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런마음황구whereveryougo언제나 어디론가 떠나고만 싶어 했던 내게 처음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품게 해 준 곳, 경북 슬롯사이트 보스. 이 곳을 1년 간 여행한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었습니다./@@5kNJ2018-03-20T11:34:53Z내게도 돌아갈 곳이 생겼다 #할머니 나 방송 탔어!! - SBS 라디오, 국악방송 라디오에 나왔어요&슬롯사이트 보스;슬롯사이트 보스;나와요!/@@5kNJ/292023-04-04T05:09:34Z2021-09-18T01:09:04Z너무나 소소하고 시시콜콜한 이&슬롯사이트 보스;nbsp;이야기가 과연 얼마나 독자들에게 가 닿을까? &슬롯사이트 보스;lt;내게도 돌아갈 곳이 생겼다&슬롯사이트 보스;gt;를 쓰고, 고치고, 또 출판사 대표님과 함께 만드는 내내 가슴 한 편에 무겁게 가라앉아 있던 고민이었는데요. 이런 '너무나 소소하고 시시콜콜한' 이야기도 읽힐 가치가 있다고 힘 주어 말해주는 반가운 뉴스들이 찾아왔습니다. 무려, '라디오 방송' 소식입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NJ%2Fimage%2FqFEMFTRCfvkQyzS3vXSJiGJ2doM.jpg" width="500" /내게도 돌아갈 곳이 생겼다 #책 전하러 슬롯사이트 보스으로 GO! - 대중교통 타고 서울-슬롯사이트 보스 당일치기!/@@5kNJ/282022-02-05T13:18:14Z2021-09-10T02:14:25Z그럴 듯한 울진 바다 사진으로 글을 시작했지만 진실을 말하자면 바다 근처도 못 갔습니다!ㅋㅋㅋ 울진에 와서 책 전하며 만나뵙고 인사 드리고 싶은 분들이 어찌나 많았던지. 바다는 강릉에서 울진으로 시외버스 타는 동안 창 밖으로 몇 초 간 휙휙 스쳐 지나는 걸 본 게 전부네요. 울진에 빚을 진 책이니 당연히 울진 분들께는 책을 직접 가져다드리며 인사 드리는 <img src= "https://img1.슬롯사이트 보스.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슬롯사이트 보스.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NJ%2Fimage%2FQBOd5PlJPCwwkTNhXKdw3-TAC0c.jpg" width="500" /내게도 돌아갈 곳이 생겼다 #빰빠라밤 실물공개! - 반짝반짝 푸른 슬롯사이트 보스 바다색의 제목☆/@@5kNJ/272021-09-11T11:16:14Z2021-09-01T02:38:52Z인쇄소 감리 다녀오면서 종이에 인쇄된 몇몇 페이지들의 상태를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나니 완성된 책 실물에 대한 기대치가 확- 올라갔지 말입니다! 하지만 동서양 여러 성현들께서 오랜 세월에 걸쳐 누차 말씀하시길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다 하지 않겠어요? 하여&슬롯사이트 보스;nbsp;억지로 아닌 척 마음을 영 내려놓고 있었죠. &슬롯사이트 보스;quot;어휴 그럭저럭 나오겠지 뭐! 아무래도 화면으로 보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NJ%2Fimage%2Fgr9fQrnepmZ3Uko6a63yCwwmZhY.JPG" width="500" /내게도 돌아갈 곳이 생겼다 #8월 31일 책 나와요! - 슬롯사이트 보스까지 쩌렁쩌렁 외치고 싶다★/@@5kNJ/262021-08-31T05:23:42Z2021-08-26T01:10:08Z&슬롯사이트 보스;quot;저는 사소하고 개인적인 이야기가 제일 재미있더라고요&슬롯사이트 보스;quot; '너무나 사적이고 소소한 이야기인데, 게다가 저자가 유명한 사람도 아닌데, 이걸 대체 누가 읽고 싶어 할까.' '우리 가족 말고 이 이야기를 궁금해할 사람들이 과연 있을까.' 출판시장이 워낙 어려운 이 시기에 종이책을 만드는 귀한 기회를 얻어 출판사 편집자님과 매일매일 열심히 작업하면서도&슬롯사이트 보스;nbsp;저런 걱<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NJ%2Fimage%2F7BajjIWvGJSlBfvWrlfZEdcJnHo.jpg" width="500" /슬롯사이트 보스에서 보내는 글 #책이 나옵니다! - feat. 10년 경력 문학편집자/@@5kNJ/252021-08-09T06:08:15Z2021-08-06T04:52:47Z안녕하세요, 이 시국 이 더위에 모두들 무탈하신가요? 여러분들께 직접 말 거는 글은 처음이라 조금 쑥쓰럽지만... 짤막히 몇 마디 올립니다. 01. 저는 아주 오랜만에 울진을 찾았습니다. 할머니가 백신 2차 접종까지 무사히 마치신 덕분에요. 전화 드릴 적 마다 수화기 너머 &슬롯사이트 보스;quot;어데고? 서울이가? 야야, 니 주끼는 소리가 마크 등짝서 주끼는 것 같노(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NJ%2Fimage%2FXp-uPTPDWFpomH2TxbZHLbIeoUE.jpg" width="500" /나의 그리운 남의 고향 답사기 #15 흔하고 특별한 - 흔해 빠진, 그러나 내겐 퍽 특별한 슬롯사이트 보스의 장면들./@@5kNJ/232021-12-11T05:48:51Z2021-06-14T06:57:39Z1. 우리 집에 왜 왔개? 심심하게 집을 지키던 개들이 낯선 여행자를 향해 사납게 혹은 반갑게 짖는다. 제 영역을 침투한 이방인에 고양이들은 멀찍이서 경계하거나 다가와 고개를 부빈다. 외로운 여행길이 잠시 덜 외로워진다. 배낭 주머니를 뒤지며 조심스레 말을 건넨다. 나 쥐포 있는데 같이 먹을래? 2. 유모차 마을회관이나 시장 한 편에는 항상 낡은 유<img src= "https://img1.슬롯사이트 보스.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슬롯사이트 보스.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NJ%2Fimage%2FzPwleBO01RtLb57JjpAPg7a3zcc.jpg" width="500" /나의 그리운 남의 고향 답사기 #14 할 수 있는 일 - 잊을 때까지는 잃은 게 아니므로./@@5kNJ/212022-05-14T09:17:15Z2021-05-26T05:49:54Z친근한 장소가 낯선 얼굴을 한다. 10년 전 내 기억과 영 딴판인 오늘날 울진 곳곳의 풍경에 스멀스멀 두려운 상상이 피어 오른다. 세월의 섭리로 언젠가 할머니가 떠나고 외갓집이 영영 사라지고 나면 그 땐 정말 어쩌지. 외가라는 구심점 없이는 아마 여기에 지금만큼 자주 드나들지 못할 텐데. 가뜩이나 개발이 늦었던 동네라, 발길 뜸할 동안 이것저것 우후죽순 들<img src= "https://img1.슬롯사이트 보스.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슬롯사이트 보스.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NJ%2Fimage%2FipwdXLJ97o-x5rCMNeMnC_9oXcQ.jpg" width="500" /나의 그리운 남의 고향 답사기 #13 그때 그 사람들 - 10년 전 그 약속 뒤늦게나마 지키러 왔는데./@@5kNJ/202021-05-21T06:57:22Z2021-05-20T04:45:52Z동네 마을회관 문을 열고 고개를 디밀면 못 보던 젊은 얼굴에 &슬롯사이트 보스;ldquo;국회의원 인사 왔나?&슬롯사이트 보스;rdquo; 순간 경계하는 눈초리를 보내다가도, 학생이고 여행 중이라고 하면 누그러진 목소리로 &슬롯사이트 보스;ldquo;여까지 말라 왔노? (여기까지 뭐 하러 왔냐?)&슬롯사이트 보스;rdquo;라면서 썩 들어와 앉으라 손짓한다. 볕을 쬐던, 농사를 짓던, 혹은 지나가던 동네 분들께 한두 마디 말을 붙인 것뿐인데 때론 그분들 댁에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NJ%2Fimage%2FGE6yEs_UAQJNn-9FqJvyRwxxkUQ.jpg" width="500" /나의 그리운 남의 고향 답사기 #12 우리의 하루 - 할머니와 시시콜콜 하루하루/@@5kNJ/192021-06-07T23:24:28Z2021-05-12T04:23:11Z눈을 뜬다. 몽롱한 상태로 기척을 살핀다. 할머니는 오늘도 벌써 마당에 나가 있구나. 한 번쯤은 아침 밭일을 거들 법도 한데, 생각만 하고 못 일어난 지 몇 달째다. 원인은 저혈압 10%에 게으름 90%. 어차피 난 농사 똥손이니까&슬롯사이트 보스;hellip; 합리화하며 두 명 치 이불 위를 넓게 뒹군다. 어느덧 할머니가 방문을 열고 들어온다. &슬롯사이트 보스;ldquo;일어났나.&슬롯사이트 보스;rdquo; 같이 아침밥을 차린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NJ%2Fimage%2FF2vq7kAe-YPfbbV7ejSKnLZI4mc.jpg" width="500" /나의 그리운 남의 고향 답사기 #11 나를 살찌운 밥상 - 내가 먹는 음식이 나를 말해준다는데./@@5kNJ/182021-08-09T14:45:06Z2021-05-04T05:06:48Z나를 살찌운 다섯 가지 집밥 1. 시래기 된장찌지개 외할머니가 끓인 된장찌개는 어쩐지 &슬롯사이트 보스;lsquo;된장찌지개&슬롯사이트 보스;rsquo;라는 울진 사투리로 불러야 더 맛이 난다. 애호박을 톡톡 썰어 넣은 것도 좋지만 무시래기를 넣고 자작하게 졸인 게 최고다. 그 찐한 된장 국물에 밥을 비벼다가 짭조름하게 간이 밴 시래기랑 같이 한 숟갈 크게 푹 떠 넣으면, 캬아&슬롯사이트 보스;hellip;! 세상 밥상을 다 정복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NJ%2Fimage%2F2QOZQi38Vaj_fF8apyy3eQOvtHQ.jpg" width="500" /나의 그리운 남의 고향 답사기 #10 뿌리 깊은 당신 - 광합성 하듯 홀로 있어도 늘 충만한 당신/@@5kNJ/172022-05-14T09:14:12Z2021-04-27T04:56:55Z외할머니는 나들이를 안 다닌다. 이따금 장이나 보러 갈 뿐 좀체 바깥 구경 다닐 줄 모른다. 마을 회관에도 안 나간다. 외부와의 교류는 시장의 친분 있는 가게에 잠깐 들르거나 간간히 집으로 찾아오는 손님을 맞는 정도다. 멀미가 심한 체질이라 택시 타고 바람 쐬러 나가기도 영 쉽지 않다. 그래서 내가 자전거로 울진 온 동네를 활개치며 쏘다닐 동안 외할머니는 <img src= "https://img1.슬롯사이트 보스.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슬롯사이트 보스.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NJ%2Fimage%2FQmuORmSo_s7Giz985rvRYbwStFQ.jpg" width="500" /나의 그리운 남의 고향 답사기 #9 슬롯사이트 보스 청년 전진수 - 평범한 인생 곳곳에 스민 격동의 한국 현대사/@@5kNJ/162022-05-14T09:11:55Z2021-04-21T02:31:26Z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정치적이다. 훤칠한 키에 뽀글뽀글 자연산 곱슬머리, 풀 먹인 하얀 모시옷을 척 걸치고 흥얼흥얼 시조를 읊거나 담배를 태우던 멋쟁이 어르신. 우리 외할아버지다. 과묵한 성격으로 표현을 많이 하지 않는데도 어째서인지 손주들을 아끼는 그 마음이 늘 느껴지는 분이었다. 성함은 전진수인데, 내가 어릴 적에 식사하시라고 여쭙는다는 게 &슬롯사이트 보스;ldquo;전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NJ%2Fimage%2FRZG-Zf6YnVodENcsTqtpcUj4qZg.jpg" width="500" /나의 그리운 남의 고향 답사기 #8 부처님 그림자 - 절보다 절 아랫마을이 좋아서/@@5kNJ/152021-04-18T08:24:31Z2021-04-17T12:30:15Z울진 금강송면 불영계곡에는 &슬롯사이트 보스;lsquo;불영사&슬롯사이트 보스;rsquo;라는 절이 있다. &슬롯사이트 보스;lsquo;불영(佛影)&슬롯사이트 보스;rsquo; 그러니까 &슬롯사이트 보스;lsquo;부처님의 그림자&슬롯사이트 보스;rsquo;라는 뜻으로, 인근 산에 있는 부처 형상의 바위 그림자가 절의 연못 위로 비춘다며 붙은 이름이다. 하지만 내 눈은 영 삐었는지 절에 드나든 내내 한 번도 그 &슬롯사이트 보스;lsquo;불영&슬롯사이트 보스;rsquo;이라는 걸 보지 못했다. 아마 보고도 못 알아챈 거겠지만. 뭐, 못 본 게 딱히 아쉽지 않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NJ%2Fimage%2FhHcpSForvIK4LV3EKfdzU_pSG8Q.jpg" width="500" /나의 그리운 남의 고향 답사기 #7 추억은 조각조각 - 우리 함께 이어 붙인 시간의 조각들/@@5kNJ/142022-05-14T09:08:29Z2021-04-13T04:36:18Z&슬롯사이트 보스;lsquo;삼베길쌈&슬롯사이트 보스;rsquo;, 그러니까 삼 혹은 대마라고 하는(마약사범 검거될 때 거론되는 그 대마 맞다) 풀에서 &슬롯사이트 보스;lsquo;삼베&슬롯사이트 보스;rsquo;라는 직물을 만드는 일을 난생처음 목격했다. 우리 외할머니가 이런 인간문화재(?)나 할 법한 일을 하는 사람인 줄도 몰랐다. 외할머니는 당신 또래라면 다들 어릴 적부터 진력나게 해 온 일이라고 일축하지만. 삼베길쌈 과정은 지난하고도 지난하다. 몇 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NJ%2Fimage%2FN1Cnr_D85qdKesmUm49zI--Et8w.jpg" width="500" /나의 그리운 남의 고향 답사기 #6 깨구리와 뱀 - &슬롯사이트 보스;ldquo;반찬은 뭘로 먹었어요?&슬롯사이트 보스;rdquo;/@@5kNJ/132022-05-14T09:06:30Z2021-04-08T02:38:30Z외할머니와 친구 먹었다! 솔직히 친구까지는 너무 설레발 치는 걸 수도 있는데 어쨌든 우리는 예전에 비해 엄청 친해졌다.&슬롯사이트 보스;nbsp;예전에 얼마나 안 친했냐면, 외할머니야 외손주가 나름 예뻤을지 몰라도 내게 외할머니는 단지 집안 어르신 중 한 분일 뿐이었다. 좋은 분인 거 잘 알고 뵐 때 반갑긴&슬롯사이트 보스;nbsp;하지만 문안드리고 나면 할 말 떨어지는 사이. 부모님이 열 번 채근하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NJ%2Fimage%2F-JxbUnuehFHAsO2yXl3XRrrgjc8.jpg" width="500" /나의 그리운 남의 고향 답사기 #5 농촌의 봄/@@5kNJ/122021-06-28T23:45:52Z2021-04-05T05:23:46Z농촌의 봄은 참 부지런하기도 하지 퍽 눅은 기온에서 변화를 예감한다. 3월이 다 가도록 겨울 티를 벗지 못한 이 경상북도 최북단에도 마침내 생기 띤 색깔이 군데군데 포착된다. 남의 집 마당에 널린 다홍색 꽃무늬 이불도, 어촌마을 푸른 기와지붕 옆에 소담히 쌓여 있는 진달래색 부표도, 옆 동네 아무개 씨 댁 감청색 대문이 빨간 빨래집게와 이루는 신선한 색 <img src= "https://img1.슬롯사이트 보스.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슬롯사이트 보스.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NJ%2Fimage%2Fm6kz_vME1kjrtftMwQaHhFYWsro.jpg" width="500" /나의 그리운 남의 고향 답사기 #4 겨울 산촌/@@5kNJ/112022-05-14T09:03:53Z2021-03-31T04:57:35Z정말&슬롯사이트 보스;hellip; 초록색이네. 산으로 아주 도배를 했어. 울진 산촌 여행을 해보겠다며 관광 지도를 얻어다 펼쳐 놓고 보는데 한숨이 절로 나온다. 산지 비중이 이렇게 클 줄이야. 이 많은 오르막을 다 어찌 다니나? 고민 끝에 읍내 자전거포에서 접이식 자전거를 샀다. 접어서 버스 짐칸에 싣고 올라갔다가 내리막은 슬슬 타고 내려오면 되겠지. 매도 먼저 맞는 게 낫다는 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NJ%2Fimage%2F-wLX1ws8PVJ9Ee-HHIDfwl1EzZA.jpg" width="500" /나의 그리운 남의 고향 답사기 #3 5일장 데이트/@@5kNJ/102022-05-14T09:02:28Z2021-03-26T05:03:27Z매월 2와 7로 끝나는 날 그러니까 2일, 7일, 12일, 17일, 22일, 27일 아침이면 외할머니 따라 밖을 나선다. 울진5일장 장날이다. 철철의 농산물과 해산물이 난전에 와르르 펼쳐진다. 다양한 볼거리에 똥강아지마냥 흥이 오른다. 특히 친가와 외가 둘 다 어업에 종사하지 않았던 터라 내겐 영 익숙지 않은 울진의 어촌다운 면이 여기저기 슬쩍슬쩍 드러나<img src= "https://img1.슬롯사이트 보스.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슬롯사이트 보스.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NJ%2Fimage%2FWaFZhmLkbuTF17-wK4KtR6Q9Kxk.jpg" width="500" /나의 그리운 남의 고향 답사기 #2 엄마의 바다/@@5kNJ/92022-05-14T09:02:28Z2021-03-26T05:03:00Z끽해야 망양정 해수욕장이나 후포 해수욕장, 그리고 죽변항이 내가 알던 울진 바다의 전부였다. 그나마 해수욕장은 명절 귀성길에 차창 밖으로 스쳐보거나 이따금씩 차 세우고 내려서 구경하는 정도였고 죽변항은 외식하러 횟집에 갔다가 횟집 앞바다를 내다보는 식이었다. 일 년 간 머무르면서 비로소 울진 바다를 제대로 만났다. 다른 해수욕장, 다른 항구를 가보았고 늘<img src= "https://img1.슬롯사이트 보스.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슬롯사이트 보스.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NJ%2Fimage%2FEwZiBEx-xfTdEI4vOr4pNaBipYs.jpg" width="500" /나의 그리운 남의 고향 답사기 #1 경북 슬롯사이트 보스 - 펼치는 말: 그리운 남의 고향/@@5kNJ/82021-04-21T04:47:35Z2021-03-26T05:02:10Z펼치는 말: 그리운 남의 고향 &슬롯사이트 보스;lsquo;미지의 세계&슬롯사이트 보스;rsquo;. 공감한다. 나 역시 연고지가 아니었더라면 아마 울진이 어디쯤 있는지조차 헷갈렸겠지. 퍼뜩 떠오르는 관광지나 특산물, 사건∙사고도 딱히 없어 외지인으로선 알게 될 계기 자체가 드문 곳. 그래서 여기를 일 년간 여행했다는 이야기를 꺼낼 적엔 항상 노파심에 자문자답한다. &슬롯사이트 보스;ldquo;경북 울진이라고 혹시&슬롯사이트 보스;hellip; 모르시겠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NJ%2Fimage%2FY2eI82C1XIT3TvuA_HrTXa_wIg0.jpg" width="5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