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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대책과 양성평등2024년도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0.68명으로 처음으로 0.6명대에 진입하였습니다. 물론 세계 최하위 출산율을 기록하고 있지요. 이러한 저출산 현상은 사회·경제적 도전에 직면하게 되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실정입니다. 우리와 비슷한 문화를 가진 일본도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데, 하야시 레이코(林玲子) 일본 국립 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장은 저출댓글 1 Jan 22. 2025 by 염홍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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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도 던졌습니다 힘껏!쿠팡은 처음입니다만... 쿠팡 알바는 처음입니다만. 첫날은 던지지 않고 바구니에 가져다 두는 것으로 지적을 받았습니다. 쏟아지는 물건을 시간 안에 처리해야 하는 쿠팡 물류센터.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헬퍼님! 중요한 건 속도입니다 속도!" 일용직 근로자를 '헬퍼'라 부릅니다. 상호 존중하는 언어를 주고받습니다. 그러나 상호 존중의 기분까지 주고받지는 않았습니다. 단순히 궁금하댓글 2 Jan 11. 2025 by 봉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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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무사'는 성차별적 표현인가문화적 특수성을 고려하지 못한 단편적인 사고의 위험성 '요즘 어디 가서 그런 말 하면 큰일 나요~' 남녀가 섞여있거나, 부장과 사원 정도의 세대 차이가 나는 사람들이 한 데 모인 곳에서 사담을 나누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거나 해봤을 표현이다. '정치적 올바름(PC)'을 위시한 사회 곳곳에 스민 차별적인 표현을 바로잡는 분위기가 몇 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활성화되고 있는 추세다. 필자 역시 특정 표현에댓글 0 Dec 26. 2024 by 청윤 단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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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의 세월전체의 분위기를 심하게 훼손하는, 보다 구체적으로는 청소를 하지 않거나 수업 분위기를 흐리거나 약한 학우를 습관적으로 괴롭히는 사람들을 내가 괴롭혔다. 스스로 선의 편에 서 있다는 착각에 통제를 못하고 폭력을 저질렀다. 양성평등을 일찍이 시연한 페미니즘 일 세대(?)였다. 여학우도 팼다. 혀가 아니라 배드민턴 라켓과 빗자루로 팼다. 그래도 남학우는 책상과댓글 1 Dec 19. 2024 by 김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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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평등을 가로막는 가부장적 사회저출생은 어떻게 오는가 7탄 안녕하세요, 자녀교육에 진심인 쌍둥이아빠 양원주입니다. 저는 주위에서 다른 어머님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면 꼭 한 번은 물어보는 질문이 있죠. "다시 태어나면 남자랑 여자 중에 뭘로 태어나고 싶으세요?"라고 말이죠. 점점 데이터가 쌓이면서 우리나라의 양성평등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에 대해서 의심을 넘어 확신에 가까워졌습니다. 대략 100명도 넘게 물어봤는데댓글 23 Sep 02. 2024 by 페르세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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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인간으로서 존중받는 사회를 위해서<87년생 김지영>을 읽고 2019년에 작성한 글입니다. 나는 87년생이다. 82년생 김지영이라…. 나보다 5년 먼저 빛을 본 사람이 바라본 세상은 어떤 곳일까 궁금해하며 첫 장을 펼쳤다. 5년이란 시간은 초등학생으로 치면 6학년과 1학년의 차이 정도밖에 되지 않듯 내가 겪어온 삶을 어쩜 이리 잘 아나 싶을 정도로 나의 인생과 겹치는 부분이 참 많았다. 정신과 의사의 목소리로 정댓글 0 Aug 14. 2024 by 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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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률이 높은데 여성이 취약하다는 게 가능한가요?양성평등의 기초는 정확한 사실 조사에서 시작해야죠. https://www.donga.com/news/Sports/article/all/20210806/108402508/1?utm_source=facebook&utm_medium=share&utm_campaign=article_share_fb&fbclid=IwZXh0bgNhZW0CMTEAAR1eS-fncdEjsH4cAMzIgL4y4OlXxiGJicrinECPZ댓글 0 Jul 07. 2024 by 이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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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는 핑크색이 싫어요아이를 키우며 느끼는 양성평등 “아빠. 유치원 친구가 내 물통이 핑크색이라고 여자라고 놀렸어요. 이제 핑크색 물통은 쓰기 싫어요.” 산책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 아이가 남편에게 말하는 것을 우연히 들었다. 아이의 유치원에 매일 물통과 수저통을 가져가는데, 핑크 물통 때문에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았다는 거다. 사실 내가 핑크 물통을 살 때 남편이 ‘남자아이인데 괜히 핑크 물통 사는 거댓글 0 Jun 04. 2024 by 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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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평등, 어디까지 왔나일상에서 체감하는 양성평등은 상당 수준 이루어졌다고 느끼고 있으나, 국제적인 통계를 보면 아직도 낮게 나와 있습니다. 세계경제포럼(WEF)은 2023년 세계 젠더 격차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우리나라의 젠더 격차 지수(GGI)는 146개 국가 중 105위를 차지하여 중간 수준도 안 되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한편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발표하는 O댓글 0 May 21. 2024 by 염홍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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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한 사회 _ <우리 할머니는 페미니스트>_ by 이향 : #페미니즘 #양성평등 12살 하준이의 엄마는 몹시 분주한 아침을 시작합니다. 출근 준비만으로도 바쁜데 아침 식사를 차리는 틈틈이 아이들을 깨우러 왔다 갔다 하는 엄마와 달리 아빠는 스마트폰 삼매경에 빠져 있지요. 엄마를 제외한 모든 가족들은 식탁에 앉아만 있고 다이어트 중인 중1 하연이는 밥을 더는 것조차 엄마에게 부탁합니다. 이후 엄마는 가족들에게 그날의 일정을 읊어주며 식사댓글 6 May 01. 2024 by 유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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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멸하는 나라의 페미니스트나는 당신의 적이 아닙니다. 소멸하는 나라의 ‘애국자’가 되라는 대한민국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 <텐트 밖은 유럽> 남프랑스 편을 봤어요. 배우 라미란과 한가인, 조보아, 류혜영, 오직 네 여자가 캠핑 프로그램에 출연해 뚝딱뚝딱 텐트를 치고, 밥을 해 먹고, 쌩얼에 퉁퉁 부은 얼굴을 화면 가득 드러내니 괜히 감정에 복받쳤어요. 누군가의 ‘딸’이자 또 ‘엄마’이자 자기 일을 하는 프로페댓글 4 Apr 24. 2024 by 조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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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 형평성, 포용성을 가진 사회로연세대 젠더연구소 김영미 소장에게 듣는 불평등 완화 대안 한국 사회의 다양한 갈등 중에 특히 심각한 문제가 젠더 갈등이다. 용어 하나에도 의도와 목적에 따라 부정적 의미를 덧씌워 대립 구도로 만든다. 이 젠더 문제의 뿌리에는 노동시장의 문제가 있고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지 못한 채로 켜켜이 쌓아 온 근현대사가 있다. 연세대학교에 이러한 젠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학술활동, 사회혁신활동, 교육 등을 지원하는 ‘젠더댓글 0 Dec 30. 2023 by 황교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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家女長‘가녀장의 탄생’ 요즘 좀 특이한 책을 읽고 있다. 요상한 오색찬란한 표지에 딱 봐도 페미니즘 냄새가 풀풀 나는 ‘가녀장’이라는 단어가 눈에 띈다. 양성평등은 지지하지만 페미니스트라 말하기에는 조금 조심스러운 나는 이 책에 선뜻 손이 가지 않았다. 그냥 덮어놓고 ‘여자는 위대해’라고 말하는 책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그런데 무슨 바람인지 갑자기 이댓글 0 Oct 26. 2023 by 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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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용감하고 다정한 찬실이스크린 속 성평등을 찾아서 -벡델 초이스 -⑤찬실이는 복도 많지 감독 : 김초희 / 주연: 강말금 상영시간 : 96분 등급 : 전체 관람가 개봉일 : 2020년 3월 5일 개봉, 2020년 11월 26일 재개봉 오랜 세월, 감독 밑에서 영화 PD로 일하던 찬실. 갑작스러운 감독의 죽음으로 실직하게 된다. 한 우물만 팠던 탓일까? 업계에서도 PD로서의 경력을 인정해주지 않는다. 백수가 되어 달동네로 이사를 하는 찬실.댓글 0 Oct 05. 2023 by 자기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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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써야 할 때 감정을 쓰지 마라여성들의 성공이 양성평등의 지름길 오늘날 여성의 지위가 과거에 비해 크게 올라간 것은 산업혁명 이후 여성들의 힘이 점차 강해져서 남성처럼 공장과 논밭에서 노동하기 시작하면 서다. 간단히 말하면, 경제적인 능력이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에 기초가 되었다.만약 한 남자가 한 여자에게 동정과 연민만 느낀다면 여자의 위치는 위태위태하다. 이 세상에서 가장 믿을 수 없는 것이 감정이다. 그가 일댓글 8 Sep 26. 2023 by 책읽는 엄마의 보석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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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에겐 보이지 않아한 권의 책에서 특정한 내용을 뽑아 쓴 주제 서평 11 딸을 둔 아빠다. 언젠가 나를 떠나 살게 될 딸을 생각한다. 한국사회는 과거보다 현재가 여성에게 나은 세상이듯 앞으로 더 좋아질 거라는 희망을 품는다. 그러면서도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잘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 그렇게 키우고 싶은 마음만큼 해 줄 수 있는 게 없음도 안타깝다. 밤길이 무섭다는 여자의 말을 나는 가슴으로 이해하기 어렵다. 유튜브에는 선진 외국댓글 2 Sep 21. 2023 by 노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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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엘베 표지판 디자이너의 말 못 할 고민?이 시각 이 시선 by THL 여성, 남성 그리고 남성? 남성, 여성 그리고 남성? 남성, 남성 그리고 여성? 엘리베이터 표지판 디자이너는 혹시 가족은 3명이어야 한다고 생각한 것일까? 한 가족이 아니더라도, 왜 꼭 "남자"아이 한 명쯤은 같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 걸까? 최근 페미니즘(feminism), 페미니스트(feminist) 담론과 함께 남녀 차별 문제, 불평등한댓글 0 Sep 16. 2023 by The Happy Le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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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만 셋, 성에 대해 자연스럽게 얘기하는 엄마가 되자아이들과 웃으면서 나누는 성 이야기 2021년 우연히 동갑내기 친구를 두 명이나 만났습니다. 아무 연고도 없는 홍성에서 말이죠. 홍성은 결혼하면서 터를 잡은 제2의 고향인데 10년 가까이 살면서 고만고만한 삼 형제 육아로 친구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생각지도 못했던 좋은 기회로 작년 12월에 캘리그래피 전시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두 명의 친구 중 같이 전시를 하게 된 친구가 친한 친구댓글 8 Jun 12. 2023 by 홍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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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나라들은 왜 여성인권이 높을까?문화와 양성평등의 관계 유엔 산하 유엔개발계획(UNDP)에서 조사한 세계 성불평등지수에서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핀란드는 거의 항상 5,6위권을 차지합니다. 모두 북유럽 국가죠. 철저한 사회복지와 함께 높은 성평등 지수로 유명한 이들은 세계에서 가장 행복도가 높은 나라들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들 나라는 한국인들이 가장 이사, 아니 이민 가고 싶은 나라로 꼽히고 있습니다.댓글 2 May 24. 2023 by 한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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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번이나 찍으면 그 나무는 죽는다"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의 이면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는 속담은 꾸준한 노력의 위대함을 나타내는 듯하다. 그러나 쓰러진 나무의 비극적인 최후에는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듯하다. 나무는 실로 쉽게 베인다. 캠퍼스에 있는 소나무는 4월 중순부터 말까지 내내 가지치기를 당했다. 잘려 나간 가지에는 송화가 가득했다. 눈물처럼 꽃가루가 날고 있었다. 그게 생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댓글 0 May 04. 2023 by 정선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