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섭heesupomkim메이저사이트 이민자/@@oiM2015-09-03T11:47:11ZA is for Air Quality/@@oiM/552024-11-05T21:29:21Z2024-11-05T16:51:45Z“왜 캐나다로 오셨어요? 아니, 왜 한국을 떠나셨나요?” 이민 1세대가 낯선 사람들과 처음 만났을 때 흔히 받는 질문 중 하나다. 같은 한국 사람들 사이메이저사이트는 큰 의미가 있는 질문은 아니다.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눈빛만 보아도 알아요… 귀 기울여 들어 보면 제각기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는 인생 스토리들을 가지고 있겠지만, 크게 보면 대부분 비슷한 이충돌은 어느 하나의 부서짐 메이저사이트라 - 페루의 수도 리마/@@oiM/542024-05-20T06:25:37Z2024-04-21T02:14:35Z페루의 수도 리마. 하늘이 늘 흐리고 파도가 늘 느리다. 6시 30분에 시작되는 요가 수업을 위해 무려 6시 25분에 기상했으나 주말 일과에 맞춰 요가 수업은 7시에 시작이다. 운동은커녕 가벼운 스트레칭을 한 지도 너무 오래됐다. 몸이 이상한 곳으로 움직인다. 요가 하다가 요강에 토하는 줄 알았네. 변기는 서양식 변기 모양을 흉내 내고 있는데 물 내리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메이저사이트2Fbrunch%2Fservice%2Fuser%2FoiM%2Fimage%2FKznNBHfO2lQWd6md-dcxyw975EY" width="500" /너의 별이 가만히 죽더니 - 메이저사이트슬란드 레이캬비크/@@oiM/532024-04-21T02:50:08Z2024-04-20T11:47:29Z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 상상했던 동화 속 인형의 나라는 없다. 디즈니 만화 속 북유럽식 성들의 도시도 없다. 아주 보통의 회색빛 도시. 친절한 사람들이 있지만 쌀쌀맞은 사람들도 있고, 깔끔하게 차려입은 스칸디 신사들이 거리를 활보하지만 밤이 되면 빨간 스타킹의 창녀들과 머리에 기름을 잔뜩 바른 난봉꾼들이 도시를 점령한다. 발 디딜 틈이 없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메이저사이트2Fbrunch%2Fservice%2Fuser%2FoiM%2Fimage%2FpfYd25ew26wxCLU20dH0Y3KCqug" width="500" /내리막길을 내려가는 오토릭샤처럼 - 메이저사이트 리시케시/@@oiM/522024-04-21T02:42:56Z2024-04-19T06:17:44Z색이 바랄대로 바란 체크무늬 와이셔츠는 겨드랑이 부분이 땀으로 흠뻑 젖어 있었고 코털이 머리까지 나있는 듯 한 지저분한 얼굴에는 파리 여섯 마리가 꼬여들었다. 이홍렬을 쏙 빼닮은 릭샤왈라는 내리막길에 들어서자 릭샤의 엔진을 꺼버렸다. 언제 어디서나 한 푼이라도 더 벌겠다는 생각으로만 골통이 가득 차있는 인도식 사기꾼들에게 진절머리가 나있던 나는, “아이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메이저사이트2Fbrunch%2Fservice%2Fuser%2FoiM%2Fimage%2F-UoAi79c15rv3zZQY7cuPZTdgA0" width="500" /산골 마을을 감싼 메이저사이트의 색이 그러했고 - 모로코 쉐프샤우엔/@@oiM/512021-02-14T09:04:33Z2016-04-22T14:30:18Z나는 하얀색과 파란색 사이의 색들을 아주 좋아하는데, 이 색들은 더러워지기가 쉬워요. 그래서 내 배낭엔 회색과 검은색 사이 색의 옷만 가득하답니다. 모로코 여행의 마지막 며칠을 북부의 조그마한 마을 쉐프샤우엔에서 보냈습니다. 나는 이 마을을 정말로 사랑하였는데, 그 이유는 내가 예쁜 여자를 사랑하는 이유와 비슷합니다. 마을의 구할 이상이 하얀색과 파란색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메이저사이트2Fbrunch%2Fservice%2Fuser%2FoiM%2Fimage%2F6IEYLj9xDWTIf672XGWCFnVB7eo.JPG" width="500" /웃음이 나면 웃고 화가 나면 화를 메이저사이트 - Leh, Ladakh, India/@@oiM/502017-01-08T03:34:40Z2016-03-29T10:43:20Z지붕 너머 보이는 히말라야의 한 봉우리에 구름이 자욱하더니 산 중턱의 도시 레에도 비가 보슬보슬 내렸다. 궂은 날씨에 우산도 흔하지 않은 동네라, 요 며칠 여름 성수기를 맞아 국내외의 여행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던 요가 수업에는 수련생이 나를 포함 세 명뿐이었다. 사람이 적으면 동작에 집중을 더 잘할 수 있고 선생님의 지도도 많이 받을 수 있으니 나는 텅 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메이저사이트2Fbrunch%2Fservice%2Fuser%2FoiM%2Fimage%2FEeEBRGteq_W65zlA4WtuoY-rVRM.JPG" width="500" /참 묘한 메이저사이트 - McLeod Ganj/@@oiM/492022-08-30T19:41:16Z2016-03-28T14:26:00Z달뜨고 해지는 시간. 별은 아직 잠에서 깨어나지 않은 시간. 참 묘한 시간, 기적이 일어날 것만 같은 시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메이저사이트2Fbrunch%2Fservice%2Fuser%2FoiM%2Fimage%2Fc6B2xqOk58Omx4c2FgyCm-A0mfM.JPG" width="500" /꽃 피기는 쉬워도 아름답긴 어려워라 - 페루의 북쪽 끝 메이저사이트, 와라즈(Huaraz)/@@oiM/482016-03-27T15:15:58Z2016-03-27T12:09:14Z꽃처럼 향기로운 이들을 몇 만나 나에게도 마치 향기가 나는 양, 꽃 행세를 하며 지내다가 모처럼 홀로 남겨졌다.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어리둥절하다가, 늙은 서랍 속의 낡은 카메라 폰을 달랑달랑 들고 지붕과 담벼락과 전봇대의 꽃들을 담아 넣었다. 가꾸어진 화단의 꽃들보다 지붕과 담벼락과 전봇대의 꽃들이 나는 애착이 간다. 그들이 더 강해 보이기 때문도, 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메이저사이트2Fbrunch%2Fservice%2Fuser%2FoiM%2Fimage%2F2e6qswHpsE1WnKcKT5gU01TriLs.JPG" width="500" /책장 틈메이저사이트 한 점 두 점 출토되는/@@oiM/472016-03-27T14:41:34Z2016-03-26T13:15:35Z노트와 스케치북과 카메라 속의 기록이 텅텅 비었다고 하여 그날들의 풍경이 기억에서 쉽게 잊힐 종류의 것이라는 의미가 아닐 거외다. 오히려 기록과 기억이 가진 기묘한 상관이 새삼스럽다. 책장 틈에서 한 점 두 점 출토되는 기억의 파편들이 먼 옛날 먹지 않아도 배가 고프지 않았던 아주 행복한 사나이의 이야기를 떠오르게 한다. 남미 대륙에서의 석 달은 화려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메이저사이트2Fbrunch%2Fservice%2Fuser%2FoiM%2Fimage%2FGF7qEbID7R2oo64faBRqpIn5mZI.JPG" width="500" /별들이 떨어지고 생긴 틈 메이저사이트로 - 바라나시 화장터/@@oiM/462016-07-18T09:37:44Z2016-03-25T14:24:34Z형체가 사라지기 시작한다. 몸에 불이 붙은 지 40분째, 한쪽 다리가 떨어졌고 한 시간쯤 얼굴이 사라졌다. 한 사내는 노키아 핸드폰으로 초저음질의 가요를 틀어놓고 있다. 개와 염소가 싸움을 한다. 염소가 일방적으로 달아나는 쪽이니, 싸운다고 할 수도 없다. 아이들이 갠지스 강에서 헤엄을 치고 아랫도리만 겨우 가린 아저씨들은 빨래를 한다. 커다란 불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메이저사이트2Fbrunch%2Fservice%2Fuser%2FoiM%2Fimage%2FAfYaqV3CovS990nbMnIvc7vKs4g.jpg" width="500" /모든 살아메이저사이트 것들이/@@oiM/442017-10-27T16:00:00Z2015-09-26T10:14:46Z"마당에 설거지물 받아 놓지 마요 수미, 파리들 빠져 죽어요." 햇살이 히말라야를 녹슨 양동이 안에 쓸어 담은 칠월의 오후. 나는 마당의 해먹에 누워 해발 3,300m의 태양욕을 즐기며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게쵸와 수미 부부의 대화를 엿듣고 있었다.티베트 불교의 가르침을 따르는 라다크 청년 게쵸는 수미에게 마당에 있는 양동이에 물을 받아놓지 말라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메이저사이트2Fbrunch%2Fservice%2Fuser%2FoiM%2Fimage%2Fk__NVIG3_IgW9aOELto9WaqfFGU" width="500" /이왕 메이저사이트에 온 거/@@oiM/432018-02-02T11:15:41Z2015-09-25T02:50:37Z지구를 여행한다는 건, 어디에 똥을 누느냐가 아니라 어떤 기분으로 똥을 누느냐에 관한 문제가 아닐까.세상에 온 지 한 달 된 강아지, 걸음도 겨우겨우 걷는 녀석이 “끄응” 소리를 내며 있는 힘껏 똥을 때린다. 아, 이곳은 얼마나 아름다운 곳이더냐. 이왕 이곳에 온 거, 이곳을 열렬히, 이 삶을 있는 힘껏 사랑하다 가게 되었으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메이저사이트2Fbrunch%2Fservice%2Fuser%2FoiM%2Fimage%2FpUJW90WNud3eOA3VSjykThQBAh4" width="500" /내리막길을 내려가는 오토릭샤처럼 - 메이저사이트 리시케쉬/@@oiM/422016-07-18T09:38:49Z2015-09-23T06:27:34Z색이 바랄대로 바란 체크무늬 와이셔츠는 겨드랑이 부분이 땀으로 흠뻑 젖어 있었고 코털이 머리까지 나있는 듯 한 지저분한 얼굴에는 파리 여섯 마리가 꼬여들었다. 이홍렬을 쏙 빼닮은 릭샤왈라는 내리막길에 들어서자 릭샤의 엔진을 꺼버렸다. 언제 어디서나 한 푼이라도 더 벌겠다는 생각으로만 골통이 가득 차있는 인도식 사기꾼들에게 진절머리가 나있던 나는, “아이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메이저사이트2Fbrunch%2Fservice%2Fuser%2FoiM%2Fimage%2F-UoAi79c15rv3zZQY7cuPZTdgA0" width="500" /‘왕 어부’라 적혀메이저사이트 맥주병을 바라보며/@@oiM/412016-07-18T09:38:20Z2015-09-23T03:57:06Z남인도 케랄라주, 이름마저 인도양스러운 ‘바르깔라’ 해변에 축- 늘어졌다. 이렇게 평화로운 해변이 세상 어디에 또 있을까. 여기 다시 올 수 있으려나. 신혼여행지는 이곳이 어떨까. 사랑하는 사람과 단 둘이 동네에서 가장 좋은 방 빌려놓고 향기로운 커리 떠먹고 맥주 마시면서 한 세월 늘어지면 세상 시름 모조리 다 잊을 수 있을 것 같다. 얕고 투명한 바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메이저사이트2Fbrunch%2Fservice%2Fuser%2FoiM%2Fimage%2FQmTuBAUil6N0u2vHvUAI8YrSom0" width="500" /풀잎은 쓰러져도 하늘을 보고 - 인도 오로빌의 나무 심는 공동체 '사다나 포레스트'메이저사이트의 한 달/@@oiM/402016-07-18T09:39:24Z2015-09-22T00:05:27Z바람은 원래 부는 것이고 인도 오로빌의 나무 심는 공동체 '사다나 포레스트'에서의 생활 여드레째. 생에 가장 행복했던 한주였다! 하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런대로 최악도 아니다. 기온은 40도, 습도는 100퍼센트로 수렴하는 끈적끈적한 날씨와 모기떼의 습격이 견디기 힘들 정도였고, 각자의 에고(ego)가 매우 강한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는 게 썩 쉽지 않았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메이저사이트2Fbrunch%2Fservice%2Fuser%2FoiM%2Fimage%2FdklktmY2dZ44XpvGgLX3mg9cK78" width="500" /암비햐 메이저사이트 하푸탈레 스리랑카/@@oiM/392016-07-18T09:39:44Z2015-09-21T09:42:54Z“암비햐 세우세스뗏 하푸탈레 스리랑카” 카메라를 들고 하푸탈레의 오솔길을 산책하러 나간 길에, 아기를 품에 안은 아낙네가 사진을 한 장 찍어 달라 하여 한 장 찍었다. 뭐라고, 뭐라고 하는 게 찍은 사진을 보내 달라 하는 것 같다. “어디로 보내면 되죠? 이메일?” 종이와 펜이 없었지만 스마트한 남자인 나는 아이폰의 메모장을 펴 내밀었지. 뭐라뭐라 말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메이저사이트2Fbrunch%2Fservice%2Fuser%2FoiM%2Fimage%2Fv4h8GExDIdsLaN3uqn5txdy7hxg" width="500" /생도 메이저사이트 나도 메이저사이트 - 터키 샤프란볼루/@@oiM/382016-07-18T09:40:07Z2015-09-19T01:31:14Z유럽 대륙에서의 넉 달 남짓한 방랑은 꿈처럼 황홀하였다. ‘죽기 전에 이것은 봐야 하지 않나?’하는 광경 중 둘째 가라면 서럽다는 북쪽 하늘의 오로라를 이제는 죽어도 여한이 없을 정도로 많이 봤고, ‘가장 로맨틱한 도시’, ‘가장 오래된 도시’, ‘가장 정열적인 도시’ 등등 가장 그럴싸하게 이름 붙은 장소들에서 매일 밤 몸을 눕히곤 했다. 다이어리 마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메이저사이트2Fbrunch%2Fservice%2Fuser%2FoiM%2Fimage%2F0k3vmAir47hu5VHF3mQf8Qx_mfU" width="500" /메이저사이트, 안녕 제곱/@@oiM/372016-08-01T01:50:13Z2015-09-18T04:17:34Z긴 여름이 갔으니까 가을 아직은 덜 겨울이니까 가을 그래서 가을은 좋은 계절이다 가을이 참 좋아서 행복하나, 하얀 구름 파란 하늘 따스운 햇볕 서운한 바람 보면 꼭, 이게 뭔가 좀 아닌데 하고 생각한다 더할 나위 없는 행복 마주하면 늘 뭔가가 좀 아닌데 하고 생각하니까 영 이상한 행복이고 영 이상한 가을이다 이상하리만큼 이상<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메이저사이트2Fbrunch%2Fservice%2Fuser%2FoiM%2Fimage%2FxHjguiOy4jrXni8o9VWMKYD6yhA" width="500" /잘 지내니? 한때 나의 전부였던 메이저사이트/@@oiM/362015-09-19T03:06:14Z2015-09-18T00:09:57Z“잘 지내니? 한때 나의 전부였던 사람……”이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보고 화들짝 놀라 열어보지만,그럼 그렇지 책 광고다. 내가 누군가의 전부였던 적이 있었나, 누군가가 나의 전부였던 적은 있었나. 하는 생각에 아침부터 우중충하다. 수신 거부해야겠다. 그리고 그 다음엔 뭘 해야 할까. 비 내리는 피렌체의 아침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메이저사이트2Fbrunch%2Fservice%2Fuser%2FoiM%2Fimage%2Fs9H7P4A3jTHA1ElibI8A1W-9rxk" width="500" /지중해의 메이저사이트은 매우 강렬했고/@@oiM/352016-07-31T05:44:28Z2015-09-17T05:57:14Z복작복작한 도시에 나만의 비밀 공간을 만들어 감춰놓는 일은 세상에 몇 안 되는 짜릿한 일중 하나다. 바르셀로나에 도착한 지 며칠 되지 않았던 날, 세계 최고의 관광 도시 중 하나라는 바르셀로나에 온 만큼 유명 관광지들을 우선 둘러보자는 마음에 메트로를 타고 바르셀로나의 중심 리세우역에 내렸다. 현지인과 관광객이 한 데 모여 북적북적 걷기만 해도 흥이 나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메이저사이트2Fbrunch%2Fservice%2Fuser%2FoiM%2Fimage%2FdgUuw84Y1nGUK9vvJ0gkq1jz500"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