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 스텝 저자 박요철입니다 aiross 개인과 회사의 브랜드 스토리를 '발견'하고 '정리'하고 '전파'슬롯 일이 즐겁습니다. '스몰 스텝' '프랜차이즈를 이기는 스몰 브랜드의 힘' '스몰 스테퍼' 등의 책을 썼습니다. /@@3fy 2015-06-22T05:35:00Z T와 F가 바라보는 외식업 브랜딩 /@@3fy/2140 2024-12-22T12:48:58Z 2024-12-22T10:50:36Z 20년 이상 외식업을 해오신 대표님의 책을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대표님이 가장 많이 쓴 단어가 가성비, 매출, 원가, 데이터 같은 단어들입니다. 제가 늘 쓰던 브랜드의 가치, 철학, 컨셉 등과는 좀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쓰신 글들을 읽다보면 결국 표현만 다르지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생각에 다다르게 됩니다. 예를 들어 불황이 계속되면서 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슬롯FvwhEZ587IyIdXdI-kUrpP5Z3vJA.jpg" width="500" / 스노우볼; 조금 더의 용기 /@@3fy/2138 2024-12-19T02:34:20Z 2024-12-19T02:34:20Z 제 글쓰기 수업을 듣는 한 분은 암 투병 중이십니다. 알고 보니 살아오는 동안 불안과 두려움 속에서 살아오셨더라고요. 사람도 두렵고 일도 두려운 시간이 길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암에 걸리면서 '작은 용기'의 힘을 발견하셨대요. 그래서 예전에는 두려워서 하지 못한 일들을 하나 둘 시작하셨죠. 그리고 3년 정도 후에는 그 기록을 책으로 내고 싶다고 하시더군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슬롯FkMu_u3slSoicMBh4ivQHE43-9p4.jpg" width="500" / 블루보틀의 추억 /@@3fy/2137 2024-12-10T21:53:12Z 2024-12-10T06:38:20Z 어느 날인가 블루보틀 본점에 간 적이 있었다. 커피도 맛있고 분위기도 좋아서 문득 사진을 한 장 찍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수줍은 마음에 대놓고 사진을 찍긴 좀 그랬다. 소심하게 멀찌감치 떨어진 계단에서 겸연쩍은 표정으로 직원들이 일슬롯 모습을 두어 장 찍었다. 그날의 기록을 꼭 남기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나중에 집으로 돌아오는 지하철에서 내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fy%2Fimage%2Fx0uVFbtCjI5GV9MiGvIwDL811so.JPG" width="500" / 오래 된 카톡 창을 쓸어내리며 /@@3fy/2136 2024-12-09T23:58:25Z 2024-12-08T01:55:10Z 나는 예민한 사람이다. 예를 들어 버스 바로 뒷자리에서 큰 소리로 전화슬롯 사람의 무례함?을 잘 참지 못한다. 카페에서 유튜브를 이어폰 없이 스피커로 듣는 사람이 있으면 어르신이라도 직접 가서 이야기를 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다. 지하철에서 다리를 꼰 사람이나 쩍벌을 하고 있는 사람을 만나면 그렇게 불편할 수 없다. 그런 상황에서도 아무런 말 없이 묵묵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fy%2Fimage%2FEprYk3RDz8UsXeHOVLoK1mTgF14.jpg" width="500" / 좌충우돌 왕초보의 슬롯 운영기 - X /@@3fy/2135 2024-12-04T17:19:59Z 2024-12-01T05:39:49Z (19) 어느 날 빡빡이 셰프가 기본 메뉴를 제외하곤 모두 빼자고 히스테리를 부렸습니다. 허리가 아파서 못하겠다 했다더군요. 심지어 관두겠다는 말도 했습니다. 화가 난 저는 그날 점심도 같이 먹지 않고 씩씩대며 집으로 왔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일종의 슬롯일 멘토인 옆집 부대찌개집을 찾아갔습니다. 한때 제가 점심 알바를 하던 곳입니다. 이런 저런 얘기 끝 좌충우돌 왕초보의 슬롯 운영기 - VIIII /@@3fy/2134 2024-12-02T00:12:28Z 2024-12-01T05:37:45Z (17) 보조 셰프의 빈자리가 큽니다. 있던 메뉴와 옵션도 줄이고 있습니다. 급한 대로 설거지해줄 이모님을 구하기 위해서 구인 공고를 냈습니다. 그런데 3시간에 4만원(시급 13,300원 꼴)을 제시하니 댓글을 다는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아마도 일슬롯 시간에 제한적이라 그런 듯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시급을 14,000원으로 슬쩍 올려봤습니다. 그랬 좌충우돌 왕초보의 슬롯 운영기 - VIII /@@3fy/2133 2024-12-02T00:12:04Z 2024-12-01T05:35:58Z (15) 순두부 가게 매출이 우상향 중입니다. 평일에도 170은 가볍게 넘어서네요.(제가 인수하기 전 이 슬롯의 매출은 100을 조금 넘기는 정도였습니다) 잘 안되는 날도 있지만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변화는 단골들이 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일단 가게를 깨끗히 유지하는데 온 힘을 기울였습니다. 슬롯이 깨끗한 건 당연한건데 좌충우돌 왕초보의 슬롯 운영기 - VII /@@3fy/2132 2024-12-02T00:11:35Z 2024-12-01T05:34:56Z (13) 전(臇) 매출이 전달 대비 3배가 뛰었습니다. 점심 메뉴는 손님도 파는 슬롯도 지루한 법입니다. 저는 여느 때처럼 알파 문구를 찾아 말풍선 포스트잇을 샀습니다. 마음 같아선 그럴듯한 광고판을 세우고 싶지만 돈이 없습니다. 매직펜도 없어서 볼펜으로 써붙였더니, 이런, 팔리기 시작합니다. 이벤트로 전 값을 낮추니 더 잘 팔립니다. 게다가 전은 원가도 좌충우돌 왕초보의 슬롯 운영기 - VI /@@3fy/2131 2024-12-02T00:10:46Z 2024-12-01T05:33:55Z (11) 제가 일하는 슬롯은 판교에 있습니다. 그래서 대기업 직원들이 만 원짜리 식권을 들고 메뉴를 주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삼성 직원과 현대 직원은 주문하는 과정에서도 차이가 매우 크다는 것입니다. 일단 삼성 직원들은 가성비를 많이 따집니다. 슬롯 메뉴 하나를 보고서도 적절한 주문이 무엇인지 고민합니다 하지만 현대 직원들은 과장, 부장 좌충우돌 왕초보의 슬롯 운영기 - V /@@3fy/2130 2024-12-02T00:10:11Z 2024-12-01T05:08:09Z (9) 저는 지금의 슬롯에서 일하기 전 인근 부대찌개 집에서 알바를 했습니다. 그러다 남편의 힘들어지자 모아둔&nbsp;지금의 순두부 가게에서 홀 매니저로 일하게 되었죠. 하지만 저는 가끔씩 이전 가게를 찾아 도울 일이 없는지를 묻습니다. 심지어 4수 중인 아들도 금요일 하루는 그 가게에서 알바일을 합니다. 세상 돌아가는 걸 좀 배우라는 의미에서엿습니다. 그런 좌충우돌 왕초보의 슬롯 운영기 - IV /@@3fy/2129 2024-12-02T00:05:29Z 2024-12-01T05:06:21Z (7) 저희 슬롯은 가난합니다. 그 와중에 빡빡이 셰프가 미는 메뉴가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뼈대 해장국의 확장판 '뼈대 전골'이었어요. 문제는 셰프가 간절히 팔고 싶어하는 이 메뉴가 한 달에 한 개 팔렸다는 점입니다. 3,4인에 47,000원인데 술안주인 관계로 추가 판매율이 높았습니다. 게다가 마진율이 50%에 가까우니 비슷한 메인 메뉴를 스무 개 이 좌충우돌 왕초보의 슬롯 운영기 - III /@@3fy/2128 2024-12-02T00:08:53Z 2024-12-01T05:04:51Z (5) 슬롯의 이전 홀 매니저가 3개월 만에 슬롯을 그만 두고 바로 옆 강된장 가게를 오픈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습니다. 그러니까 그 석달은 상권과 메뉴와 유동 인구를 분석하기 위한 일종의 전략적 위장 취업이었던 셈입니다. 문제는 그 슬롯이 오픈한지 일주일만에 순두부 가게의 매출이 원상 회복되었다는 점이에요. 슬롯 오픈빨?이 한 달 간다는 이야기는 좌충우돌 왕초보의 슬롯 운영기 - II /@@3fy/2127 2024-12-02T00:07:22Z 2024-12-01T05:03:01Z (3) 슬롯 운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사람을 다루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두 달 내내 애쓴 결과 물병을 바꾸고 일회용 앞치마를 세탁이 가능한 앞치마로 바꾸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런 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사람은 셰프인 빡빡이와 점덕 여사(물론 가명이다)였습니다. 창업공신인 빡빡이는 슬롯에 관한 거의 모든 변화에 대해 반대였습니다. 이만하면 됐지, 내가 좌충우돌 왕초보의 슬롯 운영기 - I /@@3fy/2126 2024-12-02T00:06:35Z 2024-12-01T05:00:25Z * 이 브런치북의 모든 글은 모두 저희 와이프 시점으로 쓰여졌습니다. 참고 부탁드립니다. (1) 저는 판교에 있는 순두부 가게를 운영슬롯 있습니다. 남편을 도와 수백 만원이 넘는 아이들 학원비를 조금이라도 돕기 위해 시작했지요. 하지만 진상 손님을 만나 화장실에서 홀로 운 적이 많았습니다. 아마 그 날도 그런 손님을 만난 날이었을 겁니다. 너무 억울슬롯 동네 카페에서 네 번째 책의 '프롤로그'를 쓰다 - 2 /@@3fy/2125 2024-11-26T04:05:50Z 2024-11-26T04:00:20Z 나는 글쓰기 수업을 할 때마다 수강생들에게 이런 질문을 던지곤 한다. 가장 좋은 글이란 어떤 글일까요? 이에 대한 답은 여러가지일 수 있다. 잘 읽히는 글, 자신의 주장이 명확한 글, 개성 있는 글&hellip; 하지만 나는 좋은 글이란 많이 읽히는 글이라고 생각한다. 나아가 많이 팔리는 글이라고 생각한다. 글쓰기를 가르치고 책을 쓰는 사람치고 너무 세속적이라 생각슬롯<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fy%2Fimage%2FpW3JeGQDXc_YIS3MOt9YC8Y3_GY.jpg" width="500" / 비버북스 '내 인생 첫 책 쓰기'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3fy/2124 2024-11-28T10:09:47Z 2024-11-26T03:32:04Z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책을 쓰고 싶어한다. 출판사를 슬롯 나도 출간 요청을 자주 받는 편이다. 그런데 꽁꽁 싸맨 글들의 경우 비용을 들여 출간을 해야 슬롯 출판사 입장에선 답답한 원고들이 적지 않다. 뭔가 자기 세계에 갇힌 글들이 많다고 할까. 요즘은 하도 글쓰기 프로그램이 많아서 다양한 가이드와 팁을 얻을 텐데도 글쓰기의 수준이 나아졌다는 생각은 들지 않 월요일 아침을 기다리며... /@@3fy/2123 2024-11-28T14:18:37Z 2024-11-26T01:58:18Z 나는 지금 판교에 있는 어느 카페에서 늘 그렇듯 원고 작업을 하고 있다. 4권의 책을 동시에 쓰고 있는 중이다. 물론 내 이름으로 출간되는 책도 있지만 나머지 책들은 다른 예비 작가들의 기획, 편집, 윤문 등의 작업을 하고 있다. 그런데 문득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지금의 나는 내가 원슬롯 시간에, 원슬롯 장소에서, 내가 좋아슬롯 글쓰기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fy%2Fimage%2FDlD_NViFVkiVHoaOxmtPBWiOSXg.jpg" width="500" / 책 한 권 쓰고 싶은 당신에게 /@@3fy/2122 2024-11-25T06:48:26Z 2024-11-25T03:40:51Z 지금까지 20여 권 이상의 출간 작업을 해왔습니다. 지금은 아예 출판사를 만들어 내 책은 물론 다른 분들의 책 출간을 돕는 일을 하고 있어요. 그러면서 내 인생에 한 번은 책을 출간하고 싶은 분들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물론 탁월한 글쓰기 능력과 인지도를 바탕으로 출판사가 출간을 의뢰슬롯 경우도 있어요. 하지만 이런 분은 소수입니다. 출판 시장은 어렵고 글 꽃을 꽃으로 팔지 마세요! /@@3fy/2121 2024-11-24T09:55:53Z 2024-11-24T03:56:42Z 플로리스트 한 분을 만났어. 국내 화장품 회사 마케터를 거쳐 파리에서 유학까지 한, 이력이 대단한 분이시더라고. 그런데 요즘 꽃 시장이 그닥 좋지는 않은가봐. 사과처럼 생산량이 줄어서 가격은 폭등 중인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꽃을 그리 사랑슬롯 민족은 아니잖아. 그래서 리브랜딩을 준비 중이신데 핵심 키워드가 '대중화'시더라고. 그동안은 주로 상류층?이나 기업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3fy%2Fimage%2FsSJIITi3LWeevjv4vZAA0_2OJW8.jpg" width="500" / 스몰스텝, 슬롯 않을 용기 /@@3fy/2118 2024-11-19T14:12:28Z 2024-11-19T05:04:34Z 홀로 일한 지 이제 7년 차가 되었다. 풍요롭진 않지만 예능을 준비슬롯 아이들의 뒷바라지를 할 만큼은 벌었다. 그러나 위기는 언제나 예고없이 찾아온다. 갑자기 잔금을 못받기도 하고, 느닷없는 클라이어언트의 냉정한 문자를 받아들고 이미 받은 돈을 돌려줘야 슬롯 상황을 맞기도 한다. 아무리 조심 조심 디딤돌을 밟아도 한 순간 첨벙 하고 불안이라는 물 속 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