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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여행 2일차디자인 뮤지엄과 베이터우 여행지에서 조금이라도 활자로 기록을 했다면 훨씬 블로그 쓰기 수월할 텐데. 한 달도 훨씬 넘은 기록이라 구글 포토에 저장된 사진을 보면서 기억을 되살리려 애쓰는 중이다. 숙소는 무척 좁았고 침대 외 공간은 절대적으로 부족했다. 그래서 캐리어를 침대 밑에 넣어야 겨우겨우 움직일 공간이 나왔다. 샤워기의 물은 잘 나왔으나 조금만 방심하면 샤워 장소 옆 변기댓글 0 Mar 09. 2025 by 한박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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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새미로의 갤러리 이야기ㅡ원주뮤지엄 산 뮤지엄 산 들어서는 순간부터 황홀한 건축물에 홀딱 반했다. 3시간이 모자라 바쁘게 걸었다. 하루를 온전히 내어도 좋을 만큼 매력적인 뮤지엄 산 원주에 있어 아쉽고 더 소중했다. 아름다운 건축물을 보면 볼수록 어떤 사람이 떠오른다. 지난 명절에 제주 여행중에 방주교회를 방문했었다. 여행자들이 많이 오는지 처음 오는 예배에도 마음이 참 평안하고댓글 4 Mar 08. 2025 by 온새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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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 산에서어떻게 너를 사랑하지 않을 수가 있겠어 뮤지엄인데 산! 이름 참 잘 지었다. 한솔제지가 운영하고, 최근엔 오크밸리와 분리되었다는 그곳, 제임스터렐도 있고, 안도 타다오의 건축도 볼 수 있고, 조금 있으면 안토니 곰리도 온다는 이웃하는 그 뮤지엄~! 두 번째 방문했다. 나는 오늘, 글로 스트레스를 풀려나 보다. 물론, 그냥 풀려고 쓰는 낙서장 처럼 하던 브런치가 어느새 5년이라는 세월이 흘러가서댓글 0 Feb 25. 2025 by 손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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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이 '리먼'이 그 '리먼'?메트로폴리탄 뮤지엄의 'Robert Lehman Collection' '리먼(Lehman)?'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단어, 우리에게는 아마도 '리먼 사태'가 아닐까 싶다. 2008년 세계적 금융위기를 촉발시키면서 파산한 금융그룹. 우리 기억에도 선명한 '리먼 브라더스'의 그 '리먼'말이다. 그런데 세계적 뮤지엄에서도 그 이름을 볼 수 있다.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이다. '리먼'이란 이름으로 기부된 작품이라거나 '리먼댓글 0 Feb 21. 2025 by Ciel Bl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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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의 첫 누드?올드 뮤지엄에서 안녕? 너 알다시피 내 별명이 나무늘보, 춘향이, 거북이가 말하듯이 나는 슬로 슬로, 쉬엄쉬엄 누워서 뒹굴면서 책이나 영화를 보거나 음악 듣거나 산책하는 것을 좋아하잖아. 그런 고로 과하게 활동적인 것은 한두 번 정도지 매번 하는 것은 힘들어하잖아. 또 겁이 많아 주사나 뾰족한 것도 무서워하는 것은 물론이고 운전도 아는 곳만 가는 겁쟁이고 웬만하면 사댓글 0 Jan 31. 2025 by 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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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MET에서 만난 메디치가의 청화백자뱃줄 달고 미 동부 여행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을 둘러보다가 몇 점의 청화백자 앞에서 발걸음이 멈춰졌다. 청화백자는 내가 가장 사랑하는 도자기이다. 하얀 바탕에 푸른 코발트 안료로 문양을 새긴 청화백자는 질박하면서도 청아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어 볼 때마다 마음이 혹해진다. 코발트의 푸른 안료는 페르시아 지역에서 사용되던 물감으로서 원석인 코발트 광석을 이용하여 만들었다. 중국에댓글 6 Jan 12. 2025 by 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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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을 소개하는 문장아르떼뮤지엄 영도에 다녀왔다. 미디어아트 전시는 3년 전쯤 해운대 '뮤지엄 다'에서 본 <슈퍼 네이처>가 처음이었다. 검은 선 밖에서 관람해야 하는 액자 안의 작품, 조형물이 아니라 발을 딛고 있는 바닥부터 천장까지 공간 전체를 채우는 전시가 처음이라 놀라고 신기한 마음이 컸다. 아르떼도 그렇겠지? 규모가 크다고 하니까 더 신기할 수도 있겠다 하며 약간의댓글 0 Dec 19. 2024 by 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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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투더 1900년대로EP36. 버나비 빌리지 뮤지엄 Sunday, December 15, 2024 크리스마스까지 이제 10일 남았다. 오늘은 남편과 함께 버나비 빌리지 뮤지엄에 다녀왔다. 이곳은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옛 모습을 담아놓은 박물관으로,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무료로 개방된다. 크리스마스 장식과 함께 캐나다의 과거와 특히 버나비 지역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곳이다. 오늘 하루 종일 너무 피곤댓글 0 Dec 16. 2024 by Sonya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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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 뉴먼과 매거진뮤지엄 한미 삼청 본관 아름다운 한미 뮤지엄 본관이 드디어 새 단장을 마치고 아놀드 뉴먼의 사진 전시와 함께 개관했다. 미국 출신의 사진가 아놀드 뉴먼(1918-2006)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시대의 예술가, 작곡가, 배우, 정치인들의 강렬한 초상사진으로 잘 알려져 있다. 뉴먼 특유의 인물에 대한 깊은 이해도와 정교한 연출은 저명인사들의 삶을 다양한 시각으로 읽을 수 있게댓글 2 Dec 10. 2024 by 온새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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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서리강원 원주 뮤지엄 산 건축가 안도 타다오의 작품을 찾아 뮤지엄 산에 갔다. 곳곳에 배치한 모서리를 봤다. 서슬 퍼런 삶의 모서리에 베어 마음 속 피를 흔건히 흘리곤 했다. 지나면 다 추억이고, 배움이며, 전화위복이고, 삶의 기반이라더니 돌아보면 그런 아픔들 안 겪는 게 최고더라. 재수도, 취업 낙방도, 좌천도, 병마도. '아프니까 인생'이 아니라 그저 안 아프면 좋겠더라. 일확댓글 0 Dec 02. 2024 by 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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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온새미로 갤러리 이야기 7뮤지엄 한미 삼청 산 ㅡ잇기 공간이 주는 힐링 복원된 산의 윤곽선 Restored Contour Lines of the Mountain 이 작업은 영종해안북로 주변 간척 사업을 위해 깎여진 산의 윤곽을 복원한 설치물이다. 작가는 간척 사업과 도시개발 사업으로 잘린 산의 단면을 위성사진으로 취합하고, 이중 일부 장소를 선택해 이번 전시에서 소개하는 산의 단면)과 <산으로댓글 0 Nov 25. 2024 by 온새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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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턴 사이먼 뮤지엄(Norton Simon Museum캘리포니아 LA 근교 패서디나의 ‘노턴 사이먼 뮤지엄’은 14세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미술품을 보유하고 전시한다. 뮤지엄이 위치한 패서디나는 이곳 외에도 캘리포니아공과대학(Caltech), 아트센터(Art Center)등의 유명 대학과 함께 다양한 명소를 갖춘 매력 있는 지역이다. 그래서 주말이면 이 지역을 방문한 다양한 사람들이 다른댓글 0 Nov 05. 2024 by 피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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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동 아라리오뮤지엄 동문모텔I, II-현대미술의 보고미술관이 된 옛 건물 8 제주 동문시장은 광복 직후 형성된 동문상설시장으로 시작된, 제주시민에게 가장 사랑받는 재래시장이다. 제주 특유의 먹거리와 특산물, 신선한 수산물로 인해 제주 여행객들도 많이 찾아와 늘 북적인다. 동문시장 인근에는 산지천이 있다. 산지천은 한라산 북쪽 해발 720미터에서 발원해 제주 원도심을 흐르다 건입동 제주항을 통해 바다로 나가는 물이다. 또한 영주 1댓글 0 Oct 26. 2024 by 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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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리오 뮤지엄 탑동시네마-기억의 저장소미술관이 된 옛 건물 7 도시는 유기체처럼 팽창한다. 도시 주변이 개발되면 주변부와 중심지의 관계가 역전된다. 주변부가 화려하게 변신하면서 중심지는 구도심, 원도심으로 불리며 정체되어 버린다. 제주도 그렇다. 현재 제주는 두 개의 도심으로 나뉘어 있다. 제주의 강남이라 불리는 노형동을 중심으로 한 신제주와 제주의 오래된 원도심 구제주. 공항에서 남쪽으로 십 여분 거리에 있는 신제주댓글 0 Oct 26. 2024 by 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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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인생맛집뮤지엄 뮤지엄은 나에게는 일상을 만들고 또 일상에서 탈출할 수 있는 장소다 쉴만한 곳 사계절을 느낄 수 있는 곳 시공을 초월할 수 있는 곳 그런 곳이다 하지만 지금은 새로운 것을 상상하고 세상을 잊게 하는 곳이 아닌 가볼 만한 곳을 넘어 프레임에 담을만한 곳으로 전락한 게 아닌가 싶다 얼마 전 지인의 추천으로 제주도 저지예술인마을에 위치한 새로 오픈한 유동댓글 0 Oct 21. 2024 by 쿤스트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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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디지털 뮤지엄뮤지엄 딥다이브 이제는 디지털을 빼고는 세상을 생각할 수가 없나 보다.정적인 미술관에서 작품을 관람하는 것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디지털 미디어 아트! 우선 작품의 크기가 어마어마하고 웅장한 사운드와 영상이 압도적이다. 조금씩 시원해지는 초가을을 느끼려고 평창을 방문했는데 디지털 뮤지엄 딥다이브를 방문하고 가까운 곳에서 유명한 감자 옹심이도 먹고 가볍게 숲길을댓글 1 Oct 08. 2024 by 승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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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CMA의 추억 ISIMON LEIGH의 발견 너무나 소중해 아끼고 아끼다 하마터면 놓칠 뻔한 라크마 뮤지엄 관람기7월 중순 방문했던 LACMA(Los Angeles County Museum of Art, LA 카운티 미술관, 현지 분들은 '라크마'라고 부르더군요). 고환율에, 할인 하나 없이 입장료 28불을 모두 내고 들어갔으나 시몬 리(Simon Leigh)의 개인전을 본 것만으로도 그댓글 0 Sep 11. 2024 by The Emilia Mo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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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가면나는 지금 어떤 스토리텔링을 하고 있을까 화창한 일요일, 친한 동생과 아들과 부산 아르떼 뮤지엄에 갔다. 별 기대하지 않고 갔던지라, 오감을 자극했던 새로운 형식의 뮤지엄이 참 신기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마음에 들었던 파트는 꽃향기가 나는 문을 통과하면 온통 핑크, 보라, 주황 장미과 꽃으로 디자인된 미디어 아트관. '꽃길만 걷게 해 줘'하면서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며 환상의 공간 속에서 잠시댓글 2 Sep 02. 2024 by 따뜻한 불꽃 소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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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을 따라 걷는 소리의 여정오디움 뮤지엄 지금 살고 있는 집으로 이사 오기 전에 한동안 스피커에 푹 빠져 있던 적이 있다. 원룸살이를 전전하다 집이 한 평씩 넓어지면서 작은 가구 하나쯤 놓을 공간이 생겼다. 문득 집 안이 음악이 흐르는 공간이었으면 했다. 그렇게 평범한 기성 제품부터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고급 브랜드까지. 이 제품은 음질은 어떤지, 울림은 얼마나 좋은지 나름대로 꼼꼼하게 비교댓글 0 Aug 22. 2024 by citevo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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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지순례: 런던 베이글 뮤지엄디저트는 F&B 산업 내에서 가장 인기가 많으면서 동시에 가장 트렌드에 민감한 분야 중 하나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접근성이 높아 누구나 부담 없이 소비할 수 있어 집객 및 매출 증대에 효과가 탁월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대형 리테일에서는 유행에 발맞춰 디저트 매장을 주기적으로 리뉴얼하는 움직임이 많아졌고, 특히 핫플 MD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댓글 1 Aug 18. 2024 by 리테일 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