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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또 다른 잡초환삼덩굴 이제는 매화와 목련이 서서히 지고 벚꽃과 개나리 같은 봄꽃들이 화려하게 피어난다. 여기저기 벚꽃 축제 소식이 들려오고 다음 주에는 근처에서 진달래 축제가 시작되어 해마다 그렇듯 상춘객들로 도로가 마비될 것이다. 이렇게 한 해가 시작되고 늘 그렇듯 시간은 어김없이 흘러간다. 주말텃밭도 생기를 찾고 온갖 풀들이 돋아나기 시작한다. 먼저 아주 작은 꽃들을 살펴댓글 0 Mar 31. 2025 by 초록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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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이 이렇게 예뻤나요?도시농부 일지(2) 3월 29일(토) 아침에 맑은 하늘을 보며, 오늘 씨앗을 뿌릴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 일주일 전 퇴비를 뿌리고 갈았던 밭은 7일이라는 시간 동안 충분히 숙성되었으리라. 밭으로 가려고 모자와 장갑, 물 등을 챙겨 버스에 올랐다. 버스 밖을 보니, 눈발이 내린다. 아침엔 맑았는데... 밭 도착을 앞두고는 폭설이 내린다. 이런 이런... 버스에서 내려 뚜벅댓글 1 Mar 31. 2025 by 최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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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차린 밥상 002배추전 아이야 뛰지 마라, 배 꺼질라. 구성진 트로트 한 자락. 냉장고 야채칸을 보며 흥얼거린 노래 제목은 보릿고개다. 지금 우리의 상황이 딱 보릿고개라서 그렇다. 봄과 겨울 사이 매서운 꽃샘추위를 뚫고 뿌리내린 향기로운 냉이로 시작해, 상추, 유채를 지나 여름이 무르익으며 마당 곳곳에 심어놓은 유실수에서 나오는 과일들은 약을 안 쳐서 반은 벌레나 새가 먹고 남댓글 2 Mar 30. 2025 by 반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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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텃밭회상일지8더워진다 날이 부쩍 더워졌다. 나의 밭일은 점점 힘들어지기 시작했다. 나는 아침 일찍 움직이는 게 정말 힘든 지독한 올빼미 인간. 하는 수없이 팔토시에 양산, 창이 넓은 모자까지 챙기고 정오가 되어서야 후다닥 밭일을 하러 가야 했다. (밭멍을 오래 할 수 없다ㅜㅜ) 6월 중순 : 애호박, 고추, 방울토마토 첫 수확 텃밭생활을 하다 보면 이웃분들이 오며 가댓글 0 Mar 30. 2025 by 구름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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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너무나 꽃 같은사랑스러운 텃밭 모종과 함께 커피 한 잔. 요사스러운 날씨. 해 떴다가 비 왔다가 해 떴다가 눈 왔다가 미친바람이 불길래... 그렇지, 이 날씨에 모종이 얼지, 그러다 녹지. 역시 느긋하게 기다려 흙이나 갈아엎으라는 아빠 말이 딱이지. 그렇담 커피나 한 잔 할까? 가만히 모종을 보고 있자니, 왠지 화사하다. 아, 핑크색 비닐봉지! 괜히 기분 좋아지는댓글 0 Mar 29. 2025 by 메리포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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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레시피 1-15평 보다 큰 행복 1 초등학생 첫째와 유치원생 둘째와 함께 우리 가족은 덜컥 주말농장을 시작했다. 매주 아이들과 조금은 수월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라는 게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였다. 4월 둘째 주쯤 우리는 다른 텃밭 지기에게 분양되고 남은 땅으로 약간은 늦은 주말농장을 시작했다. 대개 3월 말부터 시작되는 주말농장의 일정에 맞춰 부지런한 선배 텃밭지기의 텃밭에는 싹이 올댓글 0 Mar 29. 2025 by 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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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엄마는 엄마는 참 좋겠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크고 웅대한 이름표가 생겨 이모도 외삼촌도 다정하게 엄마라고 부르고 있으니 엄마는 참 좋겠습니다 마음이 힘들고 괴로울 때 아버지가 선물해 준 작은 텃밭 사춘기 아들 고약한 마음 급하게 성장하듯 쑥 냉이 달래 봄 볕 아래 많이도 컸네요 엄마는 참 좋겠습니다 객지로 떠난 자식 하나 둘 손자 손녀 재롱에 조용한 집 앞마댓글 0 Mar 28. 2025 by 등대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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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4주차 완벽한 정리아프고 짠하다. 일주일 정리를 해본다. 도대체 무엇을 했길래 목이 아픈 것인가 원인을 파악하고자... 목의 이물감을 약간 느끼기 시작한 것은 이번주 부터이다. 미세먼지와 건조함 때문이라고 일단 추정하고 본격적인 과학적 추론을 실시해본다. 다음은 근거자료 첫 번째 활동 내역이다. 기본값은 1일 1브런치 글 작성하기와 산책하면서 꽃 사진 촬영하기이다. 24일(월)댓글 0 Mar 28. 2025 by 태생적 오지라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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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주는 선물 (원추리나물, 돼지감자)몇 년 전부터 남편 공장에 작게 시작한 텃밭에는 여러 종류의 계절 채소들을 심는다. 남편 공장은 텃밭과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지만 공장이 위치한 곳은 한적한 야산 옆에 자리 잡아 어느 곳보다도 조용하고 차도 거의 다니지 않아 시골 풍경을 자아낸다. 함께 위치한 몇몇 공장들도 작은 중소기업들이라 조용하고 바로 뒤 야산에는 이런저런 자연물들이 많아 아침저녁댓글 0 Mar 28. 2025 by 말상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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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디 귀한 호박잎마트에선 구하기가 힘들어요. 호주에 사시는 지인은 호박잎이 먹고 싶어서 호박을 키우신다고 했다.. 돈 주고 사려고 해도 구하기가 힘든이분들이 지금 내 텃밭엔 한가득이다. 깻잎과 달리 호박잎은 따서 바로 먹어야 한다. 금방 시들고 말라버리는 성질이라 아마 팔기도 힘든 재료 같다. 오늘은 저녁상에 호박잎과 깻잎을 쪄서 올려볼까. 신기하게도 여름 지나 가을로 접어드는데 조선 애호박은댓글 5 Mar 27. 2025 by 진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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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식탁, 향긋한 달래된장국 레시피봄 식탁, 향긋한 달래된장국 레시피 형부의 놀이터 텃밭에 나갔더니 봄이 가득했습니다. 쑥, 달래, 냉이, 머위 등등... 오늘은 달래로 달래된장국을 끓였습니다. ※ 달래된장국 레시피 ▶ 재료 : 감자 2개, 양파 1/2개, 호박 1/2개, 당근 1/5개, 달래 한 줌, 동전육수 2개, 물 4컵, 된장 1숟가락, 마늘 1숟가락, 두부 1/2모,댓글 0 Mar 27. 2025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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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할머니우리 할머니는 지금 말로 은근한 인싸였다. 그런데 말수가 많거나 외향적이신 것은 아니셨고 조용한 성격이셨지만 모든 사람이랑 알고 꾸준히 사람을 많이 만나셨다. 할머니는 작은 체구에도 걸음이 빨라 그 뒤를 따라가려면 발을 열심히 놀려야 했다. 할머니는 혼자서도 동에 번쩍 서에 번쩍이었다. 어떤 날엔 마을 다리 위에 앉아 마을사람과 담소를 나누고 계시고 어떤댓글 2 Mar 26. 2025 by 수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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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 난 양파는 어떻게 되었을까요?텃밭 농부는 이럴 때 행복합니다. 2024년 12월 싹 난 양파는 어디에 쓸까요?라는 글을 썼습니다. 아삭거리는 부분은 썰어서 반찬거리로 남겨두고 싹 난 것은 한 줄기씩 분리하여 모종으로 만들었습니다. 작년 싹난 양파를 통째로 심었을 때는 새 뿌리가 달리지 않고 원뿌리가 그대로 자라고 있는 것도 있었습니다. 차라리 원뿌리 부분을 없애버리고 심는 게 나을 것 같아 한 줄기씩 분리했습니댓글 6 Mar 26. 2025 by 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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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에 심은 씨감자, 이제 기다림의 시간첫 감자 심기, 올여름 감자 파티 각! 텃밭에 감자를 심었다. 감자는 처음 심어 보는 작물이다. 꽤 인고의 시간이 필요한 작물이다. 지금쯤 심으면 6월 말이나 7월 초에나 수확할 수 있다. 읍내에 나갔다가 모종 가게에서 팔고 있는 씨 감자 1kg를 3000원에 샀다. 싹이 조금 난 감자를 4 등분해서 땅에 심으면 된다. 유튜브로 검색해 보니 4등분을 해서 그늘 같은 곳에 며칠 두어야 자른 면이댓글 0 Mar 26. 2025 by 홍천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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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라 행복해요. 쑥국과 달래전 레시피봄이라 행복해요. 쑥국과 달래전 레시피 형부의 놀이터 텃밭에 나갔다가 들판에서 캐 온 쑥과 냉이로 쑥국과 냉이전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1. 달래전 ▶ 재료 : 달래 한 줌, 당근 1/5개, 양파 1/2개, 밀가루 3숟가락, 감자전분 3숟가락, 새우살 100g, 멸치액젓 1숟가락, 물 6숟가락, 통깨, 식용유 약간 ▶ 만드는 순서 ㉠ 달래는 뿌리부댓글 0 Mar 25. 2025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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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일기 1냉이, 방아, 바질 텃밭이 생겼다 동네 앞산 가는 길에 “주말농장 분양”이라는 현수막이 붙어 있었다. 그간 텃밭을 해 본 적은 있었지만 대부분 차를 타고 (우리 동네도 변두리지만 더 외곽으로 나가야) 하는 곳이었다. 그런데 집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텃밭이라니!! 물론 큰길을 건너고 앞산 등산로 초입까지 경사진 길을 제법 걸어가야 하긴 하지만, 어쨌든 도보 거댓글 1 Mar 25. 2025 by 연분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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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입자전원주택에 살면 생기는 일 5년 만에 집으로 들어왔다. 집을 비운 동안 집이 낡아 손볼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니다. 집수리는 엄두가 안 나서 미뤄두고 올해는 텃밭과 마당관리를 제대로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날이 좀 풀리자 몸이 근질거렸다. 삽질도 하고 싶고 호미질도 하고 싶어졌다. 남편에게 텃밭에 그늘을 만드는 나무들을 잘라달라고 말했다. 남편은 톱을 들었고 나는 삽을 들었댓글 0 Mar 24. 2025 by 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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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텃밭회상일지7밭이 빛난다 무엇이든 자라는 것들은 이토록 빛나고 예쁘다. 6월의 나의 텃밭도 그랬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밭은 보고 또 봐도 보고 싶게 했다. 물을 여러 번에 걸쳐 흠뻑 주고 곁가지를 제거하거나 지지대를 고정하거나 잡초를 뽑거나 하는 등의 약간의 밭일을 끝내고 나면 이제 나의 밭멍 시작이었다. 가까이 또 멀리에서 시선을 하나하나 서운하지 않게 골고루 건네다 보면 한댓글 2 Mar 23. 2025 by 구름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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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과 함께봄을 준비하며...... 봄을 기다리자. 준비하며, 작은 텃밭에 거름도 주고 나무들 마다 맺힌 꽃순을 잘 움트게 도와주자. 밭에는 무엇을 심을지 고민하는 즐거운 날을 오래 간직하자. 첫 모종을 심을 때 그 마음도 잘 기억하자. 가라지가 있어도 솎아주는 재미가 가라지쯤의 귀찮음을 견디게 한다. 멋진 봄을 만들자 가라지가 춤주고 까끔 못된 바람이 불어도 우리의 봄은 나의 봄은 흔들리지댓글 2 Mar 23. 2025 by 고영준Simon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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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잡초그 이름은 큰봄까치꽃? 어느새 봄이 성큼 다가왔다. 여기저기 봄꽃 소식이 들려온다. 아파트 산책길에서 앙증맞게 꽃을 피운 회양목을 만난다. 새들이 마지막 남은 멀구슬나무와 호랑가시나무의 열매를 쪼아 먹는다. 수목원에 가 보니 주변에는 흔하지 않은 꽃들이 활짝 피어난다. 투명한 납매꽃과 노란 복수초, 풍년화, 히어리도 환하게 웃고 있다. 자세히 보아야 보이는 하얗거나 분댓글 6 Mar 20. 2025 by 초록여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