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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노부부의 행복스위스를 생각하면 루체른의 푸른 호수가 떠오른다. 햇살에 반짝이는 호숫가를 노부부가 손을 잡고 걸아가는 모습이. 여행지에 가면 대부분 젊은 연인이거나 아이들을 데리고 온 가족들이 많았다. 그러다 만난 이 노부부는 내게 새로운 소망을 안겨주었다. 나도 나이 먹어서 와이프와 저렇게 아름다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소망을. 아직 결혼도 안 했던 때인데 그 장면이댓글 0 Apr 02. 2025 by 앙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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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의 심연에서 인간을 해석하다.분석 심리학의 창시자, 칼 구스타프 융 "칼, 또 볼링겐에 가는 거야?" 엠마는 창밖을 바라보며 조용히 물었다. 칼 융은 여행 가방을 꾸리던 손을 잠시 멈추고 그녀를 바라보았다. 오랜 세월, 엠마는 그가 동굴에 들어가는 것에 익숙해져 있었다. 하지만 그가 떠나는 이유는 내면의 탐구를 위한 것만은 아니었다. 때때로 그의 친밀한 ‘대화 상대’들이 그의 여정에 기다리고 있곤 했다. 칼은 미소 지으며댓글 0 Apr 01. 2025 by 스위스 아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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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하지 마! 주눅 들어 보여.그 아슬아슬한 줄타기 수요일은 스위스 초등학교가 오전 수업만 하는 날이다. 나는 우리나라에서 아이를 안 키워봐서 잘 모르지만 일주일 중 유일하게 오전 수업만 있는 하루, 우리나라의 지영이, 준호들은(아닌가? 요즘 애들은 이준이, 이서 뭐 이런 이름인가?) 왠지 하교하자마자 차 안에서 김밥을 먹으며 대치동 학원으로 이동 후 저녁때까지 선행학습을 할 것만 같다. 스위스의 초등학생댓글 0 Apr 01. 2025 by 스위스 아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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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에서 소소한 일상이란 : 스위스 물가 체감스위스에 산다고 해서 매일이 영화 속 풍경 같은 건 아니다. 아침이면 눈을 비비고 일어나 출근이나 등교 준비를 하고, 하루의 반을 학교나 회사에서 보내다 돌아와 저녁을 먹고, 숙제나 이런저런 일들을 마무리한 후 잠이 든다. 우리처럼 여기서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휴가 때면 모를까 평상시엔 이 아름다운 스위스에서 비슷비슷한 단조로운 하루를 보내고 있을지도댓글 0 Apr 01. 2025 by 리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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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바젤에서는 비둘기를 어떻게 관리할까요? (2)해외 사례5-2 #스위스 #바젤 스위스에서는 비둘기를 일반적으로 야생동물로 여기지만 연방법에 명확한 규정이 없어 법적 분류에 있어서는 해석의 여지가 있습니다. 또 가축화된 비둘기의 후손이 재야생화되었다는 점이 널리 알려져 있다 보니 ‘명백히 야생동물이라고 보기에는 모호하다’는 인식이 큰 편입니다. 그렇다 보니 비둘기에 대한 처우도 계속 논의의 대상이 될댓글 0 Mar 31. 2025 by 집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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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시계 제작 박물관 2올라가면서 보니 역사 순서대로 제작된 시계가 전시되어 있어요. 아래 물 시계는 기원전 1400년경 이집트에서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옆에는 모래시계가 있어요. 옛날에는 물과 모래가 지나는 일정 시간의 길이를 측정해서 시간 간격을 계산하는 도구로 활용했지요. 물시계 근처 벽면에 물시계가 왜 원뿔 모양으로 되어 있는지 실험도구로 보여 주고 있어요. 원통형 모양보댓글 0 Mar 30. 2025 by 키다리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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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있어도 괜찮고, 혼자여도 괜찮은 곳흐릿한 장면 속에 오래 머문 마음 어느 겨울, 여행 중 스위스에서 찍은 사진이다. 버스 창밖으로 눈이 소복하게 쌓인 나무들과, 멀리 아기자기한 집들이 모여있는 작은 마을이 보였다. 여행을 다닐 땐, 늘 셔터를 눌렀다. 한 장으로는 부족했다. 다시 올 수 없는 곳에 있는 것 같았으니까. 그렇게 연신 눈을 떼지 못했다. 몇 해 전부터 한라산 상고대를 꼭 찍고 싶었지만 아직도 이루지 못한 버댓글 0 Mar 29. 2025 by 사진으로 치유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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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라고 다 비싼건 아니에요얼마 전 일본에 다녀왔을 때, 슈퍼마켓에 들렀다가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주식인 쌀이 글쎄, 5kg에 4만원이 훌쩍 넘더라고요. 결국 2kg짜리를 2만원 넘게 주고 사왔습니다. 주식이 쌀인 나라에서 이 가격이라니! 도대체 뭘 먹고 살아야 하나 싶더라고요.게다가 돈가츠에 필수인 양배추 한 통도 5천 원이 넘었습니다. 장바구니에 물건 담았다가 가격 보고 도로댓글 0 Mar 27. 2025 by 소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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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한 경제, 수출 강국그래서 스위스는 뭐 먹고 삽니까. 앞서 GPT가 써 내려간 9가지의 이유 중에 산업 기반, 국제 무역과 혁신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공부를 좀 하긴 했어도, 나는 사회 정치학자가 아니다. 전문적인 용어를 써가며 현학적인 글을 쓸 능력도 없다. 남들보다 조금 더 넓은 세상을 봤다고, 자랑처럼 펼쳐 놓을 뿐이다. 그러니 부족해도 너그러이 눈 감아 주시길. 많은 이들이 스위스에 관광업과댓글 0 Mar 26. 2025 by 스위스 아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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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 2편: 스위스, 지속가능성파스나흐트(Fasnacht) 2월 28일 금요일, 오전 비행기로 스위스에 도착했다. 오랜만에 한국을 다녀왔더니 의욕이 넘친다. 토요일 오전 잠시 고민하다가 루체른으로 나선다. 기차 안은 이미 코스튬을 입은 사람들로 가득하다. 스위스의 카니발은 공연자와 관중이 뚜렷하지 않다. 동네마다 고유한 위원회에서 자발적으로 공연할 사람들을 꾸린다. 이 위원회는 카니발뿐만 아니라 해당 도시나 마을의댓글 2 Mar 26. 2025 by 스위스 아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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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 만의 휴가(12)스위스의 두 번째 배신-그린델발트 스위스패스를 알뜰히 쓰기로 했다. 10일짜리를 끊었으니 하루도 빼먹을 수 없었다. 어제 캠핑장 오면서 변치 않은 인터라켄 시내는 충분히 봤으니 오늘은 그린델발트를 다녀오기로 했다. 이번 여행에서 느낀 건 유럽은 소도시가 더 볼 만하다는 거였다. 수도나 대도시의 박물관이나 성당은 처음에만 감흥이 있을 뿐이다. 한국의 속도전에서 벗어나니 마음이 편안했다. 아댓글 0 Mar 25. 2025 by 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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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스위스 - 나보다 더 큰 것의 일부가된챕터 9. 자원봉사자로서의 커뮤니티 빌딩 <챕터 9 미리보기> - 결정이 어려울 때에는 몸에게 물어보라 - 가슴이 맞닿는 긴 포옹을 충분히 해라 - 마음에 결심이 섰다면 더이상 망설일 필요가 없다. 불도저처럼 밀고 나가 - 웃음이 입술을 비집고 나온다면 옳은 선택을 했다는 증거 - 나보다 더 큰 것을 느끼는 경험을 해라 *** “우리 취소가 났어. 더 있고 싶으면 한 달간 더 있어도 돼.”댓글 0 Mar 25. 2025 by 노마드 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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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여행 사진 - 취리히 도시 스트릿 사진취리히 기차, 전차, 길거리 사진 (street photography) 작년 스위스 미디어 프로젝트의 결과 스위스 여행 사진 중 취리히 사진들이 상당히 매력적이다. 스위스는 자연도 매력적이지만, 도시 또한 무척 매력적인데, 그중에서 취리히 사진들이 무척이나 마음에 든다. 공항에서 취리히 중앙역에 도착해서 밤에 숙소에 들어가기까지 찍은 사진들이다. 기차에서 내리고 나서야, 기차의 풍경이 제대로 눈에 들어왔다. 시원한 창문, 깨끗댓글 1 Mar 24. 2025 by Allan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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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밸 천국, 진짜일까?유럽이라고 다 칼퇴 아닙니다. 타닥, 타다닥, 타닥, 타닥. 밤 11시, 남편의 노트북은 여전히 바쁘다. 띠리리링, 띠리링. 다음 날 새벽 5시 30분, 어김없이 알람은 울린다. 아웃룩 캘린더를 슬쩍 보니 오늘 하루 미팅만 8개다. 많은 날은 10개가 넘을 때도 있으니 위안 삼는다. 종일 회의만 하다 보면 업무를 할 시간이 없다. 야근 당첨. 우리는 서로 다른 3개 국어를 구사한다.댓글 6 Mar 23. 2025 by 스위스 아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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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시계 제작 박물관 1international clock making museum 오늘은 뇌사텔에 있는 시계박물관에 다녀왔어요. 입구에서부터 각종 회사에서 판매되는 시계가 전시되어 있었어요. 저는 몸에 달고 다니는 장신구에 관심이 없어서 그저 그런데 남편은 최근에 자신의 생일선물로 시계를 산 모양이에요. 고생한 나에게 주는 선물! 뭐 이런 거로 시계를 사고 시계를 찰 때마다 기댓글 0 Mar 23. 2025 by 키다리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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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내린 자연의 축복. 스위스 알프스 인터라켄아주 오래전 회사에 입사했을 때 국제협력 파트에 근무하던 동기들이 스위스 제네바에 출장이라도 다녀오면 하루나 한나절 짬을 내서 인터라켄 가서 융프라우를 보고 왔다는 얘기를 간혹 듣곤 했다. 그럴 때마다 인터라켄은 뭐고 융프라우는 뭐길래 저리 무용담처럼 늘어놓는 것이며, 제네바 뒷산인가 할 정도로 가까운 곳이려니 싶었다. 물론 인터넷을 찾아볼 수는 있었으나댓글 0 Mar 22. 2025 by 비엔나 보물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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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C의 새로운 도약스위스 공식 크로노미터 인증 기관 COSC 5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스위스 공식 크로노미터 인증 기관(COSC)이 리브랜딩에 나섰다. COSC는 새로운 로고와 슬로건, 인증 카드의 도입에 이어 웹사이트를 개편하고 소셜 미디어 활동을 강화하는 방식을 통해 단순한 인증 기관의 역할을 넘어 스위스 시계 산업을 이끄는 주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가장 정밀한 시계댓글 0 Mar 22. 2025 by 시계채널 이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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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카너먼"나는 10대 시절부터 인생의 마지막 몇 년 동안의 고통과 수모는 불필요한 것으로 믿어왔고, 그 믿음에 따라 행동하고 있다" 이런 생각을 하던 대니얼 카너먼이 90세에 스위스에서 조력자살을 택하여 생을 마감했다고 한다. 지인에 따르면 "카너먼은 죽음을 선택했을 당시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이 양호했다"고 한다. 가족들과 프랑스 파리를 여행하고 스위스로 건댓글 0 Mar 21. 2025 by 재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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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없는 중립국EU 아닙니다. 총리도 없어요. 스위스가 잘 살게 된 이유를 어디서부터 써 내려갈까, 한참 고민했다. 인터넷 검색 한 번이면 정보가 주르륵 나오는 세상이다. 그러니 굳이 내 짧은 지식으로 설명할 필요가 없다. 결국 Chat GPT한테 물었다. '스위스가 잘 살게 된 이유 알려줘.' GPT는 9가지의 이유를 나열했다. 단연, 그중 첫 번째가 '중립성과 정치적 안정'이다. 국민배우 손예진과댓글 0 Mar 20. 2025 by 스위스 아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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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스위스호텔경영대학이라면, 걸러라!스위스 프랑이 많이 오르고 있음에도, 안전하고 수준높은 교육을 찾아 스위스 유학을 알아 보는 학생들은 꾸준히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여러 학생과 학부모님들을 만나며, 아이들의 학업과 꿈, 미래의 직업과 그 현실에 대해 얘기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은 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요즘은 온라인을 통해 정말 많은 걸 알아 볼 수 있지만, 막상 인터넷 검색을 통해댓글 0 Mar 19. 2025 by 유학별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