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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 - 또 나라를 바꾸는 건 미친 짓일까?나는 어디에 속하는 사람일까 * 기존의 글을 다듬어서 단:단 매거진에 재연재합니다. 나는 자연과 함께하는 삶이 뭔지 모른다. 하이킹을 즐기지도 않고, 캠핑을 가본 적도 없다. 물론 캠핑에 대한 로망은 있다. 스웨덴에 오기 전, 나는 대도시에서만 살아봤다. 대도시 삶에 지쳤던 것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처음에는 생소해도 여기가 오히려 편안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바닷가 근처에 사는 것도 태댓글 0 Mar 19. 2025 by 스컹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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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야 한다더니나이는 어리고 마음은 더 어리고, 세상에 아주 무서울 게 없었던 때 한 대학교 앞 건물 지하에 입소문이 자자했던 역술인의 사무실이 있었다. 모든 게 대수롭지 않았고 설령 그렇다 한들 소나기처럼 퍼붓는 시련쯤 한 방 세게 맞고 햇볕에 말리면 마음도 그만이던 시절, 호기심에 방문한 그곳에서 장년의 역술가가 했던 말 중 기억에 남는 것은 단 하나였다. "너무댓글 0 Mar 16. 2025 by 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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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 - 내가 공부한 것 vs. 내가 얻은 직장Work is work. * 기존의 글을 다듬어서 단:단 매거진에 재연재합니다. 갑자기 생각해 보니 창피하다. 내가 어쩌다 스웨덴에 자리 잡고 살게 되었는지 그 시초를 생각해 보니. 긴 이야기를 짧게 이야기하자면 남자 때문에 스웨덴에 오게 되었다. 6년 전 나에게는 유학생활 마감일 무렵 마드리드에서 만난 이탈리아, 스웨덴 혼혈인 그 남자와 둘이 알콩달콩 살며, 스웨덴으로 내가댓글 0 Mar 12. 2025 by 스컹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