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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숲 지도사새로운 도전! 어린이집을 정리 하며 "유아 숲 지도사"란 소박한 꿈 하나를 이루기 위해 느지막이 즐겁고 열정적으로 공부하는 모습으로 써보려 합니다. 많은 관심으로 공감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저출산과 신도시로의 젊은이 쏠림 현상으로 아이들의 울음소리와 웃음소리가 귀해진다. 구도심에서 근 삼십 년을 운영하던 나의 어린이집에도 서서히 원생이 줄고 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더댓글 8 Mar 24. 2025 by 예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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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응의 시간봄의 어린이 좌충우돌이 많았던 첫 만남 이후, 일주일이 지나고 나면 교실에서도 잠깐 평온해 보이는 순간이 5분남짓 종종 찾아온다. 일주일 동안 이 아이들에게 기본적인 루틴을 익히게 하느라 같은 말과 행동을 무제한 반복한다. “겉옷을 벗어서 차곡차곡 접어보자. 먼저 배꼽 쪽에 팔을 모으고….”, “물통과 수저통은 여기 바구니에 넣자.”,”놀이하기 전에 손을 꼭 씻자.댓글 0 Mar 17. 2025 by 미미 greenme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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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장산 유아숲을 걷다봄이 아직 오지 않은 우장산을 걷는다. 봄이 오기 직전의 날씨는 무엇에 비유할 수 있을까?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로 진학을 앞둔 봄방학 같기도 하고 흙먼지 이는 긴 길을 걸어가며 언제쯤 외할머니댁에 도착할까 인내하는 시간 같기도 하다. 무언가 밝고 따사로운 존재를 향하여 가는 길인데 아직 그 모습이 보이지 않아 조금 지루하고 조금 답답해도 감내해야 하는댓글 14 Mar 15. 2025 by 남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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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놀자", 마법의 말이 만드는 유아의 사회적 놀이교실에서 함께 자라나요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친구를 사귀고, 관계를 맺으며, 사회성을 키워나갑니다. 그 과정에서 "같이 놀자"라는 말은 친구와 함께 어울리는 첫걸음이 됩니다. 하지만 유치원의 어린 반 친구들에게는 이 말이 아직 낯설 수 있어요. 어린 반 친구들은 아직 사회적 놀이 기술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아, 혼자서 노는 단독놀이나 옆에서 비슷한 놀이를 하지만 서로 상호작용하지댓글 0 Mar 13. 2025 by 한결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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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뜨거운 게 뭐야?유아들의 통과의례처럼(?) 너도 자연스레 그 유명한 티니핑에 빠져 있던 어느 날이었어. 네가 좋아하는 노래를 틀어주겠다고 회유하며 타기 싫어하는 카시트에 앉히고 나자 하츄핑 노래를 틀어달라는 거야. 함께 <사랑의 하츄핑> 영화를 볼 때도 좋은 음악이라 생각했었고, 유명 걸그룹의 멤버가 OST를 부르기도 해서 유명해진 바로 그 노래였어. 정확한 제목은 <처음댓글 0 Mar 13. 2025 by 즐겁고도이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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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에 대처하는 지극히 사적인 자세어떤 어른으로 자라길 바라고 있나요? 아이를 키우며 떠오르는 생각을 정리하고 글을 쓴 지 일 년 정도 된 것 같다. 나는 유아교육 전문가도 아니고 애를 둘셋 키워본 베테랑 엄마도 아닐뿐더러 고작 아들하나 키우는 일도 버거운 초짜 엄마일 뿐이다. 이런 사람이 쓴 육아글이 얼마나 값어치가 있을지 의구심이 들고 망설여지는 날들이 꽤 많았다. 내 이야기가 과연 누군가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을까? 나의댓글 0 Feb 26. 2025 by J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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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아이들의 도덕성, 자라는 중입니다!아동기 도덕성 발달 2-18 아이들의 도덕성, 자라는 중입니다! 우리는 때때로 내 안의 양심과 싸우면서 사회적 약속의 딜레마에 빠지곤 합니다. "나의 도덕성은 괜찮은 편일까? 내가 생각한 거 이상의 피해를 남에게 주면 어쩌지? 이 정도는 남들이 알 수 없으니 한 번쯤 지키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살면서 끊임없이 내 안의 양심과 갈등을 겪고 있지는 않나요? 그렇다면 지금댓글 0 Feb 25. 2025 by 정희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