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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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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골드파종하기 겨울 동안에 줄기에 매달려 있는 메리골드꽃이 바짝 말라있다. 며칠 전에 따서 파종을 준비한다. 말린꽃을 손으로 가볍게 문지르면 씨앗이 나온다. 너문 가벼워서 바람에 날릴 수 있다. 남부는 오늘 2월 26일 파종한다. 여러 해를 이렇게 반복적으로 해서 꽃을 본다. 복토는 1cm 두께로 한다. 봄부터 꽃을 보고 여름 장마와 30도 넘는 온도에서는 꽃을 볼댓글 0 Feb 26. 2025 by 하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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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의 독립서점에서메리골드 차 한잔과 올드 재즈 음악을 들으며 전주에는 얼마만인가, 모처럼 비빔밥을 먹으면서 생각해 보았다. 그때도 어렴풋이 봄날이었던 것 같다. 한국관의 낯익은 창가 자리에서 낯익은 햇살 아래 비빔밥을 열심히 비빈다. 어째 그때보다 양이 두 배로 늘어난 것 같은 느낌이지만. 내 소화 능력이 떨어진 탓이겠지. 일요일인 탓인지 한옥마을은 기억보단 고요하다. 부채를 사러 들른 곳에서 주인장은, 이렇게 인댓글 2 Feb 16. 2025 by Sunyoung 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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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향기메리골드차를 마시며 이른 아침 엄마의 향기를 마신다 곱디고운 금잔디 황금빛 꽃잎을 따시며 미국 만리 딸 생각을 하셨을까? 까만 먹물 같은 텍사스 토네이도가 오른쪽 눈 끝에서 회오리칠 때 한글학교 보조 선생님 붙잡고 내 눈에 뭐가 있다고 봐달라고 "선생님, 아무것도 안 보이는데요?" 아이고 내가 이 말 안 듣는 아이들 가르치다 마침내 조현병이라도 든 것이야. 시꺼먼 먹물댓글 16 Nov 07. 2024 by 달라스 Jasm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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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04. 메리골드의 행복이 함께하길 To. 모세_춘길 가수님 모하~ 추석연휴 첫날입니다. 다들 분주하실 듯합니다. 저도 곧 시골로 내려가야 하네요. 부디 가는 길이 많이 막히지 않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저는... 나이가 들며 점점 고집이 세지는 엄마랑 함께해야 하는 긴 연휴가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어린 시절에는 부모님 말씀을 잘 따르면 되고, 나이가 들면 반대로 자식들 말을 잘 따르면 된댓글 0 Sep 13. 2024 by 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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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의 메리골드 웃음너무 더운데 아이스크림 하나씩 먹을까? 장바구니 가득 저녁거리를 사가지고 오다가 무인아이스크림 가게에 들렀어요 할아버지 한 분이 초조한 얼굴로 카드를 들고 우리를 봅니다 계산이 된 건지 모르겠어요 하나하나 바코드 인식은 했는데 영수증이 안 나와요 어떻게 하셨는지 천천히 말씀해 주세요 할아버지는 손짓을 하며 계산과정을 모두 설명했어요 어르신, 바댓글 14 Aug 22. 2024 by 남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