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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요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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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으로 마주하는 세상얼마 전 이비인후과에 가서 재미있는 걸 발견했다. 이비인후과 영문이 외우기도 힘든 otolaryngology라 외울 생각도 없었는데 아주 직관적으로, Ear, Nose, Throat(ENT)라고 적혀있다. 검색해 보니 요즈음은 이렇게 쉽게 표기하는 추세라고 한다. 안과도 요즘은 쉽게 eye clinic이라고 표시하는 걸 볼 수 있다. 오늘은 듣고, 냄새 맡댓글 0 Mar 27. 2025 by 생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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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최고의 간병은 아들 유세.입원실 분위기는 하루하루 다르다. 그 변화가 획기적이고 확실하지 않을 뿐이지 알아볼 수 있는 사람은 모두 알아볼 수 있을 정도다. 마음이든 몸이든, 어딘가 아픈 사람은 약간의 변화에도 모든 살결이 화끈거린다. 어제와 다른 표정, 말투, 행동을 기민하게 알아차리는 곳이 바로 병원 안이다. 간호사들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 감동과 상처가 수시로 대체되었다.댓글 0 Mar 24. 2025 by 꿈꾸는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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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간병 나누기 간병의 몫은?엄마가 입원해 있는 입원실 안에는 모두 여자들만 있었다. 환자는 물론이고, 간병인, 간호사 역시 모두 여자였다. 맞은편 입원실 환자들은 모두 남자들이었지만, 간병인이나 보호자는 역시 모두 여자였다. 엄마는 창가 쪽 침대를 배정받았다. 허술한 창으로 찬 바람이 들 것 같아 염려되었지만, 엄마는 바깥 풍경을 볼 수 있어 마음에 든다고 하셨다. 엄마 누울 침댓글 0 Mar 24. 2025 by 꿈꾸는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