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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투쟁의 기간 _ 버티기로 한 선택에 대해반성을 위해 적는 글 글은 항상 생각을 갈무리하여 하나로 모아 올 기회를 마련해 준다. 끔찍하게 정신없는 지난 한 달을 보내고 이제서야 생각에 잠길 시간을 여유로 두려 한다. 반성할 것이 너무도 많지만 반성하기 위해 지체할 시간마저 거의 없으므로 짧은 쉼표로 글을 쓰기 위한 하룻밤만 내어본다. 일단 내게 묻고 싶다. 밖으로 보이는 것만큼, 사람들로부터 받는 존경에 걸맞을 만큼댓글 0 2시간전 by 이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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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 3000원으로 닌텐도사기돈의 소중함을 알려주려다 아들이 엉엉 울다 이 글은 아들에게 보내는 엄마의 반성문이다. 1호는 7살 때부터 닌텐도를 가지고 싶어 했다. 사실 부모로서 게임기는 썩 내키는 물건이 아니다. 아들에게 네 용돈을 모아서 사라고 했다. 7살 때 아이의 용돈은 한 달에 1500원, 8살 때는 3000원, 9살엔 4500원이었다. (12살인 지금은 8000원을 받고 있다. 중학교에 들어가면 파격인상댓글 3 7시간전 by 고추장와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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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렛저널 이용기 14주차오늘은 어김 있이 돌아온 별이다. 지난주에는 별의 실수로 인해 불렛저널 이용기를 올리지 못했음을 반성하며 이번주의 불렛저널 이용기에 대해 적어보겠다. 요새 별의 하루는 지난달 에세이에 적혔던 전 당근씨 현 편집자 한 씨로 인해 생활 패턴이 바뀌고 있다. 당장 이 글을 쓰는 2025년 4월 6일의 밤도 편집자 한 씨와 함께 피씨방에 앉아있기 때문이다. 글댓글 0 8시간전 by 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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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집 대신 가장내 인생의 봄날은 내가 만들어 가자! 갑자기 브런치 알림이 울린다. 조회수가 1000이 넘었다. 와! 대박! '우리, 이혼하자'라는 자극적인 제목 때문이었을까? 조회수는 10000까지 찍었다. 조회수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싱기방긴데 세상에 만이라니! 들뜬 마음도 잠시 글 밑에 달린 댓글에 생각이 많아졌다. “이 글이 사실이라면 당신은 참 못난 사람입니다. 이렇게 예쁜 사랑을 포기하려 하다니댓글 0 11시간전 by 나나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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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앞에서, 나의 조바심을 반성했다.15년 전, 지금의 집으로 이사 왔을 때 집 앞에 어린 산딸나무가 있었다. 그 주가지의 굵기가 손가락 굵기 정도였다. 해가 가고... 또 가도 그 여린 가지는 도대체 굵어질 기미가 보이질 않았다. 동네를 여기저기 돌아다녀보면 다른 집 산딸나무들은 꽃도 많이 피우고, 열매도 탐스럽게 맺는데, 우리 집 산딸나무는 몇 해동안 작은 잎들만 겨우 겨우 내어 줄댓글 0 Apr 06. 2025 by 이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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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면한다생애 두 번째 탄핵을 바라보며 드는 생각은 일종의 자기반성이었다. 지금까지 나는 스스로의 잘못을 합리화하기만을 바랬던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부끄러움에 순간 움찔했다. 다른 이를 아프게 하고 그 일은 내 책임이 아니라, 마땅히 그럴만했다는 식의 논리 구조였다. 윤석열은 자신을 대통령으로서 존중하지 않고, 협치를 거부하는 자들을 계몽하기 위해서댓글 0 Apr 05. 2025 by 랩기표 labky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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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화나면 정말 무섭다!!화나게 하지마라아 그러나 실상은 소심해서 화를 잘 못 내며 살아왔다. 화내다가 더 큰 화를 당할까 두려웠다. 그렇게 썩소를 익혔다. 화가 난다. 화를 내야 할 적절한 타이밍에 화를 내지 못한 나 때문에 화가 난다. 저 인간에게는 원망이라는 단어가 적절할 뿐, 정작 화의 화살은 나를 향한다. 그렇게 욕이 늘었다. 갈등은 나와 그가 가깝다는 반증이다. 옆에 있으니 자꾸댓글 0 Apr 04. 2025 by 조운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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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하루감성#92 오늘의 나를 반성한다. h포인트 앱에 있는 미니게임을 하느라 하루를 그냥 보내버렸다. 즐겁게 시간을 보냈으니 만족해야하는데 할일을 미루고서 조금만 더 하고를 되뇌이다 결국 손도 안대고 말았다. 죄책감이 들었지만 멈추지 못함를 어찌할꼬.댓글 0 Apr 02. 2025 by 자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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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가끔 소리 지르고 싶어잠 못 드는 밤, 너에게 쓰는 편지 "엿 같은 상황에서도 좋은 점을 보려고 모든 에너지를 다 쓰고 나면 나를 알지도 못하는 할머니가 균형 잡힌 시각을 가지라고 훈계하는 말이 듣기 싫을 때가 있죠. 가끔은 지붕에 서서 이 모든 게 다 엿 같고, 더 이상은 못 해 먹겠다고,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외치고 싶어요." - 샐리 페이지, 이야기를 지키는 여자 넌 그럴 때 없어? 모든 게 다 엿 같댓글 2 Apr 02. 2025 by 힐링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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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내 마음은그냥 그 사람 우리 가게에 오는 손님 중 한 사람이 있다. 프릴 달린 블라우스와 그 위에 꽃무늬 조끼를 자주 입는다. 바지 입은 모습은 한 번도 못 봤다. 한 겨울에도 늘 치마만 입었다. 긴 치마, 짧은 치마, 몸매가 드러나게 붙는 치마, 프릴이 달린 주름치마. 끈을 사선으로 매는 핑크색 가방에는 인형들이 주렁주렁 달려 있는데, 주인이 움직일 때마다 같이 움직인다. 예쁜댓글 0 Apr 02. 2025 by 안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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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 미안해운수도 더럽게 안 좋은 날이다. 출근길에 지하철을 타고 한 정거장만 가면 환승역이 있는데 대개는 거기서 사람들이 우르르- 내리고 나는 그 역에서부터 앉아 온다. 앉지 못하는 일은 10번에 한 번도 안 된다. 한 달에 한 번 정도? 그런데 하필 오늘이 그날이었다. 어제는 정말 스스로가 뿌듯하다고 느낄 만큼 운동을 해서 오늘 아침엔 꼭 앉아서 쉬고 오고 싶었는댓글 0 Apr 01. 2025 by hon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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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에 쓰는 반성문-진심을 꾹꾹 눌러담다 매일 웃는 사람이라고 해서 아픔이 없는 건 아니다. 매일 온화한 미소로 말해주는 사람이라고 해서 근심이 없는 건 아니다. 어쩌면 우리가 보고 있는 흔히 그저 좋은 사람들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아픔을 더 많이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 애써 참으면서 겉으로 드러내지 않을 뿐. 가까이 있는 사람이 그러고 있는 걸 보면 걱정보다는 미안함이 앞선다. ‘왜 그걸 알아댓글 0 Apr 01. 2025 by 하쿠나 마타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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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마지막 날'3월의 마지막 날'이라고 대뜸 제목을 붙였습니다. 꼭 써야겠다고 계획한 건 아닙니다. 그래도 명색이 마지막 날인데 한 달의 생활을 돌아보는 글을 써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입니다. 호기롭게 제목부터 붙일 때는 언제고 갑자기 민망해집니다. 비싼 돈을 주고 꽤 그럴듯해 보이는 만찬을 사 먹었는데, 전혀 먹은 게 없는 것 같은 기분입니다. 누군가에게 손 편지를 받댓글 0 Mar 31. 2025 by 다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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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때가어느때인데 아주 잠깐 짧은 고향길에 동창들 만날까 말까 술을 마실까 말까 고민한것을 깊이 반성하고 질책한다. 지금 때가 어느 때인데 지금은 전쟁직전이고 비상시기이고 정신차릴 때이다. 가족만 보고 앞만 보고 달려갈때 오직 자기 자신에게만 집중하고 의지할때 그리고 힘들지 않은 이들이 거의 없는듯한 시기다. 비상시기엔 서로 방해하지 않는것도 도와주댓글 0 Mar 31. 2025 by 수호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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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볼 모으기 Day 61.반성과 책임을 실행한다. 내일이면 일곱 번째 드래곤볼이 완성이 된다. 나는 그동안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었는가. 차분히 되돌아볼 시간이 필요하지만 현재 브랜드 행사 중이라서 시간이 많이 없다. 오늘도 새벽에 일어났다. 행사 마감이 밤 10시라서 원하는 시간에 취침하고 기상할 수는 없지만 내 나름 습관을 깨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여섯 번째 드래곤 볼(54일)이 완성될댓글 0 Mar 31. 2025 by 베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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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껏'의 의미글을 쓰다보면 ‘이제껏’이라는 부사로 문장이 시작되는 날이 많아졌다. 이유를 가만히 생각해 보니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평소에 몰랐던 나, 반성해야 하는 내가 요즘 너무 자주 발견된다. '못난 나'가 너무 많았지만 사는 세월동안 그걸 모르고 살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으로 본다면 좋은 현상인지 모르겠지만 한편으로는 '이렇게 나를 모르고댓글 16 Mar 29. 2025 by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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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죄가 없던 1년인생의 전환점이 된 재수. 방황의 끝에서 선택한 길 몇 년 쉽게 나오던 수능이 갑자기 어려워져서 주입식 공부만 하던 나는 수능을 망쳤다. 수능 보는 날, 급식실의 설렁탕 점심은 왜 이리 또 맛있던지 너무 과식해서 오후 시험은 졸면서 본 것 같다.기대했던 성적이 나오지 않으니 선택의 폭이 좁아졌다.의대를 간다고 까불던 나는, 결국 집 근처 종합대에 진학했다. 거기서 마주친 건 동네에서댓글 0 Mar 29. 2025 by 금쪽이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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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의 시간앞서 독서를 하면서 +알파로 생기는 좋은 습관에 대해서 여러 가지 말했다. 나는 좋은 습관들이 익숙해지기 전에 실패를 자주 경험했다. 내가 경험한 것은 새로운 습관을 갖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겪는 실패와 안 좋은 습관으로 찾아오는 나쁜 결과들이었다. 많은 시간이 지나고 독서를 통해 좋은 교훈을 배울 수 있었다. 교훈은 실패 후 찾아오는 포기를 견딜 수댓글 0 Mar 29. 2025 by Bob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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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문에 대한 생각365 Proejct (087/365) 연상호 감독의 드라마 〈지옥〉은 죄를 범한 자들에게 ‘죽음의 고지’가 선포되고, 예고 없이 나타난 초자연적 존재가 처형을 집행하는 세계를 그립니다. 갑작스러운 심판 앞에서 사람들은 극도의 공포를 느끼고, 스스로 회개하고 속죄를 갈망합니다. 그런데 이 장면들이 오히려 우리의 현실, 특히 온라인 공간에서 벌어지는 ‘인민재판’과 유사하게 겹쳐 보인다는 점이 흥미댓글 0 Mar 28. 2025 by Ja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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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정미남 님이 맞으십니까?체중계가 나에게 물어봤다… 40되니까 진짜 드릅게 안빠지고 이제 곡기 끊고 다이어트는 못하겄네요 ㅋㅋ 할 수 있을까요...?ㅋㅋㅋㅋㅋ 전국의 저같은 모든 에브리데이 다이어터 분들 화이팅입니다... 반성해야지...오늘 비빔밥 맛지고 야무지게 먹은 나자식...댓글 0 Mar 27. 2025 by 정미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