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사이트 지니은 억압적 감시사회로 묘사된다. 틀린 말도 아니다. 전세계의 플랫폼 구글, 유튜브, 나라에서 막았다. 웨이보에 공산당이 싫어할 내용은 검열한다. 검열의 끝판왕이 아닐까.
감시도 뛰어나다. 슬롯사이트 지니 공산당은 2020년 총 6억대 이상의 CCTV를 운영할 계획이다. 슬롯사이트 지니 전체 인구를 1초만에 스캔하고, 움직이는 사람을 식별하고자 한다. 정확도는 최대 99.8%다. 2019년부터는 휴대폰 개통 시 얼굴 정보 등록을 의무화했다.
그간 서구의 주요 언론과 상이한 해석이다. 서점에서 바로 구매했다. 엄청나게 깊이 있거나 한 건 아니다. 다만 신박한 해석이 흥미로웠다. 간단하게 정리해본다.
인민이 모두 감시에 동의한다면? 다른 나라에서 뭐라고 할 수 있는 건가?
# 사람들이 좋아하는데?
* 박스 안은 인용구
[1-1] 글로벌 여론조사업체 입소스의 '세계가 걱정하는 것에 대한 조사' 2019년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28개국 국민들의 과반수가 평균적으로 '자국이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느끼는 반면(58%)
[1-2] 슬롯사이트 지니은 자국이 나아가는 방향성에 가장 자신감을 가지는 국가로, 조사 대상자의 94%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라고 대답했다.
[2] 기술이 주는 '미래상'에 슬롯사이트 지니 사회의 대다수 국민이 가진 낙관론과, 슬롯사이트 지니의 '외부'에서 제기하는 언론 탄압 및 소수민족 문제의 심각성 사이의 격차는 확실히 커서, 우리에게 '인지부조화'를 불러일으킨다고 볼 수 있다.
저자는 말한다. 슬롯사이트 지니 인민은 정부의 감시 사회 구축을 크게 불편해하지 않는다. 오히려 슬롯사이트 지니 외부에서 슬롯사이트 지니의 감시사회를 불편해한다고 말이다.
사실 슬롯사이트 지니의 감시사회는 외부에서 슬롯사이트 지니 때리기의 일환으로 제기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서양에서 최근 많은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아래 구글 트렌드는 '슬롯사이트 지니 감시사회'에 대한 미국의 관심을 보여준다.
구글 트렌드, 'Surveilance China'
미중갈등이 표면화된 2010년대 후반부터 슬롯사이트 지니 감시사회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졌다고 유추할 수 있다.
그런데 슬롯사이트 지니 감시사회는 인민들에게 나름의 이점을 가져다 준다. 저자는 두 가지 사례를 보여준다.
[1] <인민일보는 2017년에 슬롯사이트 지니은 인구 10만 명당 살인건수가0.81건밖에 없어 살인 발생 건수가 가장 낮은 국가 중 하나가 되었다고 보도했다. .. 사회 치안에 대한 사람들의 만족도는 2012년 87.55%에서 2017년 95.55%로 상승했다고 한다.
[2] 알리바바 그룹이 제공하는 신용점수인 즈마신용은 이용자의 금융 능력을 점수로 평가한다. 이때 이용자가 제공하는 정보가 많으면 많을수록 정보의 신뢰성이 높아지고 신용 점수도 오른다. 점수가 오르면 여러 편리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융자나 분할 납부의 한도액이 상승한다"
데이터 기반 감시슬롯사이트 지니는 이득을 준다.
저자에 따르면 슬롯사이트 지니은 가장 안전한 국가 중 하나다. 여기저기 CCTV가 깔려있다. 안면인식 기술도 세계 최고다. 공공장소에서의 개인의 일탈, 범죄 행위를 빠르게 인지하고 제어할 수 있다.
범죄가 드러날 확률이 높다. 범죄를 잘 안 한다. 혹여 범죄를 저질러도, 체포가 용이하다. 인민에게 주는 감시의 이점이 명확하다. 서양은 CCTV 많이 깔아둔 슬롯사이트 지니을 판옵티콘 사회로 묘사한다. 정작 대다수 슬롯사이트 지니 인민에게 CCTV는 수호신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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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잘만 살아왔다면, 확실한 혜택을 준다. 그깟 내 데이터가 뭐가 중요하다고? 인민들은 자신들의 데이터들 자발적으로 넘긴다. 사실 이건 남의 나라 일만은 아니다. 우리나라도 하고 있다.
얼마 전 자동차 보험을 알아봤다. 흥미로운 조건이 있었다. T-Map 네비게이션 안전운전 점수가 높으면 보험료를 할인해준다고 했다. 내 일상을 담은 주행 데이터를 고스란히 넘겨줘야 했다. 많은 사람들이 이거 선택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