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이면 광화문 일대는 그야말로 점심식사 전쟁을 치른다. 대부분의 회사 점심시간이 12시부터 1시라 웨이팅은 거의 필수라고 할 수 있다. 일부 회사들은 11시 40-50분부터 점심식사를 하도록 하고 있지만 그 시간에 나간다고 한들 웨이팅이 없는 것은 아니다. 아무래도 맛있다고 유명해진 식당은 더더욱 웨이팅이 길어질 수 밖에 없는데, 광화문에서 대표적 맛집으로 꼽히는 식당이 바로 <광화문바카라 게임이다.
이미 여러 차례 미슐랭 빕구르망에 이름을 오른데다가 방송에도 여러 번 소개가 된 집이라 유명해질대로 유명해진 이 식당은 점심시간에도 저녁시간에도 많은 손님들이 몰린다. 평소 웨이팅하는 식사를 즐기지 않지만 광화문 일대에서 점심시간에 웨이팅 없이 밥을 먹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기다려서 먹어보기로 했다. 대략 15분쯤 기다렸을까 가게 안으로 입장할 수 있었다. 들어간 가게 안은 생각보다 좌석이 많았는데, 바 테이블자리까지 알차게 준비되어 있어서 많은 손님들이 몰려도 아주 오래 기다리거나 하지 않아도 될 듯 했다. 그리고 바카라 게임과 냉면이라는 메뉴 특성상 테이블 회전율도 빠른 것 같았고.
메뉴는 바카라 게임 전문점답게 단촐했는데 가장 기본인 바카라 게임으로 주문했다. 이 곳의 바카라 게임은 마치 평양냉면이 연상되는 맑은 국물에 살코기 부분의 돼지고기가 들어있었다. 밥은 토렴해서 나오는 방식이 아니라 따로 가져다 주는 방식이었다. 바카라 게임과 함께 먹기 좋은 반찬 몇 가지가 함께 나왔는데, 바카라 게임 반찬으로는 아주 익숙한 반찬들이었다. 맑은 돼지바카라 게임 국물은 처음부터 끝까지 아주 깔끔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국물이 담백하고 깨끗해서 자극없이 계속 먹을 수 있었고, 밥을 말면 탁해지긴 했지만 또 그 나름의 맛이 있어 좋았다. 평소에 국물을 그리 많이 먹는 편은 아닌데, 이 곳에서는 달랐다. 깨끗하게 비우진 않았어도 평소보다 많은 국물을 맛 볼만큼 괜찮았다.
다시 방문했을때에는 평양냉면을 먹어봤는데, 고명으로 올라간 고기 안에 배추와 무 절임이 예쁘게 들어가 있었다. 평양냉면의 심플한 맛을 표현한 디자인이라고 할까? (누가 디자이너 아니랄까봐 직업병스러운 감상) 평양냉면에서 가장 중요한 국물 맛은 바카라 게임에 비해서도 더 슴슴한 맛이었다. 개인적으로 진미냉면과 의정부 평양냉면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조금은 못 미치는 맛이랄까? 다시 <광화문바카라 게임에 가면 바카라 게임을 먹을 것 같다.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점심바카라 게임 방문을 했을때에는 급하게 먹을 수 밖에 없어서 저녁에 다시 한 번 더 찾아갔다. 저녁바카라 게임도 점심시간 만큼은 아니지만 웨이팅이 있었기 때문에, 아주 여유롭진 않았지만 그래도 상대적으로 점심보단 나았다. 아무래도 기다리지 않고 조용히 식사를 할 수 있는 시간은 애매한 오후 시간일 것 같으니 참고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