500" /> Sun, 16 May 2021 03:21:15 GMT 김준수 /@@13o0/85 사소한 일에도 불안해져서 숨이 '턱' 막혀올 때 있나요 - 몇 년째 완화와 악화 오가는 불안장애 증상, '산 넘어 산' 같은 기분 /@@13o0/84 우울증과 함께 시작된 불안장애 증상은 완화와 악화 사이를 몇 년째 오가고 있습니다. 우울증이 매우 심할 때는 불안장애도 마찬가지로 심해졌는데요. 극심한 우울증 때문에 '죽고 싶다'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던 시기에는 불안함도 극에 달해 언제 어디서든 딛고 있던&nbsp;발 밑의 땅이 사라져서 추락하는 기분에 시달렸습니다. 우울증이 '차라리 죽는 게 낫겠다'라는 생각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3o0%2Fimage%2F33GEsU2Ru3uchRULG8t6CeR5GSc.jpg" width="500" /> Thu, 29 Apr 2021 05:00:20 GMT 김준수 /@@13o0/84 어느 날 갑자기, 온라인 괴롭힘 사건의 피해자가 됐다 - 고소 과정이 어렵다는 것, 저도 알고 싶지 않았습니다 /@@13o0/83 지난해 12월 온라인 괴롭힘 사건의 피해자가 됐고, 지난주 고소장을 넣었다. 수사 진행이 어찌 될는지 알 수 없으나, 우선 할 수 있는 건 해보자는 차원에서... 내게 벌어진 사건을 요약하자면 이랬다. 어느 유명 작가가 자신의 글을 구독 신청한 독자들에게 메일로 전송하는 '메일링 서비스'를 진행했다. 지난 2020년 12월 해당 작가가 전송한 메일에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3o0%2Fimage%2FPtFbvE6JxiHJZ8oi6_12UaES_Ss.JPG" width="500" /> Tue, 20 Apr 2021 10:47:30 GMT 김준수 /@@13o0/83 아프고 무거운 내 몸이 '감옥' 같다면... 꼭 보세요 - [서평] CBS 박선영 PD, 오마이뉴스 유지영 기자 지음 '말하는 몸' /@@13o0/82 &quot;내 몸으로 산다는 것의 현실은 이렇다. 나는 감옥에 갇혀 있다. (중략) 내 몸은 우리(cage)다. 내 스스로가 만든 감옥이다. 지금도 여기에서 어떻게든 탈출할 방법을 찾고 있다. 20년이 넘도록 이 안에서 나갈 방법을 알아내려고 나도 노력을 하고 있다.&quot; - &lt;헝거&gt; 36~38쪽 중에서 &lt;헝거&gt;를 쓴 미국인 작가 록산 게이는 흑인이고, 여성이다. 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13o0%2Fimage%2Fdl2q8YNQsVRCHD34I6uCvfBqnl0.jpg" width="500" /> Fri, 05 Feb 2021 02:09:59 GMT 김준수 /@@13o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