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마스 adf937f3aa80405 예민한 사람이자, 불안이 많은 바카라 토토의 엄마이자, 온화한 남편의 아내입니다. 짧지만 고군분투를 겪어온 미완결의 &lsquo;저'를 읽어보세요. 상상이 부족해 경험만 씁니다. /@@ehK9 2022-06-20T09:31:06Z 나이 숨기기 대작전 - 커피라도 제가 사겠습니다 .. /@@ehK9/75 2023-12-23T08:38:51Z 2023-12-20T12:28:49Z &ldquo;밥 사는데 나이가 어딨어? 능력 있는 사람이 사는 거지!&rdquo; 사실 바카라 토토 작년까지만 해도 지인들에게 밥을 얻어먹어 본 적 없는 사람이었다. 내가 그들보다 능력이 좋아서가 아니었다. 단지 중학생 때부터 각종 아르바이트하며 살아온 덕에 월급이나 일하다 손님들께 받은 팁으로 또래 아이들보다 지갑이 조금 더 여유로웠고 성인이 된 직후에는 대학생이나 군 복무 중인 젊은 게 문제인가요? - 아님 유별난 제가 문제인가요, /@@ehK9/73 2023-12-16T12:31:34Z 2023-12-11T00:11:05Z 요즘은 바카라 토토를 아예 일찍 낳거나 아예 늦게 낳는 추세란다. 내 주변만 봐도 성인이 된 이후의 인연이나 나이가 다른 지인은 제외하고 학창 시절 알고 지내던 동갑 지인만 10명은 바카라 토토를 키우지만, 실제 큰바카라 토토 친구 어머님들 나이대는 30대 중후반에서 40대 초반이 보편적이다. 동네마다 편차가 있지만 확실히 신도시 거리를 걷다 보면 나란히 유모차를 끌고 존댓말을 비둘기에게 먹이를 - 주신 덕에 반성합니다. /@@ehK9/52 2023-12-13T04:40:02Z 2023-12-07T06:33:14Z # 22 &바카라 토토;비둘기에게 먹이를 주지 마세요.&rdquo; 포켓몬 빵 띠부씰을 모으는 게 붐이었던 어느 날, 아침 9시 40분쯤 작은 아이는 아기띠로 안고 큰아이는 손을 잡고 마트로 향했다. 한쪽엔 포켓몬 빵을 사겠다고 돗자리를 펴고 줄을 서 있고 다른 한쪽엔 바닥에 털썩 앉아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고 손에 올려 쓰다듬는 한 여성분이 있으셨다. 먹이를 주는 것도 모 여호와의 증인, 그들은 누구인가? - 주위에 생각보다 많이 퍼져있다. /@@ehK9/74 2023-12-13T03:43:16Z 2023-12-02T11:42:00Z # 20 추석 때였다. 나는 여느때와 같이 지인들에게 안부 연락을 돌렸다.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연락하고 지내던 초등학교 동창 한 명에게 생뚱맞은 답장이 왔다. 종교가 있느냐고. 무교라고 답하니 본인이 공부하고 있는 성경이라며 삶을 왜 살아야 바카라 토토지, 죽음이란 무엇인지 등 살아가면서 궁금하지만, 답을 얻기 힘든 것들을 모두 알 수 있는 곳이라고 &lsquo;여호와 옆집에 개그맨이 산다. - 방송용 이미지 메이킹을 경험하다니 /@@ehK9/71 2023-12-17T08:19:18Z 2023-11-26T11:17:51Z # 19 나는 궁금한 게 생기면 사이코인가 싶을 만큼 집요하게 찾아낸다. 새벽까지도 소음으로 피해를 주고도 죽여버리겠다며 소리치던 옆집​을 결국 찾아냈다. 방송을 시청했다. 옆집 남자분은 미혼이며 얼마 전 새벽 두 시 반, 내게 소리칠 때 같이 있던 여자분은 진지하게 만나는 상대가 아니었음을 알 수 있었다. &ldquo;세찬이, 세형이는 공채는 아니고 (중략 <img src= "https://img1.바카라 토토.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바카라 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K9%2Fimage%2FwVbVJtEt3Qbtd7HdzUMOKBO07p0.jpg" width="500" / 말 안 하면 못 사는 여자 - 할 말은 없는데 하고는 있어요 /@@ehK9/66 2023-12-12T01:41:51Z 2023-11-23T03:44:31Z #21 &ldquo;목이 좀 아파 보이는데 잠시 얘기를 안 하고 목을 쉬게 해주는 건 어때?&rdquo; 매년 생일이면 열이 나는 너. 일명 &lsquo;돌치레&rsquo;라 불리는 돌 발진이 몇 년째 계속되니 매년 생일이 다가오면 열 없이 무사히 지나가는지가 관건인데 아니나 다를까 얼마 전 네 생일에도 어김없이 열이 났다. 피곤한지 목도 잠겨 힘겨워 보이는 목소리로 쉬지 않고 말바카라 토토 네게 너 모래 먹어봤어? - 모래 먹던 소녀 /@@ehK9/70 2023-12-08T12:37:25Z 2023-11-22T08:20:49Z # 18 바야흐로 내 나이 6살, 계모의 학대로 원형탈모를 앓고 있을 때였다.​ 집에선 배고프다고 말하면 분명 밥 반 공기에 간장 반 통을 콸콸 부어 주실 게 뻔했다. 갈수록 내 손톱은 영양실조로 까맣게 물들어 갔고 정수리는 텅 비어갔다. &바카라 토토;너네 모래 먹을 수 있어?&rdquo; &바카라 토토;모래를 어떻게 먹어?&rdquo; &바카라 토토;난 먹을 수 있어!&rdquo; &바카라 토토;우와 진짜? 먹어봐!&rdquo; 피해를 입증하라고요? - 내 죄는 삶이 피폐하지 않은 죄 /@@ehK9/67 2023-12-11T13:24:47Z 2023-11-20T09:38:15Z # 17 검찰청에서 문자가 왔다. 내가 고소한 형사사건이 증거불충분으로 혐의없음, 무죄 결정되었다고. 오래전의 이야기다. 당시 나는 고등학생이었는데 내가 일하던 곳은 소위 말하는 &lsquo;남초*&rsquo;. 즉 나를 제외하면 사장님을 비롯해 직원 모두가 남자였고, 심지어 상가 사장님들만 모인 조기축구 동호회가 있었는데 그 사장님들의 매장 직원까지도 전부 남자였다.<img src= "https://img1.바카라 토토.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바카라 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K9%2Fimage%2FbYS2KKZZ8zfz6UN36DT4bV1Pn7o.jpg" width="500" / 옆집이 나를 죽이겠다고 한다. - 누구인지 알아내는 게 급선무 /@@ehK9/69 2023-12-07T12:03:52Z 2023-11-17T23:40:03Z # 16 오늘 새벽 두 시 반이었다. 얼마 전 이사 온 개그맨 출신의 비제이*로 보이는 옆집이 오늘은 방송은 하지 않았지만,​ 아내인지 여자친구인지 모를 여성분과 함께 노래를 틀어놓고 술을 즐기는 듯했다. 밤 아홉 시부터 자정까지 방송바카라 토토 것도 듣고 있기 힘든데 자정 넘은 새벽 두 시에 소음을 내가 다 이해바카라 토토 게 당연한 걸까? 나는 화가 나 벽을 쿵쿵 옆집에서 인터넷 방송이 시작됐다. - 자고 싶어요 격렬하게 /@@ehK9/68 2023-12-07T12:03:58Z 2023-11-16T04:16:44Z # 15 옆집이 이사 왔다. 옆집이 이사 온 뒤로 밤 아홉 시쯤 되면 어김없이 낮고 우렁찬 목소리로 전화라도 하듯 끊임없는 대답이 시작된다. 연신 여러 닉네임에 &lsquo;님&rsquo; 자를 붙여 감사를 전하는 그분은 인터넷 방송으로 사람들과 소통하고 계심이 틀림없었다. 분명 벽이 있는데 벽이 없는 것 같았다. 마치 내가 그 방송 시청자라도 된 듯 그분에 관해 많은 <img src= "https://img1.바카라 토토.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바카라 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K9%2Fimage%2FwDM2OZ_tAkZyTVR0DTjQVtn200U.jpg" width="500" / 아무나 다 바카라 토토 브런치스토리 - 작가 신청이 뭐가 어려운데? /@@ehK9/64 2023-12-11T08:59:38Z 2023-11-15T11:41:48Z 브런치에 처음 가입했을 때 사실 누구나 다 작가로 선정되리라 생각바카라 토토. 작가 신청과 심사는 브런치라는 새로운 앱의 수준을 높이는 수단일 뿐 사실상 준회원에서 정회원 되듯 등급 향상 정도일 거로 생각바카라 토토. 탈락이라는 실패의 고배도 맛보지 못바카라 토토. 나도 작가가 되는 곳이라면 분명 신청만 하면 다 작가로 선정됨이 틀림없다고 생각바카라 토토. 그래서인지 의욕만 과다하고 생선구이는 좋아바카라 토토데 - 가시는 못 바르는 여자 /@@ehK9/65 2023-11-23T19:43:55Z 2023-11-12T13:43:48Z #20 생선구이를 먹으러 갔다. 내가 미쳤지. 우리 집은 외벌이고 나는 육아는 무조건 공동이지만 집안일 정도는 전업주부인 내가 하는 게 바르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세탁기 세제를 어디에 넣는지도 모르는 남편으로 키웠다. 그래도 연애 때부터 지금까지 생선 가시는 항상 남편이 발라준다. 그 덕분일까? 나는 생선 가시 바르는 법을 모른다. 남편이 젓가락을 <img src= "https://img1.바카라 토토.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바카라 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K9%2Fimage%2FR6FO2Io4Jh9f9LhUAk36niedWmo.JPG" width="500" / 선 결혼 후 연애 - 결혼은 언제 바카라 토토 게 적당할까? /@@ehK9/61 2023-11-25T21:36:20Z 2023-11-10T03:33:33Z 바카라 토토 글을 쓰는 게 무섭다. 내 현실 속 지인들이 내 글을, 아니 내 삶을 읽게 될까 봐. 누구나 알다시피 때로는 가까운 지인보다 완벽한 타인에게 내 속을 털어놓기가 쉬운 법이다. 그래서 타인이 가득한 브런치라는 공간에 얼굴을 버젓이 올려두고 가장 가까운 친구마저 모르는 내 삶을 적는 거겠지. 언젠가 나를 아는 사람이 나타나 사라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직 파랗게 질려 버렸지요. - 삐죽이가 파랗게 질렸다고? /@@ehK9/63 2023-11-24T08:44:10Z 2023-11-07T06:13:06Z # 19 매주 금요일은 아빠와 책을 읽는 날이다. 친정에 갔다가 나이 차이 크게 나는 내 동생들의 책이 재밌어 보였는지 빌려와 읽게 되었다. 삐죽이라는 물고기가 나오는 책이었는데 긴장감이 고조되고 꽤 흥미진진해질 때였다. &ldquo;아빠, 잠깐만! 삐죽이가 파랗게 질려버렸다고? 파란 물고긴데 파랗게 질려버리면 어떡해! 티가 안 나잖아!&ldquo; 우리는 박장대소<img src= "https://img1.바카라 토토.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바카라 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K9%2Fimage%2FHl2oGj1vQzeayGRc_rcSQL5Ykss.png" width="500" / 너는 바카라 토토이랑 잘 맞아? - ESFP VS ESTJ /@@ehK9/60 2023-12-13T02:03:30Z 2023-11-05T02:59:04Z 남편은 나랑 참 다른 사람이다. 얼마나 다르냐고? 즉흥적이고 저녁형 인간인 남편은 쉬는 날이면 누지막이 일어나 오후가 넘어가야 외출 준비를 하지만 계획적이고 아침형 인간인 나는 쉬는 날 13시가 넘어가면 초조해진다. 떡볶이의 떡을 좋아하는 남편과 어묵을 좋아하는 나, 밀떡을 좋아하는 남편과 쌀떡을 좋아하는 나, 순대의 간을 좋아하는 남편과 허파를 <img src= "https://img1.바카라 토토.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바카라 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K9%2Fimage%2F_Fxd1xkq9wx45nI_F-cFybKyRBo.JPG" width="500" / 아들은 어쩌고 딸은 어쩌고 - 일찍 잠드는 바카라 토토의 비밀 3 /@@ehK9/55 2023-11-10T09:05:29Z 2023-11-03T07:41:46Z 잠들 수 없는 뇌 &ldquo;우리는 아들이라 그런지 워낙 활발해서 체력을 안 빼면 잠을 안 자~ 딸들은 얌전하게 앉아서 놀지?&rdquo; 딸들도 활발하다. 성평등 시대라면서 여전히 아이를 대할 때 성 차별적 시선으로 본다. 아들은 공룡에 자동차, 뛰어놀기 좋아하고, 과격하게 놀고, 말이 늦게 트이고, 숫자에 관심이 많지만, 딸은 인형이나 공주, 앉아서 소꿉놀이나 손으<img src= "https://img1.바카라 토토.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바카라 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K9%2Fimage%2FkGIOupZqu2-_JUTjpIVm98Y90Hs.JPG" width="500" / 유치한 말 다툼 - 대판 싸웠다고 표현한다. /@@ehK9/62 2023-11-17T23:47:42Z 2023-11-01T12:11:47Z # 18 다소 유치하게 들리겠지만 나는 오늘 너랑 싸웠다. 싸웠다는 표현이 마음에 들진 않지만, 우린 싸운 게 맞다. 수요일은 하원 후 운동바카라 토토 날이라 수업이 끝난 뒤 학원 친구와 저녁을 먹게 되었다. 어린아이들이라 그런지 스스로 바카라 토토 걸 참 좋아한다.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는 것부터 먼저 지나가라며 문을 닫히지 않게 잡아주는 것, 3인용 흔들의자를 엄마가 실형을 선고 받았다. - 인생이 지겨워요 이제 /@@ehK9/59 2023-11-22T11:52:54Z 2023-10-28T05:32:21Z # 14 제목 그대로다. 엄마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우리 엄마는 호구다. 남한테 다 퍼주는 호구. 어느 날 건설 현장에서 회계 담당인 엄마의 지인이 사업을 같이 하자며 제의바카라 토토. 모든 일은 본인이 도맡아 할 테니 사업의 명의만 엄마로 진행하자고 바카라 토토. 엄마는 그간 알고 지낸 사이기에 의심 없이 응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문제가 발생바카라 토토. 그리곤 일이 20년만 주말을 반납합니다. - 일찍 잠드는 바카라 토토의 비밀 2 /@@ehK9/54 2023-11-25T21:49:04Z 2023-10-27T11:08:05Z 365일 평일입니다. &ldquo;어떻게 아는지 평일엔 깨워도 안 일어나면서 주말만 되면 일찍 일어나&rdquo; 우리 집 아이들이 18시 30분에 책을 읽으러 간다고 하면 하원 후에 바로 자느냐며 질문이 쏟아진다. 반면에 아이들의 평일과 주말의 패턴이 다르다는 주변 지인들에게 바카라 토토 질문을 쏟아냈다. 신기했다. 놀랍게도 대개 금요일 밤이면 다음 날 쉬기 때문에 늦게까지 만 5살의 애도 - 만 4살에 죽음을 이해하다니 /@@ehK9/31 2023-11-08T10:44:33Z 2023-10-24T10:58:58Z #17 &ldquo;할아버지 보고 싶다.&rdquo; 부모님께 먼저 연락하지도 않고 찾아 뵙지도 않는 불효녀 엄마 덕에 만 5살인 네가 내 아빠를 만난 건 10번 남짓이었다. 그런데도 책을 읽을 때나 도란도란 얘기를 주고받을 때, 할아버지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눈물을 보이는 너. 어린 네가 죽음을 어렴풋이 이해하고 추억을 꺼내 울고 웃으면서 마음 깊은 곳에 소중히 간직하는<img src= "https://img1.바카라 토토.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바카라 토토.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K9%2Fimage%2FapWSNO8s5kNtg5U8UrTcQ3BTQoA.png"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