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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을 끓이며>를 읽으며일맥상통 토기의 색은 흙의 깊은 안쪽에 들어 있는 것인데 그것들은 불의 힘에 의해 세계의 표면으로 끌어올려진다. 그 색들은 원래 흑의 캄캄한 안쪽에서 억만 년을 매몰되어 있던 색들의 잠재태일 터이다. 불이 그것들을 끌어올려 살아나게 한다. 그 색의 가능성들이 색의 발현태로서 끌어올려지는 과정은 매우 길고도 즐거운 여정이리라. 그러나 인간의 언어로 쓰여지는 나의댓글 0 Mar 21. 2025 by 복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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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별을 따라 밤하늘을 걷는 북극곰 카낙의 이야기를 아니? 아빠가 정말 좋아하는 친구란다. 카낙이 처음부터 별을 밟았던 건 아니야. 걷는 것도 서툴고 수영도 할줄 몰랐지. 정말이야, 조그만 유빙 위에서 카낙은 울고 있었단다. "다 녹아버리기 전에 먼저 뛰어드는게 어때? 이대로면 영영 남쪽으로 가버린다고!" ㅡ 여기까지 쓰다말고 난 펜을 던졌다. 카낙이댓글 1 Mar 12. 2025 by 문수림의 장미와 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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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광야다시 쓰는 프랑켄슈타인 로버트 월튼 선장은 배의 갑판 위에 굳건히 서 있었다. 그의 몸을 에워싼 북극의 매서운 공기는 혹독한 추위로 가득 차 있었고, 그 차가운 바람은 그가 입고 있던 여러 겹의 두꺼운 옷을 뚫고 들어와 피부에 날카롭게 파고드는 듯했다. 그의 얼굴은 추위에 굳어 있었고, 숨을 내쉴 때마다 하얀 입김이 공기 중으로 퍼져 나가며 희미하게 흩어졌다. 주변을 둘러싼 북극댓글 1 Mar 06. 2025 by 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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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 天 地 理 氣 (천지이기)해월신사 법설 一. 天 地 理 氣 (천지이기) 1-1. 古語曰 天地一水塊也 옛글에 이르기를 「천지는 한 물덩어리이니라.」 1-2. 天地未判前 北極太陰一水而已矣 한울과 땅이 시판되기 전은 북극태음 한 물일 뿐이니라. 1-3. 水者 萬物之祖也 물이라는 것은 만물의 근원이니라. 1-4. 水有陰水陽水也 人能見陽水不能見陰水也 人之在於陰水中 如魚之在於陽水中也 人不見陰水 魚不見陽水也댓글 0 Mar 05. 2025 by 이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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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 후?(Guess who?)북극곰의 날 Polar bear Day live in the cold, snowy place, With big paws and a furry face. I swim in the sea and hunt for my prey, Can you guess who I am today? 나는 차갑고 눈이 내리는 곳에 살고, 큰 발과 털이 복실복실한 얼굴을 가지고 있어. 나는 바다에서 헤엄치며 먹이를 사냥댓글 0 Mar 02. 2025 by 코리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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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그린란드 편입 추진과 한국에 미칠 영향국회입법조사처 보고서의 내용을 중심으로 국회입법조사처(처장 이관후)는 2025년 2월 28일, 『이슈와 논점』 보고서를 통해 "트럼프의 그린란드 정책과 우리나라에 대한 시사점"을 분석한 내용을 발표했다. 보고서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를 편입하려는 이유가 단순한 영토 확장에 국한되지 않으며, 미국의 안보 강화, 북극항로 개척, 그리고 그린란드의 풍부한 자원 확보라는 다층적인 목적을 포함하고댓글 0 Mar 01. 2025 by 양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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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원 (공포 점수 : ★☆☆☆☆)THE CUT 1만 4,400명을 태울 수 있는 초호화 여객선이 선착장에 우뚝 서 있었다. 거대한 선체는 햇빛을 받아 은빛으로 반짝였고, 그 위용은 마치 바다를 지배하는 왕처럼 당당했다. 이 배는 세계적인 부호 리치맨이 소유한 것으로, 북극으로의 꿈같은 항해를 약속하며 전 세계에서 추첨을 통해 승객을 모집했다. 선착장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저마다 들뜬 목소리가 바람에댓글 1 Feb 27. 2025 by 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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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02. 지구온난화인데 왜 겨울엔 더 추워지지?지구온난화의 역설, 워딩의 오류 해가 가면 갈수록, 여름은 점점 더 더워지고 겨울은 점점 더 추워지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우리가 좋아하는 계절인 봄, 가을은 짧아지고 있는데, 여름만 길어지는 것이 아니라 겨울도 함께 길어지는 느낌이다. 지구온난화라면서? 왜? 우리는(아닌 독자도 있을 수 있겠지만 일단 필자는) 북반구에 서식하기 때문에 북반구 기준으로 설명하자면, 답은 북극의 찬 공기댓글 1 Feb 20. 2025 by 성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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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격변, 한파봄이라는 3월이 10일 밖에 남지 않았는데 최고온도가 영하인 날이 며칠 계속되고 있다. 그리고 오늘 눈이 내리고 있다. 북극에서 강추위의 공기가 내려온 까닭이다. 왜 지구의 온도가 올라간다는데, 겨울에 한파의 나날이 올까. 이젠 많은 사람들이 그 이유를 잘 아실게다. 얇은 공기층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매우 빠르게 북극 주위를 맴돌고 있다. 이것을 제트 기류댓글 2 Feb 19. 2025 by 요기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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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사랑에 빠지면 북극에 살아도 행복할까?사랑타령~ 북극에 가본 적은 없다. 내가 사는 스웨덴 남부지역이 지금까지 살아본 지역 중에 제일 북쪽이다. 오로라를 보러 더 북쪽으로 가보고 싶지만 (북한 말고, 스웨덴 북부) 오로라 보러 가는 것은 여행이었으면 좋겠다. 북극이고 남극이고 아무튼 사랑에 빠진다라는 게 언제(굉장히 가끔) 일어날지 모르는 일이다 보니.... 솔직히 잘 모르겠다. 20대 초반 순수댓글 0 Feb 13. 2025 by 스컹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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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願國泰民安(원국태민안) /국태민안을 바람.금삿갓의 漢詩習作(250210) 願國泰民安(원국태민안) /국태민안을 바람 - 금삿갓 芸史(운사) 琴東秀(금동수) 拙句(졸구) 旋回斗柄待芳辰 선회두병대방신 ○○●●●○◎ 북두 세 별 돌아서 춘삼월을 기다리니 國泰民安願四隣 국태민안원사린 ●●○○●●◎ 나라 태평과 백성 편안 모두가 바라네. 內治謙虛離脫舊 내치겸허이탈구 ●●○○○●● 내치는 겸허하게 구습에서 벗어나고 外交充實結盟新 외교댓글 2 Feb 11. 2025 by 금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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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야 미안해북극의 경고 '북극의 경고'라는 환경 다큐영화를 보았다. 지구온난화로 빙하가 녹으면서 해수면이 높아져 해안도시부터 잠식되어 가고 결국 생명체가 서식지를 잃어가는 내용을 보며 걱정과 불안한 마음이 올라온다. 북극이 내가 살고 있는 곳과 멀리 동떨어져 있어서 심각함을 모르고 있다가 지구 전체의 심장과도 같은 북극의 위기상황이 우리가 사는 세상과도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는 것댓글 0 Feb 10. 2025 by 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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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조선업, 쇄빙선, 그린란드 패권미국 쇄빙선 수요 특징 및 주요 시사점 1. 서론 격변하는 북극, 쇄빙선과 조선업의 부상 21세기 들어 지구 온난화로 인해 북극의 해빙 속도가 빨라지면서, 북극항로 개척과 북극해 자원 개발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필연적으로 쇄빙선(Icebreaker)의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으며, 쇄빙선 건조 기술력을 보유한 조선업계, 특히 한화오션(구 대우조선해양댓글 0 Feb 09. 2025 by sonob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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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난화라더니 왜 이리 추울까대기권과 성층권 사이에는 좁고 빠르며 구불구불한 공기의 흐름인 제트기류(jet stream)가 형성돼 서쪽에서 동쪽으로 흐른다. 9~12km 높이의 북극 제트기류(polar jets)는 가장 강력하고, 10~16km 상공을 흐르는 아열대 제트(subtropical jets )는 좀 약하다. 북반구와 남반구에는 각각의 극지 제트와 아열대 제트가 있다. 제트기댓글 0 Feb 06. 2025 by 지식인의 서재 김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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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울 때 보면 더 추워지는 영화 여덟 번째!이번엔 북극! 영화 아틱! Arctic 개요 드라마 아이슬란드 98분 개봉 2019.03.37 감독 조 페나 Joe Penna 1. 타인의 숨소리 갓난아기의 숨소리를 귀 기울여 들어본 적이 있는가? 혹은 등에 업힌 타인의 쌕쌕거리는 힘든 호흡을 온몸으로 느껴본 적이 있는가? 타인의 숨소리가 내 몸을 통해 전해질 때 동일한 생의 맥박이 내게도 뛰고 있음을 체감하게 된다. 그리고 달랐던 박자댓글 45 Feb 06. 2025 by 달빛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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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봄이제는 외출할때 바깥 기온을 보는게 습관이 되었다. 아까 분명 -2도로 보고 나갔는데 체감 -10은 되는듯 했다. 그래서, 나가기 전 읽은 기사가 떠올랐다. 지금 심한 한파가 몰아친건 북극 기온이 20도나 올라가서라고 한다. 결국 온난화가 겨울 한파를 불러왔다는 것인데, -2면 아무리 추워도 체감 -5 정도 돼야 맞는거지, 어케-10정도의 냉랭함이 감도는댓글 2 Feb 06. 2025 by 박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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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득히 먼 곳Episode 26. 북극제비갈매기 장면 1. 우당탕탕 한바탕 소란이 끝나고 갑자기 집안이 고요해졌다. 눈을 동그랗게 뜬 채로 모든 신경을 귀에 집중했다. 이윽고 코 고는 소리가 벽 너머로 들려왔다. 참았던 침을 꿀꺽 삼키고는 아직 방 안에서 휘적거리는 시큼한 알코올 냄새를 내보내기 위해 창을 열었다. 뒷산에서 내려오는 서늘한 밤바람에 코끝이 찡했다. 장면 2. 며칠째 반복되는 야근과 불면댓글 0 Jan 31. 2025 by 포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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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올 때마다 생각나는 사랑 이야기 두 번째!북극의 연인들 1998, Spain감독 Director 홀리오 메뎀 Julio Medem Lafont국내 개봉일 2008.12.04 1. 오프닝 눈보라가 휘몰아쳐 앞도 잘 보이지 않는다. 음악이 흐르고 불시착한 비행기 앞으로 영화 제목이 뜬다. 장면이 바뀌고 남 녀 주인공이 황급히 뛰기 시작한다. 그 후 클로즈업된 여자의 두 눈엔 남자가 가득히 담긴다. 여자는댓글 31 Jan 30. 2025 by 달빛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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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기후 변화가 나비효과라고?플라스틱, 극지방에 닿다 "나비효과"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중국에서 나비가 날갯짓을 하면, 미국에 허리케인이 일어난다"는 그 유명한 말입니다. 이 표현은 아주 작은 행동이 예상치 못한 거대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요즘 들어 이 말을 떠올릴 때마다 자꾸 생각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플라스틱입니다. "내가 버린 플라스틱 하나가 북극까지 간다고?" 처음에는 믿댓글 0 Jan 23. 2025 by 한자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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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吟小寒雪景(음소한설경) / 소한의 설경을 읊다금삿갓 漢詩習作(250113) 吟小寒雪景(음소한설경) / 소한의 설경을 읊다. - 금삿갓 芸史(운사) 琴東秀(금동수) 拙句(졸구) 小寒祥瑞雪豊滿 소한상서설풍만 ●○○●●○● 소한에 상서롭게 눈이 풍만하고 斗建旋回丑月時 두건선회축월시 ●●○○●●◎ 북두성 돌고 돌아 섣달의 때이라. 後苑盤松更帽葉 후원반송경모엽 ●●○○○●● 후원의 반송은 잎에 모자를 고쳐 쓰고 前垣木槿着衣枝 전원목댓글 2 Jan 15. 2025 by 금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