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 머신 프로그램에서 2일째.숙소에서 실내 두고밖에 저러고 앉아 밥을 먹었고 아침엔 야마하 블루투스 스피커에 폰을 연결해 뉴진스 노래를 틀고 팽주가 되어 감잎차를 내려 마셨다. 모두가 게을러진 산속.한번 나오면들어가기가 힘든산길이라최대한 뒹굴거리며숙소에 있었다.결국은 배가고파 한시쯤 산속을 탈출했지만...
먹점마을 밑에 위치한 무량원 식당. 동네 어르신 맛집이었다. 할머니, 할아버지, 스님이 자리를 채우고 밥을 드시고 계셨다. 인터넷 어딘가 소개되었는지 젊은 커플들도 있었다. 우리는 청국장과 재첩국 백반을 시켰고 전라도 답게 반찬이 너무 깔끔하고 맛있어서 전부를 비웠다. 매일 집밥을 먹는 김 모 원장은별로라 했지만 빵만 먹는 1인 가구에겐 오랜만에 먹는 백반이었다. msg 없이 깔끔한 반찬에 위장에 부담 없는 시골반찬이라 좋았다.후식으로 술맛이 약간 나는 슬롯 머신 프로그램 아이스 매실까지 완벽한 식사였다!!
도심다원을 가려했는데 목, 금 휴무라가지못했다.슬롯 머신 프로그램에 야생차가 유명해서 감잎차와 더불어 사고 싶었는데정보가 잘 없고 검색해도나오지않는 건지못 찾는 건지 결국은구매를 포기하고눈에 잘 보이는쌍계명차를 갔다.기념품으로 차를 사겠다는 의지로작은 용량의 잎차를 찾았다. 하지만대부분 60g판매.차를 5g씩 내려먹는다 치면 12번을 내려먹을 양이다.나는 금방 지겨워하는 편이고 혼자 마시기에 많아30g이 딱 좋은데김동곤 명인녹차만 그 용량이있어선택권 없이 그냥구매슬롯 머신 프로그램. 구매후 근처녹차밭 구경을 갔으나34도의 폭염으로몸이불탈것 같아 1초만감상하고아이스커피마시기로일정을 바꿨다.
플래닛 1020.에스프레소 음료를 시키면 아메리카노를 무료로리필해 주는프랑스식 디저트를 파는 카페에 들렀다. 프랑스식 디저트인 건 잘 모르겠고 사장님이 커피와 빵에 자부심이 강하셨다. 깔끔하고 다 맛있기도 했고 역시나 전부 흡입해 버렸다. 맛있다!!
그렇게 아점도 가득 먹고 디저트까지 빵빵하게 먹고갈 곳을찾다 근처피아골계곡에 들렀다.장비가 없고 단벌신사라는 핑계로 수영을하진 않았다. 사실계곡물이 차가워 발만 담가도너무시원해서 몸까지 담그면추울 거 같았다.물이 얕은 곳인지 아이들은차가운 물에서 첨벙거리면서 놀고나는 발만담근 채맥주생각만 슬롯 머신 프로그램. 그러다 스콜이 와라락 내려 저녁거리를 사러화개장터로이동슬롯 머신 프로그램.
오늘 저녁도슬롯 머신 프로그램김이다.생선마니아김원장이 생선레이더를 켜서맛있는 곳을 찾아냈다.냄비를 들고 가생선을포장해 왔고화개장터에서 유명한 오리다리 튀김도 포장해서 함께 맥주와 먹었다. 전날 먹었던 슬롯 머신 프로그램과 달랐다.담백하고 적당히 튀겨져서 고소했다. 나는 작은 슬롯 머신 프로그램만 골라 뼈까지 씹어먹었다. 뭔가 크면흙맛이 날까 봐먹지 않았다. 하지만 큰 슬롯 머신 프로그램가살이 더 보드랍고 고소슬롯 머신 프로그램. 이런 큰 거공략할걸.함께 주문한 오리다리슬롯 머신 프로그램은질긴치킨맛이 났다. 오리가 튀기면 좀 질기다고한다.냄새는 없었지만 이가 부실해서 한입먹고 포기.배가 터지게먹고벌레소리와 새소리가 가득한 숲 속 오두막에남은 맥주를 마시며각자의 시간을 보냈다.서씨는제로베이스원 덕질,김원장은애니감상, 나는스피커로 아이돌노래 듣기.슈퍼샤이~슈퍼샤이~
슬롯 머신 프로그램에서 3일째 마지막 날.퇴실시간을 앞두고호스트분이 산길이 공사 중이라길이막혔단다.점심쯤뚫어준다고 숙소에 더 있다가 나오라고연락이 왔다. 우리는 오전에 일찍 나가 순천을둘러볼 생각이었는데 결국은퇴실도 못하고숲 속에1시까지있었다.오는 기차 탈 땐사고로 연착되고 집에 가려니 산길이 막히고계획대로 되지 않는다. 예전 성격이었으면 계획대로 되는 것이 없다고 운이 나쁘다고 내 의지가 아닌 일임에도 화가났을 텐데저 날은 초연슬롯 머신 프로그램. 전 회사에서 두 달 만에 잘리고 난 뒤 삶이 내 계획대로 되지 않음을 다시금 알았고 화를 내도 내 몸만 성한 것을 알았기에 더는 나에게 화를 내지 않기로 슬롯 머신 프로그램. 물론 저 상황이 짜증은 났지만 내가 내 의지로 할 수 있는 건 산길을 뚫는 건데 기다리는 편이 더 빠르니까 기다리기로 슬롯 머신 프로그램.
시간이 많아진아침에 고기까지구워 밥을거하게 먹고 한시쯤 숲 속을 탈출(퇴실)슬롯 머신 프로그램.올라가는 기차시간이저녁6시라 시간이애매해서더로드 101카페에서식물 구경하며지리산녹차아이스크림을시간을 보냈다.슬롯 머신 프로그램의녹차메뉴는교토 안 가도 될 정도로맛있고 고급졌다. 아님 원래 고급졌는데 이제야내가안 걸 수도.녹차아이스크림, 녹차블랜딩음료, 녹차빙수까지 차들어간메뉴는실패가 없었다. 근데 슬롯 머신 프로그램 카페는 숫자붙이는 게 유행인가 보다. 더로드 101,플래닛 1020,브리지 130.숫자의 의미는뭘까.
녹차 후슬롯 머신 프로그램 절인쌍계사에 들러 계곡도 구경하고 108 계단을 걸으며 번뇌를씻어 내렸다.근처 허접한슬롯 머신 프로그램야생차박물관도둘러보았다.올해 슬롯 머신 프로그램세계차엑스포개최 후茶(차)라고 써진 다원이 많이보였다. 하지만 마땅히 어느 다원을 들어가야 할지 모르겠다. 차를 사고싶어도 어디서 사야 할지도 모르겠다. 쌍계명차처럼 소비자가 구매하기 쉽게 숍이 있거나 온라인 쇼핑몰이 있을 줄 알았는데 차를 제각기로 팔고 정보도 제대로없어이것이내 취향의 차인지 판단하기 어려웠다. 차를 편하고 쉽게 마시는 공간이 쌍계명차 말고 더 있었으면 좋겠다. 여러 차를 모아서 정보를 제공해 줬으면 좋겠다.허접한야생차박물관을 들른 이유도 기념품으로 차가 팔까 싶어서 들른 거였는데문 닫은 곳도 있고대충 만든 느낌이 나서 아쉬웠다.
숙소 완벽. 은어 완벽. 차맛도 완벽. 직접 차를 살 수 없는 구조 빼고는 완벽한 슬롯 머신 프로그램 여름휴가였다.여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