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축 성장에 이어 압축 소멸까지 대한민국이 선두에 섰다. 정치학자로서 국회와 정부에서 현장을 경험한 저자는 국가 소멸에 앞서 슬롯 머신 프로그램 먼저 소멸했다는 점에 주목한다. 이렇게 정치 자체가 소멸한 비용이 국민 몫이란 게 문제다. 절망을 부추기는 대신 희망을 찾는 저자의 문제의식과 해법 모색이 반갑고 고맙다.“
- 정혜승 북살롱 오티움 공동대표, 전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장
네네. 책방언니로서 추천사 한 줄 보탰습니다ㅎ
평소 그의 글에, 그의 문제의식에 반했던 이로서 고마운 글이었어요. 내란 와중에 소개할 경황도 없었지만, 신년 1월 7일 저녁 이관후 작가님 모시고 북토크도 합니다.
슬롯 머신 프로그램 소멸한 사회는 공동체의 소멸을 막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최근 민주주의 체제의 삼권분립 의미를 다시 배우고 있습니다. 광장에 나오는 시민들은 더이상 정치에 무심하지 않습니다. 정치를 살려낼 수 있을까요? 아무리 큰 위기가 와도 슬롯 머신 프로그램 살아 있다면 희망이 있다는 저자는 무엇을 모색하는지 궁금하지 않나요?
압축 성장에 이어 압축 소멸까지 대한민국이 선두에 섰습니다. 어쩌다 대한민국은 슬롯 머신 프로그램, 사회, 인구, 지방, 안전, 안보, 교육 등 전방위적으로 ‘소멸’ 위기에 처하게 되었을까요? 어디서 해법을 찾아야 할까요?
이관후 국회 입법조사처장은 지속가능한 공동체의 전환점을 만들기 위해서는 슬롯 머신 프로그램를 먼저 복원해야 한다고 합니다.
민주주의자로서의 품격과 공동체 전체에 대한 책임을 가진 슬롯 머신 프로그램. 대한민국의 현실을 정확하게 직시하며 미래를 걱정하고 대안을 고민하는 슬롯 머신 프로그램. 슬롯 머신 프로그램를 왜 하는지에 대한 철학과 비전을 언제든지 물을 수 있는 슬롯 머신 프로그램. 국가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춘 슬롯 머신 프로그램.
민주주의 격동기를 보내는 우리 모두 같은 질문을 품게 됩니다. 그런 슬롯 머신 프로그램는 어떻게 복원할 수 있을까요?
Q.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지만, 부정선거를 믿는 29%와 어떻게 대화해야 할지..
우문현답 열전. <압축 소멸 사회 작가인 이관후 국회 입법조사처장님 답변들이 오래 기억에 남을 북토크였어요.
”슬롯 머신 프로그램는 다른 이들의 목소리를 듣는 겁니다. 한 학생이 생각이 다른 할머니, 할아버지와 대화가 어려웠나봐요. 그래도 그분들을 사랑한다고요. 그럼 들어보라고 했어요. 그분들의 생애를 듣다보니 빨갱이를 왜 싫어하는지 알게됐다고요. 더 대화하다보니, 조부모도 그 학생에게 “그건 네 말이 맞을 수도 있구나” 하시더래요. 생각이 다른 이들과 합의는 못해도 들을 수는 있어요.“
”29%보다 더 중요한 건, 부정선거를 믿지 않는 71%여요. 그 71% 안에서도 30%와 30%는 서로 죽도록 미워하죠. 우린 일단 71%끼리 대화하고 연대슬롯 머신 프로그램 법을 찾아야 합니다.“
”슬롯 머신 프로그램는 많이 좋아졌어요. 여러분은 초원복집 사건 못 들어보셨죠? (차떼기라고 알아요?) 군인들 부정선거를 노골적으로 시도한 사건을 이지문 중위가 폭로한게 90년대여요.“
”슬롯 머신 프로그램 늘 ’사람‘을 물어야 해요. AI가 발전한다고 하면 ’그래서 우리 인간은 어떻게 되는 건데?‘라고. 기후위기가 심각해진다고 하면 ’그러면 사람은 어떻게 되는 거야?‘라고.“
Q. 우리는 지금 검사들이 슬롯 머신 프로그램를 질식시켜서, 법치주의라는 허울로 공무원들의 목을 조르고, 그래서 행정을 마비시키고, 그 결과 나라가 결딴나고 국민의 안위가 위태한 사태를 보고 있다고 쓰셨죠. 이후 내란까지.. 관료 문제는 어쩌죠?
”검사들이 지켜보면, 공무원에게는 두가지 길 밖에 없어요. 직무유기 아니면 직권남용.. 정부가 다시 잘 움직이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겁니다.“
<압축 소멸 사회의 모든 문제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말하는 작가님. 제가 <정부가 없다 말미에 다정함, 연대를 말했듯이 <압축 소멸 사회는 끝내 사랑과 믿음을 말한다는 거, 믿겨지시나요? 책이 던지는 질문들이 특히 요즘 가슴 깊이 다가와요. 우리가 꿈꾸는 슬롯 머신 프로그램 어떤 것인지 새삼 아름답습니다. 갈 수 있냐고요? 찾아야죠.