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비니야dbs1260023글도 마음도 완성되어가는 중입니다./@@nJN2015-09-02T13:40:22Z롯데리아 이론/@@nJN/2202025-01-18T01:00:18Z2025-01-17T15:51:55Z최근 P로부터 재미있는 이론에 대해 들었다. 이는 그가 살면서 발견한 사회 현상의 일종으로 ‘롯데리아 이론’이라 명명한다. 삶의 지평을 넓힐 만한 화두를 던지는데 능한 P의 이야기는 흥미로운 시퀀스로 가득했고, 예민한 관찰력과 파격적인 사고로 전개되는 점이 재미있었다. 삶의 본질에 대해 유의미한 물음을 던지는 그라면 일상이라는 평이한 장르를 공감의 영역까지섣부르게 놓친 인연을 통해 배운 것/@@nJN/2192025-01-14T04:08:55Z2025-01-13T20:01:35Z이제는 어떤 &정품 슬롯사이트;일에 요란하게 슬퍼하지 않는다.&정품 슬롯사이트;&정품 슬롯사이트;당장 감정의 곡절에 휩쓸려 혼란스럽더라도&정품 슬롯사이트;시간이 흐르면 지성적 판단이 가능한 상태가 온다.&정품 슬롯사이트;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을 받아들이거나,&정품 슬롯사이트;야멸차게 외면했던 사람을 헤아리게 되는 때가&정품 슬롯사이트;온다는 건 시간이 건네준 깨달음이다.&정품 슬롯사이트;&정품 슬롯사이트;그 사실을 알지 못했을 땐 &정품 슬롯사이트;혈기에 취해 행동하거나,&정품 슬롯사이트;섣부른 판단으로 후회할 선택을 반복했나를 돌보는 일에 부지런한 사람/@@nJN/2082024-10-09T01:30:50Z2024-10-08T22:27:53Z글을 쓰고 그리는 일.&정품 슬롯사이트;책을 읽거나 &정품 슬롯사이트;명상하는 일 등. 나의 관심사는 표면적으로&정품 슬롯사이트;달라 보여도 비슷한 방향성을 갖고 발전해 왔다. 어떻게 하면 생각과 감정을&정품 슬롯사이트;허투루 흘리지 않고 섬세하게&정품 슬롯사이트;알아차릴 수 있을까. 나를 앎이 곧 자기 이해와&정품 슬롯사이트;연결되는 동시에 타인을 품는&정품 슬롯사이트;방향으로 점진적 확장을 이루기 위해서 어떤 &정품 슬롯사이트;공부를 &정품 슬롯사이트;해야 할까. 이 모든 활동과모든 헤어짐은 보통의 예사로운 일이었다./@@nJN/2072024-10-27T15:03:43Z2024-10-07T11:55:47Z떠난 사람들을 떠올리며&정품 슬롯사이트;건네지 못할 안부를 되뇌었다.&정품 슬롯사이트;애틋한 시선의 마주침은 까만 옛일이 되었고, 밤이슬이 내려앉은 새벽녘,&정품 슬롯사이트;나눴던 청춘에 대한 환희와&정품 슬롯사이트;메모장 귀퉁이에 적어둔 고백은&정품 슬롯사이트;흐릿해진 지 오래였다.&정품 슬롯사이트;별다른 갈등 없이 소원해진 이는&정품 슬롯사이트;그간 수없이 많았지만 그 때마다&정품 슬롯사이트;난 소외감을 고열처럼 앓았고,&정품 슬롯사이트;&정품 슬롯사이트;&정품 슬롯사이트;그 까닭을 파헤치고 싶어 했다.&정품 슬롯사이트;혹 내가 그이에게 &정품 슬롯사이트;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JN%2Fimage%2FP6NKWG2SoHnY8oyKKqF8PgJ5F80.jpg" width="500" /아닌 걸 알면서 시작하는 건 용기가 아니었다./@@nJN/2062024-09-27T19:17:53Z2024-09-27T17:57:28Z몇 년 전 ADHD 검사를 받았다. 집중력에 대한 고민을 해본 적 없었지만 뜻하지 않았던 기회로 진행했다. 결론적으로 ADHD가 아니었으나 충동성이 높다는 의사의 소견을 들었다. 사회생활을 시작하고부턴 충동적 감정을 제어할 수 있는 이성의 방향키를 쥘 수 있었다. 그러나 이 기능이 늘 올바르게 작동하는 건 아니었다. 내면이 섬약하거나 불안이 엄습할 적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JN%2Fimage%2FHZb8k6YlvfRWFP0N1RK9705nHX4.jpg" width="500" /꽃이 피는데 이유가 없듯/@@nJN/2052024-09-25T08:30:32Z2024-09-25T01:33:28Z나는 누구이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관하여 고민했던 시절이 있다. 당시에는 보이지 않는 것이 실제 하는 것보다 의미 있으며 심오한 가치가 있다고 믿었다. 삶의 의미를 찾는 건 자아를 갖고 있는 인간의 자연스러운 습성이지만, 분명한 답을 정의하기 어려운 질문을 이어가면 반복되는 일상이 무용하게 여겨질 수 있다. (이때, 피상적인 감정에 사로잡히거나 회의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JN%2Fimage%2F5uM5f8i5d6gBoC319bU15DQEYak.jpg" width="500" /만족을 모르면 계속되는 불행/@@nJN/2042024-09-24T05:17:19Z2024-09-22T16:02:30Z십 대 시절부터 읽고 쓰는 일을 사랑했다. 당시에 난 스케치북을 반절로 접어 동화책을 만들고 수업 시간에는 공책 뒷면에 소설을 써 내려갔다. 직장을 다닐 적에도 글쓰기에 대한 열망은 사그라지지 않았다. 퇴근 후 노트북에 띄워 둔 창백한 흰 페이지를 검은 글씨로 촘촘하게 채웠다. 그 점들은 미래에 대한 불안을 단어와 문장으로 엮은 것이었다. 당시에 이루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JN%2Fimage%2FA-LOLmpGumN-9lPPvsqqnk8JwuI.jpg" width="500" /가까운 관계일수록 애정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nJN/2032024-09-16T01:37:36Z2024-09-15T16:13:04Z추석 연휴 오랜만에 고향에 내려가 &정품 슬롯사이트;부모님의 얼굴을 보면 시간의 가속화를 실감한다.&정품 슬롯사이트;&정품 슬롯사이트;그간 무심코 엄마의 연락을 받지 못하고 넘긴 일,&정품 슬롯사이트;바쁘다는 핑계로 아빠가 보낸 택배를 받아둔 채&정품 슬롯사이트;잘 받았다는 연락을 못 한 일이 슬며시 떠올랐다.&정품 슬롯사이트;거리낌 없이 넘긴 일들 뒤에 이어진 깨달음은,&정품 슬롯사이트;부모님이 지닌 생의 태엽이 나와 다른 속도로 돌아간다는 것이다.&정품 슬롯사이트;&정품 슬롯사이트;아빠의 이마에나에게 가닿는 응원은 결국 내 안에서 나온다/@@nJN/2022024-09-14T17:23:55Z2024-09-14T17:23:55Z첫 책을 냈던 21년부터 지금까지&정품 슬롯사이트;글쓰기를 지속하며 알게 된 것이 있다.&정품 슬롯사이트;그건 바로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일은 없다는 것.&정품 슬롯사이트;수도승이 인내를 시험하는 심판대 앞에 선 것처럼&정품 슬롯사이트;나는 불확실한 시간 속에서 결과에 흔들리지 않고&정품 슬롯사이트;계속해 나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정품 슬롯사이트;그 덕에 기대했던 반응을 얻지 못하거나&정품 슬롯사이트;실망스러운 결과에 힘이 쭉 빠질 때도&정품 슬롯사이트;‘내가 쉽게 결과를 얻안부를 물어주세요&정품 슬롯사이트;/@@nJN/2012024-09-11T18:48:23Z2024-09-11T18:48:23Z걷기 좋은 밤이면 불쑥 전화해서 대화를 나누던 친구가 있었다.&정품 슬롯사이트;그녀는 연락의 이유나 용건 대신&정품 슬롯사이트;“오늘 하루는 어땠어?”라고 물었다.&정품 슬롯사이트;당시의 난 그 말이 멀리 있는 우리 사이를&정품 슬롯사이트;연결하는 다정한 안부로 느껴졌다. 그 말 뒤에는 서로의 일상에 대한&정품 슬롯사이트;특별한 것 없는 담화가 잔잔한 음악처럼 이어졌다.&정품 슬롯사이트;그녀와의 연락은 외로움에 마비된 내면과&정품 슬롯사이트;찌든 일상의 여독을 풀어주난 여전히 미래가 무섭고 서툴러서/@@nJN/2002024-09-23T09:55:54Z2024-09-09T15:45:37Z이따금 사주를 볼 때가 있다.&정품 슬롯사이트;아니 꽤 자주 운명을 점쳐보며&정품 슬롯사이트;지금 가는 길과 선택에 관한 확신을 얻으려 했다.&정품 슬롯사이트;구태여 다른 이에게 답을 구한 건 겪어보지 못한 미래의 불안을&정품 슬롯사이트;능숙하게 운용하는 것에 여전히 서툴다는 뜻일 거다. 역술인은 이곳에 오는 많은 이들이&정품 슬롯사이트;각자 듣고 싶은 필답을 가슴에 품고 온다고 했다.&정품 슬롯사이트;그러나 자신은 듣고 싶어 하는 이야기가 아닌&정품 슬롯사이트;연나다움을 유실할 때 기억해야 하는 것/@@nJN/1992024-09-07T23:49:43Z2024-09-07T15:45:03Z삶에 규정화된 정답이 정해져 있는 건 아니지만&정품 슬롯사이트;우선순위와 문제 해결 방식에 따라&정품 슬롯사이트;생의 모양과 형태가 달라진다.&정품 슬롯사이트;끊어지지 않고 관계를 유지하는 동료나 벗은&정품 슬롯사이트;나와 문제 해결 방식이 유사하거나&정품 슬롯사이트;서로의 다름을 함부로 판단하지 않는&정품 슬롯사이트;신중함과 너그러움을 갖고 있다.&정품 슬롯사이트;어떤 조직이나 인연과 관계를 맺을 때&정품 슬롯사이트;내가 가장 견디기 힘든 건 생각과 감정을&정품 슬롯사이트;부정당하거나 야멸찬 공격시작이 두려운 이를 위한 처방/@@nJN/1982024-09-07T03:42:38Z2024-09-06T14:44:06Z시작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혹은&정품 슬롯사이트;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핑계로 차일피일&정품 슬롯사이트;&정품 슬롯사이트;미룬 일이 있다면 주저하지 않고&정품 슬롯사이트;시작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완성을 목표로 두지 않고, 오늘의 작은 과업을&정품 슬롯사이트;조금씩 완수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난 내면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진단한 뒤에&정품 슬롯사이트;시시할 정도로 소박한 목표를 하나씩 세웠다.&정품 슬롯사이트;매일 조금씩 지킬 수 있는 사소하고&정품 슬롯사이트;별것 아노력이 결과로 이어져야 한다는 오만/@@nJN/1972024-09-05T02:45:41Z2024-09-04T22:51:03Z요즘 난 어느 한 가지 일에 매진하지 못했다. 출간 준비를 하는 동시에 론칭을 앞둔 웹툰 작업을 이어가면서도 계획에 맞춰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없었다. 한쪽 나사가 느슨해져서 움직일 때마다 덜그럭 소리가 나는 기분. 난 내가 잘하는 것인지 알 수 없는 상태로 불확실함을 끌어안은 채 제자리걸음을 반복했다. 정체되어 있다는 느낌,정리정돈/@@nJN/1372023-03-15T01:48:09Z2022-06-01T06:13:08Z노력이 기대했던 결과로 이어지는 건 흔치 않은 행운이며 선의로 했던 행동이 오해를 사는 건 비근한 일이다. 내 의지로 바꿀 수 있는 건 생각보다 많지 않다. 노력으로 바꿀 수 있기에 의욕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것 중 하나로 정리정돈을 꼽는다. 고민해도 해결되지 않을 문제로 골몰할 땐 서랍을 열어 정돈하고, 침대 매트릭스를 반대로 뒤집은 뒤 보송보송한 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JN%2Fimage%2F8gCrw8VIKOO6ITYa3U5aXUxbTn4.jpg" width="500" /책 <나를 만든 건 내가 사랑한 단어였다> 출간/@@nJN/1352023-03-05T05:30:59Z2022-05-31T08:42:58Z소설가가 꿈이었던 제가 어쩌다 보니 에세이를 세권이나 쓰게 됐습니다. 아직은 체화하거나 느낀 것을 토대로 글을 쓰는 것에 익숙한 걸 보면 사용하기 편한 글감이 자신이라는 생각에 변함은 없는 것 같습니다.'나'를 소재로 글을 쓸 땐 문장을 수정하거나 다듬는 경우는 있어도 글의 맥락이나 전개가 막힐 때는 없습니다. 그런 면에서 전 소설보다 에세이를 쓰는데 재능<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JN%2Fimage%2F568gJAEi8PvdAI8m-odLJOhyb8E.jpg" width="500" /낭만/@@nJN/1342023-03-15T01:48:09Z2022-05-31T07:51:26Z낭만 있는 사람을 좋아한다. 간밤에 소복이 쌓인 눈을 보며 불평을 늘어놓기보다 아름답다는 탄성을 내뱉는 사람, 새해가 밝으면 떠오르는 일출에 가족과 친구의 행복과 평안을 비는 사람, 비가 올 땐 자주 듣던 음악을 끄고 빗소리에 귀 기울이거나, 온화한 식물의 줄기에 시원한 느낌표가 쏟아지도록 창 밖에 화분을 내어두는 사람, 크리스마스나 생일에는 딸기 케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JN%2Fimage%2F1kLiZeolxlHEoFv8wKaEKXjqWxw.jpg" width="500" /식물을 키우는 사람/@@nJN/1332023-03-15T01:48:09Z2022-05-31T02:40:32Z개나&정품 슬롯사이트;고양이를&정품 슬롯사이트;키우는&정품 슬롯사이트;사람보다&정품 슬롯사이트;식물을&정품 슬롯사이트;키우는&정품 슬롯사이트;사람에게&정품 슬롯사이트;호감이 간다. &정품 슬롯사이트;배고플&정품 슬롯사이트;때&정품 슬롯사이트;울거나, 놀아달라며&정품 슬롯사이트;꼬리를&정품 슬롯사이트;흔드는&정품 슬롯사이트;동물은&정품 슬롯사이트;그들만의&정품 슬롯사이트;표현과&정품 슬롯사이트;언어&정품 슬롯사이트;방식이&정품 슬롯사이트;있다. 사람과&정품 슬롯사이트;같은&정품 슬롯사이트;언어를&정품 슬롯사이트;공유하는&정품 슬롯사이트;사이가&정품 슬롯사이트;아니지만&정품 슬롯사이트;배가&정품 슬롯사이트;고픈&정품 슬롯사이트;건지, 심심한&정품 슬롯사이트;건지&정품 슬롯사이트;움직임이나&정품 슬롯사이트;울음소리를&정품 슬롯사이트;통해&정품 슬롯사이트;짐작하여&정품 슬롯사이트;필요를&정품 슬롯사이트;채울&정품 슬롯사이트;수&정품 슬롯사이트;있다는&정품 슬롯사이트;점에서&정품 슬롯사이트;비교적&정품 슬롯사이트;키우기가&정품 슬롯사이트;수월한&정품 슬롯사이트;것&정품 슬롯사이트;같다. 식물은&정품 슬롯사이트;자신의&정품 슬롯사이트;상태를&정품 슬롯사이트;표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JN%2Fimage%2F6IckTV171NsbVZlIoDjsMO-lFZ8.jpg" width="500" /섬세한 간식/@@nJN/1322022-10-01T10:11:32Z2022-05-30T14:25:37Z옥수수 기둥에 박혀 있던 알을 떼서 잇새 사이에서 터뜨렸을 때, 씹는 재미가 좋다. 올공거리는 알맹이의 점성이 느껴지는 쫄깃함을 사랑하지만 상비 식품으로 옥수수를 쟁여두진 않는다. 혼자 사는 집의 냉장고는 비좁아서 저장고로 쓰기엔 적절하지 않았다. 옥수수에 대한 아쉬움과 미련이 잔존하다 보니 거리를 걷다가도 '옥수수'라는 팻말을 보면 홀린 듯 다가간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JN%2Fimage%2FIVS0cCvo_Yra8CxsZ4U0Seux4rA.jpg" width="500" /<인생은 애매해도 빵은 맛있으니까> 출간/@@nJN/1172023-03-15T01:48:09Z2021-12-22T15:08:03Z브런치의 연재가 뜸했는데, 그간 잘 지내셨나요? 저는 두 번째 책의 출간을 위해 원고를 다듬고, 그림을 그리며 출간 작업에 집중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2021년은 다른 때보다 더 빨리 지나간 것 같습니다. 무언가 집중할 대상이 있으면 시간과 계절은 따분할 새 없이 빠르게 흘러갑니다. 마치 버스 차창으로 스쳐가는 풍경처럼 의식하지 못한 사이 2021년이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nJN%2Fimage%2FetwQTzSPEfoLFhwdqvr028whtwQ.jpg"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