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북 정보 브런치 로고 First Edition Release date. Jun 26. 2019 손에 잡히는 글쓰기 김세중 brunch book 손에 잡히는 글쓰기 전체글갯수총 10화 전체시간47분 이런분께 추천드려요! 반듯하고 명료한 글을 쓰기 위해 글쓰기의 기초를 닦고 싶어하는 분들 라이킷 라이킷 수 675 브런치북 소개2018년 9월 브런치 추천 작품 선정글쓰기를 잘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흠 없는 완벽한 글을 쓰는 사람을 만나기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손에 잡히는 글쓰기'는 어떻게 해야 오류 없는 글, 그래서 사람들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하는 글을 쓸 수 있는지 궁금해하는 이들을 위해 쓴 책입니다. 글쓰기를 잘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언어에 관한 지식은 다양합니다. 맞춤법과 띄어쓰기는 물론, 단어 선택, 문장 구성 그리고 문장과 문장의 연결에 이르기까지 좋은 글쓰기를 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지식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실제 언론에서 사용된 문장을 예문으로 제시하였습니다.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꾸준한 훈련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좋은 글은 바른 문장을 쓰는 데서부터 출발합니다. '손에 잡히는 글쓰기'는 좋은 글을 쓰기 위해 어떤 훈련이 필요한지를 생생한 예를 들어 보여주므로 이 책을 다 읽고 내것으로 소화한다면 글쓰기 실력이 부쩍 늘어 있을 것입니다.국어 문장 국어사전 김세중 스토리 크리에이터 글쓰기 분야 크리에이터 직업 출간작가 더 편리하고 쉬운 한국어를 꿈꿉니다. '대한민국의 법은 아직도 1950년대입니다'(2024), '민법의 비문'(2022), '품격 있는 글쓰기'(2017) 저자 구독자 1,448 구독하기 Release date. Jun 26. 2019 이전 다음 01 구독상황 맞춤법을 지켜야 신뢰를 얻는다 글을 쓰면서 맞춤법을 의식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누구나 맞춤법에 맞게 쓰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글쓰기를 업으로 하는 사람조차도 간혹 맞춤법을 틀릴 때가 있다. 그러니 평소에 맞춤법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짧은 글에서도 맞춤법을 많이 틀리기도 한다. 혼자 읽고 마는 일기에서라면 맞춤법을 어기더라도 누가 뭐라는 사람이 없지만 남에게 읽히는 글이라면 소요 시간3분댓글8 02 구독상황 속된 표현은 글의 품위를 떨어뜨린다 글은 단어들을 나열해서 쓴다. 글이라는 집을 짓기 위해서 단어라는 벽돌을 차곡차곡 쌓는다. 벽돌이 쌓여서 벽을 이루고 결국 집이 된다. 그런데 사용하는 벽돌이 한결같지 않을 수 있다. 잘 다듬어진 벽돌, 그래서 다른 벽돌과 조화를 잘 이루는 벽돌이 있는가 하면 모나고 거친 벽돌이 있다. 대부분의 벽돌이 반듯하고 잘 다듬어진 벽돌이라 하더라도 거칠고 튀는 벽 소요 시간2분댓글6 03 구독상황 '시키다' 남용하지 않기 ‘-하다’가 명사에 붙어 동사를 만드는 접미사이듯이 ‘-시키다’도 역시 명사에 붙어 동사를 만드는 접미사다. 표준국어대사전에 ‘-시키다’는 ‘(일부 명사 뒤에 붙어) ‘사동’의 뜻을 더하고 동사를 만드는 접미사’라 뜻풀이되어 있고 예시어로 ‘교육시키다/복직시키다/오염시키다/이해시키다/입원시키다/진정시키다/집합시키다/항복시키다/화해시키다’가 올라 있다. 국어 소요 시간4분댓글6 04 구독상황 단어와 단어는 서로 호응해야 한다 모든 문장에는 주어와 서술어가 있다. 주어와 서술어는 서로 맞아야 한다. “새가 하늘을 난다.”는 자연스럽지만 “평화가 하늘을 난다.”라고 하면 문장은 문법적이어도 말이 안 된다. 무슨 뜻인지 알 수 없다. 평화는 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동사와 목적어의 관계도 마찬가지다. “나는 밥을 먹었다.”는 자연스럽지만 “나는 담배를 먹었다.”는 말이 어색 소요 시간5분댓글2 05 구독상황 비문을 쓰지 않아야 한다 비문이란 무엇인가. 한마디로 말해, 말이 안 되는 문장이 비문(非文)이다. 비문은 ‘비문법적인 문장’을 줄인 말로서 문법을 지키지 않은 문장은 말이 안 된다. 비문의 반대말은 정문(正文)이다. “나는 학교에 간다.”는 정문이지만 “나는 영희를 결혼했다.”나 “철수가 영희에게 때렸다.”는 비문이다. 이런 명백한 비문을 한국사람이 쓰는 일은 없겠지만 한국어를 소요 시간4분댓글7 06 구독상황 주어가 있어야 읽기 편하다 문장은 주어와 서술어로 이루어진다. 어떤 문장이든 주어와 서술어가 있다. 긴 문장이든 짧은 문장이든 마찬가지다. 주어 없는 문장은 있을 수 없다. 때로 주어를 생략해도 좋은 경우가 있기는 하다. 주어가 앞 문장에 나와 있어서 생략하는 경우다. 굳이 되풀이하지 않아도 주어가 무엇인지 알 수 있을 때는 주어를 생략해도 무방하다. 그러나 생략된 주어가 뭔지 알 소요 시간5분댓글3 07 구독상황 접속은 대등한 성분끼리 해야 한다 글을 쓸 때 접속은 흔히 발생한다. 접속은 단순히 나열하는 경우도 있고 대조하는 경우도 있다. 때로는 앞의 말을 부정하기도 한다. 그런데 접속을 바르게 하지 못해 비문을 낳는 경우가 곧잘 나타난다. 접속은 대등한 성분끼리 해야 하는데 대등하지 않은 것끼리 접속함으로써 비문이 생겨난다. 접속 실패로 나타나는 비문은 대충 뜻이 통할지는 모르지만 반듯하고 정연한 소요 시간5분댓글2 08 구독상황 동사마다 필요한 문장성분이 있다 동사가 자동사와 타동사로 나뉘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타동사는 목적어를 필요로 하고 자동사는 목적어가 필요 없는 동사로 아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동사는 단순히 자동사와 타동사로만 나뉘는 게 아니다. 훨씬 복잡하다. "바람이 분다"의 '분다'처럼 주어 말고는 다른 말이 필요 없는 동사도 있고, "나는 집에 도착했다"의 '도착했다'처럼 '~에'라는 말이 소요 시간5분댓글2 09 구독상황 뜻이 모호하지 않은 문장을 써야 한다 글을 쓰는 것은 뜻을 전달하기 위해서다. 문법에 맞는 문장을 써야 하는 것도 문법적인 문장이라야만 뜻이 분명하게 드러나기 때문이다. 뜻이 분명하지 않은 문장은 비문법적인 문장이기 때문만은 아니고 여러 다른 이유가 더 있다. 뜻이 두 가지로 해석되는 문장, 논리적이지 않아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문장, 사실관계와 부합하지 않는 문장 등도 모호한 뜻으로 말미암아 소요 시간5분댓글1 10 구독상황 문장과 문장의 연결은 자연스러워야 한다 글쓰기를 잘하기 위해서는 문장 하나 하나를 반듯하게 써야 함은 물론이다. 맞춤법에 맞아야 함은 물론이고 문맥에 맞는 단어를 골라서 단어들끼리 서로 잘 호응이 되도록 문장을 구성해야 한다. 문법을 지켜야 하고 문장의 의미가 모호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이렇게 각 문장이 문법적이고 의미가 선명한 것만이 전부가 아니다. 그 이상의 것이 있다. 글을 쓸 때 소요 시간9분댓글3 김세중 작가를 구독해 보세요. 작가를 구독하시면 발행 즉시 새 글 알림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