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의뿔 janepark21 리더와 구성원의 성장과 성숙, 건강한 조직 문화와 조직 개발에 진심입니다. 비즈니스 코치, 갈등 코치, 갈등 조정자/중재자, 퍼실리테이터, 강사로 활동합니다. /@@5Rg3 2018-06-06T14:34:46Z '공간'이 주는 홀가분함 - 몸에 배여있는 염려 또는 배려 /@@5Rg3/41 2024-12-02T13:32:51Z 2024-12-02T11:10:48Z 하루에도 수 천, 수 만 개의 생각이 스쳐간다. 그런데 가끔, 아주 가끔, 애써 잡으려 하지 않는데도 자리를 잡고 깊이 깊이 뿌리를 내리는 것이 있다. 그리고는 블랙홀처럼 내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생각이 있다. 간절하게 원하거나 기다렸던 것은 아닌데 그 생각을 따르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이 강하게 힘을 발휘하는 생각.&카지노 입플;9월 초, 그렇게 스치지 않은&카지노 입플;생각 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g3%2Fimage%2FnT-9YrIco6_FkzTMwekltZdjm-Y.jpg" width="500" / '사과'하기 전에 꼭 짚어야 할 3가지 - 사과할 행동을 한 사람과 사과를 받을 사람 /@@5Rg3/39 2024-02-05T08:31:31Z 2024-02-05T03:16:14Z '쎄 보인다.' 평생을 들어온 말이다. 이제는 그러려니 한다. 말을 하지 않고 있으면 그런대로, 또 말을 하면 또 그런대로 뭘 어떻게 해도 '쎄 보인다'라고 하니 어쩌겠나, 그냥 생긴 대로 산다는 생각으로 그런 표현에 별로 자극받지 않는다. 어쩌다 누군가에게 듣게 되면 속으로 생각한다. '빙고~, OO님, 지극히 정상적인 분이군요!' 최근 아주 묘한 감정<img src= "https://img1.카지노 입플.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카지노 입플.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g3%2Fimage%2FLR3bCkg2QPKu_KvSXxIKPkOZ3Lk.png" width="244" / 맛있는 말의 시작은 청자 알기로부터. - 맛있다고 느낄 말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 /@@5Rg3/38 2024-05-24T13:35:25Z 2024-01-08T15:34:01Z '말로써 말 많으니 말 않을까 하노라.' 고등학생 때 사용하던 철필통에 떡 하니 붙였던 말이다. 이 문구가 어쩌다 마음에 꽂혔을까? 어렴풋이 떠오르는 기억은 내가 말하려는 의도가 정확하게 잘 전달되지 않았을 때, 그래서 상대가 오해하는 발생하고 나는&카지노 입플;얼굴을 붉히는 일이 잦았기에 이런 사고를 방지하는 차원에서 그런 신조를 품고 살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 기억 그날의 게임은 내 속의 짐승을 깨웠다. - 이게 그럴 일인가? /@@5Rg3/37 2024-01-07T15:03:54Z 2024-01-07T13:48:19Z 2023년 12월 어느 날 저녁이었다. 한 모임 송년회 순서 중 팀별 게임이 있었다. 작년 송년회의 게임에서, 신규 회원이지만 실력 발휘를 제대로 했으니, 이번에도 톡톡히 보여줄 것을 믿는다는 지인들의 눈빛을 보고 약간 어깨가 으쓱했다. 이게 또 뭐라고 어깨에 힘이. 모두가 기억하지 못할 것이라며 작년이랑 동일한 문제를 들고 온 주최 측. 작년에 보여줬던 기억 속의 감정&카지노 입플;&카지노 입플; - 시나브로 쌓이는 말의 흔적 /@@5Rg3/36 2024-01-04T09:29:37Z 2024-01-04T04:16:46Z 초등학교 3학년, 내 인생의 첫 전학을 경험했다.&카지노 입플;용인의 한 초등학교에 입학해 1학년과 2학년을 마치고, 3학년은&카지노 입플;경기도 고양시의 학교에서 시작했다. 아무도 모르는 아이들 앞에서 고개를 숙여 인사한 기억. 그 이후에 내가 어떻게 학교 생활에 적응했는지 세세한 이야기들은 기억에 없다. 짝꿍과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선생님께 어떤 이야기를 들었는지, 반 아이들 온보딩을 문화적응론 관점으로?&카지노 입플;&카지노 입플; - 경력 입사자 온보딩 /@@5Rg3/35 2023-07-06T10:47:00Z 2023-02-25T06:50:40Z 온보딩을 문화적응 관점으로? 너무 깊이 들어간 거 아닐까? 아니다.&카지노 입플;이직 후 회사에서 '문화충격'을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카지노 입플;있을까? 타인과 환경에 민감하지 않고, 세상을 자기중심으로 사는 사람이라면 그럴 수 있겠다만. 대부분은 소소하거나 심각하고 중요한, 행동이나 가치관, 말이나&카지노 입플;표현 등 그&카지노 입플;어떤 것에서든 이전 회사에서 든 물과&카지노 입플;지금 회사의 물이 서로 달라, 그게, 입사자만 노력한다고 되는 게 아냐. - 신규 입사자 온보딩 /@@5Rg3/34 2023-11-15T10:39:20Z 2023-02-23T01:06:49Z 한국과 체코, 미국으로 국경을 넘어 다니며,&카지노 입플;또 대기업, 연구기관, NGO/NPO, 공기업, 학교 등 다양한 목적과 유형의 조직을 전전하며&카지노 입플;'온보딩'에 대해 남다른 관심을 갖게 되었다. 또한 어렵게 채용(recruiting)한 인재의&카지노 입플;유지(retention)의 결정타는 온보딩이라는 믿음도 생겼다. 그래서 HRDer로서 가장 신경 쓰는 업무 중 하나가 온보딩 그때의 아버지 나이가 되어 내가 알게 된 것 - 경험하지 않고도 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카지노 입플;그렇다면&카지노 입플;아쉬움은&카지노 입플;없었을 텐데. /@@5Rg3/33 2023-02-27T02:25:13Z 2023-02-14T14:27:15Z 아버지는 전역하던 해, 나는 고 3이었다. 지금의 내 나이가 그때의 아버지 나이이다. 아버지는 근 30년을 국방부라는 절대 쓰러지지 않을 큰 울타리를 배경으로 일했다. 주어진 일에는 성실하고 책임감 있었다. 그러나 세상살이에 밝거나 두루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언젠가 떠나야 할 곳인 줄 모르지 않았을 텐데,&카지노 입플;민간인이 되는 것을 철저하게 준비하지 않았던 듯하 인생은 강의 흐름이다. 그리고 계절이다. - 에스모토 히데타케의「비로소, 진정한 나를 살다」에서 얻은 통찰 /@@5Rg3/32 2023-02-20T02:50:58Z 2023-01-20T17:24:37Z 오롯이 나를 돌보며 온전하게 나답게 살자고, 단 몇 일이라도 그렇게 살아보자고. 그렇게 2개월째이다. 처음 마음먹고 실천한 것은&카지노 입플;'죄책감 느끼지 않고&카지노 입플;쉬기'였다. 경주마도 아니면서 결승선을 향해 무작정 달리며 사는 것에 '멈춤'을 선언했다. '이래도 되나?' 하는 생각이 아주 잠시 스쳐갔다. 20~30대였다면 멈춰있는 것이 불안해 다시 고삐를 잡았을 텐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g3%2Fimage%2F4jD4zAFOurNZv5BwVH1xNPRbH0s" width="200" / 이혼카지노 입플 싶다고? - 나는 아직 철없다. 결혼, 한 번은 카지노 입플 싶네. /@@5Rg3/31 2023-02-20T02:51:42Z 2023-01-08T14:25:36Z '이혼하고 싶다.' 요즘 지인들로부터 심심치 않게 듣는 말이다. 진심인지, 푸념인지 모르겠다만 어쨌든 그들이 이혼을 바란다는 것은 사실인 것 같다. 더 이상 사랑이 없으니 갈라서는 것이 맞는데, 아이들 아빠로의 역할에 충실하라며 아내가&카지노 입플;이혼을 절대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이, 이미 남처럼 각자 살고 있으니 새 여자 만나&카지노 입플;새 출발 하고 싶으니 좋은 사람 있으면 나는 누구를 위해서 뭘 하는 사람이 아니야. - 백수일기 /@@5Rg3/30 2023-02-20T03:28:59Z 2023-01-05T11:27:24Z 법적, 정식으로 백수가 된 지 5일째다. 이미 11월에 모든 인수인계를 마치고 12월을 여유 있게 보냈던 터라 작년 12월과 올해 1월이 크게 다르지 않다. 12월을 내게 주는 휴식기로 정카지노 입플 마음껏 늘어져보기로 했다. 계속 머리 한편에 있는 '해야 할 일'을 애써 해보려 하지 않았다. 나 혼자 마음먹은 일들이었다. 안 해도 그만이었다. 그렇게 12월을 충 내 인생의 4막 2장 - '만 나이 통일'로 덤으로 얻은 시간 /@@5Rg3/29 2023-03-07T21:23:17Z 2023-01-02T13:21:26Z 2023년 6월에 시행되는 '만 나이 통일'로 한 살 굳었다. 예년처럼 1월 1일에 한 살 더 먹었더라면 올해 나는 40대 후반이다. 그런데 한 살 굳었으니, 아직 40대 중반.&카지노 입플;한 살 젊어진 것 같고,&카지노 입플;시간을 번 것 같다. 나이 드는 것이 두려운 이들은 내심 기분 좋을 텐데, 시간이 빨리 흐르기를 바라는 누군가는&카지노 입플;싫을 수 있겠지? 덤으로 주어진 듯한 2 '스스로 있는 자'의 존재감 - 코로나19가 남긴&카지노 입플;想念 /@@5Rg3/28 2023-02-20T05:25:19Z 2022-12-07T13:49:36Z 백신을 맞고 코로나19 항체가 생겼다 좋아라했지만 피해 갈 수 없었다. 수두를 꼭 앓아야만 안심했던 것처럼, 코로나19도 남들 걸릴 때 같이 걸리는게 나은 것인지도 모른다. 하루 정도 목이 칼칼했다. 그 때까지만 해도 자가진단 결과는 음성. 그런데 그날 밤을 뜬 눈으로 넘겼다. 어찌나 목이 아프고 온 몸이 으스스하던지. 이번에는 진짜 걸렸나보다며 새벽에 진 이젠 너가 보인다. - 想念 /@@5Rg3/27 2023-02-20T05:45:31Z 2022-12-06T13:03:55Z 처음이다. '나' 보다 '너'의 표정을 살피게 된 건. 부끄럽지만 40대 중반을 넘어서야 시선이 나를 뚫고 나갔다. 내가 너를 사랑하니까, 나는 너가 필요하니까, 너 없으면 그리우니까. 그래서 너가 항상 내 옆에 있어야 한다고 얼마나 투정을 부렸었는지. 며칠 전이었다. 나와 함께 있을 때, 행복하지 않은 너의 표정이 내 눈에 들어왔다. 나를 볼 때 너의 나는 지금 푸바오(Fubao) 앓이 중. - 하루 종일 거칠었던 내 마음을 부드럽게 만들어 주니까. /@@5Rg3/26 2023-08-31T00:34:27Z 2022-10-11T15:20:41Z 아기 판다 푸바오. 만 2세이고 구석구석 '아기'의 모습이 역력한데 요즘 몸무게가 84kg. 엄마 이름은 아이바오, 아빠 이름은 러바오. 모두 에버랜드의 판다 월드에서 거주 중. 아마도, 올봄이었던 것 같다. 어쩌다 우연히 유튜브에서 푸바오 동영상을 보게 됐다. 그리고 그날 이후 거의 하루도 빠지지 않는다. 머리가 복잡할 때도 푸바오, 퇴근 후 쉴 때 계획 이상의 계획, 섭리. - 계획에 없던 1박 2일의 MT에서 발견하다. /@@5Rg3/25 2023-02-20T06:33:12Z 2022-10-10T14:26:07Z 10월 8일 토요일, 이른 아침에 문자 하나를 받았다. 그리고 이어지는 통화에서 사라는 갑작스러운 제안을 한다. 1박 2일 일정으로 남양주의 수동에 가자는 것이었다. 다소 당황스러웠다. 사라와는 2020년부터 코칭을 함께 공부하는 모임에서 몇 번 만났다. 온라인과 전화 통화로만 교제하던 사라를 대면으로 처음 만난 것이 불과 한 달도 안 되었다. 아직은 우리<img src= "https://img1.카지노 입플.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카지노 입플.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g3%2Fimage%2FWY_k-dvZy6Iekpds_JCN9BigwdI.jpg" width="500" / 겸손으로의 초대를 수락합니다. /@@5Rg3/24 2023-08-23T07:59:15Z 2022-10-05T15:48:07Z 'ㄱ'자 모양을 꼿꼿하게 유지하고 있어야 할 엄지 손가락이&카지노 입플;심하게 떨렸다.&카지노 입플;모바일을 잡고&카지노 입플;문자를 찍으려는데 핸드폰 위의 엄지는&카지노 입플;힘없이 구부러졌다. 아무리 문자를 찍으려 해도 손가락이 구부러지고 힘없이 미끄러졌다. 믿기지 않았다. 내 의식이 깨어 있는 상태였고, 몸이 아픈 것도 아닌데&카지노 입플;손가락이 내가 원하는 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손가락이 부러진 것도 아닌 퇴사 준비: 신발 세 켤레 - 세 켤레면 충분하길. /@@5Rg3/22 2023-02-20T06:49:22Z 2022-09-25T13:40:20Z '왜?'라고 묻는다면, 모른다 하겠습니다. 어떤 이유인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이상하게도 먼 길을 떠날 때면 그 어떤 것보다 '신발'을 먼저 챙기게 되더라고요. 저에게 신발은 특별한 의미가 있나 봅니다.&카지노 입플;2011년 박사과정을 위해 미국으로 떠날 때에도, 튼튼한 트레킹화 1켤레, 그리고 나이키 에어 1켤레를 샀더랍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퇴사를 앞두고 가장 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g3%2Fimage%2FujMQeVN6v_wB5I8CC28F0AMjHC4.jpg" width="500" / 불확실성 앞에 선 P를 위해. - 진심으로 잘 되기를 바라고 응원하며 남기는 조언 /@@5Rg3/21 2022-10-03T04:30:45Z 2022-09-18T14:53:16Z P는 속으로만 품고 다니던 '퇴사'를 지르고야 말았다. 때가 찼다 생각했단다. 의지의 발동이었다면 차라리 나았을 텐데, 그러면 미리 계획카지노 입플 준비할 시간이 조금이라도 더 있었을 테니 말이다. 그런데 '어...어...' 하는 사이, 환경에 밀렸단다. 그래도 지난 2년이 즐거웠단다. P는 역시 맨땅 체질이다. 혼란과 무질서가 난무하는, 마치 천지창조를 연상케 당신의 이력, 계획한 것인가 아니면 주어진 것인가? - 면접&카지노 입플;질문 /@@5Rg3/20 2023-02-20T06:59:20Z 2022-09-15T16:11:08Z &quot;당신의 이력은 계획한 것입니까, 주어진 것입니까?&quot; &quot;카지노 입플 싶은 것만 선택하며 왔습니다만, '개인, 리더, 조직'을 키워드로 한 한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quot; 숨기려 해도 '계획된 대로'라기보다 '주어진 대로'가 딱 보이나, 어떻게든 내 신념이나 비전과 이력을 엮고 싶었다. 만약, 면접관이 동일한 질문을 당신에게도 묻는다면, 당신은 어떻게 대답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