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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 기다림_작가의 말- 작가의 말 [ 작가의 말 ] 그래도 장편이니, ‘작가의 말’이 없을 수는 없겠지요. 소설 또는 소설 쓰기와 관련하여 제가 참 좋아하는 말이 있습니다. 정세랑 작가가 소설집 《옥상에서 만나요》(창비)의 〈작가의 말〉에서 했던 다음과 같은 말입니다. ‘무엇보다 내겐 소설가가 소설이라고 여기고 썼으면 다 소설이라는 확신이 있다.’ 그리고 얼마 전 여기에 추가할 또 한마디댓글 0 Mar 11. 2025 by 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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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개의 하늘발리에서 생긴 일 ep9 “Looks cute, isn’t it? This is my youngest daughter.”(귀엽지? 내 막내딸이야) “Wow, it’s so adorable, How old is she?”(우아~ 너무 귀엽다. 몇 살?) “Almost 1 year, this is my first daughter”(이제 곧 1년이야. 얘는 내 첫째 딸!) “Wow~ s댓글 0 Mar 09. 2025 by 글짓는 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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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briety교수실이 모여 있는 C동의 5층은 너무나 조용했다. 열린 복도의 창밖으로 새소리와 바람소리만 있을 뿐이었다. 창 밖으로 햇살이 눈부셨다. 나는 눈을 감았다. 의지로 차단할 수 있는 유일한 감각은 시각밖에 없다. 하지만 눈을 감아도 눈앞에 붉은 잔상이 가득했다. 잔상은 페트리접시 위의 원생동물의 움직임처럼 제멋대로였다. 그러다 불길처럼 일렁이기 시작했다. 눈댓글 0 Mar 09. 2025 by 구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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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페르소나 논 그라타 2부 -13-반복되는 심문 끝에 이들은 자신들의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 * 경찰은 수산물 가공 공장 노동자 케나르를 긴급체포 해 심문을 진행했다. 하지만 용의자의 행적은 뭔가 허술했다. 그는 돈을 벌기위해 이국땅까지 와 여러 수모를 당해가며 밭일을 했다. 수산물 생산 가공공장에서 일주일에 60시간 이상 근무하며 최저 생계비로 생활을 했지만 돈은 쉽게 모이지 않았다. 소개업자에게 큰 비용을 지불했기에 생활은 궁핍했다. 불법 체류댓글 0 Mar 09. 2025 by proof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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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 장편소설 <하얼빈>을 읽고1909년 10월 26일 하얼빈. 총을 쏜 젊은 애국청년의 이야기 작가 소개 김훈 1948년 서울 출생. 장편소설 <칼의 노래> <달 너머로 달리는 말> 소설집<저만치 혼자서> 산문집<연필로 쓰기> <허송세월> 등이 있다. 책 선택 이유 이 책을 알게 된 건 얼마 전 블로그 이웃인 "여르미 도서관" 님 덕분이었습니다. 삼일절을 맞아 읽으면 의미가 깊을 것 같다며 추천해 주셨고, 저는 그날 바로 장바구니에 담아두었습댓글 0 Mar 08. 2025 by 마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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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홍일화의 장편소설《빛이 숨을 쉴 때》출간"인간들은 자신이 모든 것을 다 안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제일 중요한 걸 잊어버렸어. 자신들이 어디서 누구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지 말이야." “그런데 그 기억을 어떻게 되살리지?” 화가 홍일화의 첫 장편소설 《빛이 숨을 쉴 때》가 출판사 이니티오에서 출간되었다. 20년 가까이 한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활발하게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홍일화 작가는 최근댓글 0 Mar 08. 2025 by 데일리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