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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절제? 부분 절제?나에게 적합한 유방암 수술법 전부 절제? 부분 절제? 나에게 적합한 유방암 수술법 ▶ ※ 한국 여성 암 1위 ‘유방암’ ‘유방암’은 한국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입니다. 2022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1년 동안 2만9528명의 새로운 유방암 환자가 집계됐습니다. 유방암은 여성암 1위일뿐만 아니라 모든 암 중에서도 10.5%를 차지해 4위입니다. ※ 국내 유방암 환자 (댓글 0 Mar 28. 2025 by 힐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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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의 항암에 대한 고민결국 항암을 해야한다 유방암 1기가 확정되고 이제 항암을 고민할 시간이 되었다. 항암을 안 해도 되는지에 대한 검사가 있는데 비용만 400만 원 정도라고 한다. 온코 검사라고 하는데 오늘은 그 검사 때문에 방문했다. 항암을 안 할 수 있으면 안 하고 싶다는 게 처음 모두의 생각이다. 하지만 확실한 검사를 통해 항암이 의미가 없는지 알아보는 게 낫기에 온코 검사를 하기로 하댓글 0 Mar 28. 2025 by gracefor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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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재건 수술호르몬성 유방암 표준치료 과정의 끝, 재건 수술까지 완료. 작년 여름, 무더웠던 더위 속에 암 확진을 받고 전절제 수술을 한 이후. 8개월 만에 재건 수술을 한다. 동시 복원을 할 수도 있었으나, 보형물이 삽입되지 않는 유방과 보형물이 삽입될 유방의 차이가 걱정되었다. 수술대에 1번만 오르면 되는 일이지만, 두고두고 후회하고 우울감에 사로잡힐 것 같은 느낌이 컸다. 안 그래도 자산이 얼마 없는 가슴인데, 대칭도 안댓글 0 Mar 27. 2025 by 럭키쥬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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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수술 후 입원처음과 다른 결과로 또다시 고민을 해야 한다. 수술 후 다음날 병실을 옮겼다. 간호병동인데 보호자 없이 지내는 병실이다. 오히려 일반병실 3인실보다 간호병동 5인실이 더 저렴했다. 보호자가 없어도 충분히 지낼만했다. 간호조무사님이 호출하면 복도에 상주하시다가 오셨다. 그리고 더 조용해서 좋았다. 머리 감으실 분!! 하시길래 손들었다. 앞으로 입원한동안 못 감으니까... 조무사님이 샴푸 린스까지댓글 0 Mar 26. 2025 by gracefor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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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그곳에서 주저앉아 울었던 적도 있다.암 요양병원 들어보셨나요? 암 진단을 받고 나서 가장 무서웠던 것은 항암주사를 맞아야 한다는 사실이었다. 주변에 암을 겪으신 분이 안 계셔서 막연한 두려움에 공포스럽기까지 했다. 그러던 차에 암 요양병원 이란 곳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암환우분들이 항암 중에 입원을 하면 여러 가지 부작용들을 관리하고 식사도 잘 챙길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 진단받고 한 달 이상 대학병원 진료를댓글 0 Mar 24. 2025 by 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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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결과를 듣기 전 강릉여행기분: 해(sunny) 유방암 수술 전 모든 검사를 마쳤고 결과는 1주일 뒤에 나온다. 1주일이 참 길게 느껴질 거 같아 검사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1박 2일로 혼자 강릉여행을 다녀오기로 했다. 기분 좋은 여행을 좌우하는 많은 요소 중 8할은 날씨라고 생각하는데 이번 여행 시에는 전국적으로 날씨가 안 좋다고 떴다. 비가 올 확률도 높다고 한다.댓글 1 Mar 22. 2025 by 아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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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유방암 환자가 되면서 얻은 것모든 것은 관점의 차이 암 진단을 받음과 동시에 나는 많은 것을 잃었다. 항암을 하면서 체력과 건강을 잃고 있고, 아직 확실하진 않지만 여성으로서 가임 능력을 잃을 수도 있고, 직장에서 한창 재밌게 진행하던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회를 잃었다. 나의 일상은 사라졌다. 회사를 더이상 갈 수 없고, 이삼일에 한 번꼴로 치던 테니스를 더 이상 칠 수 없고, 런던 집 앞의 아름다운 산댓글 0 Mar 22. 2025 by 숭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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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 부작용과 쉐이빙빡빡이 머리 시작! (연재 브런치북으로 재발행합니다) TCHP 선항암은 첫 항암에 용량을 두 배로 맞기 때문에 부작용도 이후 차수에 비해 심한 편이다. 더군다나 첫 일주일 정도는 케모포트를 심은 자리가 불편해서 고개를 돌리기가 힘들고 포트를 심은 오른쪽 팔을 들어올리기 힘들었다. 하지만 이 부분은 적응되고 나자 금세 나아졌다. 1일차 아침에 일어나니 손이 부어있었다. 몸댓글 0 Mar 21. 2025 by 숭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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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기 암환자의 일상나는 누구인가? 암은 나의 세포가 견디다 못해 이상 스위치가 켜지며 각자 고유 영역을 지키기로 한 암묵적인 룰을 어기기 시작하며 괴물로 변화한 것이다. 외부에서 유입되어 나를 공격하는 것이 아니다. 무엇 때문에 나의 세포는 저렇게 괴물이 된 것일까? 그걸 알기 위해서는 나에 대해서 살펴보는 시간이 무조건 필요하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던댓글 0 Mar 18. 2025 by 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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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발 없는 말 나르기.퇴사 후 가장 먼저 한 일이 눈썹 문신이다. 아직 남은 검사도 한가득이고 치료 방향도 나오지 않았지만 암치료라고 하면 ‘항암’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 의사 선생님이 검색하지 말라고 했지만 사람의 호기심이 그리 쉬울 리가. ‘유방이야기’라는 카페는 이미 세 번 가입 거절을 당했고 블로그만 몇 개를 보았다. ‘14일의 기적’이라며 항암 14일 이후부터 머리카댓글 0 Mar 16. 2025 by 은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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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검사, 하루 쉬고 내일도 검사 -3기분: 구름(cloudy) <천안 S대학병원 다학적 진료실 앞> ‘똑똑똑’ “들어오세요.” “오늘 검사한 CT와 뼈스캔에서는 문제가 없다고 나왔어요.” “그런데 CT 검사 시, ‘폐기종’ 이라 하여 폐가 숨을 못 쉬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해요.” “폐기종이요?” “심각한 건 아니고요, 누워서 CT 촬영을 하다 보니 나댓글 1 Mar 15. 2025 by 아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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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기 암환자의 일상끄적끄적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 입학을 앞두고 건강검진에서 유방암 판정을 받았다.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그래서 나는 겨울을 그때 이후로 정말 싫어했다. 끔찍했던 그날이 생각나서...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만 살게 해달라고 남몰래 엄청 울었다. 지금까지도 엄마 아빠 시어머니 아들은 내가 암에 걸렸는지 모른다. 절대로 절대로 비밀로 하길 바랐다. 나는댓글 0 Mar 14. 2025 by 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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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6개월 검진 그리고, 일상내 마음을 돌아보고 나를 아껴주어야 하는 나날들 진단 이후, 표준치료가 결정되고 주치의의 지시에 따라 치료를 이어갔다. 외과 수술을 했고, 항암과 방사선은 없었으며, 항호르몬제의 복용과 난소 기능을 중지시키는 주사까지. 작년 추석 이후는 그렇게 루틴이 정해진 치료 과정에 몰두해 있었다. 그런데 어느 시점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무너짐의 시기를 맞이했다. 가족들을 안심시켜야 하기에. 나 스스로 최면을 걸며댓글 0 Mar 13. 2025 by 럭키쥬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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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검사, 하루 쉬고 내일도 검사 -2기분: 구름(cloudy) 화요일에 MRI와 자궁검사를 했고 하루 쉬고 목요일에 다시 천안 S대학병원으로 갔다. 오늘은 CT와 뼈스캔을 하는 날로 물 포함 금식을 하고 오전 10시 까지 병원에 가야하는 일정이다. 수원-천안 간 고속도로는 항상 막히기에 서둘러 가려고 알람을 일찍 맞춰 놓았는데 유독 오늘은 침대에서 나오기 싫었다. 병원에 갔을댓글 0 Mar 09. 2025 by 아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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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See you again!마지막 수업. 목표는 울지 않고 마지막 인사 나누기. 출근해서 세면대를 닦고 탈의실을 치우고 장비 몇개를 닦았다. 책상에 앉아 수업에 쓸 노래를 고르고 오늘 누가 오나 예약 명단을 본다. 하나 둘 5:30 수업을 위해 회원들이 들어오고 애써 밝게 인사를 나눴다. 처음 지점 이동을 하면서 8:30 에 ‘비치바디’라는 수업을 만들었다. 다이어트가 목표이댓글 0 Mar 09. 2025 by 은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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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어쩌면 마지막 크로스핏윤성이와 사장님 말고는 모두에게 비밀로 했다. 아직 측정 중인 대회가 있어서 걱정 끼치고 싶지 않았다. 마지막 측정이 끝나면 털어놓아야겠다 생각했다. 11월 13일 역시나 힘들지만 즐겁게 측정을 마쳤다. 생각보다 너무 힘들어서 ‘역시 크로스핏은 변태스럽다.’며 깔깔깔. 서로 자기는 잘했는데 다른 사람때문에 못 끝냈다며 장난 섞인 탓을 하며 깔깔깔.댓글 0 Mar 09. 2025 by 은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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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학제, 그리고 두근두근 첫 항암MRI 결과를 들으면서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서 상담했던 것이 8월 26일. 그리고 다학제는 매주 화요일에 열린다고 했기에 그동안의 빠른 일 처리에 익숙해져 있던 나는 당연히 9월 3일을 예상하였으나 안타깝게도 가장 빠른 예약은 9월 10일이라고 했다. 중간중간 전화해서 혹시라도 빈자리가 났는지 문의했지만 아무래도 다학제까지 잡히고 취소하는 경우는 드물어서인댓글 0 Mar 08. 2025 by 숭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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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트는 봄, 그리고 나[이번엔 4기다!] - 15. 아주 완벽한 겨울이었다. 졸업 논문을 손에서 완벽히 털어낸 뒤부터는 그에 따른 반작용으로 영화와 공연을 체력이 허락하는 선에서 열심히 보러 다녔고, 이제는 '당연히'가 된 것 같은 연말 가족 모임이 열렸으며, 제철 대게를 산지에서 꼭 드셔야겠다는 어머니와 함께 짧게 동해 여행을 다녀온 후 설 명절 휴가를 아주 기-일게 보냈다. 그리고 대망의 대학원 졸업식댓글 0 Mar 06. 2025 by 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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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검사, 하루 쉬고 내일도 검사 -1기분: 구름(cloudy) 처음 대학병원 가서 교수님과 상담한 날은 비교적 간단한 피검사, 소변검사, 근골격계 검사, 심장박동수 체크를 했었다. 피검사의 경우 금식을 하면 결과치가 더욱 정확하나 나의 경우 특정 질병인 유방암으로 검사하는 것이고 이에 검사 항목 전부를 보는 것이 아니라 일부만 보기에 금식을 해도 되고 안 해도 된다고 하였다. 4일 간의 설 연휴가 끝나고 유방암댓글 1 Mar 04. 2025 by 아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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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오르다.좋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이다. 세상 모든 일이 그런 것처럼. 치료가 끝날쯤 무렵 암에 대하여 책을 읽으며 공부하기 시작했다. 여러가지 책과 자료들을 읽고 나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알려고 노력했다. 너무 몰두한 나머지 이러다가 의사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웃음) 많은 고민 끝에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잘 실천해보자 결심했다. 내게 의학적으로 필요한 부분들은 의사 선생님께 맡기기로 했다. 기능의학병원에 다니면서댓글 0 Mar 03. 2025 by 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