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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의 사랑은>시 어떤 이들은 지구 평평설을 믿기도 하고 외계인을 믿기도 한다. 어떤 이들은 환생을 믿기도 하고 또 어떤 이들은 모세의 기적과 부활을 믿는다. 그런데 왜 우리의 사랑은 의심하는가.댓글 0 Mar 28. 2025 by 진다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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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삼스럽게 봄날이 아름답기를.늘 보던 꽃인데 유달리 예뻐 보이는 날이 있다. 매일 지나가는 길목에 자라는 나무들이 경이로울 때가 있다. 장님처럼 아무것도 보지 못하다가 공양미 300석에 몸을 판 심청이를 딸로 둔 심봉사처럼 갑작스레 눈이 떠지는 기적을 마주할 때가 있다. '이 꽃이. 이 나무가 이렇게 예뻤나? 그동안은 왜 몰라봤을까?'란 의무문을 만들어 내고 이제라도 알게 되어 다행이댓글 2 Mar 28. 2025 by 책이 있는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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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만의 기적의 이야기두 아이를 가슴에 품다 1부 존중이라 포장하며 살던 인생 지난 온 인생의 발자취를 다시 생각할 때면.... 오늘을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2004년 결혼이라는 것을 했다. 자유롭게 살았던 것 같다. 결혼을 하고 그다음 단계가 임신인가??? 하지만, 모든 인생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했던가? 내 인생도 그러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내 인생에 또 누군가가 나타나 복잡하게댓글 0 Mar 28. 2025 by twinsm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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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견뎌온 나태어남이 실패라면 살아냄은 기적이다 오늘의 필사 에밀 시오랑, 『태어났음의 불편함』 “태어남이 실패라는 사실을 모든 사람들이 이해하게 될 때, 삶은 마침내 견딜 만해지고, 그것은 항복한 다음 날 투항한 자가 느끼는 홀가분함과 휴식처럼 보일 것이다.” 오늘 필사한 이 문장은 참 아이러니하다. 태어남이 실패라고 말하면서도, 그 사실을 받아들이면 오히려 삶이 견딜 만해진다니. '그저 태어난댓글 0 Mar 27. 2025 by 은빛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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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기적의 이해어떤 기적의 이해 초자연적인 현상 즉 자연의 법칙을 초월한 것처럼 보이는 현상들이 있습니다. 인간들은 하지 못하고 신들만 할 수 있는 것으로 인식되어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기적이나 마술 같은 것들이죠. 그러나 그러한 현상들이 자연의 법칙 즉 창조의 법칙을 깨트린 것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공기보다 훨씬 무거운 비행기가 수백 명의 사람을 태우고 구름댓글 0 Mar 26. 2025 by 법칙전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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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내재해 있는 힘을 우습게 보지 말 것이제 그 힘을 발휘하며 살아야 할 때 사업 망하고 전과자 파산자 되었던 시절 이야기. 저는 이 이야기를 꺼낼 때마다 그때의 참혹했던 심정이 그대로 되살아나는 것만 같습니다. 어떻게 견뎠을까. 어떻게 버텼을까. 생각할수록 믿기지 않고, 지금 삶이 기적 같다는 느낌 지울 수 없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그 시절 고난과 시련이 지옥 같았다 하더라도 결국 저는 지금 여기에 서 있다는 사실이 중요합니다댓글 0 Mar 26. 2025 by 글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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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합니다.당신이 계신 곳엔 기적이 있나요? 제가 있는 곳엔 기적이 없어요. 당신이 계신 곳엔 신이 있나요? 제가 있는 곳엔 신은 없어요. 너무나도 답답하여 내 곁에 없는 당신에게 말 걸어 봅니다. 답이 없을거란걸 너무나도 잘 알지만. 그럼 이젠 안녕. 잘 계셔요.댓글 1 Mar 26. 2025 by 쌍꺼풀 오이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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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이 울리는 밤세이스강의 단편소설 기적이 울리는 밤글: 세이스강(이윤재)전남 순천의 조용한 늦가을 밤 차가운 바람이 골목길을 스쳐 지나갔다. 안 보아는 하루 일과를 마치고 활동지원사 마이루와 함께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다. 보아는 중증 시각장애를 가졌지만 누구보다 성실한 안마사였다. 그녀의 손끝에는 치유의 힘이 깃들어 있었고 그녀의 곁에는 언제나 따뜻한 미소를 짓는 마이루가 있었다.댓글 0 Mar 26. 2025 by 세이스강 이윤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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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속성사순절 Think 프로젝트 묵상에세이《그러므로 생각하라》 사순절 묵상집을 통해서 예수님의 공생애 기간에 기적들을 묵상 중이다. 시몬 베드로의 그물, 가나의 혼인잔치, 중풍병자, 백부장 하인, 바다를 잔잔케 하는 기적, 야이로의 딸, 혈루증 여인, 오병이어까지. 계속 기적이었다.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이 배불리 먹었다. 여러 기적들을 통해서 기적의 속성에 대해서 묵상하게 되는 것 같다. 오늘 묵댓글 0 Mar 25. 2025 by 최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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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게#14 무의미를 사랑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뒷모습에 눈바래기한다. 원채 운이 없는 생물인지라 기적을 맹신하기엔 망상주의에 빠질까봐 계산 없이 꾀진 않는다. 하지만 너의 청춘을 만난 건, 기적이란 단어 말고는 자꾸 엇갈린다. 그건 아마 바다 같은 거지. 추레하게 부서지고 망가져도 다시 안아주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무의미를 사랑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주책맞게 배고프다. 시들어가는 봄의 옷깃을댓글 0 Mar 24. 2025 by 천윤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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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었을 뿐사순절 Think 프로젝트 묵상에세이《그러므로 생각하라》 요즘 나는 하루를 열고 닫을 때마다 기독교 간증을 듣는다. 하나님의 일을 크게 쓰인 사람들의 이야기. 그들의 말 사이사이에 흐르는 어떤 공통점을 발견한다. 그들은 작은 믿음을 허투로 보내지 않았다. 처음에는 질투했고, 욕망했을지 모른다. 하지만 결국 욕망의 헛됨을 깨닫고, 자신에게 남은 작은 믿음을 붙들었다. 기적을 구걸하기보다, 가진 것들을 하나님께 내어댓글 0 Mar 24. 2025 by 최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