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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spite of의 정신그럼에도 불구하고 "in spite of의 정신"을 가져야 하는 거예요! 고등학교 시절 여름방학 논술 특강에서 만난 강사 선생님의 말이다. 죄송하게도 그 선생님의 성함은 기억나지 않는다. 이어령 선생님의 문하생으로 오랫동안 함께 했다는 이력을 자랑처럼 말씀하셨고 그분의 강사 활동명이 '청산'이었다는 것만 알고 있다. 수업 시간이 지루하지 않을 만큼 달변가셨던 청산 선생님은댓글 0 Mar 27. 2025 by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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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독서력의 비결: 요행은 없다.김수미, 『성적 초격자를 만드는 독서력 수업』을 읽고 저자는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책을 썼다. <성적 초격차를 만드는 독서력 수업>은 흥미를 이끌어 동기부여하고, 발달단계에 맞는 학습법과 지도가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대안을 보여주는 책이다. 그래서인지 독자의 의구심을 유발하는 구석도 있다. “7세에 한글을 익혀도 충분하다”거나 “음독이 중요하다”와 같은댓글 0 Mar 26. 2025 by 여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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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마음으로 책을 읽는다는 것3수능특강 지문으로 쓰는 논술 특강 01. 능특강 지문으로 쓰는 논술 특강 01. 시험 문제를 풀다 보면, ‘출제 의도’라는 말을 자주 보게 돼요. 문제를 낸 사람이 어떤 생각으로 이 문제를 만들었는지,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답을 써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것이죠. 그리고 해설을 보면, 문제의 핵심 개념과 정답의 근거가 정리되어 있어요. 하지만 한 가지 기억하면 좋겠어요. 출제 의도와 해설이 전부는 아댓글 0 Mar 16. 2025 by 지은이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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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 용지 한 장의 긴 글, 한때 내 꿈이었다!설명·논증 등 글의 종류가 뭔지 따질 겨를이 어디 있었겠는가. 그것은 하루 종일 울기 바쁜 갓 태어난 아기가 마라톤 코스를 걱정하는 격이었다. 내 소원은 딱 하나, A4 용지 한 장이라도 꽉 채울 수 있는 글근육을 키우는 거였다. 글쓰기 초보 시절의 나는 젓가락으로 국수를 집으려다 젓가락 끝만 열심히 맞대던 아이처럼 오직 긴 글에 낑낑거렸던 것이다. 긴댓글 0 Mar 12. 2025 by rainst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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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하고 6개월 감시자가 있다...여보. 정신없이 일하다 보니 개인 논술로 바꾸고 6개월이 지났어. 고단하긴 해. 뭔가를 새롭게 한다는 것이. 그리고 혼자 뭐든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 내가 뭘 할 수 있다거나 뭘 어떻게 엄청난 걸 만들어 가야겠다거나 그런 생각보다는 할 수 있는 일을 하자는 거였는데. 암튼 이리 쿵 저리 쿵하며 6개월을 왔네. 처음에 만들었던 교재들을 지금 보면 6댓글 0 Mar 10. 2025 by 모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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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도와 준 사람들고마운 사람들 논술 시험 하면 아빠를 빼 놓을 수 없다. 내가 대학 입시를 위해 봤던 논술에는 아빠의 도움이 상당히 컸다. 아빠는 논술 시험을 준비하는데 있어서 가장 큰 도움이 되었다. 아빠는 유독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때는 정말 철저하고도 엄격하게 준비를 한다. 평소에도 장거리를 이동할 때는 거의 30분에서 1시간 전에 준비를 마쳐놓으시는 분이다. 이댓글 0 Mar 02. 2025 by 영우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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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좌우하는 논술, AI 시대의 함정과 역설!글을 휙휙 뚝딱 만들어주는 AI에 의존하게 되면, 마법이 통하지 않은 대학 입시 논술에서 멘붕이 오는 것은 시간문제이다. 오히려 고요한 긴장감 속에서 더욱 강화될 논술입시라는 대학 문턱에서 AI의 배신을 맛보게 될 것이다. 싸늘한 침묵과 함께 소파에 누워 글쓰기 근육을 키우지 않은 채 AI를 내 인생의 구원투수로 여긴다면, 인생의 중요한 순간에 글쓰기 능댓글 0 Mar 02. 2025 by rainst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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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믐달 밤의 전설2월 26일 주제 - 전설 그래, 그래. 왔구먼. 재미난 이야기 들으러 또 찾아 주었구먼. 어여 오시게들. 잘 왔네 그려. 흐흠. 어디 다들 모였는가? 자, 이리이리. 이쪽으로 앉아보시게들. 자, 이제 시작 허네. 음.. 그러니까. 그날은 아주 음산한 안개가 어둠과 섞여 땅으로 무겁게 내리 앉은 그믐밤이었지. 스산한 바람이 휘익. 땅을 쓸고 지나가는데 그댓글 0 Feb 26. 2025 by 생각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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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브런치로 오게 된 이유 어떠한 말을 하기 전에, 고3이라는 바쁜 기간에 브런치를 시작한 이유부터 살짝 말해볼까 한다. 내신 성적은 딱히 좋지 못한 나는 그래도 글 쓰는 것에는 자신이 있어 논술을 준비할까 싶다. 하지만 논술 학원을 간다는 것은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기에 비효율적인 것 같아 혼자 연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글을 쓰는 것을 루틴으로 가지고 가게 된다면, 분명히 시댓글 0 Feb 25. 2025 by 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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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형은 저보다 책을 엄청 많이 읽어요.젠장할 논술학원 물속에서만 보던 아이들이 몸을 말리고 옷을 입은 채 밖으로 나와 인사를 하면 이 아이가 누구였지 하곤 생각을 하게 된다. 강습을 마친 뒤 샤워실로 들어가 보니 한 녀석이 안경을 쓰고 있길래 너도 안경을 쓰냐며 말을 걸자 대뜸 옆에 있던 녀석이 자기도 안경을 쓴다며 자신의 시력이 몇이냐 맞춰보라 하더라. 뭐 대충 0.5 정도 되려나 싶어 대답했지만 아이의 답댓글 0 Feb 25. 2025 by 선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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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22일교학상장 학생들을 가르친 지 20년이 넘어간다 말이 논술샘이지 독서 글쓰기 논술 수행평가 한국사능력시험준비 내신관리에 한자까지 여러 분야의 책들을 섭렵해야 학생들을 가르치는데ᆢ 막힘이 없다 그렇게 학생들 덕분에 내가 성장했다 20년 넘는 시간 동안 읽은 책도 많다 분야 막론하고 읽다 보니 어느새 잡독에다가 잡학상식이 그득한 돌아다니는 백과사전이 되었다 학생들을댓글 0 Feb 22. 2025 by 김옥란 책읽는 너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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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에 바로 써먹을 수 있는 논술 작문 기술이것만 기억해도 절반은 먹고 들어갑니다 아주 기본적인 문장 구성법 짧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어느 언론사건 공통으로 적용되는, 대학 시험으로 치면 '입시미술' 같은 기본 템플릿입니다. 1) 각 문장은 주어 하나에 술어 하나로만 구성 2) 하여->해, 되어->돼 3) 같은 어미 반복(이를 테면 이어지는 문장에서 ~했다, ~했다 반복) 가급적 피하기 4) 만연체보다는 간결체. 객관적인 숫자나 표현댓글 0 Feb 21. 2025 by 문현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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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과 작문의 차이?분명 다르긴 한데 뭐가 다를까 논술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런 글이 맞습니다. 팩트를 인과관계가 맞아떨어지도록 일관성 있는 글로 엮어서 여러분의 의사를 명확히 전하는 행위죠. 다만 여기에서 종종 오해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언론사가 논술 시험에서 원하는 논리는 철학과에서 배우는 언어논리가 아닙니다. 다시 한번 강조드리건대, ‘팩트를 인과관계가 맞도록 일관성 있게 엮는 것’이 핵심입니다.댓글 0 Feb 21. 2025 by 문현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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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점이라니~ 여보!놀랍지? 2호점이라하니 뭐 내가 프랜차이즈대표 된 거 같네 ㅎ 아직 뭐 그정도는 아니고요 제작년 여름 정말 우연하게 가까워진 샘들있자나 우리끼리 어려운 책 골라서 같이 낭독하고. 쪽모이라고 내가 이름도 지었었지 그샘들 중 한분이야 나 어려울 때 막 자꾸 치대서 밖으로 나오게 해준 분 시댁에서 오셔서 유난히 북적이던 날 중환자실앞에 와서 조용히 서 계시댓글 0 Feb 21. 2025 by 모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