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지 from4rest 에세이집『기록하기로 했습니다』『평일도 인생이니까』『좋아슬롯사이트 볼트 걸 좋아슬롯사이트 볼트 게 취미』를 썼습니다. 여행지에서 마시는 모닝 맥주를 좋아합니다🌿🍺 from4rest@naver.com /@@KS3 2015-11-03T14:58:08Z 『평일도 슬롯사이트 볼트가 나왔습니다 /@@KS3/50 2023-11-13T07:16:48Z 2020-04-05T04:41:32Z 새 책 『평일도 인생이니까』가 나왔습니다. 브런치 '스몰 픽처' 매거진에 올린 글의 일부와&nbsp;새로 쓴 글들을 함께 엮은 책입니다. 지난 책『좋아하는 걸 좋아하는 게 취미』에서는&nbsp;일상에서 행복의 'ㅎ'을 줍는 일에 대해 썼다면,&nbsp;이번 책에서는 마음을 오래도록 떠나지 않는 물음들을 붙잡고 썼습니다. 여러 밤 뒤척였고 지금도 여전히 뒤척이곤 하는&nbsp;고민들에 대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슬롯사이트 볼트FLHWfEFqYMxWwKbXDyauOzYrDfRs.jpg" width="500" / 안 망했어요, 슬롯사이트 볼트 좋은 실패들을 해요 - 살아가는 모두에게 인생은 아직 열린 결말이니까 /@@KS3/49 2023-10-07T05:52:19Z 2020-01-02T13:04:08Z 나는 결국 허튼 데 시간을 쓴 게 아닐까 아나운서 준비를 오래 한 후배가 있다.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학교 방송국에 들어갔고, 아카데미를 다녔고, 시사상식 스터디를 했고,&nbsp;한국어능력시험을 보러 다녔다. 매일 리딩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서 올리는 스터디도 했다. 여러 번 고배를 마신 뒤, 일반 회사 취업 준비로 전향한 후배는 한동안 정말 힘든 시기를 보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슬롯사이트 볼트FK7oBdtTP_ggA3nk6J8G-Oxj2oSw.jpg" width="500" / 이런 건 나도 만들겠다고? 그건 네 생각이고 - 슬롯사이트 볼트;lsquo;이런 것슬롯사이트 볼트;rsquo;을 결코 하지 않을 사람들이 쉽게도 던지는 말 /@@KS3/48 2023-11-13T07:16:48Z 2019-06-25T11:21:슬롯사이트 볼트 언젠가 우리도 무언가가 될 수 있을까 대학을 갓 졸업하고 잡지사에서 일을 시작했을 때, 취재차 작은 영화제에 간 적이 있다. 학부생 시절에도 가본 적 있었지만 그해는 좀 특별했는데 대학 동기가 한 작품에 배우로 출연한다는 걸 미리 들어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잘 기억나지도 않는 영화 속에서 친구는 &lsquo;체육 교사&rsquo; 역할로 나왔다. 파란 추리닝을 입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슬롯사이트 볼트FXI5SUbinTqyDqjx1k6mUZt2jzDc.jpg" width="500" / 평일도 인생이니까 - 슬롯사이트 볼트;quot;빨리 토요일 되면 좋겠다슬롯사이트 볼트;quot; 하는 순간 인생에서 지워지던 숱한 평일들 /@@KS3/47 2023-01-18T00:36:슬롯사이트 볼트 2019-06-10T03:08:04Z 황금 같은 주말에 최악의 선택을 하다니 3월의 어느 주말, 수목원에 다녀왔다. 친구가 1년 전에 선물로 준 수목원 입장권이 3월 31일로 만료를 앞두고 있었기 때문이다. 건네받을 때만 해도 언제 가면 좋을까, 봄꽃을 보러 갈까, 단풍을 보러 갈까 기분 좋은 고민을 했지만 그건 내가 어떤 사람인지 또 까먹고서 한 고민이었다. 모든 공짜 티켓은 기한 만료 직<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슬롯사이트 볼트F9g95L45qlf4jl4a4ugz57BlpWZk.jpg" width="500" / 여행에서 본전을 뽑는다니, 본전이 뭐길래 - 여행은 슬롯사이트 볼트 시간을 보내는 방식에 질문을 던진다 /@@KS3/46 2022-03-26T06:42:19Z 2019-05-27T11:53:24Z 10명이 있다면 10개의 여행 스타일이 있다 대만 여행을 준비하는 친구가 10분 단위로 설계된 나노 스케줄 표를 보여주었다. &ldquo;와, 이걸 다 할 거야?&rdquo; &ldquo;그럼!&rdquo; 꼭 가고 싶은 맛집까지도 동선을 따라 섬세하게 설계되어 있었다. &ldquo;이 중에 하나라도 어그러지면 스트레스 안 받아?&rdquo; &ldquo;받지, 당연히. 그래도 미리 알아보고 내 취향에 맞게 계획 짜는 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슬롯사이트 볼트FlY0sUs0RmJxkVBYAzQBYBBYdvZs.jpg" width="500" / 많은 책 말고 귀한 책과 함께 - 내가 그리워한 건 어쩌면 무언가를 귀하게 여길 줄 아는 슬롯사이트 볼트이었는지도 /@@KS3/45 2021-10-14T01:53:34Z 2019-05-21T12:57:49Z 마음을 다해 책 읽던 시절 대학 시절, 웬만한 책은 다 도서관에서 빌려 보았다.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았기 때문에, 또 책을 사도 둘 공간이 부족했기 때문에 읽고 싶은 책이 있으면 도서관에서 빌려 보고 소장하고 싶은 책인지 아닌지를 판단했다. 좋지만 한 번 읽은 것으로 족한 책이 있었고, 여러 번 꼭꼭 씹어 내 것으로 소화시키고픈 책도 있었다. 그런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슬롯사이트 볼트FW5L9ihFo9xoDGvr_RK5_Mz79rJg.jpg" width="500" / 부러우면 지는 건데 계속 질 때 읽는글 - 누군가를 부러워슬롯사이트 볼트 데 그렇게 많은 시간을 쏟았다니 /@@KS3/44 2023-06-24T14:57:25Z 2019-05-14T12:02:슬롯사이트 볼트 생각만 해도 이불킥인 시절 스무 살이 되어 대학에 갓 입학했을 무렵을 떠올리면&hellip;&hellip;(이제 이런 말을 한 뒤 먼 산을 한참 바라보아야 하는 나이가 되었다). 알 수 없는 부끄러움이 밀려온다.&nbsp;그때 나는 성인이 된 티를 내려고 성급하게 염색한 머리를 하고 있었다. 왜 염색 머리가 성인의 상징이라 생각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상경한 동네 미용실에서 값싸고 독한 약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슬롯사이트 볼트FkClnExWYVORDAEvUTlwGeP_EMc4.jpg" width="500" / 이 나이 먹도록 제가 뭘 좋아슬롯사이트 볼트지 모르겠어요 - 모를 수밖에. 인생이 샐러드바라면, 우린 이제 막 입장한 사람들이니까 /@@KS3/43 2022-09-14T05:38:13Z 2019-02-25T11:06:22Z 저는 스물두 살입니다. 아직도 제가 뭘 잘하고 뭘 좋아하는지 모르겠어요. 이러다 정말 계속 아무것도 못할까 봐 겁이 나요. 웹툰 &lt;내 멋대로 고민 상담&gt;을 묶어낸 김보통 작가의&nbsp;신간 『살아, 눈부시게』를 읽던 중이었다. 나는 이 고민 상담의 오랜 팬이었다. 웹툰 연재 초창기, 정체를 숨기고 있던&nbsp;작가를 찾아가 인터뷰를 청했을 만큼. 그는 모든 질문에 성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슬롯사이트 볼트FoabRdTMK18wqH4hUrDvIxbugVGk.png" width="500" / Collect moments not things - 슬롯사이트 볼트 모을 수 있는 유일한 것은 순간뿐 /@@KS3/42 슬롯사이트 볼트7:16:32Z 2019-02-01T15:00:슬롯사이트 볼트 Collect moments not things 이 문장을 맞닥뜨린 건 어느 새벽녘이었다. 잠이 오지 않는 밤이었고, 스마트폰으로 웹상에 떠돌아다니는 낯선 나라의 풍경들 사이를 흘러 다니고 있을 때였다. 짙푸른 숲의 이미지 위로 떠오른 저 문장을, 밤길을 걷다 불빛을 발견한 사람처럼 오래 들여다보았던 기억이 난다. 언뜻 평범한 말 같으면서도, 동시에 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슬롯사이트 볼트FHxqNs_Zn7jQzMCra3rG8XMCZ4Es.jpg" width="500" / 하루도 같은 적 없는 노을 - 오늘의 노을은 슬롯사이트 볼트 처음으로 보는 노을이다 /@@KS3/41 2023-02-23T02:41:슬롯사이트 볼트 2019-01-25T15:00:슬롯사이트 볼트 날짜별로 정리된 사진 폴더를 열어보면, 마지막엔 늘 노을 사진이다. 그러니까 매번 다른 장소에서 나는, 노을이 질 때마다 가만히 멈춰 섰던 모양이다. 거기 이유란 게 있을까? 그저 서쪽 하늘이 붉게 빛났으므로, 하루가 조용히 저물고 있었으므로 걸음을 멈추었을 것이다. 먼 옛날, 기억 속의 노을 봄날의 저녁 하늘은 곧잘 봉숭아 빛으로 물들곤 한다. 조약돌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슬롯사이트 볼트F7ojxwpV3dkP0eBTyN-UTmlilkTw.jpg" width="500" / 눈 내린 날은 언제나 좋은 날 - 나이를 아주 많이 먹어서도 내리는 눈을 반가워슬롯사이트 볼트 사람이고 싶다 /@@KS3/40 2023-09-03T02:45:40Z 2019-01-18T15:00:슬롯사이트 볼트 가능하면 나이를 아주 많이 먹어서도, 내리는 눈을 반가워하는 사람이고 싶다. 퇴근길의 교통 정체나 다음 날 질퍽댈 더러운 골목길 같은 것을 걱정하지 않고, &lsquo;눈 오는 날&rsquo;이라는 행운을 다만 반가워하는 사람. _ 눈이 내리면 제일 좋아하는 일을 해야지 눈이 내리면 우리, 통유리 창이 있는 이자카야에 앉아 술을 마시자. 서늘한 바람이 불고 날씨가 추워지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슬롯사이트 볼트FWusnfK5e3upy6kZ-vps6rM_bUSA.jpg" width="500" / 한때는 모두 아이였던 우리들 -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볼 때면, 우리가 잃어버리고만 어떤 슬롯사이트 볼트 생각한다 /@@KS3/39 슬롯사이트 볼트7:16:32Z 2019-01-11T15:00:슬롯사이트 볼트 바닥에 부딪쳐 튀어 오르는 빗방울처럼 뛰어다니는 아이들을 보면 나도 모르게 카메라를 들게 된다. 햇볕에 빛나는 동그란 뺨을, 지칠 줄 모르는 생기를 찍어둔다고 생각했지만 나중에 들춰보면 사진 속엔 늘 그보다 큰 것이 담겨 있었다. 이를테면 우리가 잊어버린 어떤 시간, 한때 가졌으나 잃어버리고 만 어떤 마음들이. 무언가를 잃어버렸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슬롯사이트 볼트FB-NwwgdT1mpsNccC_r0BTtDFI04.jpg" width="500" / 말을 거는 창문들 - 내가 가졌던 몇 개의 창窓들을 기억슬롯사이트 볼트 /@@KS3/38 2022-02-16T21:19:39Z 2019-01-04T15:00:슬롯사이트 볼트 걷다 보면 자주 누군가의 창을 올려다보게 된다. 화분을 내어둔 창을 볼 때면 반가워서, 종이 모빌을 걸어둔 창을 볼 때면 그것을 내건 마음을 짐작해보고 싶어서, 담쟁이덩굴이 온통 뒤덮인 창을 볼 때면 저 창의 안쪽에서 산다는 건 어떤 기분일까 궁금해져서. 바깥에서 바라보는 누군가의 작고 완전한 세계 창문에는 한 집의 온기와 생기가 함께 묻어 있다. 그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슬롯사이트 볼트FJkKmIAsUIavzH0Uh-TYT_5GoZ5o.JPG" width="500" / 잊지 못할 겨울을 보내는 방법 - 무조건 시간을 내어 좋아슬롯사이트 볼트 사람과 눈 내린 풍경을 보러 가세요 /@@KS3/37 슬롯사이트 볼트0:02:30Z 2018-12-28T15:00:슬롯사이트 볼트 겨울의 술집만큼 속마음을 털어놓게 하는 곳도 없다. &ldquo;그런데, 그렇다 해도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뭐겠어.&nbsp;그저 노는 것밖에.&rdquo; 술자리가 길어지고 있었다. 이 시간이면 으레 쏟아져 나오는 답 없는 고민들로 테이블 한가운데 호수가 만들어질 즈음, 그녀가 그 속에 툭 돌멩이를 던져 넣듯 말했다. 과연 요즘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놀고 있는 이의 입에서 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슬롯사이트 볼트FjjCbIh_KK2ApiZwl_HylgZjVBqo.jpg" width="500" / 뒷모습이라는 표정 - 슬롯사이트 볼트 왜 그렇게 뒷모습을 찍곤 했을까 /@@KS3/36 슬롯사이트 볼트0:02:21Z 2018-12-21T15:00:슬롯사이트 볼트 낯선 나라, 낯선 골목길에서 나는 때로 종종걸음으로 걷곤 했다. 가만히 따라 걷고 싶어지는 뒷모습을 만날 때 그랬다. 같은 방향으로 걷는 것만으로 평온한 마음이 들게 하는 뒷모습들이 있었다. 적고 보니 좀 수상하지만 함께 걷는 일, 그게 전부였다. 그렇게 걷다가 탁 트인 광장이나 전망대, 바깥 자리에 앉고 싶어지는 카페를 만나면 아쉬움 없이 걸음을 멈추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슬롯사이트 볼트FHT3q05L3vjOpZqYUyw3U4EE_CJA.jpg" width="500" / 이 구역의 다짐왕이 추천슬롯사이트 볼트 새해빙고 - 3x3 빙고 안에 새해에 이루고 싶은 일들을 적어보아요 /@@KS3/35 2024-03-25T05:49:49Z 2018-12-17T14:26:05Z 12월, 반성과 다짐의 달이 돌아왔다. 나 같은 프로 다짐러에게 연말은 어쩔 수 없이 마음이 들뜨는 시즌이다. 지난 달력을 뜯어버리듯 망한 올해를 서둘러 버리고, 새로 산 다이어리처럼 마음에 드는 새해를 준비할 수 있으니까. 비장한 마음으로 몇몇 송년회를 거치며 파이팅을 다진다. 그래, 올해는 이 정도면 됐어. 무엇보다 내년이 있잖아! 하고. 아직 오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슬롯사이트 볼트F7rm2A1Z-WBjrur6_cWqaT2dISLw.jpg" width="500" / 빨래가 있는 풍경 - 슬롯사이트 볼트 그리워하게 될 순간들은 결국, 이토록 평범한 날들 /@@KS3/34 2023-11-15T13:42:52Z 2018-12-14T15:00:슬롯사이트 볼트 빨래 사진을 이렇게 많이 찍었구나, 깨달은 건 1년여의 긴 여행에서 돌아온 뒤였다. 아마 처음부터는 아니었을 것이다. 출발의 설렘과 긴장이 휘발된 뒤에, 금방 돌아갈 여행이 아니었으므로 마음이 차츰 느긋해진 뒤에, 낯선 도시나 마을에 도착해 이곳에서 한동안 살아볼 사람처럼 짐을 부리게 된 뒤에, 그러나&hellip;&hellip; 언젠가 떠나야 한다는 생각으로 그곳에 아주 마음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슬롯사이트 볼트FcIvfnhFZvuVQQ6dyK9C6SxrtJNw.jpg" width="500" / 나의 즐거운 수집, 동네 식물 - 오늘을 시들게 두지 않으려는 슬롯사이트 볼트들을 본다 /@@KS3/33 2023-11-15T13:41:슬롯사이트 볼트 2018-12-07T15:00:슬롯사이트 볼트 창가에서 혹은 동네 골목길에서,&nbsp;잠깐 고개를 들거나 돌리는 것만으로 생각보다 많은 식물들을 만날 수 있다.&nbsp;동네 친구, 동네 밥집이 있는 것처럼 나는 그것을 동네 식물이라 부른다. 꽃에 물을 주는 이와 친구가 되는 일 내 방 창가에서 해가 기우는 쪽으로 고개를 조금만 돌리면 옆집 옥상이 그대로 보인다. 눈높이보다 조금 낮은 정도. 5층 빌라 꼭대기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슬롯사이트 볼트FYE9hq_tIKB12MtAjsT2U76Y86vk.jpg" width="500" /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단 하루 - 삶에는 아직 슬롯사이트 볼트 발견할 순간들이 많다 /@@KS3/32 2023-11-15T13:37:55Z 2018-11-30T15:00:슬롯사이트 볼트 회사 건물에는 12층까지 사무실이 있고, 한 층 더 올라가면 옥상이 있다. 옥상이 열려 있어요? 처음 출근한 날 궁금증에 물어봤다가 그렇다는 대답을 듣고 올라가봤다. 아&hellip;&hellip;. 처음 보는 풍경이었다. 차들이 오가는 사거리 너머 창경궁의 전경과 그 뒤로 창덕궁 후원을 이루고 있는 무성한 나무들, 저 멀리 북한산의 구불구불한 능선이 한눈에 펼쳐졌다. 창경궁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슬롯사이트 볼트FBP4AAyDgH4JbuLRNwCWYq3QYMd0.jpg" width="500" / 네, 요즘 애라서 끈기라곤 없습니다 - 힘슬롯사이트 볼트서 그만두면 그게 다 실패일까? 포기에도 용기가 필요한데. /@@KS3/31 2023-11-24T19:40:08Z 2018-09-16T14:41:41Z 지금 그만두면 도망치는 걸까요? 얼마 전 첫 취직을 한 후배가 물어왔다. 처음 합격 연락을 받았을 때 기뻐하며 찾아왔던 게 엊그제 같은데. 저 이제 출근해요! 하며 웃는 얼굴이 보기 좋아 우리는 새 직장에 대한 이런 저런 얘길 하며 커피를 마셨더랬다. 그런데 몇 달 뒤, 오래 생각해온 듯한 말투로 이렇게 물어온 것이다. 지금 그만두면 도망치는 걸까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슬롯사이트 볼트FGgFJH6MNWeXuH5rn6Z5Q_n1kIMc.jpg"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