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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시멀리스트의 사무실 꾸미기 당신은 인테리어에 얼마나 진심이신가요? ​저는 결혼하고 이사를 네 번이나 했지만, 심지어 새 아파트에서 산 적도 있지만, 인테리어에 참 무관심했어요. 그저 하얀 벽지에, 깔끔한 소파, 널찍한 식탁 정도면 만족했달까요. 체리색 몰딩이나 오래된 변기가 있는 집만 아니라면, 대충 참고 살 수 있었어요. 동료들이 집안 인테리어로 골치가 아프다고 말하면, 도통 이해

글씨를 못 써도 괜찮아요 이 글을 읽고 계신 직장인 분들께 질문을 드려 봅니다. 여러분들은 아침에 회사로 출근하자마자 가장 먼저 어떤 것부터 하시나요? 일단 가방부터 내려놓고, 주섬주섬 짐을 풀고, 아마도 옆 자리 동료들과 인사를 하시겠죠? 맨 정신으로 하루를 버티기 힘드니, 오자마자 잠이 확 달아나는 아아를 들이켤 테고요. 간신히 책상에 앉아, 어제 뭐 급한 거 없었나~~ 하며

볼펜똥은 사절! 이 글을 읽고 계시는 직장인 여러분들께 하나 여쭤볼게요. 회사에서 매일 쓰고 계시는, 지금도 손에 들고 계시는, 그 '펜(pen)'을 돈 주고 사보신 적이 있나요? 잘은 몰라도 아마 이 질문에, 30% 이상이 '아니요'라고 대답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회사에서 사무용품으로 지급된 펜이나, 집에 굴러다니는 펜을 가져와 쓰고 계시는 분들이 많겠죠. 그것도 아니라

무선 마우스와 키보드만 있다면 든든해요 직장인인 우리의 손은, 오늘도 사무실 책상 위에서 바쁘게 움직입니다.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고, 컵을 들어 커피를 홀짝이기도 하고, 때론 손으로 머리를 쥐어뜯으며 괴로워하기도 하죠. 하지만 이런 모든 것들을 제치고 사무실에서 손의 쓰임새가 가장 많은, 일명 '손 시간 점유율' 1위를 차지한 물건은, 바로 마우스와 키보드가 아닐까 생각해 봐요. 뚫어져라 쳐다봐

환경도 지키고 내 커피도 지키기 출근 시간대인 8시 45분쯤, 회사에서 가장 붐비는 공간은 어디일까요? 지옥철을 타고 회사에 도착해 자리에 짐을 풀자마자, 누구나 찾는 곳이 있죠. 네? 화장실이냐고요? 아! 그럴 수도 있겠네요. 그럼 일단 생리 현상부터 해결했다고 가정하고, 그다음 직장인들의 발걸음이 절로 향하는 곳을 찾아보시죠. 뭐 그리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동료들이 바

허리 디스크 환자의 경험담 저는 허리 디스크 환자이자, 매일같이 출근하는 직장인이에요. 잘못된 자세로 앉아서 공부하던 학창 시절부터, 허리 통증은 지금까지 쭉 저를 따라다니고 있네요. 처음에는 '허리가 뻐근하다'정도였는데, 40살을 갓 넘기고 나서는 절로 비명이 나올 정도로 아프더라고요. 허리가 지릿하다가, 엉덩이와 다리까지 통증이 내려가고, 나중에는 잘 걷지도 못했어요. 아유~ 걷

달력 말고 일력 혹시 일력(日曆)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일력은, 쉽게 말해 달력의 데일리 버전이에요. 달력 한 장에 30일 남짓의 날짜가 몽땅 표시되어 있다면, 일력에는 딱 하루만 표기되어 있죠. 네이버 사전을 찾아보니 '그날의 날짜, 요일, 일진(日辰) 따위를 각각 한 장에 적어 매일 한 장씩 떼거나 젖혀 보도록 만든 것'이라고 나오네요.  아마 저처럼

눈에 보여야 안 까먹더라구요 "앗, 또 까먹었다!" "이거 어제까지 했어야 되는데, 아~~~ 어쩌지?" 회사에 있으면서 가장 많이 내뱉는 혼자말 중 하나는, 바로 기억 삭제에 대한 탄식이 아닐까 싶어요. 출근해서 책상에 앉았을 때까지만 해도 분명, '오늘은 이거랑, 저거랑, 그거랑 하면 되겠다'라고 생각했거든요. 머릿속에서 촤르르 해야할 목록들이 떠오르기까지 했죠. 그런데, 이 총명한

스트레스가 그렇게 안좋답디다 OECD 국가 중에서도 유독 한국 직장인의 스트레스가 높은 편이라는 기사를 읽었어요. 물론 가정이나 개인생활에서도 스트레스 받을 일이 있죠. 하지만 회사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그 빈도와 성격이 조금 다르다고 해야할까요. 우선 출근하는 것 부터가 도전입니다. 일요일 밤부터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와요. 월요일 아침 7시 지하철에 오르는 순간, 바

나도 열받긴 하지만 "윙~~~~ 치이 이이익~~~~~스스스스스스" 소리가 심상치 않네요. 쉬지 않고 10시간을 일했더니 그런가 봐요. 앗, 오해는 하지 마세요. 하루 종일 일한건 제가 아니라, 바로 노트북이니까요. 요 녀석은 이상한 소리를 내다가, 점차 뜨거워지기 시작해요. 처음에는 살짝 따뜻하다 정도였는데, 윙~~ 하는 소리도 커지고 온도도 올라가네요. 마치 사람으로 따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