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쿰쿰한 지하철 냄새, 나 뉴욕이야.나의 뉴욕 이야기 포틀랜드에서 5시간 반, 뉴욕 도착. 미국의 서부와 동부는 아예 다른 나라를 갈 정도라던데. 정말 우리나라에서 동남아 여행 가는 시간정도가 걸리네. 아무렴 어때. 인천에서 뉴욕까지는 14시간이 걸리는 거에 비하면 식은 죽 먹기지! 우리는 뉴욕 존에프케네디 공항에 도착했다. 이 29인치짜리 캐리어를 이고 지고 다닐 수 없으니 우선 짐부터 숙소에 가져다댓글 0 Mar 07. 2025 by 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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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 Sunny Day: 첫 번째 편지다정한 하루 안녕? 잘지냈어? 이 곳 포틀랜드는 늦여름이 지나가고 가을비가 오더니 가을이 성큼 다가왔어. 너는 새로운 곳에서 잘 적응하고 있는지, 도쿄에서 어떤 불편하고 낯선 것들이 너에게 어떤 신선한 변화를 주는 지 궁금하다. 너가 보내온 편지를 보며 내가 처음으로 포틀랜드에 왔을 때가 생각나더라. 나도 너와 비슷한 생각을 한 적이 있었어. 처음에 포틀랜드에 정착할댓글 0 Mar 02. 2025 by Dear Yoor Sunny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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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오리건오리건주는 시애틀 여행을 하던 중에 들른 곳이에요. 7살 겨울, 엄마와 함께 시애틀에서 일하고 있는 아빠를 만나러 갔어요. 시애틀에 도착했던 날은 저의 초등학교가 결정되는 날이었어요. 아빠를 만나고, 미국에 다시 여행을 오고, 내년 부터다닐 초등학교가 정해지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초밥을 먹으러 가는 일이 모두 하루에 일어났던 날이에요! 이 때는,댓글 0 Feb 18. 2025 by 정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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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포틀랜드 등대, 아카디아 국립공원July 2022, 여행 12 (1/2) (커버 이미지 : Fort Willam Park에서 저녁으로 먹은 Maine 주의 대표 특산품 블루베리 소다와 랍스터 롤) *뉴욕시티(NYC)로 표기하지 않은 "뉴욕"은 뉴욕 주(NYS)를 의미하며 대도시가 아닌 교외지역입니다. 우리의 첫 번째 미국 국립공원 : 아카디아 국립공원 (Acadia National Park) 미국에 사는 동안 여행을 통해댓글 1 Feb 16. 2025 by Clifton Par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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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사후세계, 인간의 가장 치명적인 착각4장. 영주권자 되다 눈부신 8월의 금빛 햇살을 안고, 한 대의 비행기가 포틀랜드 공항 활주로 위로 부드럽게 미끄러져 들어왔다. 탑승객들이 하나둘 입국장으로 들어오는 가운데, 영무와 영주도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걸었다. 그들의 앞에는 한눈에 봐도 그들의 아이임을 알 수 있는 세 아이가 나란히 걸어가고 있었다. 공항을 빠져나와 파웰북스(Powell’s Books)에서 제공한댓글 28 Feb 13. 2025 by 천상작가 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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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건주 포틀랜드, 스미스티의 홈타운 사랑미국 오리건주에 위치한 포틀랜드. 이 도시에 스미스티의 본사와 포틀랜드 티 테이스팅 룸들이 있다. 포틀랜드를 향한 스미스티의 사랑은 무척이나 각별하다. 스미스 씨의 극진한 애향심을 느껴보자. 스미스티에는 포틀랜드와 관련된 여러 티들이 있다. 이름부터 포틀랜드가 들어간 No.1851 포틀랜드 블랙퍼스트 홍차가 대표적이다. 넘버도 포틀랜드의 설립 연도를댓글 0 Dec 21. 2024 by 티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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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cing in the Garden아침 일찍 포틀랜드의 Japanese Garden에 갔습니다. 멀리서 온 친구를 오 년 만에 만났습니다. 멤버들만 들어갈 수 있는 이른 시간이라 정원은 조용했지만 반면, 정원사들은 매우 바빠 보였습니다. 물에 빠진 나뭇잎들을 일일이 손으로 걷어내고 여기저기 돌계단은 손 빗자루로 쓸어내고 이렇게 굵은 모래가 깔린 특유의 일본 정원에는 새로댓글 0 Nov 28. 2024 by M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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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보프롭 비행기의 은근한 매력(1) 포틀랜드 PDX에서 밴쿠버로 사랑했던 곳을 떠나는 방법은 뒤돌아보지 않는 것이다. 아, 돌아보지 않고 떠나려 했는데 게이트 가는 길에 틸라묵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었다. 캐논 비치에서 아이스크림에 눈뜬 관광객은 발길을 멈출 수 밖에. 사랑스러운 직원은 오늘이 마침 내셔널 아이스크림데이라며 무려 아이스크림 3 스쿱을 얹어 주었다. 끝까지 사랑스러웠던 포틀랜드... 포틀랜드 PDX 공댓글 0 Nov 15. 2024 by note 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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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를 떠나며(24) 행복을 빕니다 저녁나절 잠시 에어스트림에서 나갔다. 노을 무렵이었고 선선한 바람이 숲을 지나가고 있었다. 주인장 집 지붕 공사는 내일 새벽 시작 전까지는 소강 상태였다. 가만히 바람이 움직이는 소리를 듣고 있으니 표현할 수 없는 행복이 밀려왔다. 아주 오래전 그런 적막함을, 그 곁을 스치는 바람을 가만히 느꼈던 기억이 희미하게 떠오를 뿐. 그때 MS가 강아지와 산책을댓글 0 Oct 27. 2024 by note 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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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서점 뒤에는 온 마을이 있다(23) 파웰 서점 탐험기 포틀랜드에 도착한 다음날 파웰서점(Powell's Books)에 잠시 들러 커피를 마시며 나는 M에게 하루는 꼭 이곳에 처박혀 있게 해달라고 간절히 부탁했었다. 마음이 하늘에 닿았는지 드디어 그 소원을 풀게 되었다. 오전 10시에 책방 앞에 내렸고, 저녁 8시에 M이 다시 나를 데리러 왔다. 그 사이 책방을 나온 시간은 길 건너편 홀푸즈에 가서 연어롤을댓글 2 Oct 27. 2024 by note b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