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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움으로 이 또한 흘려보내리라(3)남들처럼 잘살고 싶다 경쟁을 추앙하는 자유민주주의 신분제 사회는 후천적 경쟁을 억압하고, 선천적 사주팔자를 신앙했다. 신분 상승의 꿈은 반역이었고, 안빈낙도는 이상이었다. 자유민주주의 사회는 무제한의 사적소유와 규제 없는 자유경쟁을 추앙한다. 경제적 성장을 위해 자본이 인간을, 인간이 인간을, 내가 나를 이기려 든다, 다그친다, 몰아세운다. 삶의 시공간이 자본과 기댓글 0 Apr 03. 2025 by bact b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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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용 디자인이 따로 있을까?공모전은 마음껏 펼치는 디자인 전쟁터다 따로 있다. 이렇게 확언하는 이유는 공모전이라는 존재이유 때문이다. 어떤 공모전은 특정한 주제가 주어지기도 하지만 대부분 주제는 완전 자유다. 즉, 현실디자인이 아닌 과감한 시도를 해보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습관적으로 한정된 디자인에 익숙하다. 이걸 실제로 만든다면 얼마나 들까? 이런 기술이 구현 가능할까 싶은 다양한 훈련된 걱정과 한계가 머리를 누댓글 0 Apr 03. 2025 by 송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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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움으로 이 또한 흘려보내리라(2)남들처럼 잘살고 싶다 자유, 경쟁, TOP 고 독 쓸 쓸 신 뢰 추 락 소확행 혼술혼밥 각자도생 정신승리 분노우울 적반하장 판정 불복 나만 아니면 돼 인정사정 볼것없다 대립갈등 반목분열 책임전가 회피도피 꼼수편법 사기만발 생 만 명 인 존 평 중 등 불안댓글 0 Apr 02. 2025 by bact b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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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싸움내가 살고 싶은 삶은 전부 누군가 대신 살고 있다. 빼앗기고 빼앗기고 또 빼앗기고. 결국 그 누구도 가지려 하지 않는 요상한 끄트머리 어딘가를 부여잡고 살아간다. 늘 그런 식이었다. 초등학생 때 하던 의자 뺏기 싸움은 첫 판부터 양보하거나 탈락했다. 퇴근길 지하철이나 버스에서도 머뭇대다 보면 이미 자리는 다 차버린다. 치열하게 재빠르게 자리를댓글 0 Apr 02. 2025 by 양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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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봄겨우내 고공 행진을 하던 딸기 가격이 주춤하다. 도시의 인색한 봄은 딸기 가격으로 겨우 감지된다. 냉이, 쑥,같은 봄철 나물들은 이제 제철을 가리지 않고 마트에 진열되어 있다. "노지 딸기야!" 친구의 들 뜬 목소리에 순간 무안해졌다. "시대가 달라졌잖아." 혼잣말을 해보지만, 노지 딸기에서 봄을 느끼는 친구와 가격변동으로 계절의 변화를 인식하는 나는댓글 0 Apr 02. 2025 by 우선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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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을 넘어 느끼는 편안함나다움 레터 50을 넘어서 좋은 점이 있다. 마음이 편안하다. 더 이상 누군가와 비교하지 않아 좋고, 무리하게 경쟁하지 않아 좋다. 성공에 목을 매지 않아 좋고, 돈을 많이 벌어야 한다는 부담도 없어서 좋다. 돌아보니 내 곁엔 사랑하는 가족이 있고, 너무나 귀엽고 예쁜 딸아이가 있다.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집과 적당히 탈 수 있는 차가 있다. 특별히 더 바랄 것도 없댓글 0 Apr 01. 2025 by 안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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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이유도, 거창한 목표도 없는 우리들의 스윙그래서 우린 스윙한다 “일을 즐기기 위해서는 결과보다 과정을 사랑해야 한다”라는 말은 어느새 자기계발의 클리셰가 됐다. 그러나 무한성장의 흐름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그 말은 이상주의적 슬로건일 뿐 현실이 되긴 어렵다. 피 끓는 열정과 치열한 경쟁의 당위성을 몸으로 배운 세대—<스카이캐슬>로 학창시절을 요약하고, <미생>으로 사회생활을 체화한 한국인에게는 더욱 그렇다. 그런댓글 0 Apr 01. 2025 by Dall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