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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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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의 춤, 선생님의 비밀스러운 이야기수학여행, 그날의 선율 소규모 테마 수학여행의 마지막 밤, 모두를 하나로 만드는 무대는 점점 달아오르고 있었다. 각 반이 준비한 화려한 무대가 하나둘씩 끝나갈 무렵, 나는 무대 뒤에서 조용히 숨을 고르고 있었다. "선생님, 떨리세요?" 며칠전부터 함께 연습했던 두 명의 학생들이 내 옆에서 웃으며 나를 바라봤다. 솔직히 떨렸다. 태어나서 난생 처음으로, 그것도 내 제자들댓글 1 Feb 02. 2025 by 써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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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땡땡이치고 임윤찬 보러 앨파소로그렇게 우리 모자의 첫 음악여행의 서막이 열리고 있었다. 2년 전 가을, 아들은 학교 땡땡이를 치고 당일치기로 텍사스 앨파소를 다녀왔다. 공범은 나였다! 임윤찬 피아니스트의 하우스 공연을 보기 위해서였다. 세계 최고 권위의 피아노 콩쿠르인 반 클라이번 대회에서 최연소 18세의 나이로 우승을 한 임윤찬 피아니스트는 2년 후, 또 며칠 전 반가운 소식이 들렸는데, 바로 클래식 음반계의 오스카상, 상계의 노벨상이라고댓글 16 Oct 10. 2024 by 달라스 Jasm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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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우린 나름 잘맞는 여행 파트너다음엔 또 어디? 길치이고 겁이 유난히 많은 내가 미성년자인 아들과 단둘이 여행을 한다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노노였다! 아들이 어릴 때부터 우리 가족 셋은 여행을 참 많이 다녔다.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에 살고 있는 우리 가족은 캘리포니아로, 플로리다로, 멕시코 캔쿤으로, 캐나다로, 그리고 한국으로 여행을 떠났다. 달라스에는 바다도 없고 산도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5년댓글 20 Oct 05. 2024 by 달라스 Jasm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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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바이칼, 바다와 호수 사이러시아 바이칼 2017.7 모 신문사에서 주최, 모집하는 '바이칼 테마여행'에 친구 네 명이 참여하다. '러시아'와 '바이칼'에 꽂혀 무조건 신청을 한 거다. 가이드가 있다니 우리가 따로 무엇을 준비하지 않아도 되고, 맘 맞는 친구들이랑 가니 좋고, 5박 7일 일정이니 떠나기 전날 짐도 가볍게 큰 가방에 편하게 넣는다. 방학식을 하는 날이다. 정신없는댓글 0 Aug 31. 2024 by 순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