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목록
-
4년 차 췌장암 환자입니다.수술 후 n일차 더디지만 몸에 기운이 생겨나고, 움직임이 조금 빨라졌다. 그러나 몸에 꽂혀있는 링거바늘과 피주머니가 여전히 움직임에 제한을 두게 했고 짜증을 유발했다.(특히 팔을 잘못 놀리다 바늘이 순간 깊숙이 파고들어 갈 때 그 찌릿함 & 불쾌함...) 하루의 시작을 공복혈당 검사로 맞이하는 게 익숙해졌다. 소변줄을 제거하고 나서는 직접 소변을 본 후 소변통에 소변을댓글 0 8시간전 by 다정오
-
17. 내 인생의 마지막을 준비한다는 것정신과 의사와 독서토론, 흉부외과 수술 지난 화 | 16. 죽기 전에 제 소원은 브런치 작가가 되는 거예요 지난 화에서 삶을 이어나가게 되었다고 했지만, 사실은 그 이후에 죽음에 대한 계획을 자세히 세웠다. 여러 가지를 찾아보던 중에 하나 알게 된 사실이 있는데, 인공심장박동기를 삽입한 환자의 경우에는 사망한 이후에 박동기 제거를 하고 화장을 한다고 한다. 배터리이기 때문에 폭발 위험이 있기댓글 0 Mar 15. 2025 by 디엔드
-
2025 서울 마라톤(동아마라톤), 20Km 식수 지원2025년 서울마라톤은 아쉽게도 참가를 하지 못하게 되었어요. 2024년 5월 하산하다가 발목 골절로 수술했고 지금은 재활 기간이라 10KM는 자주 뛰고 있고 하프는 간간이 뛰고 있는 상황이에요. 5월 철심 제거 수술 후 본격적으로 훈련 후 2025년 가을 대회는 가능하려나 모르겠지만 2026년 서울 마라톤은 참가하려고 체력 단련 중이에요. 동마 크루댓글 0 Mar 15. 2025 by 김민들레의 이야기책빵
-
S대병원 ACL 수술최고의 선택과 최상의 결과 멀고 대기가 길어도 왜 S대병원으로 가야 하는지 극명하게 확인된 수술이었다. ♤ 입원수속과 수술 전 주치의 면담 1. 입원수속을 하면서 포괄적 비급여 진료 동의서를 요청받지 않음 2. 수술 후의 영양제 투여는 언급 없음 3. 수술 후 MRI 촬영도 또한 언급조차 없었음. 간호사에게 재차 MRI 물어보니 왜 MRI 말씀을 하시는지 모르겠다면서 갸우뚱해함댓글 0 Mar 15. 2025 by Loche
-
물을 멀리해야 하는 아이중이염, 이 못된 녀석 같으니! 기특이는 생후 1년까지 두 번의 큰 수술을 나름 건강하게 잘 마치고 케어 단계에 들어갔다. 두 번째 구개열 수술 때는 이비인후과에서 귀에 중이염 시술까지 일타쌍피로 한 번에 두 개의 수술을 잘 마쳤다. 그 이후로 중이염 시술은 4살, 5살 때 이어서 받았으니 총 3번이나 받은셈이다. 중이염. 나는 비리비리 똥 싸는 몸이라 걸어 다니는 종합병원인데 신기하댓글 4 Mar 14. 2025 by 환오
-
수술보험금 분쟁사례 유튜브#금융감독원_수술보험금_분쟁사례#김앤장출신보험전문변호사#형사전문변호사#최혜원변호사 https://www.youtube.com/watch?v=IMg9WulB8qE&t=12s&ab_channel=%EB%B3%B4%ED%97%98%EC%A0%84%EB%AC%B8%EB%B3%80%ED%98%B8%EC%82%AC댓글 0 Mar 14. 2025 by 최혜원 변호사
-
가을이, 수술하다1살이 넘은 가을이는 아직 중성화가 안된 강아지였다. 그 당시 나는 고민이 많았다. 누군가는 과도한 고민이라 치부할 수 있지만, 한 생명의 성을 빼앗는 일이기에 나에게 있어서는 조심스럽지 않을 수 없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후의 건강을 위해서라면 중성화하는 것이 낫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생식기를 제거한다고 해서 모든 병이 예방되는 건 아니지 않은가댓글 0 Mar 14. 2025 by 가을해
-
이젠 내 몸도 더 이상 못 버티나?계속 연달아서 터지는 건강 문제 새로운 병을 얻게 되었습니다. 흔한 병은 아니지만, 2번 정도 수술을 받고 추가수술여부를 결정하고 치료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하네요. 원인은 알기 어렵고 보통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들한테 발병한다고 합니다. 다행히 초기에 발견해서 다행이지만, 상급종합병원에 가야 하기 때문에 큰 병은 맞구나 싶네요. 그래서 그냥 부모님께도 다 천천히 가자고 말씀드렸습니댓글 0 Mar 13. 2025 by Calm
-
금이 간다는 것은 2올해는 설 연휴가 긴 편이었다. 연휴가 긴 게 좋은가 짧은 게 좋은가. 사람마다 다 다를 것이다. 조건과 상황이 모두 다르므로. 길면 오래 쉴 수 있어 좋은 사람도 있고 길면 일을 할 수 없으니 수입이 줄어 싫은 사람도 있을 수 있다. 만약 내게 연휴가 길어서 지루하거나 힘드냐고 묻는다면 사치스러운 감정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저 행복한 투정일 뿐이라는 것을댓글 0 Mar 13. 2025 by 애니마리아
-
여자의 상징태어날 때부터 식욕이 남달랐다. 100일 무렵 어른들이 먹는 반찬들을 넙죽넙죽 받아먹었고 나보다 한 살 많은 사촌 오빠보다 많이 먹어서 눈치 아닌 눈치를 받았단다. 명절날 전을 구워 채반에 식히는 사이 내가 보행기를 타고 돌진해 전을 반이나 주워 먹어 배탈이 난 일화는 엄마 인생의 웃긴 에피소드 중 하나로 남았다. 그렇게 어릴 때부터 잘 먹으니 살이 금방댓글 9 Mar 13. 2025 by 은하육수
-
수술 뒤에도 태양은 아름답다새벽 6시 오랜만에 편안하게 잠에서 깨어났다. 간호사가 와서 혈압을 재고 오늘 주의할 사항을 얘기해 주었다. 간호사가 나가자, 나는 다시 몸에 힘을 풀고 그저 가만히 누웠다. 아이들을 위해 얼른 일어나 바쁘게 아침식사를 준비할 필요가 없다. 첫째 아이는 이제 성인이니, 집에 있는 음식을 알아서 잘 차려먹을 것이다. 남편은 사지멀쩡하고 건강한 어른에, 회사에댓글 8 Mar 13. 2025 by 끌레린
-
생(生)과 사(死)의 경계에서수술은 조용하게 이루어졌다. 혹시 눈을 뜨고 있는 모습이 보이면 추가로 마취를 시킬까 봐 눈을 감은 채로 있었다. 마취약 덕분인지 마음은 바닥처럼 가라앉아 그저 마음으로 잘될 거야를 무수히 반복할 뿐이었다. 간간히 도구를 달그락거리는 소리가 나고 수술 중인 누구도 말이 없던 중, 돌연 의사의 혀 차는 소리가 들려왔다. "쯧쯧... 애기가 너무 작다...댓글 0 Mar 13. 2025 by Merry Christmas
-
손문준 교수, '대한방사선수술학회 학술대회' 개최비소세포폐암(NSCLC)의 방사선수술 치료 전략 제시 인제대 일산백병원 손문준 교수, '대한방사선수술학회 학술대회' 개최 - 비소세포폐암(NSCLC)의 방사선수술 치료 전략 제시 - 최첨단 방사선수술 치료법 공유 대한방사선수술학회(회장 손문준,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오는 2025년 3월 14일(금) 연세대학교 연세암병원 지하 3층 서암강당에서 ‘제19차 정기 학술대회 및 총회’를 개최한다댓글 0 Mar 13. 2025 by 일산백병원
-
아기를 또 낳았다.수술방 스토리 믿겨지지가 않는다. 내가 아기를 또 낳았다. 수술방에서 아기를 만났다. 바로 잠이 들었다. 눈을 뜨니 분주한 의료진이 보인다. 병실로 옮겨져 천장을 덩그러니 바라보고 있었다. 한참뒤 다급하게 뛰어들어오는 소리와 남편이 등장했다. 그의 떨리는 목소리를 들었다. ‘아휴 수지야’하며 울먹이는 그의 얼굴에서 사랑을 느낀다. 병원이 크다 보니 아기를 만나고 오는댓글 0 Mar 13. 2025 by 수지로움
-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4화 의학 고증 정밀 분석이게 정말 맞냐 ? 앞의 글에서 계속 말씀드린 대로 정밀 분석을 진행하게 되면 '중증외상센터' 드라마에 대한 스포는 불가피할 예정이므로, 추후에 드라마를 시청하실 분들 중에서 스포를 원하지 않는 분들은 여기에서 멈춰주시길 바랍니다. ---절취선--- ---절취선--- 계속해서 중증 외상 센터 4화의 의학고증 실패에 대한 정밀 분석을 해보겠습니다.댓글 0 Mar 13. 2025 by 시카고 최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