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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하튼 (3)/걸어서 동네 한바퀴해외도시 한달살기-뉴욕 맨하튼(3)/걸어서 동네 한바퀴 두발로,지하철로,버스로 기웃기웃두발로,지하철로,버스로 기웃기웃 (2014/6월, 뉴욕 한달살기 중에 가족카페에 실시간으로 쓴 글입니다. 가족카페다보니 격의없이 씌어진 부분들이 있지만, 그 시절만의 옛스러운 정서와 감정에 의미를 두고 그대로 공유합니다. 가끔 글 중간에 2025년 현재 상황과 심정을 삽댓글 0 3시간전 by 호히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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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편지20230512 이치코상에게 오랜만이야. 오랫동안 쓰지 못한 이유에 관해 이야기하자면, 쾌락과 심란함이라고 정리할 수 있겠네. 신나게 놀았어. 매일 밤 술을 마시고 우버를 타고 집에 돌아왔고, 해가 뜨면 지긋지긋한 심란함에 시달리며 출근길 기차를 탔어. 숙취가 달아나지도 않은 채 술을 들이붓던 옛날이 떠올라. 숙취와 만취의 디졸브. 이치코상과 나는 그해 여름에 참 철댓글 0 Mar 15. 2025 by 김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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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병원 대신 녹색 공간을뉴욕의 센트럴파크 나는 한때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Sex and the City, 1998-2004)’에 푹 빠져 있었다. 그 드라마에서 네 명의 화려한 여자 주인공이 누비는 뉴욕은 각양각색의 얼굴로 내 마음을 사로잡는 또 한 명의 스타 배우였다. 그중에서도 특히 매력적인 공간은 센트럴파크였다. 경쟁하듯 수직으로 올라가는 도시의 위계를 무색하게 만드는, 수평으로댓글 0 Mar 13. 2025 by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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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I 긍정적이나 나스닥의 지배적인 추세는 깨졌다CPI 긍정적이나 나스닥의 지배적인 추세는 깨졌다 [뉴욕마켓워치] 예상 밑돈 CPI, 해석 제각각…주식 혼조·채권↓달러↑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46495 [뉴욕마켓워치] 예상 밑돈 CPI, 해석 제각각…주식 혼조·채권↓달댓글 0 Mar 13. 2025 by 조던 JD부자연구소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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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를 뛰어넘다;Defying Gravity뮤지컬 위키드를 통해 본 삶의 교훈 3월 뉴욕의 거리는 우리나라 초봄 날씨와 유사하다. 가벼운 코트를 걸치고 적당히 차가운 공기의 감촉을 느끼며 한가로이 걷기에 제격이다. 한 손에 베이글을 다른 한 손에 커피 한 잔을 거머쥐고 잠시 뉴요커 감성에 빠져본다. 뉴욕 7번가와 8번가 사이, 브로드웨이길을 걷다가 50th St.으로 꺾어지면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성지, 거슈윈 극장(Gershwin댓글 3 Mar 12. 2025 by 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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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편지2023.04.09 이치코상에게 사흘을 지독하게 앓고 나니 드디어 이게 사람 사는 삶인가 싶더라. 집에서 꼼짝하지 않고 있었거든. 딸기와 수박, 바나나, 미니 캐럿을 사서 먹었어. 맛있는 드립 커피를 내려 마시고, 직장인인 거 티 내듯 알람 없이도 새벽 7시에 눈을 떴어. 약을 먹고 다시 자. 기침과 콧물을 반복하며 가습기에 물을 채워. 통창이 좋은 이유는 집 안에만 있댓글 0 Mar 12. 2025 by 김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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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제 신촌에 가지 않을까서울시는 1990년대에 이미 이럴 줄 알았다. *2025년 3월 8일 자 경향신문에 게재된 글입니다. 사람들은 왜 이제 신촌에 가지 않을까. 요즘은 이 물음 자체가 어색하게 느껴질 정도다. 한때 ‘신촌을 못가’라는 노래가 인기를 끌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신촌은 헤어진 연인과 마주칠까봐 ‘못 가’는 곳이 아니라 연인과 함께하더라도 ‘안 가’는 곳이 됐기 때문이다. 신촌은 연세대·이화여대 등 5개 대학이댓글 1 Mar 12. 2025 by 허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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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BeCa일상 속 뉴욕여행 Tribeca, 또는 TriBeCa 로 표기되는 Manhattan 남쪽에 위치한 동네는 Soho 의 가식적 느낌이 많이 빠진, 하지만 그쪽의 매력은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Soho 와는 달리, 사람이 살기에 아주 좋은 동네이기도 하지요. 식당, 카페, 갤러리, 잡화가게, 델리 등 거주지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내는, 거기에 Soho 의 'artisti댓글 4 Mar 12. 2025 by Ru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