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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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나를 이루는 조각들 글쓰기는 곧 나를 드러내는 일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제 가슴에 남아 있는 것을,처음으로 글로 남겨보려 합니다.그동안 말로는 쉽게 꺼내지 못했던 이야기들, 그저 마음속에서만 수없이 반복되었던 감정들과 생각들.이제는 그것들을 조심스레 꺼내어문장으로, 기록으로, 그리고 나의 조각들로 붙여보려 합니다.우리는 누구나 수많은 순간과 감정의 파편으로댓글 0 Mar 28. 2025 by 글쓰는 트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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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감과 함께 홀로 서가는 나성찰 요즘 부쩍 들어 '책임'이라는 단어에 혈안이 돼있다 '성인이 되면서 스스로를 책임져야 한다'라는 말은 수 없이 들었지만 흘려 들어왔다 그렇지만 그러지 못했다. 사회 생활을 시작하고 경제적으로 완전히 독립하며 나는 독립 했음을 느꼈다 그리고, 그 이후 수 없이 흔들렸다 사회 생활을 시작해서 그런 것인지 독립의 영향인지 홀로 선다는 느낌은 확실했다 대학생,댓글 0 Mar 28. 2025 by 이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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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위대한 질문예수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 앞에 올린 신의 위대한 질문의 후속편이다. 인류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예수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이다. 저자는 서양사람들의 실존적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 놓은 교리와 도그마를 벗어나 21세기 현대인들에게 예수란 어떤 존재인지, 그의 삶의 메세지가 주는 의미는 무엇인지?를 고전중의 고전인 신약성경 속의 예수의 말씀과 흔적을 통해 분석한다. 앞권_신의 위대한댓글 0 Mar 28. 2025 by 박상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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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 대하여퇴근길. 회색빛 아스팔트로 덮인 도로, 그 옆을 지키고 선 수많은 건물은 마치 옛 마을을 지키고 선 장승처럼 나를 내려다보며 웃고 있었다. 과거 장승이 마을 입구에 서서 들어오는 악귀들을 막았던 것처럼 도시의 장승들은 도시를 무언가로부터 지키고 서 있었다. 그 시선들에 나는 이 마을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존재가 된 것만 같았다. 그 무언가가 마치 내가 된 것댓글 0 Mar 27. 2025 by 윤슬yun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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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평범하면서 어찌 보면 부족한 사람제4화 자 이제 나를 알았다! 세상에 이기러 가자!! "메타인지"라는 말이 있다. 아이들의 발달연구 과정에서 나온 이 교육학에서 쓰이는 이 용어는 이제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는 자기 성찰 능력을 의미하는 일반명사가 되어버렸다. 내가 나에게 메타인지를 해보면 난 평범하면서 부족한 사람이다. 내겐 특출 난 능력이나 비범한 재능은 없다. 사실 이걸 하면서 우울했다. 난 평범한 면보다 오히려 부족한 면이 더댓글 0 Mar 27. 2025 by 청경우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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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커다랗고 작은 것남편에 대하여 나의 한 살 많은 남편은 올해로 마흔둘이 되었다. 우리는 2017년에 만났다. 그는 겉이 매우 거칠었다. 입에서 내뱉는 단어들을 포함해서 꿈꾸는 세상과 그것을 이루기 위한 행동과 같은 모든 것이 거칠었다. 큰 키와 날카로운 눈빛, 웃음기 없는 표정까지 그를 보는 사람들은 아마 거의 모두가 그렇게 느낄 것이다. 어떻게 보면 매우 남성적이었고, 진취적이었는데,댓글 1 Mar 27. 2025 by 단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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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길은 지금 여기서 시작된다정답 없는 길 위에서 <길은 걸으면서 만들어진다> 그때그때 한 걸음씩 가라. 여행자여, 길은 없다. 길은 걸으면서 만들어진다. 길은 걸으면서 만들어진다. 그리고 뒤를 돌아보면, 결코 다시 밟지 않을 오솔길이 보인다. 여행자여, 그것은 길이 아니다. 길은 걸으면서 만들어진다. -카스티야의 뜰, 안토니오 마차도 지금까지 나는 마치 정해진 코스를 따라가는 여행자처럼 누군가 추댓글 4 Mar 26. 2025 by 꿈꾸는 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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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성씨는 어디서 왔을까성(姓), 단순한 이름 이상의 의미 우리는 사람을 부를 때 흔히 성과 이름을 함께 쓴다. 학교에서 출석을 부를 때,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때, 공문서에 이름을 적을 때도 성은 항상 이름보다 먼저 등장한다. 익숙하고 당연한 일이지만, 그 성씨는 단순한 호칭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한국에서 성씨는 오랫동안 개인의 정체성을 넘어 가문의 역사와 배경을 나타내는 상징으로 기능해 왔다. "김해 김씨"댓글 0 Mar 26. 2025 by 온기록 Warm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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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나 - 인생길40일 / 40일 삶의 성찰 40대 중반으로 향하는 시점에, 브런치라는 좋은 기회를 통하여, 40일간 삶을 성찰하며 중간점검을 해보았다. 사람의 평균 수명이 조금 길어져서 적절했던 시점이었던 것 같다. 살아온 절반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절반의 마음 가짐을 새롭게 한 계기가 되었다. 마지막 날이니 만큼 정리를 하고자 한다. 1. 살아온 날의 감사들 - 사랑하는 배우자가 있어 인생을 함께댓글 0 Mar 25. 2025 by 하이브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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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탓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나의 인생을 바꾸는 질문 500가지 20대까지는 세상에서 나 자신을 가장 탓하며 살았다. ‘그때 그 말을 하지 말았어야지.’, ‘그때 그걸 했었어야지.’, ‘네가 부족하니까 결과가 이렇지!’ 식의 자책과 자기 성찰을 넘어선 비난을 많이 했다. 내 행동과 말 하나하나가 모두 그날 저녁에 단두대에 올라 옳은 행동이었는지, 잘못된 말이었는지 심판받아야 했다. 자기 자신을 스스로 혼내고 탓하다 보니댓글 0 Mar 24. 2025 by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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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고 내다보고 3-4일주일을 하나씩 더듬어 되돌아본다. 1. 오늘과 가장 가까운 친구, 어제_토요일 /@springpage/730 얼굴 한 번 뵌 적 없는 할아버지와 할머니께 인사를 드리러 갔다가 이런 좋은 책방도 구경해 보는구나! 2. 불타지 않아도 좋을 금요일 /@springpage/739 가진댓글 1 Mar 23. 2025 by 봄책장봄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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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인생을 살고 싶은가feat. 기본으로 돌아가기 작년, 저는 10번 정도의 면접을 보았습니다. 크고 작은 면접들이 있었는데요, 면접이 거듭될수록 알게 된 것은 그들은 제 인성엔 그다지 관심이 없다는 사실이었습니다. 특히 실무진과의 면접일수록 제게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가 없는가 하는 것만이 중요했지 제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인지, 무엇을 해왔는지 같은 것들은 대체로 관심 대상 밖이댓글 0 Mar 23. 2025 by 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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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성찰을 돕는 책 I<알아차림에 대한 알아차림, 루퍼트 스파이라> BEING AWARE OF BEING AWARE 저자 루퍼트 스파이라는 세계적인 도예가(陶藝家)로 명성을 떨쳤다. 영국의 유명 뮤지엄에서 그의 작품들을 영구 컬렉션했으며, 엘리자베스 여왕이 한국에 올 때 대통령에게 줄 선물로 가지고 온 것이 바로 루퍼트 스파이라의 도예 작품이었다. 이제는 작품 활동을 접고, 명상 지도에만 전념하고 있다. 옮긴 이 김주댓글 0 Mar 22. 2025 by 최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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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에 대한 성찰용서란 무엇일까? 단순히 누군가의 잘못을 잊어버리는 것일까, 아니면 그 상처를 초월하는 행위일까? 용서는 가볍게 이루어지는 감정이 아니다. 오히려, 용서는 본질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것을 포용하는 것이다. 우리는 흔히 "용서할 수 없기 때문에 용서가 필요하다"는 말을 한다. 용서는 쉬운 일이 아니다. 믿을 수 없는 것을 믿는 것이 진정한 믿음인 것처럼,댓글 0 Mar 22. 2025 by D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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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 알림- 연재를 미룹니다 '소통'에 대한 글을 쓰고 싶어서 야심차게 기획했는데, 이번 주 내내 씨름한 결과 지금은 만족스러운 글을 쓰지 못하겠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쓰다 보니 남들이 하는 말을 옮겨 놓은 것 같은 글이 되고, 깊이 있는 글이 나오지 않았어요. '관계'와 '소통'은 제가 늘 품고 있는 주제라서 잘 쓸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좀 더 깊은 성찰과 정리가 필요할 듯 싶댓글 0 Mar 21. 2025 by 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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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이 가리킨 곳, 결국 나였다자기 이해가 길이 될 때 나는 언제나 사람들이 내게 실망을 줬다고 생각했다. 그럴 때마다 어두운 곳에서 혼자 상처를 핥으며, 나는 타인의 시선에서 도망치기 바빴다. 수동적이었고 피해의식에 가득 차 있었다. 남들 앞에 당당하게 서는 법을 모르고, 가시를 드러내지 않으려 잔뜩 웅크려 있었다. 거울 속 그런 내 모습을 마주할 때면 그저 고통만 남는다. 거울 속의 나는 흐릿한 그림자일댓글 0 Mar 20. 2025 by 꿈꾸는 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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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私說] 냉동실을 비우며냉동실을 여는 순간 물통이 떨어졌다. '아차'하는 사이 쿵 하고 엄지발가락을 찧었다. 얼마 전 이모가 보내 주신 2리터들이 고로쇠 수액을 좁은 냉동실에 쑤셔 넣었던 게 사달을 냈다. 밤사이 엄지발가락이 시커멓게 멍들었다. 아주 큰 통증은 없어 그냥 넘어가려다 혹시나 싶어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엄지발가락 엑스레이를 야구방망이처럼 키워 뼈의 실금을 보여댓글 0 Mar 20. 2025 by 김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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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마니타스(Humanitas): 인간다움의 가치고대 철학에서 현대 사회까지, 인간다운 삶의 성찰 인간이 인간답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단순히 생물학적 존재로서의 인간이 아니라, 도덕적이고 지적이며 타인을 배려하는 존재로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인간다움’의 핵심일 것이다. 이때 중요한 개념이 바로 "후마니타스(Humanitas)"다. 고대 로마에서 비롯된 이 단어는 단순히 인간성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 교양, 도덕성, 공동체적 윤리의식까지 포함댓글 0 Mar 20. 2025 by 온기록 Warm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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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默想)25.3.20 고대 로마에서는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고 개선하는 장군이 시가행진을 할 때 노예를 시켜 행렬 뒤에서 큰소리로 외치게 했다고 한다. "메멘토 모리!" [Memento Mori!] 라틴어로 '죽음을 기억하라'라는 뜻인데,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너무 우쭐대지 말라. 오늘은 개선장군이지만, 너도 언젠가는 죽는다. 그러니 겸손하게 행동하라.' 이런 의미에서 생겨난 풍댓글 0 Mar 20. 2025 by 꽃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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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반딧불_황가람음악과 인생 2020년 발표된 노래입니다. 인디밴드 중식이의 싱글입니다. 자신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은 가사가 마음에 다가옵니다. 사람은 누구나 태어날 때부터 소중하고 존중받아야 하지만 그러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돈으로 학벌로 태어난 지역으로 우린 엄청난 차별을 하고 그 차별의 당사자가 되기도 하고 피해자가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걸 인생이란 말로 퉁치댓글 4 Mar 19. 2025 by 푸르고 푸른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