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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본 3.8세계여성의 날 페미니즘 또는 성평등시대를 잇는 우리의 연대, 페미니스트가 민주주의를 구한다 1. 한국이라는 현생으로 돌아와 버렸다! 2월 28일 오후 호주 브리즈번 공항을 출발해 싱가포르 창이 공항 경유해서 인천공항에 3월 1일 아침에 도착했다. 싱가포르에서 6시간 쉬는 동안 중요한 작업도 하고 허리를 펴고 바닥에 잠시 눕기도 했더니 갈 때보다 덜 힘든 느낌이었다. 무사히 즐겁고 건강하게 우리 땅에 돌아왔음에 감사하는 맘도 잠시, 2주간의 여댓글 0 Mar 04. 2025 by 꿀벌 김화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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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 논란, 대학 자치와 민주주의로 풀어야족벌 운영으로 학생들 요구 지속적 배제억압된 목소리 결국 저항으로 표출된 것여대의 의미, 성평등 방향으로 확장해야정치권과 언론, 문제의 본질 흐리지 말라 학생들은 왜 저항했는가? 최근 동덕여대에서 벌어진 남녀공학 전환 반대 시위는 학생들과 학교 당국 간의 갈등을 촉발하며, 사회적으로도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는 한국 사회에서 성평등, 민댓글 0 Feb 27. 2025 by 가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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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관계의 리뉴얼“와, 당신이 청소하면 집안이 달라!” 집안 대청소를 해놓은 배우자를 격하게 칭찬해 주었다. 그의 입꼬리가 춤춘다. 눈치 없어 시키지 않으면 찾아 할 줄 모르고, 시켜도 내속만 답답하게 하던, 굼뜨던 그가 변하고 있다. 우린 강산이 변하고도 남을 세월을 월말 부부로 살고 있다. 그는 사스카추완에 나는 밴쿠버에 직장이 있다 보니 비행기로 오간다. 밴쿠버에댓글 0 Feb 22. 2025 by 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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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에서 가장 열심히 한 일은 사람 구경여성 의원 비율 호주 57% 한국 19% 시드니에서 세 번째 하루가 저물었다. <3060 모녀 유랑기>를 매일 연재하리라 다짐하고 출발했건만 약속을 못 지켜 독자들께 죄송하다. 여행은 너무너무 좋아하지만 여행기 쓰는 건 다른 문제겠다. 매인 데 없이 흐르는 게 자유 여행의 재미잖아, 위로하지만, 쉽게 닥치고 쓰는 거야, 스스로를 다독인다. 사흘간의 일정 중 무슨 이야기를 먼저 쓸까? 아무리 생각댓글 0 Feb 19. 2025 by 꿀벌 김화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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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 지수로 본 한국과 스위스유럽은 다 평등한 거 아니야? 오늘 아침에 본 이코노미스트 성평등 지수에 대한 기사다. 29개국 중 한국이 제일 아래를 차지하고 있었다. 여기까지는 아주 놀라운 결과는 아니었다. 일본보다도 아래라는 것이 살짝 걸리긴 했지만. (그동안 일본의 여성 인권이 최하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최하위 한국에서 조금만 더 올라가면 스위스가 있다. 내가 만 3년째 살고 있는 곳. 스위스는 우리나라를댓글 0 Jan 21. 2025 by 은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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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도 남성도 아닌 나답게가 살아보자4학년 성평등 수업이야기 하나의 성별을 찾아보자 하나는 초등학교 4학년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세수를 하고 머리를 곱게 빗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분홍색 티를 입고 학교에 갔습니다. 아침시간에는 얌전히 앉아서 '마법의 립크로즈'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미술시간에는 알록달록 예쁘게 그림을 그렸습니다. 체육시간에는 유정이가 던진 피구공에 얼굴을 맞아 눈물을 찔끔거렸습니다. 점심시간에댓글 0 Dec 15. 2024 by 민들레는 민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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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식스와 우즈, 그리고 의문의 위문공연위문공연 변천사에서 얻는 '좋은 기획'의 인사이트 연말이 다가오면서 각종 결산 콘텐츠도 슬슬 올라오는 모양이다. 어제는 올 한 해 역주행한 노래들을 모아둔 글을 보았다. 개인적으로 가장 반가웠던 이름은 데이식스. 군복 입고 부른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가 슬슬 뜨더니, 멤버들이 전역하고 모이자마자 각종 행사를 점령하는가 하면 아마추어 밴드들의 커버 1순위가 되었다. 데뷔 때부터 오랜 시간 함께한 그룹이댓글 0 Dec 07. 2024 by 신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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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 민주주의 가치 파괴에 앞장서 온 윤석열은 급기야모든 사람의 성평등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여성계 시국선언문과 함께 사랑하는 엄마! 오늘 아침 내 전화기 바탕화면 알림이 "엄마 36일"로 떴어. 엄마 떠나고 한 달 하고 또 한 주가 다 가고 있다는 뜻이야. 그동안 하루도 엄마를 잊은 적 없지만 오늘도 엄마가 보고 싶어. 엄마 사랑해. 아~~ 엄마! 미친 비상계엄 선포와 그 후폭풍 때문에 글쓰기에 집중하기 어려울 정도로 일상이 흔들렸어. 하루 종일 정치뉴스 지켜보느라댓글 0 Dec 06. 2024 by 꿀벌 김화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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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박서가 되다.성평등 교육을 연구하는 교사 모임 '아웃박스'의 커넥터즈 아웃박서! 지난 여름방학 때 한창 성평등 교육에 대해 고민도 하고 여러 자료를 찾아다녔다. 우연히 '아웃박스'라는 곳을 알게 되었고 이 곳 홈페이지에서 여러 양질의 성평등 수업자료를 보고 감탄했다. 그리고 특히 놀랐던 점은 내가 알고 있던 <예민함을 가르칩니다>라는 책을 낸 곳이었다는 점이다. 홈페이지를 쭉 둘러보고 있는데 눈에 띄는 게시글을 발견했다. '아웃박스댓글 0 Nov 15. 2024 by 이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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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고정관념을 뾰족하게 응시하는 두 개의 점두 점 이야기 요안나 올레흐 글 / 에드가르 봉크 그림 / 이지원 옮김 / 60쪽 / 21,000원 / 사계절 아이와 함께 쇼핑몰에 있는 장난감 가게에 갔다가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있다. 큰 글씨로 표기된 ‘남아 장난감’ ‘여아 장난감’ 코너가 있었기 때문이다. 놀이를 할 때 성별이 중요한 것이 아닐 텐데. 어떻게 분류되어 있는지 살펴봤다. 남아 쪽에는댓글 0 Oct 07. 2024 by 행복한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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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교회의 성평등, 과연 가능할까?[뉴욕타임스로 세상 읽기] 10월 3일 2일부터 바티칸에서 세계 주교 회의 시노드(Synod)가 열리고 있다. 이번 시노드는 사상 처음으로 54명의 여성이 투표권을 가진 회원으로 참여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여성 부제(집사: deacons) 서품 문제는 다시 한번 뒤로 미뤄졌다. 이번 회의에서 여성 부제 서품에 대한 논의가 의제에서댓글 0 Oct 03. 2024 by 이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